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거 크래시

슈거 크래시(Sugar crash) 혹은 반응성 저혈당은 주로 설탕과 같은 당류를 과다섭취함으로 인해 생기는 증상이다. 슈거 크래시가 일어나면 피로감이 갑자기 몰려오고, 졸음이 쏟아지는데 무력감이나 우울감까지 느낄 수 있다. 이는 식곤증과 헷갈릴 수 있다.

원인[편집 | 원본 편집]

당류를 자기 몸이 받아들일 수 있는 정도를 넘어서 과다하게 섭취하게되면 그에 맞춰 인슐린이 과다 분비된다. 그럼 뇌에서는 도파민 분비가 촉진돼 일시적인 흥분 상태가 된다. 이를 슈거 하이 증상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생긴 행복감은 얼마 지속하지 못하고 금방 꺼진다. 그렇게 갑자기 확 올렸던 인슐린 수치 때문에, 이번엔 혈당이 지나치게 낮아지는데, 이를 ‘슈거 크래시’라고 한다.[1]

그 외 불규칙적인 식사를 하거나, 운동을 지나치게 하는 경우 생긴다고 주로 이야기한다.

대책[편집 | 원본 편집]

팥빙수음료수와 같이 혈당을 갑자기 높이는 음식을 피해야 한다. 한두 번 정도 마시는 거야 상관없지만, 중독인가 싶을 정도로 마시는 사람들이 이 증상을 많이 겪는다고. 당류가 많은 양으로 들어 있는 음료수인 몬스터와 같은 일부 에너지 드링크 같은 것도 피해야 한다.

그렇다고 당류만 위험한 게 아니다. 탄수화물 섭취를 해도 이리 되는 경우도 꽤 있다. 실제로 의사뿐만 아니라 헬스트레이너 같이 건강 쪽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탄수화물도 너무 먹지 말라고 주의한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한민족췌장이 다른 민족들보다 작아[2][3][4] 인슐린의 분비가 적어 슈거 크래시가 잘 안 일어난다는 속설이 있지만, 속설인 만큼 이걸 아주 신봉해서는 안된다. 실제로 차이가 유의미하게 있다지만, 그리고 췌장이 약하다는건 당 조절을 해도 글루카곤과 같은 다른 호르몬도 잘 조절이 안되어서 혈당 조절이 더 안된다는 뜻이니, 그만큼 당에 약하다는 뜻이다. 대한민국이 설탕 섭취량은 세계 평균 미만을 한참 밑도는데 당뇨병 발병 환자가 세계 1~2위를 다투고 있는 이유라고. 오히려 인슐린이 잘 안 나와서 슈거 크래시가 안 안 걸린다면, 이거 때문에 한국인들은 당을 더 먹어도 되는 게 아니라 더 신경써야 한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