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 단톡방 남탕 CCTV 유포 조작 사건

개요[편집 | 원본 편집]

한국 인터넷에서 발생했던 "여대 단톡방에서 남자 목욕탕 탈의실 CCTV가 공유되었다"는 허위사실 조작 사건이다.

발단[편집 | 원본 편집]

2020년 8월 21일, 디시인사이드, 에펨코리아, 개드립 등 남초 사이트에서 관련 게시물들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되었다. 해당 게시물에 첨부된 내용에 따르면 '지난 6월 한 여대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목욕탕 집을 운영하는 업주 딸이 아버지를 도와 관리실에 들어갔다가 모니터에 나오고 있던 남탕 CCTV 화면을 찍어올려 돌려본 적이 있는데, 몇개월 후 한 멤버가 집단 내에서 조리돌림을 당하자 단체 대화방을 탈퇴하고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스크린샷을 폭로한 것'으로 나와있었다. 첨부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으로 보이는 듯한 스크린샷 내에서 다른 대화 참여자들은 사진 속 남성의 성기 사이즈 등을 조롱하는 글도 포함되어 있었다. 워마드 회원이라는 뜻을 담고있는 워친년(워마드+미친년)이라는 단어가 사용되기도 하였다.

전개[편집 | 원본 편집]

이후 동 일, 경찰은 사이버범죄 상담시스템(eCRM)를 통해 관련된 신고를 접수하여 내사를 시작하였다.[1]

조작[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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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후 해당 스크린샷 속 남탕 CCTV 화면이 과거 2003년 12월에 방송된 KBS 뉴스 화면과 일치한 것이 드러나면서[2], 실제 남탕 CCTV가 유출된 것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참고로 탈의실 내 CCTV 설치가 법적으로 금지된 것은 2005년부터로 당시에는 불법이 아니었으며 이에 따른 대책이 필요하다는 뉴스였다.

단톡방 자체는 실존하는 것인데 해당 단톡방 내 멤버가 자신이 찍은 것 처럼 위장해 올린 것인지, 아니면 페미니즘 진영을 욕하기 위해 해당 단톡방 스크린샷 전체가 조작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현재까지는 수사를 통해 명확히 밝혀진 것은 없다. 하지만 모자이크 되지 않은 원본 영상은 속옷을 입고있기 때문에 성기가 보일 수 없으므로 마치 성기를 보고 조롱하는 듯한 해당 대화는 나올 수 없기 때문에 단톡방 스샷 전체가 조작된 것이라는 주장이 신빙성을 얻고있다.

결말[편집 | 원본 편집]

조작으로 밝혀지기는 했지만 경찰은 '엄정한 수사로 경위 등을 파악해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수사는 계속 진행된다고 밝혔다.[3]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