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너구리

아메리카너구리
Raccoon climbing in tree - Cropped and color corrected.jpg
학명
Procyon lotor
Linnaeus, 1758
생물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식육목(Carnivora)
아목 개아목(Caniformia)
아메리카너구리과(Procyonidae)
아메리카너구리속(Procyon)
아메리카너구리(P. lotor)
보전 상태
멸종위기등급 관심필요.png

아메리카너구리(Raccoon)는 포유류 식육목의 동물이다. 너구리와 비슷하게 생겨 미국너구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반대로 너구리는 raccoon dog라고 불린다.

습성[편집 | 원본 편집]

학명인 Procyon lotor는 씻는 이라는 뜻으로 먹이를 물에 씻어서 먹는 습관이 있어서 붙었다. 솜사탕도 씻어서 먹으려 한다. 집에서 기르는 경우 물을 담은 대야를 설치해주어야 하는데, 핸드폰도 씻고, 냄새나는 구두도 가져다 씻는다. 먹는 것인지 확인 후에 씻기보다는 일단 씻은 후에 먹는 것인지 확인하는 것 같다.

야행성에 잡식성으로 야생에서는 주택가로 내려와 음식물 쓰레기를 먹는다. 길고양이들이 싫어합니다.

사육[편집 | 원본 편집]

대한민국에서는 기르기 위해서는 분양을 받게 되는데 2015년 4월 시점에서 국내 번식 라쿤은 150만원 이상, 수입 라쿤은 100~150만원 정도에 판매된다.

소음이 아예 없고 털이 무거워 거의 날리지 않지만 장난을 잘치고 배변 훈련 난이도는 개와 비슷하다. 특수 동물이라 수술이나 치료시 비용이 더 든다.

높은 곳에도 쉽게 올라가고 집에 혼자 풀어두면 난장판을 만든다.

희소한 동물이고 귀여운 동물로 인식되기 때문에 함께 산책하면 당신도 인기인이 될 수 있다.

북미 개체는 몸무게가 최대 20kg으로 남미 개체의 최대 10kg에 비해 2배 이상인데 덩치에 따라 털도 2배가 날린다. 털갈이는 1년에 여름과 늦가을에 1~2차례 하지만 털갈이를 하는지 모를 정도로 털이 날리지 않는다.

암컷의 경우 고양이처럼 교미시에만 배란을 하고 혈변 생리를 하지 않는다.

식수기와 물놀이용 대야를 설치해 줘야 하는데 탈수증상이 생기면 24시간 내에 사망한다.

혼낼 때는 엉덩이만을 때려야 하고 사람을 물 때는 큰 소리로 안 된다고 하고 입에 장난감을 물려주면 된다. 호기심이 많고 활발하기 때문에 감전 가능한 전기, 손을 넣을 수 있는 선풍기, 창문에서 추락, 문에 손이 끼는 등이 사고로 인해 다치거나 트라우마가 생겨 사람이 안는 것을 거부하게 되기도 해서 사육시 신경 쓸 점이 매우 많다.

지능이 좋고 손이 있어 정수기에서 물이나 얼음을 빼먹거나 냉장고 문을 열고 대청소 시간을 마련해 주거나 문을 열고 나가는 등으로 각종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애 하나 키우는 느낌인데?

물놀이용 대야에 무엇이든 첨벙첨벙 담가서 씻는 습성을 이용해서 빨래를 시키면 진지하게 손빨래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가죽을 벗겨 모피로 만들어지기도 한다.

너구리와의 혼동[편집 | 원본 편집]

아메리카너구리는 동양너구리라고 불리는 그냥너구리랑 자주 헷갈리는데 정확히 구분하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가장 단순한 방법으로는 너구리는 둥글둥글하게 생긴 반면, 라쿤은 조금 더 뾰족하고 마름모꼴로 생겼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