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 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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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 차별 혹은 에이지즘(Ageism)은 주로 나이가 어리다거나 많다는 이유로 이유로 그들의 생각을 무시해서 그들에게 특정한 규범을 강요하고 나이를 따져서 권위에 대해 일방적으로 복종을 강요하는 것, 또는 그 외에 나이로 인해 편견, 차별을 당하는 것 등을 의미한다.

1968년 로버트 N. 버틀러가 제창한 단어어다.

1 대한민국의 연령 차별[편집]

대한민국의 연령 차별 현황은 타 선진국들과 비교하는 것을 넘어 전세계 기준에서 놓고봐도 독보적으로, 그것도 매우 극단적으로 심각하다. 아예 에이지즘이 한국의 주요 문화로 자리잡았다고 봐도 무관할 정도다.

예를 들면 한국에서 한 조직에서 심지어 (겨우 한두 살 가지고도) 형/동생 서열을 나누고 연상자는 연하자에게 반말이나 무시하는 듯한 말을 하고 심지어 인격적으로 무시하는 경우도[1] 비일비재한데 반면 연하자는 연상자를 깍듯이 대하거나 최소한 호칭을 불러서 형식적으로라도 우대하는 경우는 흔히 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또한 명백한 연령 차별이다.[2]

특히 연령 차가 커지면 커질수록 대우가 더욱 심해진다. 장노년층은 모르는 청년층에게 길 물어볼 때조차 반말 찍찍 해도 되지만 청년층은 아무리 친해도 중장노년층에게 존댓말을 써야 한다.[3]

능력이나 지위와 같이 합당한 이유로 차별하는 것이 아닌 순전히 생물학적 연령에 따라 차등대우를 하기 때문에 명백하게 '부당한 차별'에 속한다.[4]

사실 연령 차별은 서구권에서도 존재하였으나 이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았으며 68혁명 이후 차별적이거나 부당한 언행을 시정하는 정치적 올바름의 대두로 (최소한 형식적으로는) 거의 소멸되었다. PC를 부정하는 서구인들조차 이런 노골적 연령 차별을 옹호하거나 부활시키려 않는다.

사실 한국의 강박증적인 존댓말·반말 문화도 연령 차별과 많이 연계되지만 존댓말·반말 자체가 연령 차별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극단적인 연령 차별 문화가 조선시대 유교 문화에서 비롯되었다고 여기는 사람들도 있는데, 물론 유교가 연장자들을 배려하자는 부분이 있는 건 사실이고 이런 문화적 요소에 영향이 없다고는 말할 수 없다.[5]

다만 유교에서 말한 연장자 배려는 주로 소수자인 노인에 대한 공경[6]이지 최소한 겨우 한두 살 차이로도 갑을을 나누고 서열을 나누는 극단적인 수준까지는 아니었다. 아이러니한 건 현재 한국에 이러한 미개한 악습을 심어준 원흉인 일본제국은 정작 패망 이후 민주화되면서 이런 한두 살 가지고도 갑을을 나누는 세미파쇼적인 극단적 연령 차별 문화가 청산되었다(...)

2 연령 차별 발언[편집]

  • 틀니딱딱충, 틀딱[7]
  • 노슬아치 - 다만 이는 꼰대 마인드를 지닌 노년층의 연령 차별적 추태를 까기 위한 표현이다.
  • 급식충, 초딩 - 특히, 초딩은 상황에 따라 '행동양식이 미숙'한 사람까지 싸잡는 비속어의 의미도 갖을 수 있다.
  • 맘충, 상장폐지녀 (미소지니+연령 차별)
  • 아재, 개저씨[8]
  • 철부지
  • 어르신[9]
  • 형/오빠 언니/누나 [10]
  • (연하자에게) "머리에 피도 안 마른 놈"
  • (연장자에게) "뭔 애도 아니고……."
  • (연하자에게) "기어오르지 마!"
  • 나이로 특정 연령대를 규정짓는 모든 발언.

3 같이 보기[편집]

4 각주

  1. 예를 들면 연하자가 연장자의 잘못을 지적하면 "대든다", "기어오르지 마라"라고 하는 족속들이 적지 않다. 반면에 그 반대는 불가능하다.
  2. 한두 살 사이로도 갑을이 나뉘는 문화는 과장 없이 전세계에서 대한민국과 북한에만 존재하는 악습이며 기본적 보편평등에 반하는 명백한 인권 침해이다.
  3. 대부분 국가에선 나이 여부 상관없이 친밀도에 따라 존댓말/반말이 나뉜다.
  4. 사실 능력이나 지위에 의한 차별도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못한 인권침해적 차별행위지만 이건 사실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존재한다. 한국처럼 극심하진 않지만 서구권에서도 직접적으론 연령 차별은 아니지만 부모자식간, 선후배간, 직장상사 관계, 선생과 제자의 관계에서 불평등이 존재하긴 한다. 그러나 이것이 한 국사회의 서열 문화, 차별을 정당화하는 논거로 작용할 수는 없고 한국이든 서양이든 간에 소득차나 경제적 지위는 어쩔 수 없다고 쳐도 최소한 기회 측에서, 혹은 사회문화적으로는 최대한 평등에 가까워지게 노력해야 한다. 그것이 인권이며 이에 반하는 것이 인권침해다' 인권은 이러한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5. 맹자 왈:十年以長 則兄事之, 五年以長 則肩隨之.(나보다 나이가 10년이 많으면 형님으로 섬기고, 5년이 많으면 어깨를 나란히 한다) 長慈幼然後 無侮少陵長之弊 而人道正矣.(연장자가 아랫사람을 사랑한 후에야, 사람의 도리가 바로 선다)
  6. 다만 노인에 대한 공경을 강제하는 유교 문화도 연령 차별에 속한다. 노인은 사회적 소수자로써 보호해야할 대상이지 딱히 인격적으로 멸시하거나 우대해야할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사라져야 할 연령 차별이다. 한국 청년층들의 소위 노인혐오도 이런 유교문화에 대한 반감에 나왔다. 즉, 전통적 노인공경 문화에서 벗어나 노인을 딱히 전통적 관점에서 우대할 필요는 없고 그저 사회적 약자·소수자 개념으로 노인을 보호하는 서구식 문화로 바뀌어야 한다.
  7. 꼰대 드립은 젊은 꼰대도 대상이 되며, 주로 나이 든 사람이 젊은 사람에게 연령 차별을 행할 때 칭하는 표현이기에 그 자체로 연령 차별이라고 보긴 힘들지만 틀딱은 노인이라는 정체성으로 공격하는 표현이기 때문에 연령 차별이다.
  8. 단순히 꼰대 아재들을 비판하기 위한 용도가 아니라 마구잡이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물론 단어 자체는 연령 차별이 맞긴 하다.
  9. 사실 강하게 정치적 올바름을 적용하면 노인이라도 특별하게 존대하는 행위 자체가 연령 차별이다. 다만 전근대적인 노인 존중 문화가 아닌 현대적 인권 개념에서 서구권처럼 쓸데없는 격식 같은 건 버리고 소수자로서 노인을 보호하자는 수준에서 그치는 것은 오히려 정치적으로 올바르다.
  10. 부모와 자식 관계는 완벽하게 평등하기 힘들다. 그래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지만 이건 연령 차별 맞긴 맞다. 다만 가족이라면 참작의 여지가 있으나 가족조차 아니라면 한두 살 차이로도 연령 가지고 위계 및 서열을 나누는 행위 자체가 빼도박도 못할 연령 차별이며 세미파쇼적인 악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