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권의 조별과제 관련 밈 왼쪽에서부터 '작업의 99%를 혼자 하는 ㅇ놈', '뭘 해야하는지 모르는 놈', '한다고 해놓고 안하는 놈', '끝까지 잠수 타는 놈' |
개요[편집 | 원본 편집]
학교 혹은 직장에서 조별로 과제를 수행하는 것.
결국 혼자 하게 되는 것
인간에 대한 불신을 안겨주는 것
공산주의가 망한 이유를 알 수 있는 것
취소선을 그어놨지만 위의 내용이 공감 안 되는 사람은 없다?
특징[편집 | 원본 편집]
초등학교나 중학교때도 조별과제가 있지만, 대개 대학시절 많이 하게 된다. 보통 조별과제는 자료 수집, ppt, 레포트, 발표 등으로 이루어지는데 조원들끼리 하나씩 책임지고 수행해야 한다. 조가 기적적으로 그럭저럭 열심히 하는 사람들끼리 정해지면 무난하게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이걸 매우 기피한다. 만약 이 과제를 매우 반기는 사람일 경우 밥숟가락 얹기, 무임승차일 가능성이 있다.
설명이 필요한가?
전화, 메세지, 카톡, 이메일 무엇으로도 연락이 되지 않는다. 그러다가 발표일이 되면 갑자기 나타난다. 숟가락 얻기를 시도해서 실패하면 불같이 화를 내는 답이 없는 작자들도 간혹 있다.
항상 바쁘다. 어떻게 된 일인지 발표일 전까지 스케쥴이 꽉 차 있다. 혹은 ppt를 못 만들어서, 집에 컴퓨터가 없어서 등등 무슨 일을 시키든 못하겠다고만 대답한다.
분명 제 시간에 과제를 해오는 것 같지만 PPT의 기묘한 센스, 인터넷에서 복붙한 자료 등등 결국 처음부터 다시 하게 만드는 결과물을 가져온다. 조장은 이들이 멍부라는 걸 빠르게 파악하는 게 좋고, 가능한 한 과제 외적인 일을 맡기는 게 좋다.
무조건 자신의 의견만을 내세운다. 타협은 안되고 자신들의 의견만 내세우느라 과제가 진행이 안 된다. 간혹 자신은 아무것도 안하면서 정치질을 시도하는 작자들도 있다.
의견이 나오면 일단 까고본다. 정작 자신의 의견을 말하라 하면 당연하다는 듯이 꿀먹은 벙어리가 된다. 태클은 걸었는데 대안따윈 없다.
시간이 급한데 이들이 상황파악 못하고 '문제가 많으니 당장 시작할 게 아니라 천천히 해야 한다'고 했다가 이들의 의견이 받아들여질 경우 최악의 결과를 가져온다. 정치꾼과 겹쳐도 최악의 결과. 이들이 '문제가 많다'라고 할 때는 '문제가 무엇인지?'를 먼저 물어봐야 하고, 문제가 무엇인지 설명하지 못하면 그냥 하던 대로 하는 게 낫다. 그리고 이들이 특정 문제를 설명할 때는 '그럼 그 문제 말고 다른 걸 먼저 할 수 있는지?'를 물어봐야 하고, 다른 걸 먼저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부터 해결해놓고 나서 문제점을 고민하는 게 낫다. 다른 걸 먼저 할 수 없고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고 하면 '대안이 있는지?'를 물어봐야 하고, 대안이 없이 문제를 제시한다면 그냥 원래 하던 대로 하는 게 낫다.
일단 의견을 던진다. 의견은 던졌는데 자신보고 하라고하면 절대 안하려든다. 그리곤 조원들의 분노게이지가 상승한다.
이들이 작정하고 준비하면 아예 못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조별 과제에 관심이 없다보니 그 '준비'라는 걸 할 생각 안 한다. 따라서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이 뭘 해야하는지 모른다. 시켜서 일단 하긴 하는데 뭘 해야하는지 모르니 과제의 주제와는 몇만 광년쯤 떨어진 결과물이 나온다. 동기 부여에 실패할 경우 '무능'과 거의 동일하다. 이런 이들에게 발표를 시키면 내용을 그대로 읽는 것도 못하니 주의. 내용에 관심이 없기 때문에 자기 생각대로 아무 말 대잔치를 하기 십싱이다.
상당수 외국인 학생이 이 유형에 속한다. 과제 무시하더라도 마지막 발표날에만 출석하면 괜찮은 줄 아는 경우도 있다. 심한 경우 아예 결석하면서 잠적하거나, 과제를 무시하고 해외여행을 가는 경우도 있다. 통역해줄 수 있는 능력자 친구가 있다면 상관없겠지만.
정상적 유형[편집 | 원본 편집]
적극성에 따라 두 분류가 가능하다.
