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기변경

(유심이동에서 넘어옴)

회선이 할당된 단말기를 교체하는 것. 기변이라고 줄여말하기도 한다.

전산기변[편집 | 원본 편집]

이동통신사의 가입자 정보와 단말기 정보를 매치시키는 일. 참고로 에이징은 기변이 아니라 신규회선 가입에 해당한다.

SIM을 사용하지 않았던 CDMA 시절에는 이동통신사에서 회선 정보를 밀어넣어주어야 단말기를 바꿀 수 있었으므로, 단말기를 바꾸려면 좋든 싫든 대리점 및 지점을 방문하여 전산기변을 해야 했었다. 현재는 인터넷 및 고객센터 전화로도 전산기변(확정기변)이 가능하다. 기변에 성공 할 경우 기변한 단말기는 완벽하게 본인의 것이 된다.

WCDMA 도입 이후엔 SIM만으로 간단히 기변할 수 있어 많이 빛바랜 제도이나, 단말기 호환성을 타는 서비스(VoLTE 등)를 이용하거나 화이트리스트 제도에 걸리는 경우 전산기변이 필요하다. 특히 KT(olleh)는 자사 화이트리스트에 등재된 단말기는 개통 이력이 없을 경우(신규 공단말기) 유심 이동을 막고 있어 전산기변이 반드시 필요하다.

유심이동[편집 | 원본 편집]

SIM을 옮겨 끼워서 단말기를 바꾸는 것.

  • 통신망 호환성 확인
    유심기변 하기 전 단말기의 스펙과 자신의 회선 스펙이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 3G WCDMA는 크게 문제되지 않으나 4G LTE는 표준도 2개이거니와 주파수 할당 상태가 중구난방이라 주의해야 한다. 통신3사용으로 나온 국내유통 모델은 큰 문제가 없는 데 해외직구하는 경우 종종 문제가 생긴다. 대한민국의 이동통신 주파수 참고.
  • 사용 제한이 걸린 경우
    해외 직구 등을 이용하는 경우 캐리어락과 컨트리락이 해제되는지(unlock) 확인해야 한다. 셀러가 unlocked 상태로 판매하는 게 많으나, Lock이 걸린 단말기를 받았다면 Lock을 건 통신사에 Unlock 코드를 요청해야 한다.
    • 캐리어락 : 특정 이동통신사 SIM만 인식하도록 하는 제도. LG U+ 단말 일부에는 남아있으며,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및 IoT 기기는 3사 모두 해당된다.
    • 컨트리락 : 타 국가의 SIM 인식을 제한하는 제도. 거의 보기 힘들다.
    • 유통망 유심락 : 개통처리 되지 않은 통신사 유통망 모델(화이트리스트 모델)에 유심을 넣고 개통을 시도하는 경우 도난으로 간주해 기기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개통 쉬는 날에 기변했다가 당하는 경우가 많다. 주요 증상은 긴급전화 모드 고정.
  • 블랙리스트(단말기 자급제) 도입 : 2012년 5월 1일[1]
  • 약정할인 회선 유심이동 개방 : 2017년 1월 1일
    공시지원금 대신 25% 요금할인을 해주는 선택약정을 선택한 회선에 대해서는 한동안 3사 공히 유심기변이 제한 되었었다. SK텔레콤 선택약정 회선은 유심이동시 선택약정 가능단말(공시지원금 약정종료 단말 및 공시지원금 미수령 단말)로만 유심이동이 가능하다.[2]
  • 모바일 교통카드(티머니/캐시비) 이용시 주의사항
    모바일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경우 교통카드 정보는 유심에 저장되므로 영구 교체시 기존 유심의 잔액을 환불하여야 하며 이를 놓치면 유심을 우편으로 고객센터에 부쳐야 환불처리가 가능하다. 다른 통신사에 맞는 단말(타사향)로 넘어가는 경우 남은 잔액을 사용할 순 있으나 어플로 충전해야 하는 경우 가입된 통신사에 맞는 교통카드 어플로 교체설치해야 한다. 특히 KT유심은 타사폰에서 교통카드 장애가 잦으니 주의.

