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엣 (팝픈뮤직)

포엣(Poet, ポエット)은 코나미의 리듬 게임 팝픈뮤직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팝픈 뮤직에서 가장 근본적인 캐릭터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최초 등장은 팝픈뮤직 3. 초창기에는 아기 천사같은 느낌으로 디자인되었고, 기저귀를 찬 모습으로 나타나 인기가 없는 편이었지만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성장해나가는 연출을 하게 되었다. 천사 캐릭터 답게 천연계 및 순수한 성격처럼 꾸며져 있다.

캐릭터는 마치 사나에&리에이나 VENUS처럼 특정한 작곡가나 보컬의 곡에서 나오는 담당 캐릭터 같은 역할이었다. 주로 파킷츠의 곡을 담당하게 되었는데, 2009년 6월 파킷츠의 해산 소식이 알려지자 팝픈뮤직 팬들에게도 "그럼 사실상 담당자였던 포엣은 어떻게 되나" 라고 하며 걱정을 내비췄다. 다행히 이후 사실상 후지노 마나미의 곡을 담당하게 되면서 캐릭터의 명맥은 유지하고 있다.

캐릭터 프로필[편집 | 원본 편집]

  • 생일 : 2월 17일
  • 출신지 : 화이트랜드
  • 취미 : 하늘 산책, 나팔 연주
  • 좋아하는 것 : 엄마, 물고기 가족
  • 싫어하는 것 : 수영

출처

NET 대전 대사[편집 | 원본 편집]

상태 원문 번역
공격 いっくよ~ 가자~
대미지 ふぇ~ん 흐에~엥
GOOD ぐっどだよ 굿이야
BAD あれ~? 어라~?
승리 えへへ♪ 에헤헤♪
패배 わーーん 으--앙

캐릭터 설정[편집 | 원본 편집]

단순히 그냥 "근본 캐릭터 1"이라고 하기에는 스토리가 탄탄하고, 비마니 팬덤에서도 생각보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wac이 성우이기 때문에 트위터에서 오레쓰기도 했다

지상에서 경험을 쌓기 위해 천사들이 사는 나라인 화이트랜드에서 지상으로 내려온 견습 천사. 근데 맥주병인지 수영을 싫어한다. 어느정도냐면 패배 모션이 물에 빠지는 수준이다. 처음 지상에 내려왔을 때 구해준 지상인이 바로 물고기씨. 포엣이 하늘에서 내려온 이후 가장 먼저 사귄 친구이지만 하필 그 친구가 물고기라서 걱정이라는 듯. 이 설정은 팝픈뮤직 4 버전에서도 언급된다.

처음에는 기저귀를 차고 다녔다. 근데 인터뷰에서는 견습 천사들이 주로 입고 다니는 것이라고 한다. 케루빔을 모티브로 한 듯. 정작 케루빔은 천사들 중 2번째로 높은 계급으로 알려져 있다

첫 설정이 공개된 후, 약 20년 후 유니랩에서 최종보스곡 중 하나인 ma plume의 담당 캐릭터로 등장했다. 기본 디자인은 초창기 3 버전의 것을 가져왔지만 기저귀같은 모습이 아니라 스커트장갑 등 마치 마법소녀를 연상케 하는 이쁜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때문에 팝픈뮤직 캐릭터 팬덤에서는 "포엣이 자신의 염원대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하고 있으며, 팝픈뮤직은 스토리 갓겜(?)이 되었다. 원곡 공개 UPPER 공개 다만 UPPER 곡은 포엣이 금빛에서 은빛으로 바뀌는지라 그 살인적인 난이도를 보고 "포엣 타락했어?" 라고 하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더불어 이 곡의 발매 이후 포엣의 엄마에 대한 정보가 많이 퍼지게 되었다. 포엣의 엄마는 Celt 뒷배경에 나오는 나팔을 부는 천사라고. 엄마는 실사체인데 그림체의 괴리감이 너무 심하다(...) 포엣은 엄마처럼 되고 싶다고 하며 큰 날개를 가지고 싶다고 항상 말한다. 사실 이건 팝픈 라운지 포엣 편에서 나온 답변이기도 하다.

