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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기독교 단체에서는 남성 동성애자는 [[에이즈]] 위험군이고, 퀴어문화축제에서 동성애가 확산되어 에이즈가 조장된다고 주장한다. 또한 일부 남성 참가자들이 팬티만 입고 다 벗은 채 행진을 하는 일이 많다는 문제를 제기한다.
보수 기독교 단체에서는 남성 동성애자는 [[에이즈]] 위험군이고, 퀴어문화축제에서 동성애가 확산되어 에이즈가 조장된다고 주장한다. 또한 일부 남성 참가자들이 팬티만 입고 다 벗은 채 행진을 하는 일이 많다는 문제를 제기한다.


성소수자들에게 노출은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고 사회에 알리기 위한 행동중 하나이지만 기독교계는 '음란집회'라면서 퀴어문화축제를 매도하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보수 기독교계의 반대 논리는 대부분 남성 동성애자 및 양성애자에게만 적용되는 사안이라는 것이다. 레즈비언, 여성양성애자, 트랜스젠더, 인터섹슈얼 등 다른 성소수자들은 신경조차 쓰지 않는다. <del>어그로를 끌지 않기 때문이지...</del> <del>심지어 벗고다니지도 않는다</del>
=== 에이즈 논란 ===
개신교 단체에서는 퀴어문화축제를 하면, 동성애자가 늘어난다고 주장한다.


퀴어문화축제를 하면, 동성애자가 늘어난다고 주장하지만, 사실관계가 입증된적은 없다. 또한 남성 동성애자의 HIV 감염률이 높은 것은 사실이나, 그것이 성소수자(남성 동성애자)를 차별할 근거는 되지 않는다. [[위키백과:en:HIV and men who have sex with men|영어 위키백과]] 이러한 비판에 대응해 퀴어문화축제에서는 콘돔 보급과 정기적인 성병검사 홍보 등 에이즈 예방 운동도 벌이고 있다. [http://www.kqcf.org/xe/event/168152 홍보 프로그램]
그러나 [[성적 지향]]이 변화한다는 근거는 없으며, 동성애자 자체가 증가한다는 기독교 단체의 주장은 [[유사과학]]에 가깝다.


재미있는 것은 보수 기독교계의 호모포비아는 대부분 남성 동성애자에게만 향해 있다. 레즈비언, 트랜스젠더, 양성애자, 인터섹슈얼 다른 성소수자들은 신경조차 쓰지 않는다. <del>어그로를 끌지 않기 때문이지...</del> <del>심지어 벗고다니지도 않는다</del>
그러나 남성 동성애자의 HIV 감염률이 높은 것은 사실이라는 것이 우세하고 [[위키백과:en:HIV and men who have sex with men|영어 위키백과]] 퀴어문화축제에 참여하는 많은 단체들은 현재 과학적인 주류 연구 결과와 달리 '에이즈와 게이가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만큼, 퀴어 문화축제를 통해 에이즈가 전파될 가능성이 높은 남성간의 성행위가 늘어날 위험성이 높다는 부분은 근거가 있다.
 
이러한 비판에 대응해 퀴어문화축제에서는 콘돔 보급과 정기적인 성병검사 홍보 에이즈 예방 운동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http://www.kqcf.org/xe/event/168152 홍보 프로그램]
=== 노출 논란 ===
성소수자들은 노출이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고 사회에 알리기 위한 행동이라는 입장이다. 기독교계는 '음란집회'라는 입장이다.


