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레드시트(Spreadsheet)는 숫자 표에서 계산 기능을 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말한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최초의 PC용 스프레드시트 소프트웨어는 1979년 댄 브릭클린이 애플 II 용으로 개발한 비지칼크(VisiCalc)이다. 표 형식을 빌어 수식을 입력해 계산을 처리하는 이 프로그램은 그야말로 대박을 쳐서 6년간 70만 카피를 판매했고,[1] 애플 II의 판매고 또한 이 프로그램을 쓰려는 사람들 덕에 상당히 증가했을 정도였다.
이후 IBM PC에 쓰이는 MS-DOS 기반의 로터스 1-2-3(Lotus 1-2-3)이 1983년에 발매되어, IBM PC 호환기종의 킬러 앱으로 널리 보급되었다. 로터스 1-2-3은 지금 널리 쓰이는 스프레드시트의 주요 기능이라 할 수 있는 표 계산과 데이터베이스 기능, 그리고 차트 작도 기능을 통합한 것을 그 기능의 특징으로 하였다.
현재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의 일부이자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엑셀은 원래 매킨토시용으로 처음 나오고 이후 1987년에 이르러서야 윈도우용으로 출시되었다. 그러나 윈도우 운영체제의 보급이 지지부진한 관계로 1980년대에는 별달리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고, 도스 기반의 로터스 1-2-3은 1990년대까지 그 명맥을 유지할 만큼 꽤 장기간 쓰였었다. 그러나 윈도우의 보급과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의 활용이 증가하면서 윈도우 기반의 엑셀은 그 세를 급속히 확산하게 되어 현재까지 스프레드시트에서 가장 대표적인 소프트웨어가 되었다.
근래에는 오픈소스 기반으로 개발된 소프트웨어들이나, 아예 웹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발전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편집 | 원본 편집]
- 마이크로소프트 엑셀: 이 분야 몇 년째 독점중(...). 웹용 엑셀에서는 제한적인 기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 리브레오피스 Calc
- 오픈오피스 Calc
- 한셀
- Apple Numbers: iCloud.com을 통해 웹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설치는 애플 제품에서만 가능하다.
- Google 스프레드시트
- 네이버 오피스
- 폴라리스오피스: 폴라리스 오피스 웹 시트로 웹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회원 가입 없이도 사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