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추진

핵추진(核推進, 영어: Nuclear Propulsion)은 원자로의 힘을 동력으로 하는 것으로 원자력 개발 초기에 수많은 "핵추진 뭐시기"가 추진되었으나 대부분 절멸하고 거의 군사적 목적으로만 남아 있다.

핵추진의 한계[편집 | 원본 편집]

  • 원자로의 수납
    원자로라는 물건이 원채 크거니와 가압기, 냉각회로, 복수기 등 부속기기들을 장비하다보면 핵추진을 하려는 탈것의 크기가 매우 커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한때는 핵추진 항공기도 계획되었으나 이를 포기하게 된 이유가 이 때문이다.
  • 낮은 효율
    외연기관이다 보니 증기를 통해 간접 구동되기 때문에 내연기관에 비해 효율이 낮고, 이는 더 큰 원자로를 요구하게 되며 이는 첫 번째 문제를 낳게 된다.
  • 방사능 사고
    원자로는 항상 방사능 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다. 유일한 핵추진 상선인 사바나호는 매번 입항할 때마다 안전성을 입증하느라 진땀을 흘렸으며 시민단체의 반발에 부딪쳤다.

사례[편집 | 원본 편집]

  • 해양 항해
    배나 잠수함은 크게 만들 수 있고, 크게 만들면 내연기관의 효율이 아무리 좋더라도 막대한 양의 화석연료를 요구하므로 보급에 문제가 생긴다. 핵추진으로 항해하면 연료 보충의 필요성이 적고 배가 큰 만큼 원자로도 크게 넣을 수 있으므로 충분한 동력을 얻을 수 있다.
    해사에서는 1960년대부터 SOLAS에 핵추진 선박의 개념을 정립하였으며, 대한민국도 SOLAS를 따라 2009년부터 해양수산부고시로 "원자력선기준"을 마련하여 핵추진 선박을 감독할 수 있는 조항을 마련했다.[1]
  • 열핵 엔진
    미사일 등의 발사체에 사용되는 것으로 저장된 액체를 기화하여 제트를 분사하는 방식이다.

각주

  1. (제정알림) 원자력선 기준, 해양수산부, 2009.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