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과문

여러분 죄송합니다만 저 친구 때문에 어쩔 수 없었습니다.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 사과문, 또는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대상의 사과문을 조롱하는 의미의 속어.

1 개요[편집]

사과의 원칙을 깨고 작성한 사과문으로 숫자 4를 '사' 대신 붙여[1] 4과문이라고 한다. 남을 조롱하거나 사과를 받는 대상을 은근히 비방하는 사과문을 일컬으며 이를 작성하게 되면 '안하느니만도 못 한' 뭇매를 맞는다.

물론 글 뿐만 아니라 언론에 공개되는 윗분들의 사과들도 대부분 4과문으로 받아들여져 화를 재촉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므로 안전한 사과문을 작성할 때에는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타인이나 환경의 문제를 끌어오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 한편으로는 억지스러운 사과 요구가 이루어진 경우나 단순히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대상의 사과 역시도 '4과문'으로 이름붙을 수 있으므로 자의적인 판단이 작용할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

2 4과문의 요건[편집]

딱 잘라 말하면 사과문의 필수 요소를 거꾸로 써먹으면 된다.

  • 잘못을 육하원칙은 무시하고 작성한다.
  • 사과 대상자보다는 화가 난 청중들에게 꿀발린 소리를 한다.
  • 잘못에 대한 대처보다는 상황 회피를 위한 발언을 한다.
  • 타인의 문제를 언급하며 자신의 책임을 작게 만든다.
  • 마무리를 흐지부지하게 함으로서 책임의 위치에서 도망칠 구석을 만든다.
  • 자신의 사적 감정을 많이 투여하여 감정적으로 아파하고 있음을 어필한다.

이에 대한 요소를 사과문에 적절히 투여하는 경우 4과문으로 변질되어 버린다.

3 대표적인 사건[편집]

사실, 이런 사건사고는 뉴스만 보더라도 일주일에 몇 번은 볼 정도로 허다하다. 당장 게임 속 사건들만 보더라도 4과문 투성이다.

  • 던전앤파이터 : 퀵키 사건 해명문이 장관이었다.
  • 마비노기 : 나약파힛 사태에 대한 사과문이 회피문에 가까워 유저 이탈을 가속화시키기도 했다. 거기에 커뮤니티를 잘 보고 있다는 감정 호소까지 들어가 피해를 본 유저 입장에서는 불을 지르다 못해 가스통을 던지는 격이었다.

4 각주

  1. 모 페이스북 페이지의 활동을 빗대어 '하는 짓이 똑같으면서 뒤에 4만 붙인다고 다른게 되냐' 라는 풍자에서 비롯된 4드립의 한 종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