누가 뭘 하자고 하면 하는 수동적인 유형. 조별과제에서 절반을 차지한다. 단점은 아무도 뭘 하자는 제안을 하지 않으면 급해질 때까지 눈치 보면서 침묵을 지킨다는 것이다. 조직행동론에서 말하는 X-Y 이론의 X유형 인간과 같다.
조별과제의 피해자. 자료수집, PPT, 발표까지 혼자서 해야 한다. 처음 경험할 경우 깊은 빡침과 쓴맛을 경험할 수 있다. 어느 정도 노하우가 생긴 베테랑의 경우 그냥 혼자서 하는 게 편해진다고 한다.
또 다른 경우는 아예 처음부터 끝까지 본인이 하지 않으면 불안한 경우(솔로 플레이). 이런 유형은 오히려 무임승차하는 조원들과 상성이 맞다.
능력에 따라 '능력자들'이라는 분류가 가능하다.
이들은 갖가지 기묘한 능력을 갖추고 있어서 조별과제에 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경영전략 과목 과제를 해야 하는데 부모님 인맥으로 대기업 임원과 연결해서 과제를 완료해버린다든지 등등.
조별과제를 하는 이유[편집 | 원본 편집]
1.리더십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다.비판론도 꽤 있는데 조장에게 아무런 권한도 주지 않은 상태에서 리더십이 제대로 발휘될리 없다는 주장.하지만 케바케이다.사실상 모든 조에서 조장이 리더십를 가지기는 힘드나 카리스마만 있다면 충분히 조를 잘 이끌어갈 수 있다. 다만 일부 교수의 경우 자기 조의 상황을 교수에게 말하면 그 조원의 평가점수를 낮게 주거나 아예 평가 대상에서 제외시키기도 한다.이것도 문제
2. 앞으로 직장이나 사업 등에서 할 팀플레이를 간접체험할 수 있다. 직장에 들어가든 사업을 하든 결국은 혼자서는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결국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팀으로 일을 처리해야 하는데 조별과제를 한 번도 하지 않은 사람보다 미리 해본 사람이 훨씬 더 유리하다. 그리고 사업을 하거나 직장의 경우는 위에 열거된 안 좋은 케이스들이 나타나기가 힘든데,극단적인 상황을 미리 체험하는 것도 추후 사회생활을 하는데 좋다.
3.서로 정보를 교환하며 더 배울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방대한 정보들을 교환하는 것이 모든 학문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협업 능력을 배우고 정보를 나누고 배워 가며 발전시키는 행위는 위키 앞으로의 연구자로서의 자질에 꼭 필요하다.
미래의 시대는 개인의 능력보다는 서로 힘을 합쳐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시대이다. 대학에서 이것을 할 수 있는 것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다.
4.사회성을 기를 수 있다
대처법[편집 | 원본 편집]
- 교수가 개인별로 채점을 함 : 일단 조별과제는 던져줬는데 채점은 개인별로 하는식. 특히 교수가 "최종 레포트를 현장에서 작성하시오" 라던가. "조원 모두가 결과물을 제출하시오"라는 식이면 무임 승차자를 엿먹이는게 가능하다.
- 2명끼리만 조를 짬 : 이 경우엔 무임승차 자체가 일어날 수 없다. 단 같이 조가된 조원이 답이 없는 사람이면...
- 조장에게 평가 권한을 부여 : 이 경우엔 조장의 평가에 따라서 개개인의 점수가 달라지므로 일단 조원들이 열심히 하기는 한다. 단 조장이 호구 조장이거나, 조장이 공평하지 못한 사람이면 답이 없다.
- 제출 및 발표 당일에 최종 보고서 제출 : 간혹 교수들이 "오늘 발표한 조의 조장은 남아서 보고서를 작성하세요" 이러는 경우가 있다. 무임 승차자들이나 문제가 많은 조원들을 엿먹이기에 아주 좋다.
- 조를 짜는 과정에서 아예 친한 사람들끼리만 결성 : 이미 친하고 면식이 있는 사람들끼리 조를 짜면 높은 확률로 위에 언급된 쓰레기 짓들이 사라진다.
- 조별 과제가 많은 수업 거르기 : 이것도 하나의 방법이 된다. 하지만 공학교육인증때문에 그 수업을 들어야만 하는 공대생은 그저 안습. (공학인증을 버릴 생각이라면 모르겠지만)
- 교수가 무작위로 아무나 한명을 지목해서 '이번 과제에 대한 요약을 하라' 이런 식으로 요약 혹은 발표를 시키는 경우도 있다. 특히 교수가 무작위로 시킨다고 사전 공지를 하지 않은데다, 점수가 개별로 매겨지면 무임승차자들에겐 가장 확실한 엿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