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 앙리 상송 (Fate 시리즈)

샤를 앙리 상송은 《Fate 시리즈》의 등장인물로, 모바일 게임Fate/Grand Order》에서 첫 등장했다.

인물 배경[편집 | 원본 편집]

대대로 파리에서 처형집행을 맡았던 상송 가문 4대 당주. 프랑스 혁명이라는 격동의 시대에서 온갖 계층의 인간들을 처형했다. 인도적 배려를 추구한 처형도구 "길로틴"이 등장하면서 그는 더욱 더 처형 수를 늘려간다.

샤를 앙리 상송은 암살자가 아니라 처형인이다. 처형인은 대대로 계승되는 것이며 그는 4대에 해당한다. 살림살이는 매우 풍요롭지만 직업 탓에 멸시당한 적이 많아 젊은 샤를은 고뇌했다고 한다.

귀족 못지 않는 우아한 생활을 영위하던 상송 가문은 국왕과 왕비를 경애하고 그들이 다스리는 국민을 각별히 사랑했다. 처형 일을 하면서 기른 최첨단 의료 기술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시대는 샤를의 평온을 허락하지 않았다.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면서 처형 집행을 더욱 강요받던 그는 이윽고 제일 사랑하는 프랑스 국왕 루이 16세와 그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의 처형에 입회하게 된다.

샤를 앙리 상송은 마스터에 대해 중립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소환된 이유 역시 그 살인기술을 높이 평가받은 것도 있기에 속마음은 약간 복잡하다.

인연 캐릭터[편집 | 원본 편집]

다음은 모바일 게임Fate/Grand Order》에서 들을 수 있는 특수 마이룸 대사이다.

  • 마리 앙투아네트: 마리…… 마리-! 마리-! 마리아! 역시 너와 나는, 숙업으로서 맺어져 있는 것 같아……! 그것이 내게는, 견딜 수 없을 만큼 기뻐……!


다음은 Fate/Grand Order material 2권에서 소개된 내용들이다.

  • 마리 앙투아네트: 말하지 않아도 다 아는 경애하는 왕비, 소녀, 영원의 존재. 그녀는 어째서 처형 직전에 아무런 공포도 없이 그 말을 남긴 걸까.
  •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말하지 않아도 다 아는 변태 동ㅈ... 라이벌, 라이벌입니다!
  • 슈발리에 데옹: "죄송합니다만, 똑같이 취급하지 마실래요?" 라는 소릴 들었다. 좀 울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