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영웅전설

은하영웅전설
銀河英雄伝説
Legend of Galactic Heroes tokuma novels v01.png
표지
작품 정보
다나카 요시키
그림 카토 나오유키 외
장르 SF, 대하 서사시
나라 일본
언어 일본어
출판사 토쿠마 쇼텐 (토쿠마 노벨즈)
권수 10권+외전 6권
한국어판 정보
옮긴이 김완
출판사 디앤씨미디어 (이타카)

은하영웅전설》(銀河英雄伝説)은 다나카 요시키가 지은 일본 대하 SF 소설과 그에 파생된 애니메이션 및 게임 등을 가리킨다. 약칭은 은영전(銀英伝).

원작 소설은 1982년부터 1988년에 걸쳐 간행되었으며, 판매량은 2015년 부로 자그마치 누계 1500만 부를 넘어섰다. SF의 불모지인 대한민국에서도 100만 부 판매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남겼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시대적 배경은 인류가 태양계를 벗어나 우주로 진출했음에도 계속해서 전쟁과 평화가 지속되다가 대충 서기 3600여 년 경에 은하계는 골덴바움 왕조의 은하제국과 민주공화제의 자유행성동맹 그리고 제국 속령이나 자유행성동맹과 은하제국 사이에서 균형추 역할을 하는 폐잔 자치령 간의 오랜 전쟁과 음모 그리고 병크가 난무하다가 결국에는 로엔그람 은하제국으로 통합된다는 이야기이다.

원작 소설은 총 10권의 본편과 다수의 외전으로 되어 있는데, 1권의 내용이 가장 풍성하다. 다나카 요시키도 처음에는 이 책을 《일곱 도시 이야기》처럼 단권으로 끝낼 생각으로 구상했는데 어쩌다 보니 10권짜리가 된 것이다. 그렇기에 은영전은 사실 1권이 본편이고 나머지 9권은 그냥 1권의 후일담이나, 설명본이라는 성격이 강하다.

아무튼 은영전은 이후 일본 애니메이션계와 소설계에 많은 영향을 미쳤는데, 일본 만화를 보면 근근히 은영전에 대한 묘사가 나온다. 일례로 히라노 코타의 만화 《헬싱》에서는 후기에 대놓고 은영전을 그려놓았다.

출간 이력[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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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출간 이력[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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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편집 | 원본 편집]

등장인물[편집 | 원본 편집]

양 웬리 (ヤン・ウェンリー) / 楊文里 / Yang Wen-li
성우 토미야마 케이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 (ラインハルト・フォン・ローエングラム) / Reinhard von Lohengramm
성우 호리카와 료

용어[편집 | 원본 편집]

자유행성동맹 (自由惑星同盟)
은하제국과 대립하고 있는 민주주의 국가.
은하제국 (銀河帝国)
자유행성동맹과 대립하고 있는 전제주의 국가.
발퀴레 (ワルキューレ)
스파르타니안 (スパルタニアン)
사이옥신 마약 (サイオキシン麻薬)
블래스터 (ブラスター)
제플 입자 (ゼッフル粒子)

서적 정보[편집 | 원본 편집]

본편[편집 | 원본 편집]

  1. 여명편 (黎明編)
  2. 야망편 (野望編)
  3. 자복편 (雌伏編)
  4. 책모편 (策謀編)
  5. 풍운편 (風雲編)
  6. 비상편 (飛翔編)
  7. 노도편 (怒濤編)
  8. 난리편 (亂離編)
  9. 회천편 (回天編)
  10. 낙일편 (落日編)

외전[편집 | 원본 편집]

  1. 황금의 날개 (黄金の翼)
  2. 별을 부수는 자 (星を砕く者)
  3. 율리안의 이제르론 일기 (ユリアンのイゼルローン日記)
  4. 천억의 별, 천억의 빛 (千億の星、千億の光)
  5. 나선미궁(스파이럴 래버린스) (螺旋迷宮(スパイラル・ラビリンス))
  6. 단편집

관련 서적[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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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 작품[편집 | 원본 편집]

애니메이션[편집 | 원본 편집]

은하영웅전설
1988년부터 2000년에 걸쳐 영화와 OVA로 진행된 애니메이션 시리즈. 제작은 키티 필름케이팩토리에서 담당했다.
은하영웅전설 Die Neue These
2018년부터 TV 애니메이션과 영화로 진행된 애니메이션 시리즈. 제작은 Production I.G에서 담당했다.

