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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錦江)은 대한민국 전라북도 장수군에서 발원하여 충청남도와 전라북도의 도 경계선(군산시와 서천시 사이)을 이루면서 황해로 들어가는 하천이다. 길이는 약 402km이며(국가하천 관리구간과 지방하천 관리구간 합산) 유역면적은 9,912km²이다.
이름의 유래[편집 | 원본 편집]
[1]예로부터 금강은 비단처럼 아름답다 하여 비단강(錦江)이라 하였으며 그 물줄기를 따라 구간마다 다른 명칭으로 불려 왔다.
금강은 공주의 북쪽을 일컫는 명칭으로 웅진과 함께 곰사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단군의 어머니가 곰인 것처럼 곰이 신성시되는데 이 곰은 ‘짐, 검, 금, 가무…. 등’으로 전음(轉音)되며, ‘儉(검), 錦(금), 今(금), 金(금), 金馬(금마), 蓋馬(개마)[2]’ 등으로 차자(借子)되기도 한다. 즉 ‘강’ 또는 ‘나루’는 ‘강→금강→錦江’으로 'ᄀᆞᆷ나루→곰나루→熊津(웅진)'으로 변하였음을 추정할 수 있다.
일본어 한자의 고마(高麗), 가미(神)라는 독음도 "고마?"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발원지[편집 | 원본 편집]
각종 문헌상에 나타난 금강의 발원지는 덕유산, 장수군, 소백산맥, 마이산, 수분치, 육십령 등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금강의 발원지는 지형도에서 정밀 계측한 결과에 의하면 전북 장수군 장수읍 남쪽의 수분리 신무산(897m) 중턱의 뜬봉샘이다. 수분리 마을은 '물뿌랭이마을'로도 불렸던 흔적이 있어 예로부터 이곳을 금강의 발원지로 여겼음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