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규 (생년 미상)

이남규(李南奎, 생년 미상~1907년 11월 7일)는 대한민국독립운동가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전라남도 함평군 출신으로, 1907년 정미7조약이 체결되면서 대한제국군이 해산되자 기삼연의 의병대에 가담하여 후군장에 임명되었다. 1907년 9월 23일, 기삼연 의병대는 고창 문수암으로 진군했고, 일본군과 접전을 치러 적군에게 상당한 피해를 안겨줬다. 이후 고창성을 함락시킨 이남규는 성 아래에서 부하들을 지휘했으나 일본군의 역습으로 성이 다시 무너지자 중상을 입고 인근에 은신했다가 어느 여인의 밀고로 일본군에게 체포되어 1907년 11월 7일에 처형되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0년 이남규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