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하르의 거울(シャハルの鏡)은 만화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에 나오는 방패다.
설명[편집 | 원본 편집]
전설의 무기들 중 하나인 은빛의 소형 방패로 마군사령관 해들러가 친위기단의 일원인 나이트 시그마에게 하사한 물건.
'거울'이라는 이름이 암시하듯이 영구적인 마호칸타(마법 반사 주문)의 효과가 있어서 어떠한 마법도 상대에게로 반사해 버린다. 덕분에 시그마는 마법사에 대해서는 거의 무적이다. 더불어 그 자체로 최고의 방패로 쓸 수 있다. 강철 병사를 거뜬히 박살내고 초금속 오리할콘으로 이루어진 해들러 친위기단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는 마암도 '파괴는 무리다.'라고 판단하게 만들 정도로 강고하다. 다만 무거워서 시그마 정도의 완력이 없는 이상 한 손으로 가뿐하게 들고 다니기는 무리다.
최종전의 히든카드[편집 | 원본 편집]
포프와 시그마 사이에 벌어진 마지막 전투 후, 패배한 시그마는 사라지기 직전에 포프에게 샤하르의 거울을 의탁한다. 그러나 마법사인 포프가 장비하기에는 너무 무거워서 결국 갑옷처럼 상반신 위에 장착하게 된다.
이 샤하르의 거울은 포프가 홀로 대마왕 버언의 천지마투의 자세에 대적할 시 버언이 튕겨낸 이오나즌급 마법과 카이저 피닉스를 동시에 반사해내는 결정적 역할을 한다. 그러나 버언의 마력이 너무나 강력했기에 그 직후 결국 박살나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