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외계인

오징어 외계인이글 파이브의 히트곡이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이글 파이브의 데뷔곡 〈궤도〉 후 바로 다음 곡이다.

전체적으로 몹시 밝은 곡조를 가지고 있다. 한때 유행한 댄스 장르의 음악이기도 해서 TOPCANDY와 함께 '90년대 감성', '세기말 감성'을 그대로 갖고 있는 노래. 약간 당시의 병맛끼가 존재하는 곡이지만, 지금의 K-POP을 만드는 데 기여를 한 노래이기도 하다. 한때 마로니에칵테일 사랑과 같이 히트곡이 된 노래.

뮤직비디오판과 라이브판과 달리, 음반판은 가사의 내용이나 음계가 좀 다르다.

한때 싸이월드 같은 사이트에 이 노래가 "국제결혼을 소재로 한 노래다" 라는 해석도 존재했다.(...) 내용은 당시에 마이카 붐이 있어서 차(=우주선)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동시에 1990년대해외여행이 자유화되기 시작한 시기이기도 하여 기술이 덜 발전된 개발도상국(=외계인에 비해 기술이 덜 발전된 지구)에 자주 여행 가게 되었던 시기이기도 했다. 그 와중에 아내를 놔두고 외국인들과 바람을 피우거나, 외국에서 한국으로 여자들을 데려오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이로 인해 국제결혼 비율도 대폭 늘어났었던 시기여서 이 노래가 그런 사회상을 담고 있다는 해석. 하지만 당연히 아직까지도 정식적으로 인정받지 못한다.[1]

영상[편집 | 원본 편집]

뮤직비디오

라이브 공연

가사[편집 | 원본 편집]

기울인 글씨가 되어 있는 부분은 음반판에는 없는 가사이다.

오늘은 오징어 소풍가는 날 (Hey!)
땅콩 오징어가 하는 말
야~ 소풍 가자!
친구들은 무시했고 열받은 킹콩 오징어!
(야! 소풍 가자니깐!) (이야 하!)

떠나자 마자 뚝 떨어졌죠
하수구에 빠져 허덕거렸죠
어렵게 기어올라가 뚜껑을 열어보니
아주 아주 예쁜 아가씨가 오네

그 오징어의 눈이 땡글땡글
십육만 볼트의 전기가 찌릿찌릿
그 오징어는 심각하게 생각했죠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죠 (뭐가?)

오징어 열 세 다리 (그녀는 두 다리)
오징어 세모 머리 (그녀는 계란 머리)
오징어 이상했죠 (그녀와 나는 왜 다를까요)

그 오징어는 맨날맨날 그녀의 창문에다가
그의 먹물을 쏘아쏘아 사랑해라고 적었지
바보 같이 아무것도 모르는 그녀
대걸레로 (뿌악뿌악)
그걸 본 오징어 슬퍼 눈물 흘리죠[2]

왜 난 슬픈 눈물을 흘려야 할까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 너무너무 아쉽죠
이젠 계란머리 잊어야 해
나에게도 작고 예쁜 팽순이가 있잖아 (팽순아!)

그 날 밤에 꿈 꾸었죠
그녀와 뽀뽀하려 하는데
이게 웬일이야 팽순이가 나타나
두들겨 맞았죠 (악!)

꿈에서 깨어보니 (아이구 다행이야)
팽순이 생각나네 (그럼 그래야지)
그녀를 잊어야해
내 사랑 팽순이가 있잖아

결국은 잊어버리는 거야
바보같은 생각은 이제 그만
한두번씩 한두번씩
생각이 날 수 있어 (안돼)
이젠 깨달았어 나의 사랑은 너 밖에 없어
진실한 사랑은 팽순이 뿐인 걸

5! 오징어는
4! 사랑찾아
3! 3억 광년을
2! 2초만에
1! 1단 기어로
출발! 날자!

팽순이를 만났죠 (참 좋겠다!)
팽순이 뽀뽀했죠 (얼레리 꼴레리!)
팽순이 안아줬죠
이제부터 더 잘해줘야지!

기타[편집 | 원본 편집]

인터넷 강사 임정환이 언급하기도 했다.

퀴즈쇼 프로그램인 대한 외국인에서도 가사의 내용이 문제로 출제되기도 했다.[스포일러 1]

각주

  1. 비슷하게 전혀 다른 주제로 밝혀졌던 노래가 있는데 바로 유영석화이트네모의 꿈이다. 단순히 사회비판적인 노래로 알려져 있지만 작곡가의 말대로는 네모낳게 생긴 외계인들이 자신들에게 익숙해지게 하려고 지구에 네모가 익숙하도록 하는 전파를 쏴서 자신들을 봐도 놀라지 않도록 여러 물건들을 네모낳게 만든다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2. 음반판이 아닌 가사에서는 "지워지지만 너무 슬퍼서 눈물 흘리죠"로 나온다.
  1. 오징어 열 세 다리 (그녀는 ○ ○○) / 오징어 세모 머리 (그녀는 ○○ ○○) / 오징어 이상했죠 (그녀와 나는 왜 다를까요) 부분이 출제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