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지

하늘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4월 28일 (목) 11:45 판 (→‎구조)

여성의 성기를 말한다. 한국에서 속된 말로 '보지' 라는 말이 있고 더속되게 하면 '씹' 이라는 말로 표현한다. 본래 이 보지 라는 말은 여성성기의 순 우리말 이였으나 지금은 저속한 뜻이 되버렸다.

영어로는 'pussy', 중국어로는 '삐', 일본어로는 '망꼬' 라고 말하는데 모두 속어이니 실제로 사용하면 봉변당하기 딱 좋다.

구조

양 다리 사이에 갈라져 있는 틈이 있고 틈 양쪽을 음순이라고 한다. 다리를 벌리고 음순을 벌리면 돌기가 돋아나 있는 곳이 클리토리스다. 위의 작은 구멍과 아래에 큰 구멍이 보이는데 위의 구멍이 소변이 나오는 요도이고 아래의 큰 구멍이 질 입구다. 질은 성관계를 수행하고 출산시 아기가 나오는 통로의 역할을 한다.

성경험이 없는 남성들은 입구의 위치를 실제보다 꽤나 위에 있는 것으로 아는 경향이 있다. 보지가 여성의 성기라는 이유로 남성의 성기인 음경과 같은 위치에 있을 것으로 착각하는 것인데, 진화학적으로 음경의 상동기관은 음문이 아니라 클리토리스이고, 음순은 음경이 아니라 음낭의 상동기관이다. 원래 음낭은 태아 시기에는 남성도 여성도 구멍이 뚫려있다. 남자는 나중에 구멍이 막혀 음낭을 형성해 그곳으로 고환이 내려와 담겨진다(...) 여자는 그대로 남아있게 된다. 음핵과 음경도 여기서 분화된다. 음핵처럼 생긴 부분이 커지고 발달해 음경을 형성한다. 반면 여성은 음핵이 된다. 따라서, 음문을 만지든지 성교를 하든지 할 때는, 성기가 아니라 고환 및 음낭을 만진다고 생각하고 만져야 제대로 만질 수 있다. 순우리말로 보지를 돌려 말하는 것 중에 이라는 표현이 있다.[1]

냄새

여성의 신체 구조상 남성의 신체와 달리 외부로 나와있지 않고 습한데다 소변의 잔여물과 분비물인 냉이 끼기 때문에 시큼하고 지릿한 냄새가 난다. 월경시엔 비린 냄새도 난다.

오징어가 산패되는 냄새와 비슷한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음문의 냄새를 '보징어 냄새'라고 부르기도 한다. 사실 질소가 포함된 유기물의 냄새가 그다지 좋지 않다는 것을 생각하면 대충 감은 올 것이다. 거기다 세균 방어를 위해 질에서는 늘상 산성의 물질이 분비되기 때문에 좋은 냄새가 날 확률은 제로에 가깝다.

사실, 신체가 건강한 상태에서 청결하게 관리하면 소위 말하는 오징어 냄새에 가까운 악취가 나지는 않는다. 약한 치즈냄새가 나거나 무취에 가깝다. 냄새가 나는 경우는 잘 닦지 않는다거나 질염이 생겨서 건강에 이상이 있어서 냉이 과다하게 분비된 경우다. 냄새가 너무 심하거나 하얀 분비물 등이 나온다면 산부인과에서 진찰받아야 한다.

냄새가 신경 쓰인다면 여성 청결제를 사용하거나 약간 따뜻한 물로 닦고 건조를 잘 시켜주면 된다. 건강한 상태라면 수일 내에 호전된다. 씻을 때 이 부위를 비누로 닦는 것은 절대로 안되는데 질 내부에 유해균 감염과 증식을 막기위해 산도를 가지고 있는데 염기성 성분이 이를 중화시켜 버려서 세균이 증식하게 되어 질염에 걸린다. 산성 성분이 있다고 해서 절대로 여성청결제를 자주 사용해서는 안된다. 오히려 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 또한 여성청결제는 외부에 사용하는 용도지 질 내부에 사용하는건 아니다.

그밖에

  • 경상북도 예천군 지보면은 실제로 여성의 성기를 뜻하는 보지를 뒤집어 말한 말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2]

같이 보기

각주

  1. 사실 에 더 가까운 표현이다
  2. 권성훈 (2012년 5월 19일). 예천 '지보' 유래 듣고보니, 뜻까지 그럴 줄이야…, 매일신문,. 2020년 2월 28일에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