=== 누구를 위한 행사인가? ===
내용이나 의도는 둘째치고 지나친 노출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다. 외국의 퀴어 퍼레이드의 경우 노출이 심해봐야 상반신 탈의정도이며 팬티 한장만 입고 나온다 해도 최소한 뒤는 막혀있다. 그러나 한국의 퀴어 퍼레이드는... [https://web.archive.org/web/20150601163158/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community/325/read?articleId=25660877&bbsId=G005&searchKey=subjectNcontent&itemId=143&sortKey=depth&searchValue=%ED%8D%BC%EB%A0%88%EC%9D%B4%EB%93%9C&pageIndex=1 부정적 의견]
내용이나 의도는 둘째치고 지나친 노출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다. 외국의 퀴어 퍼레이드의 경우 노출이 심해봐야 상반신 탈의정도이며 팬티 한장만 입고 나온다 해도 최소한 뒤는 막혀있다. 그러나 한국의 퀴어 퍼레이드는... [https://web.archive.org/web/20150601163158/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community/325/read?articleId=25660877&bbsId=G005&searchKey=subjectNcontent&itemId=143&sortKey=depth&searchValue=%ED%8D%BC%EB%A0%88%EC%9D%B4%EB%93%9C&pageIndex=1 부정적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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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알려야하는 메세지를 전하지 못하고 "너희는 우리를 인정해야 한다. 우리가 거리에서 벗고 다니거나 엉덩이를 오픈하고 다닌다해도... 그것에 거부감을 가지거나 혐오하는건 받아들여질 수 없다" 와 같이 왜곡되어 전해지고 말았다. 사상이나 구호도 묘하게 전투적이어서 동성애를 좋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을 혐오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으며 혐오 VS 혐오 구도를 만드는것이라면 성공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여러모로 부실한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
결국 알려야하는 메세지를 전하지 못하고 "너희는 우리를 인정해야 한다. 우리가 거리에서 벗고 다니거나 엉덩이를 오픈하고 다닌다해도... 그것에 거부감을 가지거나 혐오하는건 받아들여질 수 없다" 와 같이 왜곡되어 전해지고 말았다. 사상이나 구호도 묘하게 전투적이어서 동성애를 좋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을 혐오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으며 혐오 VS 혐오 구도를 만드는것이라면 성공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여러모로 부실한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


동성애 성향을 가진사람들도 이 축제를 그리 좋게만 보지 않는경우도 있다 한다.
동성애 성향을 가진 사람들도 이 축제를 그리 좋게만 보지 않는경우도 있다 한다.


노출 외에도 보수적인 기독교계에서는 그리 달가워하지 않는다. <del>이건 이미 보수/진보의 문제가 이니긴 하지만...</del>
노출 외에도 보수적인 기독교계에서는 그리 달가워하지 않는다. <del>이건 이미 보수/진보의 문제가 이니긴 하지만...</del>
 
=== 퀴어여성문화축제(?) ===
== 같이 보기 ==
== 같이 보기 ==
*[[대구퀴어문화축제]] - [[대구광역시]]에서 개최되는 퀴어문화축제
*[[대구퀴어문화축제]] - [[대구광역시]]에서 개최되는 퀴어문화축제

2015년 6월 2일 (화) 14:13 판

퀴어문화축제대한민국 서울특별시에서 열리는 성소수자 행사이다.

2015년 일정

  • 6월 9일: 개막식 (서울광장)
  • 6월 13-14일: 메인파티 (이태원 S CUBE)
  • 6월 18-21일: 퀴어영화제 (롯데시네마 브로드웨이 (신사))
  • 6월 28일: 퍼레이드 (서울광장)

역사

논란

주로 선정성위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옷감이 적게 들어간 옷차림이나 성행위를 묘사하는 퍼포먼스, 선정적 행위등이 문제가 되고 있으며 바른성문화를위한국민연합 에서는 "선정적이며, 음란하고 퇴폐적이었다" 라고 표현하고 있다.[1]

기독교의 반대

대한민국의 기독교계는 종교적인 문제로 퀴어문화축제를 반대하고 있다.

보수 기독교 단체에서는 남성 동성애자는 에이즈 위험군이고, 퀴어문화축제에서 동성애가 확산되어 에이즈가 조장된다고 주장한다. 또한 일부 남성 참가자들이 팬티만 입고 다 벗은 채 행진을 하는 일이 많다는 문제를 제기한다.

