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카슈랑스

방카슈랑스(프랑스어: Bancassurance)는 은행 창구를 통하여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행위를 말한다.

1980년대 유럽에서 처음 도입되었다. 대한민국에선 약 15년 전부터 금융회사의 경쟁력 제고 및 소비자의 편익 증진및 돈벌이를 목적으로 도입되었다. 은행은 보험사와 판매 제휴를 하여 방카슈랑스를 도입할 수도 있으며, 자회사를 설립하여 보험엽을 영위하거나, 조인트 벤처 및 금융지주회사 설립 등 다양한 사업 방식을 이용하여 방카슈랑스 제도를 도입할 수 있다.[1]

전망 및 현황[편집 | 원본 편집]

방카슈랑스 제도는 기존에 있는 점포망을 활용하여 보험상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비용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실제로 보험료 절감 효과가 소폭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하지만 모든 일에는 긍정적인 영향 뿐만 아니라 부작용도 있는 법. 은행 행원들의 전문성이 보험설계사들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에 방카슈랑스 제도가 도입되면 불완전판매가 만연할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다. 다만 제도 도입 당시에는 완전판매 사례가 일부 발생하였으나 2016~2017년 기준으로 오히려 보험상품 판매 채널 중 방카슈랑스 채널이 가장 낮은 불완전판매수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한 제도 도입 이전 많은 사람이 우려했던 보험설계사의 대량 실직 및 생존권 위협과 같은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보험설계사 수 및 월평균 소득에도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대출과 연계한 구속성 보험 판매(소위 꺾기) 행위도 최근에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고. [2] 이는 강력한 규제 도입의 효과로 파악된다.

각주

  1. 우리은행 보험센터 방카슈랑스 설명 페이지, '방카슈랑스란'
  2. 한국금융연구원에서 제공하는 금융브리프 26권 19호 논단에 이에 대한 실증연구 결과가 요약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