가족 관계로는 앞서 말한 포엣의 엄마 말고도 남동생인 아뮬렛이 있다. 실제로 아뮬렛의 승리/패배 모션에서도 포엣이 나오기도 한다. 포엣의 가족 관계에서 유일하게 나오지 않은 관계는 아버지인데 이게 대체 누구인지에 대한 공방이 일기도 했다. 팬들은 다른 천사 캐릭터들을 찾아봤지만 포엣의 아버지라고 말할 수 있을 만한 캐릭터는 찾지 못했다. 사실 캐릭터로 먹고 사는 팝픈뮤직에서도 굳이 가족관계가 있어도 형제자매 관계에서 그쳤으며 이 정도로 가족관계가 세세하게 짜여진 캐릭터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기에 관심이 쏠린 것에 가깝다.

등장 곡[편집 | 원본 편집]

  • 水中家族のテーマ: "수중 가족의 테마". "켈트"(Celt) 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포엣의 첫 곡. 앞서 캐릭터 소개에 나왔던 물고기 가족을 뜻하는 노래이기도 하다.

캐릭터 코멘트[편집 | 원본 편집]


メルヘン王国の空の上にあるホワイトランドから、立派な天使になるための修行にやってきた女の子。地上で初めて出来たお友達がおサカナさんだから泳げないポエットは大変!



메르헨 왕국의 하늘 위에 있는 화이트랜드에서 훌륭한 천사가 되기 위한 수행을 하러 온 여자아이. 지상에서 처음 사귄 친구가 물고기씨라서 수영을 못하는 포엣은 큰일!

popn music 3 공식 사이트 코멘트


天使は心と能力が成長すると体も成長するんだって!ポエットもちょっぴりお姉さんになれたみたい。でも水泳の方は…。



천사는 마음과 능력이 성장하면 몸도 성장한다고! 포엣도 쪼금은 언니가 된 것 같아.[1] 하지만 수영하는 건...

popn music 7 공식 사이트 코멘트

小さな天使のポエットは今日もみんなに幸せを届けるお仕事に大忙しなんだって。
クリスマスに向けてお魚さん達と進めている歌の練習も、大変だけど楽しそう!


작은 천사인 포엣은 오늘도 모두의 행복을 전하는 일 때문에 엄청 바쁘다고.
크리스마스를 위해 물고기씨들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노래 연습도 힘들지만 재미있겠다!

— 이누치요(いぬ千代)의 pop'n music 4 코멘트

디자이너 코멘트[편집 | 원본 편집]

「水中家族」って何だ!? パーキッツで作詞とヴォーカルを担当する、ふじのマナミさんのお話ではアメリカのアニメで「○○家族」シリーズみたいなのがあって、そういうイメージでふじのさんが想定した物語だそうです。パーキッツのアレンジは個人的にも好みでレコーディングの時は いろいろ勉強させてもらいました。


"수중 가족"이란 무엇!?
파킷츠에서 작사와 보컬을 담당하고 있는 후지노 마나미 씨의 이야기에 의하면, 미국 애니메이션 중 '○○가족' 시리즈 같은 것이 있는데,[3] 그런 이미지로 후지노 씨가 구상한 이야기라고 하네요. 파킷츠의 편곡은 개인적으로도 좋아해서 레코딩할 때 여러 가지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HIROpop'n music 3 코멘트[2]

ちょっと成長しておしとやかな感じの衣装になりました。履いているのは何だと思いますか?
パーキッツさんの曲にはポエットが似合うなと思って決めたのですが、後でじっくり歌を聞いたら「溺れそう」という言葉が似合いすぎてて楽しかったです。


조금 성장해서 어엿한 느낌의 의상을 입게 되었습니다. 신고 있는 게 뭐라고 생각하세요?
파킷츠씨의 곡에는 포엣이 어울릴 것 같아 결정했는데, 나중에 차분히 노래를 들으니 "노래에 빠질 것 같아" 라는 말이 어울려서 즐거웠습니다.

— 이누치요(いぬ千代)의 pop'n music 4 코멘트

パーキッツさんの曲にはやっぱりポエットが似合いますね。今まで彼女のようなかわいい系キャラは全部他のデザイナーさんにお任せで逃げてばかりいたので、今回はとっくに無くしたピュアな気持ちを保つのに苦労しました…。いつもの2倍以上の時間をかけてがんばりました!ど、どうかな??(どきどき)
衣装やアニメのアクション決めも、今までのファンの方のイメージを壊さないように、それでいて新しい魅力も用意したい!と欲張ったせいで悩みまくりでした。そして、曲に鈴のような音が入っているよね→発売は秋から冬だよね→じゃクリスマス!?というスタッフみんなの連想ゲームから、今回の暖かそうなデザインに決まりました。
お魚さんに指揮をするのはTAMA君の、鈴やハンドベルはwacのアイデアです。森と泉に囲まれた背景もミコシバ君に描いてもらいました。ポップンチームの男子はみんな私より発想が乙女なので凹みます。 おいら負けてるよ…。