재미있는 것은 보수 기독교계의 반대 논리는 대부분 남성 동성애자 및 양성애자에게만 적용되는 사안이라는 것이다. 레즈비언, 여성양성애자, 트랜스젠더, 인터섹슈얼 등 다른 성소수자들은 신경조차 쓰지 않는다. 어그로를 끌지 않기 때문이지... 심지어 벗고다니지도 않는다

에이즈 논란

개신교 단체에서는 퀴어문화축제를 하면, 동성애자가 늘어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성적 지향이 변화한다는 근거는 없으며, 동성애자 자체가 증가한다는 기독교 단체의 주장은 유사과학에 가깝다.

그러나 남성 동성애자의 HIV 감염률이 높은 것은 사실이라는 것이 우세하고 영어 위키백과 퀴어문화축제에 참여하는 많은 단체들은 현재 과학적인 주류 연구 결과와 달리 '에이즈와 게이가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만큼, 퀴어 문화축제를 통해 에이즈가 전파될 가능성이 높은 남성간의 성행위가 늘어날 위험성이 높다는 부분은 근거가 있다.

이러한 비판에 대응해 퀴어문화축제에서는 콘돔 보급과 정기적인 성병검사 홍보 등 에이즈 예방 운동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홍보 프로그램

노출 논란

성소수자들은 노출이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고 사회에 알리기 위한 행동이라는 입장이다. 기독교계는 '음란집회'라는 입장이다.

내용이나 의도는 둘째치고 지나친 노출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다. 외국의 퀴어 퍼레이드의 경우 노출이 심해봐야 상반신 탈의정도이며 팬티 한장만 입고 나온다 해도 최소한 뒤는 막혀있다. 그러나 한국의 퀴어 퍼레이드는... 부정적 의견

특히 항문이 노출된 '시원한' 팬티한장만 입고 나온다거나 '뭔가'가 보일것만 같다거나 복장, 퍼레이드의 규모, 방향성이 중구난방이고 성관계만을 지나치게 부각시키는 모습들 때문에 여러모로 안좋은 영향이 퍼지고 있다. 확실히 이정도면 동성애에 별 관심이 없던 사람도 순식간에 혐오파로 돌아서게 만들정도의 파괴력. 이미 이건 다른 취향 문제의 수준에서 벗어나 있다.

퀴어 문화축제가 알리고자 하는것은 다른 취향을 가졌다해도 그것으로 인해 차별받는게 부당하다 라기보단 '우리는 다르며 그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라는것이라고 한다. 자랑스러운것까진 문제없었겠지만 문제는 이 문화축제의 내용이 공연음란죄에 걸릴만한 수준이라는것. 자신들을 혐오하고 불편하게 여기는 세상을 향해 반기를 들어 행동으로 나섰지만 동성애 혐오와는 다른 노출로 인한 불편함과 혐오스러운 감정을 느끼는 대중들에게 "이것에 익숙해져야 한다" 라고 말하는꼴이 되버리고 말았다. 게다가 이런 음란함은 동성애와는 아무런 연관도 없다. 이성애자 모두가 헐벗고 거리를 돌아다니는게 아닌것처럼.

결국 알려야하는 메세지를 전하지 못하고 "너희는 우리를 인정해야 한다. 우리가 거리에서 벗고 다니거나 엉덩이를 오픈하고 다닌다해도... 그것에 거부감을 가지거나 혐오하는건 받아들여질 수 없다" 와 같이 왜곡되어 전해지고 말았다. 사상이나 구호도 묘하게 전투적이어서 동성애를 좋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을 혐오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으며 혐오 VS 혐오 구도를 만드는것이라면 성공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여러모로 부실한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

동성애 성향을 가진 사람들도 이 축제를 그리 좋게만 보지 않는경우도 있다 한다.

노출 외에도 보수적인 기독교계에서는 그리 달가워하지 않는다. 이건 이미 보수/진보의 문제가 이니긴 하지만...

퀴어여성문화축제(?)

같이 보기

외부 링크

각주

  1. “서울 한복판에 동성애자 축제? … 논란 가속화”, 아이굿뉴스(기독교연합신문), 2015.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