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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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의 역사(순서는 오른쪽에서부터) 점점 빵빵해진다. 펑!

원래 문서명은 다른 미니 문서들과 겹치는 것을 방지하면서 자동차 회사임을 강조하기 위해 '르노 삼성자동차'와 같이 'BMW MINI'로 개설되어 있었으나, 사실 공식 브랜드 명칭은 BMW MINI가 아닌 그냥 MINI다. 폭스바겐의 자회사라는 이유로 아우디를 '폭스바겐 아우디'라고 부르지 않듯이, 미니 역시 BMW 산하의 브랜드일 뿐이기에 엄밀히 말하자면 BMW 미니라는 표현은 옳지 않다. 무엇보다도 알렉 이시고니스 경이 설계한 초대 미니까지 BMW MINI라는 문서 아래에 서술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기에 '미니(자동차)'라는 문서로 바꾸게 되었다.

역사(1959~2000년까지)[편집 | 원본 편집]

최초의 미니인 모리스 미니 마이너. 오스틴에서도 오스틴 미니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다. 둘의 차이는 엠블럼만 바꾼 수준.

1959년이집트수에즈 운하를 국유화하자, 그것을 얌전히 넘겨 줄 생각이 없었던 영국프랑스, 이스라엘과 손잡고 전격적으로 수에즈 운하를 침공함으로서 제2차 중동전쟁이 일어났다. 이 전쟁으로 인해 영국에서 기름값은 이전과는 비교가 안 되게 폭등했다. 이에 영국에서는 기름을 덜 먹는 차에 대한 연구가 시작되었고 그 결과물이 BMC(British Motor Company, 오스틴과 모리스의 합병으로 만들어졌으며 브리티시 레일랜드의 전신이 됨)의 알렉 이시고니스 경이 설계한 미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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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를 우선에 두고 설계한 결과 초기형은 계기판, 외장 패널, 유리창 손잡이, 심지어 문 손잡이도 없이 줄만 달아놓은 등 간소한 사양이었고, 무엇보다도 당시 다른 차량과 달리 엔진까지 가로로 배치하여 전륜구동으로 설계되었다. 실제 차량의 가격도 매우 저렴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기름값도 안정화되고 미니 자체가 인기를 끌면서 편의장비도 그럭저럭 갖춰지게 된다.

이와 같이 경제적인 자동차였으나 클래식하면서도 군더더기 없고 세련된 디자인으로도 인기를 끌었고. 존 쿠퍼라는 레이서가 랠리에 미니를 개조한 모델을 몰고 나가서 좋은 성적을 내는 바람에 퍼포먼스적으로도 인정을 받는 한 시대의 아이콘이 되었다.

미니의 랠리에 관해 이야기를 하자면, 정작 미니의 설계자인 알렉 이시고니스 경은 미니로 경기에 나가는 것을 반대했다고 한다. 그래서 존 쿠퍼는 미니를 구입한 후 랠리용으로 개조해서 개인적으로 경기에 나갔다. 가격이 저렴한 데다가 가격이 몇 배가 넘는 스포츠카들을 처바르니 인기가 있을 수밖에. 그로 인해 존 쿠퍼를 기념하기 위해 기존의 미니의 성능을 약간 개조한 모델인 미니 쿠퍼도 나왔고, 이후에도 미니를 개조해 보다 나은 성능을 끌어내고자 하는 모델(쿠퍼 S, 1275GT, 80년대 말의 ERA 터보 등)이 많이 나왔다. 초기형이자 본가인 오스틴 미니/모리스 미니 마이너 이외에도 당시 BMC 그룹 산하의 라일리, 울슬리 등의 브랜드에서도 미니를 베이스로 한 파생 모델들이 있었다. BMC와 이시고니스 경은 미니의 성공의 고무되어 미니의 FF 패키징을 살짝 뻥튀기해 보다 큰 사이즈의 소형차로 만든 ADO16을 만들었고 이쪽도 영국에서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다.

