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들소

아메리카들소
American bison k5680-1.jpg
학명
Bison bison
Sparrman, 1779
생물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경우제목(Cetartiodactyla)
소과(Bovidae)
들소속(Bison)
아메리카들소(B. bison)
보전 상태
멸종위기등급 취약근접.png

아메리카들소(American bison)는 북아메리카에 사는 포유강 소목 소과 들소속에 속하는 야생 들소의 일종이다. 아메리카들소는 크게 숲들소(B. b. athabascae)와 초원들소(B. b. bison)를 비롯한 2종의 아종으로 나뉜다.

어깨높이 약 200cm, 몸무게 최대 1,380kg 정도이며, 다른 소들보다 길어서 몸길이 최대 3.8m에 이른다. 머리와 목이 크고 어깨에 혹이 있다. 몸빛은 갈빛을 띠는 검은색이다. 길고 거친 털이 머리·목·혹을 덮고 있고, 목과 턱에도 긴 수염처럼 털이 나 있다. 머리에는 소처럼 뿔이 한 쌍 나 있고, 어떤 개체는 뿔 길이가 90cm가 넘는다. 귀는 털로 덮여 밖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성체의 천적은 늑대 무리와 회색곰 뿐이다. 그러나 새끼의 천적에는 퓨마, 캐나다스라소니, 코요테, 아메리카흑곰도 포함된다.

19세기 초까지만 해도 애팔래치아 산맥에서 로키 산맥에 이르는 광활한 북아메리카 지역, 특히 서부 평원에 6천만 마리가 살았다. 미국 서부 원주민들은 아메리카들소를 사냥하여 고기는 먹고 가죽으로는 옷을 해 입거나 원주민들의 텐트인 티피를 만들었지만, 들소들의 숫자 감소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못했다. 생명을 존중하여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을 정도로만 사냥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 서부에 이주한 미국 동부의 백인들이 철도개발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혹은 단순 취미로 사냥을 하면서 멸종 위기에 놓였었다. 그러나 근본적인 이유로는 원주민들의 주식인 버팔로를 국가차원에서 학살해 식량을 없애는 목적이 존재했다. 버팔로의 개체 수가 줄어들면서 인디언들은 미국에 자신들의 땅을 팔게 된다. 무자비한 학살로 인해 1889년 1천 마리로까지 격감하였다가, 현재는 보호에 의해 수가 늘어나 3만 마리 정도가 살고 있다.

각주

[Buffalo Field Campa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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