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 Cotton (코튼) // 일본어 : 綿(わた, 와타)

섬유의 일종으로 목화[1]에서 채취한 순백색의 섬유 원물을 가리킨다. 이것으로 직물을 짜면 면직물이 된다. 문익점이 중국에서 몰래 가져온 이야기가 유명하지만 지어낸 이야기라는 것은 이미 익히 알려진 사실. 대신 목화커피한국에 전했다 카더라

식물에서 얻으며 보온효과가 뛰어나 모피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가장 권장하고 있는 섬유소재이다. 대신 오리털이나 거위털에 비해 무겁다는 단점이 있는데 지금은 구경하기 힘들지만 과거 혼수용품으로 각광받던 옛 방식으로 만든 솜이불을 덮어보면 바로 알 수 있다. 더구나 면직물 100%는 신소재에 비해 통기성이 비교적 떨어지고 촉감도 다소 까끌하기 때문에 현대에 들어서는 100%면소재 의류는 찾기 어렵고, 대략 30~70%만 섞은 직물을 사용하는 경우가 흔하다.

면화가 전해지지 않던 고대 및 중세 유럽에서는 동방 스키타이 민족이 전해준 것이라 하여 스키타이 솜등으로 불렸다. 그 모양새와 기능이 양털과 완전히 같으면서도 에서 채취한다는 이야기를 오해하여 마치 식물에 산양이 자라나는 기괴한 상상식물인 바로메츠에서 수확한다고 믿었었다.

각주

  1. 木花, 식물명이면서 솜을 가리키는 한자어 그 자체이기도 하다. 면화(綿花)라고도 한다. 다만 엄밀하게 말하면 섬유 목화는 한자로 綿이라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