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크 독

블링크 독(Blink Dog)은 테이블탑 롤플레잉 게임(TRPG) 시스템인 《던전스 앤드 드래곤스》(D&D)에 나오는 몬스터다.

생태와 습성[편집 | 원본 편집]

블링크(Blink), 즉 깜빡임이라 불리는 단거리 순간이동 능력을 가진 지능 있는 다. 생긴 것은 딩고와 비슷하다. 참고로 1975년도 서적에 최초 등장했을 때는 리카온과 비슷하다는 설정이었으나 이후 판본에서 변경된 것이다. 늑대와 비슷한 환경에서 생활하며 무리 생활을 한다.

블링크 독은 인간이나 유사인간의 말은 하지 못하고 짖기나 으르렁거리는 개의 방식으로 의사소통을 하지만, 인간과 동등한 지능을 가졌으며 선한 품성을 지닌 짐승이다. 이 품성 때문에 선한 레인저드루이드와 동반자가 되는 예가 종종 보인다. 이들의 가장 큰 특징인 블링크 능력은 단거리이긴 하지만 극히 빠르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순간이동 능력이기 때문에 몹시 위협적이다.

블링크 독은 디스플레이서 비스트와 날 때부터 적대적인 관계로, 서로를 보자마자 죽자사자 달려든다.

블링크[편집 | 원본 편집]

블링크 독의 특수 능력인 블링크는 원래 단거리 순간이동 개념이었다. 《던전스 앤드 드래곤스 클래식》 때 블링크는 블링크 독만의 고유한 능력이었으나, 《어드밴스드 던전스 앤드 드래곤스》(AD&D) 시대가 되면서 마법사의 주문으로도 등장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블링크 독은 깜빡거리듯이 여기저기 순간이동하는 개였다.

그런데 D&D 3판부터는 이 블링크의 성격이 바뀌어서, 블링크는 순간이동이 아니라 제자리에서 몸이 나타났다 사라졌다 하면서 50% 확률로 모든 공격을 무시하는 주문이 되었다. 그리고 단거리 공간이동 주문의 역할은 디멘전 도어(차원문)에게 넘어갔고, 그 때문에 3판의 블링크 독은 블링크(50% 공격 무시)와 디멘전 도어(단거리 순간이동) 둘 다 가지고 있게 되었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 미스타라 배경의 소설 《펜할리곤 트릴로지》의 주인공 조호나 멘힐이 블링크 독의 꼬리를 이용한 순간이동 능력을 주는 부적을 소유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