(→가사와 음악: <poem>을 씁시다) |
편집 요약 없음 |
||
1번째 줄: | 1번째 줄: | ||
{{곡 정보 | |||
|곡이름 = 반달 | |||
|원어이름 = | |||
|배경색 = #001C48 | |||
|글자색 = #FFFFFF | |||
|그림 = | |||
|그림설명 = | |||
|음악가 = [[윤극영]] | |||
|음반 = | |||
|장르 = [[동요]] | |||
|길이 = | |||
|발매일 = [[1924년]] | |||
|레이블 = | |||
|작사가 = [[윤극영]] | |||
|작곡가 = [[윤극영]] | |||
|편곡 = | |||
|프로듀서 = | |||
}} | |||
__목차__ | |||
{{-}} | |||
이 | == 소개 == | ||
'''반달'''은 [[윤극영]]이 [[1924년]]에 [[작사]]·[[작곡]]한 [[대한민국]]의 [[동요]]이며, 제목을 "푸른하늘 [[은하수]]"로 알고 있는 경우도 많으나 이 노래의 제목은 "[[반달]]"이다. | |||
이 노래는 '''[[한국어]] 최초의 근대적 창작 [[동요]]'''로 평가받는다. 물론 [[방정환]]의 [[형제별]]이 동시대에 나왔기 때문에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지만, 실제 발표된 시기는 동일해도 반달의 창작 시기가 더 앞선 것으로 알려져 있기에 대부분은 "반달"을 최초의 근대 한국어 창작 동요로 인정하고 있다. | |||
== 발매 == | |||
[[1924년]] [[5월 1일]], 최초의 [[어린이날]] 행사 때 공개된 곡으로, 이후 [[1926년]]에 우리나라 최초의 동요곡집인 "반달"에도 수록되었다. 레코드 취입된 버전으로는 가수 [[이정숙 (가수)|이정숙]]<ref>당시 "오빠생각", "고향생각", "배노래" 등의 동요를 부른 가수로, [[윤심덕]], [[이애리수]]와 함께 한민족 출신 최초의 대중가수로 알려져 있다.</ref>이 부른 버전이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있다. | |||
</ | |||
워낙 널리 히트친 동요다보니 [[북한]]에서도 알려져있고, 심지어 '''[[중국]]에도 수출되었다.''' [[북한]]에서는 "반월가"라는 제목으로 불리고 있고, [[중국]]에선 [[1950년]] 중국 인민예술극원의 김철남이란 사람이 이 곡을 가져가 번안해 레코드 취입을 한 게 널리 알려져 교과서에 수록됐다. 그러나 [[중국]]에서 이 곡을 중국 동요로 왜곡하는 상황이 벌어졌으나, 현재는 [[윤극영]]의 노래로 출처 표기를 하는 상황.<ref>물론 [[윤극영]]이 [[북한]] 출신이라는 왜곡된 정보가 나오기도 하는데, [[윤극영]]은 [[서울]] 출신으로, 만주와 중국에서 산 적이 있으나 결국 [[대한민국]]에서 살다가 사망했다.</ref> | |||
== 가사 == | |||
=== 내용 === | |||
{| class="wikitable" style="text-align: center;width: 100%;" | |||
|- | |||
! style="width: 50%;" | 교과서에 수록된 버전 | |||
! style="width: 50%;" | 원곡 가사 | |||
|- | |||
|푸른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엔<br /> | |||
계수나무 한 나무 토끼 한 마리<br /> | |||
돛대도 아니 달고 삿대도 없이<br /> | |||
가기도 잘도간다 서쪽 나라로<br /> | |||
<br /> | |||
은하수를 건너서 구름나라로<br /> | |||
구름나라 지나선 어디로 가나<br /> | |||
멀리서 반짝반짝 비치이는 건<br /> | |||
샛별이 등대란다 길을 찾아라<br /> | |||
|푸른한울 은하물 하얀ᄶᅩᆨ배에<br /> | |||
계수나무 한나무 톡긔한머리<br /> | |||
돗대도 아니달고 삿대도업시<br /> | |||
가기도 잘도간다 西ᄶᅩᆨ나라로<br /> | |||
<br /> | |||
은하물을 건너서 구름나라로<br /> | |||
구름나라 지나선 어대로가나<br /> | |||
멀니서 반ᄶᅡᆨ반ᄶᅡᆨ 빗초이는것<br /> | |||
샛-별 燈臺란다 길을차저라<br /> | |||
|} | |||
