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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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貞松. 본명은 이정송(李貞松). 대한민국독립운동가. 2021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독립유공자 안원규의 부인이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1895년생이며, 평안남도 평양부 출신이다. 그녀는 1914~1916년경 삼숭여학교와 이화학당, 수원 삼일여학교 교사로 근무했다. 그러다 하와이로 건너갔고, 안원규와 결혼한 뒤 성을 안씨로 바꿨다. 1919년 3월 하와이에서 대한부인구제회 지방대표를 역임하였고, 1920년 호놀룰루 한인여자기독청년회에 어머니클럽이 조직되자, 표지판 읽기, 병원 치료 및 진찰 방법, 자녀 옷 만들기 등 한인 자녀를 상대로 교육하였다. 1921년에는 호놀룰루 연합 자선회 모금 운동 대표로 2년간 활동하였다.

1930년 하와이 한인협회 조직에 참여했고, 1936년 대한부인구제회 중아부 학무를 맡았으며, 호놀룰루 지방회 대표원을 역임하였다. 1941년 호놀룰루 미술관에서 한인 대표로 미군 위문 공연을 주관하고, 1943년 부인구제회 회장으로 선출되었으며, 한미전시공채위원, 재미한족연합위원회 위원, 대한부인구제회 중앙부 외교원, 한국독립당 당원 등을 역임했다. 1945년 3월 21일 <국민보>에 '전시 조선 구제'라는 제목으로 애국심과 독립운동에 대한 열망을 불러일으키는 기사를 게재하였다. 이외에도 남편과 함께 독립운동자금을 여러 차례 기부했다.

8.15 광복 후 재미한조연합위원회 대표단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하였고, 국민보에 '단오', '신탁통치기의 국가 경제 상황' 등 여러 칼럼을 기고하였다. 1950년 6월 24일 김구 선생 추도식에서 애국가를 제창했으며, 1951년 국민보 지방 기자로 선출되어 활동했다. 이후의 행적은 기록이 미비해 알 수 없다.

대한민국 정부는 2021년 안정송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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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