퉁사리

퉁사리대한민국서해로 흐르는 하천에 서식하는 민물고기로 같은 과에 속하는 퉁가리와 매우 닮은 물고기다. 대표적인 서식지는 금강이며 지역에 따라 자가사리랑 구분하지 않기도 한다.

유속이 느린 맑은 강에서 살며 계곡과 같은 곳에서도 종종 발견된다. 강 바닥에서 유영하거나 바위틈 사이에서 생활한다. 먹이로 수서곤충들을 잡아먹으며 작은 물고기를 가끔 잡아먹기도 하는 등 작지만 육식어종이다.

몸 색은 주황색을 띠며 퉁가리 같이 납작한 머리에 네 쌍의 수염을 가지고 있다. 퉁가리보다 몸이 길고 두꺼우면서 몸 색깔이 조금 더 짙다는 차이가 있지만 구분하기 쉽지 않다. 1987년에 신종으로 학계에 발표되었고 그 이전까지 퉁가리와 같은 종으로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