파킷츠씨의 곡에는 역시 포엣이 잘 어울리네요. 지금까지 포엣처럼 귀여움계 캐릭터는 전부 다른 디자이너들에게 맡기고 도망치는 거였었지만, 이번에는 특히 없어진 퓨어한 기분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평소의 2배 이상 시간을 들여 힘냈습니다! 어, 어떤가요?? (두근두근)
의상이나 애니메이션의 액션 결정도, 지금까지 팬 분들의 이미지를 깨지 않으면서도, 새로운 매력도 준비할 용의가 있다! 는 욕심을 부린 것 때문에 고민을 많이 하였습니다. 그리고, 곡에 방울같은 소리가 들어있음 → 발표는 가을에서 겨울이잖아 → 그럼 크리스마스!? 라는 스태프들의 연상 게임을 통해, 지금처럼 따뜻한 디자인으로 결정되었습니다.
물고기씨에게 지휘를 하는 것은 TAMA군의 방울과 핸드벨은 wac의 아이디어입니다. 숲과 샘으로 둘러쌓인 배경도 미코시바군이 그려주었습니다. 팝픈팀의 남자는 모두 저보다 아이디어가 소녀같아서 침울해집니다. 내가 졌어...

shiopop'n music 7 코멘트

기타[편집 | 원본 편집]

  • 팝픈뮤직의 인기 캐릭터 중 하나이기 때문인지 자주 장난 대상으로 선정되기도 한다. 팝픈뮤직 공식에서 도키도키 메모리얼을 패러디한 것 처럼 보이는 "도키도키 팝픈뮤직" 이라는 만우절 장난 사이트에도 등장하는데, 남성향 대상 캐릭터로 포엣이 나온다.
    • 포엣 소개 페이지는 fantasia 캐릭터 프로필을 소개에 적어놓았고, 좌측 하단 사진 부분에 마우스를 대지 않으면 "응? 뭐~야? 포엣의 얼굴에 뭐가 묻어있어? 계속 생글생글 웃으니 이상해~?"라고 되어 있다. 마우스를 대면 "하늘 산책 재미있네☆ 에헤헤, 오빠야가 제~일 좋아" 라고 말한다. 참고로 우측 문구는 "오빠만의 천사가 된다면... 신님에게 벌받으려나?" 라고 한다.
    • 그 와중 설정을 만들어준 사람 중 한 명인 wac의 트위터는 프로필 사진이 포엣으로 되어 있고 그 귀여운 여캐를 프사로 설정해놓고 하는 말투가 오레를 사용하는 등(...)[4] 나사빠지고 괴리감이 커서 화제가 되었다.
  • 근본 캐릭터이기 때문에 미미냐미 만큼 다른 팝픈뮤직 출신 캐릭터의 승리/패배 모션에서도 많이 나온 편이다. 두이유의 승리 모션에서도 나타난다.
  • 20 판타지아 시절(약 2011년 경) 포엣의 디자인은 트윈테일로 바뀐다. 헌데 3p 모습이 하츠네 미쿠똑같은 모습 및 배색이라 팬들에게 놀림을 받기도 했다. 마침 하츠네 미쿠 역시 저 당시 천사 컨셉으로 많은 곡들이 쏟아져 나온 것을 보면 제작진들이 노린 게 아닌가 싶을 정도이기도 하다.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쪼금은"의 원문은 "ちょっぴり". 사전을 찾아보면 "조금, 약간"이라고 나오지만 실 사용 예문에서는 "금"이라는 강조형 단어로 더 가깝게 쓰이는 것 같아 "쪼금"이라고 번역하였다.
  2. HIRO는 정확히는 디자이너가 아니지만, 해당 페이지에는 디자이너의 코멘트 없이 아티스트 코멘트만 남겨져 있어 대신한다.
  3. 고인돌 가족 플린스톤, 우주가족 젯슨, 심슨 가족, 패밀리 가이, 상어 가족 같은 미국의 시트콤 애니메이션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4. 설명하자면, '오레'는 일본어에서 남성이 거칠게 자신을 지칭하는 말투라고 생각하면 된다. 길에서 마주친 소녀가 디씨 말투(...)를 사용한다고 생각해보자. 일본에서는 여캐 사진을 해놓고 저 말투를 쓰면 넷카마 취급받는다. 저건 넷카마 맞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