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임 (몬스터)

슬라임(Slime) 점액질로 이루어진 부정형의 몬스터다.

기원[편집 | 원본 편집]

에 엉겨있는 슬라임

미국의 판타지·호러 작가이자 시인인 조셉 페인 브레넌의 소설인 《Slime》(1953)을 기원으로 삼지만, 비숫한 계열의 몬스터는 이전 부터 있어왔다. 《The Blob》은 아메바로 묘사된 외계 생명체가 등장하는 영화로, 슬라임형 몬스터가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진 최초의 영화다.

형태[편집 | 원본 편집]

질척질척한 점성을 띠며, 특별한 형태가 없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바닥에 부어져 있는 액체와 같아서 어딘가에서 질질 흘러내릴 수 있는 모양새다. 하지만 이런 형태로는 그림이 잘 나오지 않는 관계로 게임 속 슬라임들은 약간이나마 형상을 부여받아, 통통한 유동체나 탄성 있는 젤리처럼 그려지는 경우도 많다. 혹은 좀 더 다른 형태로, 슬라임이 무언가를 포식하고 있는 상황을 가정하는 경우도 있다. 한 예로 사람을 포식하여 인형의 모습을 띤다거나 하는 식이다.

다음은 왠지 슬라임처럼 보이는 마그네틱 퍼티…

이렇게 대체로 포식하는 형태로 그려지지만, 부정형이라는 특성을 활용하여 좁은 구멍을 찾으면 숨어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게임 속 슬라임[편집 | 원본 편집]

게임 속 슬라임

RPG의 슬라임은 위저드리의 영향에 따라서 잡몹A로 등장하는 경우도 많지만, 때론 강한 몬스터로 설정되는 경우도 많다. 여러 종류의 슬라임이 나오는 게임이라면 종류 별로 세분화되어 난이도를 둔다.

또, 등장하는 슬라임의 모습을 보면 왠지 색깔있는 물방울의 모습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드래곤 퀘스트의 슬라임이나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포링 따위가 여기에 속할 것이다.

뿌요뿌요에서 나오는 뿌요가 슬라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