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세성군

태세성군(太歲星君)은 중국 신화에 나오는 이다. 중국천문학에서 말하는 태세성을 관장하는 신으로, 단순히 태세라거나 태세원수, 태세신이라고도 불린다.

흉신[편집 | 원본 편집]

중국의 천문관에서 태세는 목성의 역위치에 존재하는 가상의 행성으로, 불길함의 상징이었다. 당연히 이 태세의 신인 태세성군도 흉신으로서 유명하다. 태세는 천상의 목성에 호응해서 땅 속을 돌아다니는 고깃덩어리로도 여겨졌는데, 《태평광기》에는 땅 속의 태세를 파내는 바람에 일족이 멸망했다는 집안의 이야기도 수록되어 있다. 태세가 요괴로도 알려진 건 이 일화 때문이다.

이 태세가 인격화되면서 태세성군이 되었고, 흔히 목에 많은 해골을 걸고 금종을 손에 든 삼면육비의 모습으로 묘사된다. 도교 쪽의 문헌인 《도법회원》 및 《삼교원류수신대전》 등에서는 태세성군의 이름이 은교(殷郊) 또는 은원수라고 불리고 있다. 이 은교는 고전 소설 《봉신연의》에 나오는 그 은교로, 은나라의 마지막 왕 주왕의 아들이다. 《봉신연의》에서 사망한 은교는 태공망에 의해 태세부의 원수로 봉신된다.

대중문화 속의 태세성군[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