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가리

쏘가리는 검정우럭목 쏘가리과의 민물고기다.

특징[편집 | 원본 편집]

최대 60cm까지 자라는 대형 육식 어종으로 자기 몸만한 먹이도 잡아먹는 흉포한 놈이다. 주로 2급수 이상의 맑은 물에 서식하며 고인 물보단 유속이 있는 강에 주로 서식하는 어종으로서 오염에 민감하다. 대한민국에선 주로 한강 수계에서 관찰할 수 있으며 금강과 같은 서해 쪽으로 흐르는 하천에서 볼수 있다. 먹이로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작은 수서곤충부터 자기 몸만한 먹이들을 먹는다 붕어든 블루길이든 가리지 않고 심지어는 동족끼리도 잡아먹는 동족포식을 하기도 한다.

이 어종의 색소 변화로 노랗거나 희게 변하는 어종이 황쏘가리로서 쏘가리와 다른 어종이 아니라 그냥 색깔만 다를 뿐이다. 이 황쏘가리는 쏘가리가 사는 곳이면 어디든지 발생할 수 있지만 천연기념물로 보호되는 황쏘가리는 한강 수계의 황쏘가리 뿐이다.

생태[편집 | 원본 편집]

쏘가리류[편집 | 원본 편집]

인간과의 관계[편집 | 원본 편집]

금린어(金鱗魚) 또는 수돈(水豚 즉 물의 돼지고기)라고 하여 전근대부터 매우 고급의 식재료로 취급되며 호불호와 함께 국내선 그리 좋은 대접을 받지 못하는 민물 생선들과는 달리 어지간한 고급 바다 생선들과 버금가거나 이상의 대우를 받기도 한다.

매운탕거리로 매우 좋은 재료

특히 매운탕감으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대우를 받는 한편 민물고기로썬 드물게 회로도 즐기는데 바다 횟감 못지 않은 맛을 자랑한다.

한편 낚시 대상어로도 각광받고 있는데 민물 루어낚시의 대상어로 넓은 여울에 서식하는 특징상 산간에서 거친 물살을 헤치며 대형 어종을 공략한다는 것이 매력으로 배스보다 강한 힘과 무엇보다 배스에선 찾아볼수 없는 화려한 호피무늬(또는 황금색[1])가 높은 난이도에도 불구하고 꾼들을 끌어모은다.

이밖에도 육식 관상어로도 인기가 있으며 양식 황쏘가리가 일반에 분양되기도 한다. 또한 위에서 언급된 금색 섞인 호피무늬에, 황쏘가리 뿐만 아니라 일반 쏘가리도 식재료와 함께 애완용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 군대에서 갓 부임해온 초임 소위를 두고 쏘가리라고 하는 경우가 있다.

각주

  1. 낚시에 황쏘가리가 걸려오는 거 자체는 불법이 아니며 즉시 방생하면 무방하다. 다만 이를 부당하게 취하는 경우(먹거나 포획 개체를 사육하는 등의 행위) 처벌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