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슬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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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슬롯(Lancelot)은 아서 왕 전설에 나오는 원탁의 기사다. 호수의 란슬롯(Lancelot of the Lake), 프랑스어식으로는 랑슬로 뒤 라크(Lancelot du Lac)라고도 불린다. 미국식 표기로는 랜슬롯.

현전하는 아서 왕 전설의 문헌 중 란슬롯이 최초로 등장하는 것은 프랑스의 시인 크레티엥 드 트루아가 지은 《짐수레의 기사 랑슬로》(Lancelot, le Chevalier de la Charrette)다.

작중 배경

『호수의 부인에게 납치되는 란슬롯』(1898년)
《국왕목가》의 삽화

란슬롯은 베노익 왕국의 반 왕(Ban de Bénoïc)과 일레인(Élaine) 왕비 사이에서 태어난 왕자다. 조실부모한 란슬롯은 호수의 부인이라고 불리는 요정 슬하에서 자랐는데, 이 때문에 호수의 란슬롯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성장한 란슬롯은 브리튼 섬에서 아서 왕과 만나고 그를 섬기는 원탁의 기사로 편입된다.

그러나 주군인 아서 왕에 대한 충성과는 별개로 란슬롯은 아서 왕의 비 귀네비어와 불륜 관계에 있었다. 훗날 원탁의 기사 아그라베인이 이 부정을 폭로함으로써 원탁의 분열이 가시화된다.

인간 관계

• 아서 왕
• 가웨인
• 귀네비어
• 일레인
• 갤러해드

기원

프랑스계 이름 및 출신을 봐도 알 수 있듯이 란슬롯이라는 캐릭터의 뿌리는 프랑스에 있다. 현전하는 문헌 중에서 란슬롯이 본격적으로 활약하는 것은 상술했다시피 대략 1177년 언저리에 저술된 것으로 추정되는 《짐수레의 기사 랑슬로》다. 다만 그 이전 시기의 문헌에서도 란슬롯의 이름은 이미 찾아볼 수 있으므로, 구전이든 유실된 문헌이든 간에 란슬롯의 역사는 더 오래됐으리라고 짐작된다.

대중문화 속의 란슬롯

• Fate 시리즈에서 랜슬롯은 서번트 중 하나로 나온다.
• 라이트 노벨 《캄피오네!》에서는 따르지 않는 신 중 하나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