3G (WCDMA)[편집 | 원본 편집]

WCDMA 자체는 2003년에 들어왔지만, 유심기변이 이통사 상관없이 완전 자유화된건 2008년 7월 이후이다. 물론 CDMA2000에 머물렀던 LG U+를 제외하고 SKT와 KTF간에만 유심기변이 가능하다.

피쳐폰에서는 소프트웨어의 한계로 타사 간 유심이동시 통화, SMS, CID 등의 기본적인 서비스만 호환된다. 악명높은 WIPI와 MMS 독자표준로 인해 완전 호환은 한계가 많았던 것. 해외 단말기를 들여오더라도 IMEI 화이트리스트가 서슬퍼렇던 시절이라 전산기변이나 신규개통을 통해 이통사 DB에 단말기를 등록하고 나서야 유심기변이 가능했다.

국내 유통 단말기의 컨트리락이 해제된 건 2010년 6월로, 이전에 출시된 단말들은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컨트리락이 해제되었다. 이로 인해 쓰던 단말기를 해외에서 유심만 바꿔 끼워 비싼 로밍 요금 대신 저렴한 현지 요금으로 통신할 수 있게 되었다.

WIPI가 철폐되고 스마트폰이 나온 이후에 조금 사정이 나아 졌는데, 스마트폰은 데이터 통신만 되면 기능 발휘에 큰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4G (LTE)[편집 | 원본 편집]

2011년 첫 선을 보인 LTE의 경우, WCDMA의 전례가 있기 때문에 시스템 호환성이 좋은 SK↔KT 간 유심이동은 큰 문제가 없다. VoLTE를 신경쓰지 않는다면 쾌적하게 쓸 수 있다.

다만 LTE 초기때 이동통신사들의 데이터망 부담 절감을 위한 꼼수로 WCDMA 가입 회선 유심은 LTE 단말에서 인식하지 않도록 락을 걸어놨었다. LTE 후발 주자인 KT가 고객을 잡기위해 WCDMA 회선에 LTE 단말을 쓸 수 있게 해줬고,[8] 이게 꼼수 철폐로 이어졌다.

블랙리스트 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회선 스펙에 맞는 단말기만 있으면 유심기변이 가능해졌다. 이통사 눈치 보지 않고 원하는 단말기를 쓸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MVNO 성장 환경을 조성하게 되어 선불 유심 등이 도입되었다.

마지막으로 기술적인 문제로 어쩔 수 없이 타사 간 유심 이동을 걸어잠그고 있었던 LG U+도 유심이동 대열에 합류했다. 2013년 11월에 데이터 통신 한정으로 유심이동을 개방했으며, 이듬해 7월엔 통화 및 문자 서비스까지 확대했으나 망 호환성 문제로 반쪽짜리로 전락했다. 완전 자유화된 건 통신3사 VoLTE 표준화로 어느 LTE망에서든 통화가 가능해진 이후이다.

  • LG U+ 유심기변 기준
    • 데이터 유심기변 개방 이전에 출시된 단말들
      • SKT/KT 유통 단말에 LG U+ 회선을 장착시 LG U+와 주파수가 맞는 기기에 한해 데이터 통신만 가능
      • LG U+ 단말은 유심기변 대상에서 완전히 제외 (캐리어락 대상)
    • 데이터 개방 이후 ~ 통화·문자 개방 이전에 출시된 단말들
      • SKT 유통 단말에 LG U+ 회선을 장착시 LG U+와 주파수가 맞는 기기에 한해 데이터 통신 가능, WCDMA 강제 진입시 통화 가능
      • KT 유통 단말에 LG U+ 회선을 장착시 LG U+와 주파수가 맞는 기기에 한해 데이터 통신만 가능
      • LG U+ 단말에 타 통신사 유심을 장착하면 주파수가 맞는 기기에 한해 데이터 통신만 가능, WCDMA 강제 진입시 통화 가능
    • 통화·문자 개방 이후에 출시된 단말들
      • 통신사 상관 없이 통화, 문자, 데이터 통신 가능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