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수

handshake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악수는 인사 방법의 하나로 두 사람이 서로 손을 맞잡고 가볍게 몇 번 흔드는 것을 말한다. 서양에서 전래된 것으로 동양에는 늦게 들어왔지만, 국제적인 비즈니스나 국가간 외교무대 등에서는 국가를 막론하고 쓰이는 보편적인 인사법이다.

서로 만났을 때 뿐만 아니라 헤어질 때, 어떤 합의가 타결되었을 때, 화해할 때 등 많은 상황에서 악수를 한다.

지위가 높은 사람, 연장자, 여성 순으로 먼저 악수를 청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보통 오른손으로 하며, 오른손을 다치거나 하여 부득이한 경우 양해를 구하고 왼손으로 악수한다. 이외에 국가별로 상이한 악수 예절이 있으므로 해외에서는 숙지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한국에서는 하급자가 고개를 숙이며 양손으로 악수를 받는 경우가 있다. 서양에 비해 사람 사이의 상하관계가 비교적 뚜렷한 편이어서 생긴 로컬라이제이션인 것 같다. 이상하게 여길 수 있으므로 외국인과는 이렇게 하지 않도록 한다. 국가 정상 간에도 서로 눈을 마주보며 한손으로 악수한다.

오케스트라에서 악장지휘자는 연주회 전후와 매 곡이 끝날 때 악수를 한다. 악장이 오케스트라 단원 전체를 대표하여 지휘자에게 존경을 표하고 인사하는 것이다.

악수의 유래[편집 | 원본 편집]

서로 무장하지 않았고 공격할 의사가 없음을 확인하기 위해 생긴 예절이라는 이야기가 많다.

악수와 기싸움[편집 | 원본 편집]

몇몇 사람들, 특히 국가의 정상 중에서는 악수를 아주 강하게 하기로 유명한 사람들이 있다. 인도의 총리 나렌드라 모디는 상대편 손이 하얘질 정도로 강하게 악수를 해서 뉴스에 올랐고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역시 손을 강하게 붙잡고 자기 쪽으로 끌어오기까지 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그 트럼프에게 이를 꽉 물면서 매우 강한 악수를 시전했다. 이는 강한 힘을 과시해서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행동으로 해석된다. 또한 강한 지도자라는 이미지를 통해 자국민의 지지를 호소하는 측면 역시 강하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