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와 연필 게임(Paper-and-pencil game)은 지우개를 쓰지 않고 종이 위에 연필로 글씨를 쓰거나 돌을 그리는 것 만으로 둘 수 있는 게임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오목이나 틱택토가 있다. 약칭은 PnP.
종이와 연필 게임이 반드시 추상 전략 게임인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서 행맨과 같이 질문을 통해 숨겨진 정보를 맞추는 게임도 종이와 연필 게임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테이블탑 롤플레잉 게임(TRPG) 또한 종이와 연필 게임(또는 종이와 연필 롤플레잉 게임)이라고 불리지만, TRPG는 종이와 연필 말고도 다양한 도구가 필요한 예가 많으니 엄밀히 따지면 종이와 연필 게임이라고 부르기에는 부적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