=== 해설 === | |||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시조]]와 비슷한 7/5 운율에 맞춘 가사가 특징이다. 곡 분위기는 서정적이고 처연한 편인데, 그 이유는 [[윤극영]]의 누나의 요절 소식을 듣고 쓴 곡이기 때문이다. [[가사]]에 [[반달]]이 하나도 나오지 않는데 왜 반달이냐면, 가사에 나오는 "하얀 쪽배"가 밤하늘에 뜬 반달을 비유한 표현이다. 하늘에 걸린 반달이 바다를 떠다니는 조각배 같은 것에서 착안해 쓴 가사이다. | |||
가사에서 교과서에 수록된 버전과 원곡 가사의 가장 큰 차이점은 '''2절'''인데, "'''빗초이는 것'''(비추이는 것)"이 "'''비치이는 것'''"으로 바뀌었고, 또한 "샛별 등대란다"가 "샛별'''이''' 등대란다"로 바뀐 것을 알 수 있다. | |||
특히 마지막 가사 부분을 잘 읽어보면 "멀리서 반짝반짝 비치이는 건"과 "샛별이 등대란다" 부분이 이어지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무래도 입에서 구전되다보니 와전된 것으로 추측된다. | |||
== 여담 == | |||
* 가사에 나오는 [[목서|계수나무]]는 [[목서]]를 지칭한다. | |||
* 이 노래에 맞춰 [[쎄쎄쎄]]를 많이 한다. 근데 토끼 한마리 이후의 가사가 구전되면서 많이 바뀌는 바람에 [[토끼]]를 잡아먹는 가사로 많이 와전되곤 한다. | |||
{{각주}} | |||
[[분류:동요]] | [[분류:동요]] |
2024년 1월 11일 (목) 21:42 판
반달 | |
---|---|
윤극영의 곡 | |
장르 | 동요 |
발매일 | 1924년 |
작사 | 윤극영 |
작곡 | 윤극영 |
소개
반달은 윤극영이 1924년에 작사·작곡한 대한민국의 동요이며, 제목을 "푸른하늘 은하수"로 알고 있는 경우도 많으나 이 노래의 제목은 "반달"이다.
이 노래는 한국어 최초의 근대적 창작 동요로 평가받는다. 물론 방정환의 형제별이 동시대에 나왔기 때문에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지만, 실제 발표된 시기는 동일해도 반달의 창작 시기가 더 앞선 것으로 알려져 있기에 대부분은 "반달"을 최초의 근대 한국어 창작 동요로 인정하고 있다.
발매
1924년 5월 1일, 최초의 어린이날 행사 때 공개된 곡으로, 이후 1926년에 우리나라 최초의 동요곡집인 "반달"에도 수록되었다. 레코드 취입된 버전으로는 가수 이정숙[1]이 부른 버전이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있다.
워낙 널리 히트친 동요다보니 북한에서도 알려져있고, 심지어 중국에도 수출되었다. 북한에서는 "반월가"라는 제목으로 불리고 있고, 중국에선 1950년 중국 인민예술극원의 김철남이란 사람이 이 곡을 가져가 번안해 레코드 취입을 한 게 널리 알려져 교과서에 수록됐다. 그러나 중국에서 이 곡을 중국 동요로 왜곡하는 상황이 벌어졌으나, 현재는 윤극영의 노래로 출처 표기를 하는 상황.[2]
가사
내용
교과서에 수록된 버전 | 원곡 가사 |
---|---|
푸른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엔 계수나무 한 나무 토끼 한 마리 |
푸른한울 은하물 하얀ᄶᅩᆨ배에 계수나무 한나무 톡긔한머리 |
해설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시조와 비슷한 7/5 운율에 맞춘 가사가 특징이다. 곡 분위기는 서정적이고 처연한 편인데, 그 이유는 윤극영의 누나의 요절 소식을 듣고 쓴 곡이기 때문이다. 가사에 반달이 하나도 나오지 않는데 왜 반달이냐면, 가사에 나오는 "하얀 쪽배"가 밤하늘에 뜬 반달을 비유한 표현이다. 하늘에 걸린 반달이 바다를 떠다니는 조각배 같은 것에서 착안해 쓴 가사이다.
가사에서 교과서에 수록된 버전과 원곡 가사의 가장 큰 차이점은 2절인데, "빗초이는 것(비추이는 것)"이 "비치이는 것"으로 바뀌었고, 또한 "샛별 등대란다"가 "샛별이 등대란다"로 바뀐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마지막 가사 부분을 잘 읽어보면 "멀리서 반짝반짝 비치이는 건"과 "샛별이 등대란다" 부분이 이어지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무래도 입에서 구전되다보니 와전된 것으로 추측된다.
여담
- 가사에 나오는 계수나무는 목서를 지칭한다.
- 이 노래에 맞춰 쎄쎄쎄를 많이 한다. 근데 토끼 한마리 이후의 가사가 구전되면서 많이 바뀌는 바람에 토끼를 잡아먹는 가사로 많이 와전되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