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적인 런

파괴적인 런 (Demolition Run)
Netrunner Demolition Run.png
아나크
코어 셋 (코어 003)
이벤트: Run, Sabotage
영향력 ••
플레이 비용 2
문구 HQ나 R&D로 런을 수행한다. 당신은 액세스한 카드들을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폐기할 수 있다.(그 카드가 일반적으로는 폐기될 수 없다고 해도 폐기할 수 있다.)
플레이버
텍스트
You ever set something on fire just to watch it burn?
일러스트 Anna Ignatieva


카드게임 안드로이드: 넷러너에 등장하는 아나크 진영의 이벤트 카드.

소개[편집 | 원본 편집]

기본적으로 러너가 기업의 카드를 액세스했을 때 아젠다라면 즉시 훔치고 자산이나 개선이라면 오른쪽 하단에 쓰인 폐기 비용을 지불하여 카드를 아카이브로 보낼 수 있다. 그러나 아이스나 운영을 액세스하면 카드를 보기만 하고 그대로 돌려두어야 한다. 그러나 데몰리션 런을 사용한 런에서 카드를 액세스하면 자산이나 개선을 무료로 폐기하는 것은 물론, 운영이나 아이스도 폐기할 수 있다! 크레딧 이득은 물론이고 기업의 키 카드를 파괴할 기회까지 생기는 것.

액세스하는 모든 카드를 폐기할 수 있으므로 당연히 멀티액세스가 가능하면 그 효과가 더욱 좋다. 아니, 오히려 멀티액세스를 하는 덱이 아니라면 이 카드가 덱에서 굳이 자리를 차지할 필요가 없다! 같은 아나크 카드 중에는 Medium으로 R&D, Nerve Agent로 HQ 멀티액세스를 시도할 수 있고, 셰이퍼의 R&D Interface나 크리미널의 HQ Interface로 멀티 액세스를 할 수도 있다.

이 카드는 멀티액세스가 되자마자 바로 사용해서는 그 효과가 미미하다. 한 장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멀티액세스를 포함하여 RIG를 충분히 갖추고, 런을 시도하여 멀티액세스를 했지만 아젠다를 찾지 못하고 그렇다고 다른 서버로 런을 하기엔 부담되는 상황에서 쓰는 게 좋다.

  • R&D의 경우
멀티액세스를 이용해 R&D를 꾸준히 파고들어도 덱 위쪽에 폐기할 수 없거나 금전적으로 폐기하기 부담되는 카드가 자꾸 나오면 R&D를 파내려가는 속도가 느려질 수밖에 없다. 이러면 기업의 입장에서는 공격당하고는 있어도 시간적 여유가 생기는데, 이때 R&D 상층부를 전부 날려버리면 기업이 가진 여유시간을 없앰은 물론 보다 아젠다를 찾을 가능성도 더 높아지게 된다. 엄청나게 많은 카드를 액세스할 수 있다면, 한두 번의 데몰리션 런으로 기업의 R&D를 날려버리는 밀덱 승리도 꿈꿔볼 수 있다!물론 그 정도로 많이 액세스하면 보통은 아젠다를 훔쳐서 이기게 된다.
  • HQ의 경우
기업이 HQ에 아젠다는 없으면서도 계속해서 카드를 쥐고 있다는 것은, 그 카드들이 언젠간 써야 하는 카드지만 아직 상황이 안 맞아서 쓰지도 버리지도 못했을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붓처샵[1]만 보더라도 키 카드 중 상당수가 운영고 조건이 맞아야지 사용하는 카드들이기 때문에 손에 잡히더라도 때를 기다리며 3~4장씩 들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데몰리션 런으로 운영 카드 3~4장만 날려버리면 붓처샵의 핵심 전략을 망가뜨릴 수 있다.

즉, 카드를 폐기하는 것으로는 승리조건을 만족하기 어렵지만, 기업의 주력 카드를 없애거나 시간적 여유를 주지 않음으로서 후반 고착 상태에서의 게임의 흐름을 러너 쪽으로 가져올 수 있다. 자신이 중앙 서버에서 멀티액세스를 이용하는 러너라면 한 장 정도는 후반 필살기로 넣어볼만 하다.

각주

  1. Butchershop. NBN의 Midseason Replacements, 웨이랜드의 Scorched EarthTraffic Accident를 활용하여 러너를 때려죽이는 덱으로 그 모습이 정육점에서 고기를 써는 모습 같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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