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성

  • 행성/行星/Planet

정의[편집 | 원본 편집]

항성 주위를 도는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는 천체의 한 부류로, 질량이 충분하여 구형의 형태를 유지해야 하고 다른 행성의 위성이 아닌 천체.

2006년 국제천문연맹은 총회에서 행성을 “별 주위를 돌고, 구형을 유지할 만한 크기와 중력을 가졌지만, 위성이 아닌 천체”라는 새로운 정의를 초안으로 내세웠다. 이 의견대로라면, 에리스태양계의 행성에 들어가서 행성의 숫자가 늘어나야 하는 상황. 그러나 이 정의를 인정할 경우 수많은 왜행성(소행성)들이 발견될 때마다 추가되어야 한다는 문제점[1]이 있어서 결국 같은 해 8월 24일 태양계의 행성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였다.

  1. 항성 주위를 돈다.
  2. 충분한 질량을 가져서, 정역학적 평형을 유지할 수 있는 구형에 가까운 형태를 가지고 있다.
  3. 궤도 주변의 다른 천체로부터 지배권이 있어야 한다.
  4. 앞의 두 개는 만족하지만 마지막 조건을 만족하지 않으면서, 위성이 아닌 천체는 왜행성으로 정의한다.

이 결과 명왕성의 지위가 행성에서 왜행성으로 변경되었다.[2] 결국 에리스덕분에 명왕성만 나가리 된 꼴.

태양계 행성[편집 | 원본 편집]

태양계 문서의 행성 정보 참조

외계행성[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관측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서 명왕성과 비슷한 사이즈거나 약간 더 큰 천체는 얼마든지 더 발견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
  2. 명왕성이 3번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는, 카론의 질량이 너무 커 명왕성의 궤도 운동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즉 카론이 명왕성 주위를 도는 것이 아니라 둘 사이에 위치한 축을 중심으로 두 천체가 도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