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목

오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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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흑의 승리가 확정된 상황이다.
놀이 정보
장르 추상 전략 게임
보드게임
종이와 연필 게임
인원 2명

오목(五目)은 바둑판에 바둑알을 교대로 놓아 가로세로대각선으로 다섯 개를 만들면 이기는 보드게임이다. 오목은 들어내는 돌이 없기 때문에 종이와 연필 게임에 속하고 모눈종이를 이용해서 둘 수 있다. 일본어로는 고모쿠나라베(五目並べ(ごもくならべ)) 또는 약칭으로 고모쿠(五目(ごもく))라고 하며, 중국어로는 우쯔치(五子棋, wǔzǐqí)라고 한다. 장기·쇼기·샹치의 관계와는 다르게 한중일이 모두 동일한 게임이다.

풀린 게임[편집 | 원본 편집]

아무 제한이 없거나, 삼삼이나 육목만을 금수로 할 경우 조금만 필승법을 익히면 쉽게 흑이 이기게 된다. 이에 따라 오목이 발달한 일본에서는 렌주라고 하는 오목이 생겨나게 되었다. 렌주에서는 흑백이 바둑돌을 교대로 놓아 가로세로대각선으로 다섯개를 만들면 이기되 흑은 삼삼, 육목, 사사 등이 금지되고 삼사만으로 이길 수 있게 했다. 그리고 판 사이즈도 가로세로를 15칸으로 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흑에게 필승법이 있는 풀린 게임이 되자 렌주에는 여러 가지 오프닝 규칙이 더해지게 되었다.

오목을 일부 변형한 게임[편집 | 원본 편집]

  • 삼인사목: 세 명이 번갈아가면서 두는 것으로 5개를 연속으로 놓는 것이 아니라 4개를 놓는 방식이다. 일반적으로는 바둑돌의 색상이 두 가지 뿐이기 때문에 새로 바둑돌을 만들지 않는 한 오프라인에서는 플레이가 불가능하며,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의해서 구동하는 것 정도이다.
  • 육목: 중화민국(타이완)의 우이첸 교수가 오목을 응용하여 개발한 보드게임이다. 바둑판 위에서 흑이 처음 한 수를 두고 그 뒤에 교대로 두 수씩 둔다. 같은 돌 6개가 일렬로 놓이면 이기는 방식으로 매 수가 끝날 때마다 풀린 게임인 오목보다는 공평한 것으로 추정된다. 육목은 컴퓨터 보드게임 경연대회인 컴퓨터 올림피아드의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