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맥증

절맥증(絶脈症)은 무협 장르에 나오는 가공의 질병이다. 절맥이라 불리는 질병은 다수 등장하나(구음절맥, 태음신맥, 구양절맥 등등) 그 특징은 대동소이하다.

절맥증의 특징[편집 | 원본 편집]

무협 소설 등지에서 나오는 절맥증의 가장 큰 특징은 선천적인 질병이며, 불치병이라는 점이다. 주로 음기가 너무 강해서 혈맥을 틀어막아 제대로 의 순환이 이루어지지 않아 시름시름 앓다 요절한다는 설정으로 등장한다. 이 절맥을 치료하기 위해서 주로 필요한 것이 특정한 기운을 띠는 영약, 혹은 영물내단이다. 일례로 절맥증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구음절맥(九陰絶脈)은 선천적으로 강렬한 음기(陰氣) 때문에 단명을 부르는 불치병인데, 태양화리(太陽火鯉)[1] 같은 강력한 양기(陽氣)의 영물을 섭취하면 나을 수 있다.

성적인 코드로서의 절맥증[편집 | 원본 편집]

간혹 여성이 이런 절맥증에 걸려 성행위 묘사를 위한 장치로 사용되기도 했다. 과도한 음기 때문에 단명하게 만드는 구음절맥의 치료법은 양기를 보충하는 것인데, 이는 영약을 먹이는 것만이 아니라 성교 등으로도 충당 가능하다던가 아예 영구적인 치료법인 정사라는 노골적인 설정이 지금도 간혹 보인다.

절맥증 환자 목록[편집 | 원본 편집]

이름 질환명 등장 작품
선우소설 구음절맥(九陰絶脈) 브레이커
이시운 삼음절맥(三陰絶脈) 브레이커
임영옥 태음신맥(太陰神脈) 군림천하
진풍백 천음구절맥(天陰九絶脈) 열혈강호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양기(陽氣)를 머금고 있는 잉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