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시 연대기

어스시 연대기(Earthsea Cycle)는 어스시라는 가공의 세계가 배경인 어슐러 K. 르 귄판타지 소설 시리즈다. 좁게는 《어스시의 마법사》(A Wizard of Earthsea, 1968), 《아투안의 무덤》(The Tombs of Atuan, 1971), 《머나먼 바닷가》(The Farthest Shore, 1973), 《테하누》(Tehanu, 1990), 《또 다른 바람》(The Other Wind, 2001)까지 다섯 작품만을 가리킨다.

세계관[편집 | 원본 편집]

어스시의 지도
말은 침묵에서만
빛은 어둠속에만
삶은 죽어감 속에만 있네.
텅 빈 하늘을 나는 매의 찬란함이여.
— 에아의 창조, [1]

마법[편집 | 원본 편집]

어스시의 마법은 진명(眞名) 사상에 기반해 있으며 진정한 이름을 통해 발현하는 힘이다. 본디 인간은 용과 달리 마법의 언어. 진정한 창조의 언어를 제대로 사용할 수 없지만 룬 문자를 발명하여 억지로 익힘을 통해 그 힘을 기술에 우겨넣었다고 한다.

어스시의 바다에서 '세고이'[2]가 창조의 언어로 이름을 붙여 통해에서 섬들을 일으켰다고 전해지는 만큼 이름은 강력한 힘을 가진다.

이론적으로는 모든 이름을 이용해 세고이가 첫 말을 꺼내기 전 상태로 되돌리는 것이 가능하며, 이를 섬 단위로 실현한 미친 마법사도 존재한다. 이를 위해서는 역사에 남을 위대한 마법사를 마법으로 죽일만한 강력한 마법이 필요하지만, 신화적인 마법사는 마법으로 낮을 연장하거나 밤을 연장하는 강대한 이적을 휘두를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마녀나 마술사들은 그런 능력은 없이 재능에 의존해 허깨비에 가까운 수준의 힘을 부리고(배제되었든 아니든) 제대로 된 마법사들도 마법의 힘을 남용하여 진정한 변화를 일으키지 않는데, 과거 암흑기 시절 마법의 남용으로 나쁜 이미지가 단단히 찍혀 있을 뿐만 아니라 그러한 마법의 사용이 '균형'을 깨트린다고 보기 때문이다.

어스시 연대기에서 마법을 부리는 능력은 타고 나는 것으로, 음악적 재능과 유사하지만 훨씬 드물다.[3]게드가 진정한 이름을 얻기도 전에 '안개짜기'같은 간단한 속임수로 온 마을을 숨긴것에도 재능이 큰 영향을 미쳤다. 이들의 마법은 힘을 가진 이름 (진명:True Name)과 진정한 언어(일반적인 언어는 여기에서 기원했으되 힘이 없다)로 비롯되기 때문에 그들이 이름을 아는 곳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는 힘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 진정한 언어를 문자로 세겨 사용하는 방법은 오직 인간들만이 사용하는데, 용에게는 문자가 필요 없기 때문이다.

다른 하나로 '옛 힘'에서 비롯되는 마법들이 있는데 여성들은 진명을 이용한 마법에서 거의 배제되어있기 때문에 옛 힘과 직 간접적으로 관련된 힘을 이용하며 소설에서도 여러차례 위험하거나 사악한 방법이라는 비난이 언급된다.[4] 두 가지 방법을 한 가지로 엮은 '팰른 전승'은 사자를 불러오거나 생자를 명계에 보내든지 하는 위력을 발휘한다.

등장인물[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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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목록[편집 | 원본 편집]

  • 어스시 연대기
    • 어스시의 마법사(A Wizard of Earthsea, 1968) - 루이스 캐럴 상 수상
    • 아투안의 무덤 (the Tombs of Atuan, 1971) - 뉴베리 메달 수상
    • 머나먼 바닷가 (the Farthest Shore, 1973) - 전미 도서 협회상 수상
    • 테하누 (Tehanu, 1990) - 네뷸라 상, 로커스 상 수상
    • 또 다른 바람(the Other Wind, 2001) - 세계 판타지 상 수상
  • 어스시 배경 단편
    • 해방의 단어(the Word of Unbinding, 1975) - 《바람의 열두 방향》에 수록
    • 이름의 법칙(the Rule of Names, 1975) - 《바람의 열두 방향》에 수록
    • 어스시의 이야기들(Tales from Earthsea, 2001) - 단편집, 엔디버 상 수상

관련 사이트[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어슐러 K. 르 귄 「어스시의 마법사」(황금가지), 최준영·이지영 역
  2. 에아의 창조에서 '영원히 회귀하는 모든 존재들 속에서, 가장 나이든 이, 문지기'라고 언급되는 존재. 가장 나이든 용의 호칭이기도 하다.
  3. 어릴 때 잠깐 간단한 잡기를 쓰게 되는 경우는 꽤 있지만 대부분 금방 잊어버리게 된다 「어스시 전집 5 어스시의 이야기들」(황금가지),최준영• 이지연 역 P 216 참고
  4. 때문에 4권째에 이르러서 '옛 힘'의 설정의 개편이 이루어졌는데, 듀나가 페미스트의 르귄을 다루면서 짧게 다뤘다. 페미니스트 소설가로서의 어슐러 르 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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