만화[편집 | 원본 편집]

《은하영웅전설》의 만화판은 원작 소설의 삽화(토쿠마 노벨즈판)를 맡은 미치하라 카츠미의 장편 작품(1986년 개시)과 마찬가지로 원작 소설의 삽화를 맡았던 카모시타 유키히사의 단편 작품(1987년 게재), 그리고 후지사키 류가 작화를 맡은 장편 작품(2015년 개시)이 있다.

게임[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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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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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편집 | 원본 편집]

은영전은 많은 인기를 누린만큼 많은 비판을 받았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전장이 단조롭다는 것이다. 우주공간에서 함대전을 벌이는데, 그냥 19세기 나폴레옹 전쟁과 비슷한 진영으로 전쟁을 한다는 것이다. 3차원의 우주라는 공간에서 전투가 오로지 평지에서만 이루어진다는 점은 분명 문제가 있어보인다. 그러한 문제점을 보완하려는 작자의 노력은 외전을 통해서 극복하려고 했으나 전반적인 전쟁의 서술은 평지전과 유사하다. 이는 우주공간이라는 곳에서의 전투와 유사한 전투가 역사상 존재한 적이 없고, 이에 대해서 작가도 과학전문가라기보다는 역사에 능통한 사람으로써 역사전쟁을 기반으로 서술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이에 대한 옹호론으로 우주라는 공간에서의 전투가 수척 규모가 아니라 수천에서 수만 척에 이르는 대규모 전투이므로 필요적으로 평지와 비슷한 진영을 구사한 전투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 그렇지만 우주공간의 특성을 제대로 묘사하지 못하고 일괄화 시킨 부분은 문제이긴 하다. 뭐 그렇지 않으면 전투씬 쓰느라 대부분의 시간을 잡아 먹었겠지만 말이다.

다른 비판으로는 로맨스가 없다는 점인데, 유일한 로맨스가 다 사령관과 부관의 사랑이라는 점이다. 양이나 라인하르트나 모두 부관과 결혼했다. 특히 라인하르트의 경우, 속도위반으로 결혼한 케이스. 문제는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리는데, 삼국지와 같은 느낌이 있다는 평과 그래도 너무 연애가 없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있다.

딴지라디오 딴지영진공의 비판(?)[편집 | 원본 편집]

딴지라디오 딴지영진공에서 은영전을 얼치기 정치드라마라 비평하였는데 그 이유는, 군인들이 가장 올바른 정치인의 모습으로 비춰진다는 점, 여성의 역할이 미비하다는 점, 전투의 묘사가 제한적이라는 점, 심리묘사가 부족했다는 점이다. 그러면서 딴지라디오는 라인하르트가 말한 "공평한 재판과 공평한 세율"이라는 말이 문제가 있다며 지적하였다.

사실 그에 대한 지적은 매우 옳다. 공평한 재판과 공평한 세율. 과연 그것이 무엇이냐에 대한 논의와 고민은 매우 중요한 것이다. 공평한 재판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공평한 세율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된 정의를 내리는 것이 정치인의 책무일 것이다. 이는 정치라는 것이 단순한 것이 아니라 수많은 고민끝에 이루어지는 것이기도 하다. 괜히 철학이 중요한게 아니다.

그러나 딴지라디오 딴지영진공의 비판은 얼치기 비평이다. 가장 대표적으로 딴지영진공은 은영전을 "박정희"를 묘사한 작품이라 평가했다. 그러면서 아니 이럴수가 하면서 모두가 동의하는 모습에 정말 참..... 그러면서 라인하르트를 박정희와 비교하는 우를 범하고 있다. 라인하르트를 보면서 박정희를 떠올린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딴지라디오 딴지영진공에 있는 자들이 박정희라는 망령에 쓰여져 있는지를 볼 수 있다. 정말 병크라고 볼 수밖에 없다. 물론 인기도 없으니 아무말 없이 끝났겠지만 말이다.

라인하르트는 제국사람이다. 그는 평생은 전제주의 국가에서 살았다. 그에게 귀족, 평민, 노예의 계급은 당연한 것이고, 황제는 모든 것을 차지해도 되는 존재이다. 또한 인간의 관계는 오로지 군신의 관계만 있다고 생각한다. 그에게는 민주주의 개념도 민주주의라는 것에 대한 인식조차 없다. 거기에 힘이 있는자가 권력을 쟁취하는 것은 과거 왕정국가들의 역사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조선에서도 수양대군이 조카를 죽이고 왕이 됐다든지 말이다. 즉 라인하르트는 박정희와 완전히 다른 공간의 존재이다. 그런데 그가 박정희를 말한다고 보는 것은 수양대군을 보면서 박정희라고 말하는 것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

거기에 박정희라는 존재와 비슷한 존재는 동맹에 있었다. 구국군사위원회라는 조직이 민주주의 정권을 뒤엎고 정권을 장악했다. 그들이야 말로 정확한 박정희의 상징일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털렸다. 그것도 양 웬리가 이끄는 함대에 의해서 말이다. 양 웬리는 정확히 보자면 박정희와 대척점에 서있는 존재이다. 박정희가 권력을 장악하기 위해 군대를 동원했다면, 그는 민주군인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대표적인 사례는 라인하르트를 죽일 수 있는 입장에 섰음에도 정부가 항복하라니 항복한 부분일 것이다. 정말 많은 독자들 간의 갑논을박이 있는 부분이다. 양 웬리는 확실히 승리했다. 라인하르트의 함대를 다 몰아뭍였고, 지원온 밀러의 함대도 그냥 가지고 놀았다. 기함을 포위했고, 이제 발포가 눈앞에 있는 순간에 항복명령이 내려온 것이다. 과연 여기서 항복명령에 따를 수 있는자는 몇이나 될 것인가? 라인하르트가 죽으면 제국은 분열될 것이고, 이후 권력문제로 인해 철수할 것이다. 그런데 양 웬리는 명령에 따른다. 당연히 많은 부하들의 반발이 있었지만 그걸을 무마시킨다. 군인은 민주정부에 의해 통제되어야 한다. 철저한 문민통제정신을 고수한 것이 양 웬리다. 그래서 나중에 이제르론 평화정부를 건립하였을때도 그는 국가원수자리를 거부하고 군원수로 남아 문민정부의 통제를 받았다. 물론 병크를 저지르는 문민정부의 부패한 정치인들을 욕했지만 말이다. 과연 이런 그가 있는데 어디서 박정희를 볼 수 있다는 것인지 정말 의문이다.

거기에 최대의 병크는 은영전이 제국의 통합으로 막을 내렸다는 점에서 작가가 제국주의를 칭찬한 것이라는 의견을 내비치는데.....소설이나 애니에서나 제국주의가 통합한 것이 정말로 옳은 일이라는 평가를 내리지 않는다. 오히려 작가는 민주주의라는 것은 민중들의 올바른 인식 속에서 버티고 존속할 수 있다는 내용과 전쟁의 비극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정확히 말하자면 제국주의로 통합된 것이 아니다. 민주공화정은 살아남았고, 황제는 입헌군주정에 대한 율리안 민츠의 의견을 경청했다. 물론 죽었지만

즉 딴지영진공은 작품을 해석하고 해독하는 기본을 방치했다. 만약 이렇게 비평문을 썼다면 진심 탈탈 털렸을 것이다. 대학교 과제도 적어도 한 번은 읽어보고 작성한다. 이렇게 대충작품을 읽고 이야기한다는 것이다. 아마도 간략한 요약문을 본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결국 선무당이 애꿋은 작품을 망작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이다.

관련 사이트[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