1980년대에 들어 미니의 설계가 노후해지자 BMC에서는 미니를 대체하고자 당시 기준으로 현대적인 설계의 소형차인 오스틴 메트로를 만드나, 이 역시 미니를 대체하지는 못하고 별도의 모델로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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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식 로버 미니 파이널 에디션. 가장 마지막으로 생산된 미니다. 미니는 별다른 설계 변경 없이 1959년에서 2000년까지 생산되는 기염을 토한다! 90년대 말에 생산된 최후기형 미니는 연식이 그렇게 오래되지 않아 유지하기 쉬운 클래식 풍의 자동차로 인기가 높다. 에어백과 같은 최신 안전장비도 나름 갖춰져 있을 정도다. 30-40년 된 설계에도 불구하고 잘 팔렸던 것은 인상적인 디자인의 공이 컸다. 특히 일본에서는 1990년대에 분 레트로 붐에 큰 영향을 주었다.

BMW 인수 이래의 역사[편집 | 원본 편집]

1994년에 BMW가 영국 로버를 인수하면서 미니의 권리를 같이 사들였다. 그러나 심각한 적자로 인해 2000년에 로버를 공중분해시키게 되는데, 랜드로버는 포드에 넘기고, 로버는 단돈 1 파운드에 영국의 한 사모펀드로 넘겼지만 미니 브랜드만큼은 넘기지 않았다. BMW가 미니를 팔지 않은 이유가 재미있는데, 믿어지지 않는 사실이겠지만 로버 그룹의 인수를 주도했던 베른트 피셰츠리더 회장의 할머니와 알렉 이시고니스 경의 어머니가 자매였기 때문에 피셰츠리더 회장은 어떻게 해서든 미니를 놓기 싫었을 것이고, 이후에는 이미 신형 미니가 개발이 진행 중이었기 때문에 미니만큼은 팔지 않았다. 전륜구동을 유지한 채 레트로 풍의 디자인을 리메이크해서 이름을 이어가고 있다.

1세대 (R50/R53)[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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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미니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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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미니 COOPER 1세대 미니 COOPER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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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미니 컨버터블(COOPER S) 1세대 미니 COOPER S JOHN COOPER WORKS(이하 JCW)

하지만 BMW가 설계한 새로운 미니 1세대부터는 디자인과 드라이빙 감각이 중심이 되었다. 디자인도 예쁘지만 특히나 BMW 미니는 카트의 드라이빙 감각을 재현한다는 개념으로 만들어져 딱딱한 서스펜션을 자랑한다. 미니 1세대(R50)는 BMW의 이름과 디자인에 반해서 샀다가 상당히 하드한 승차감(엉덩이로 지면의 요철을 완벽하게 느낀다)과 묵직한 스티어링에 적응하지 못하고 중고 매물로 보내버린 여성 오너들이 아주 많다.덕분에 오늘도 보배드림에는 주행거리 1천km 미만의 따끈따끈한 중고 미니쿠퍼 매물이 넘쳐난다 심지어 출산 후 퇴원하는 아내를 미니로 데리고 집으로 돌아와서 바로 중고 매매상에 팔겠다고 전화한 사람도 있었다고.(...) 엔진음도 무척 시끄럽다. 여러모로 안락함을 중시하는 소비층에겐 매우 불친절한 차였다. 엔진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리고 하체를 딱딱하게 튜닝한 JOHN COOPER WORKS라는 최고 트림은 카트와 같은 조작 감각 및 불편함을 선사하였다. 허리 파괴자


전동개방식 직물 루프를 탑재한 컨버터블(코드네임 R52)은 2005년에 등장하였다. 등장 시점이 해치백보다 4년 늦은 관계로 미니 해치백이 2세대로 세대교체된 이후에도 3년간 신형 해치백과 초기형 컨버터블이 병행판매되었다.

2세대 (R56)[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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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미니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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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미니 COOPER 1세대 미니 COOPER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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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미니 COOPER S J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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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미니 카브리오 COOPER 2세대 미니 카브리오 COOPER S

2006년 11월에 공개하여 2007년부터 판매한 2세대 미니다. 전체적인 크기를 키우고, PSA(푸조, 시트로엥)와 공동 개발한 4기통 엔진들을 사용했다. 쿠퍼 S의 경우 1세대가 수퍼차저를 썼던 것과 달리 2세대는 트윈 스크롤 터보를 장착했다. 쿠퍼 D라는 이름의 디젤 라인업도 2세대부터 추가되었고, 고성능 디젤 엔진을 장착한 쿠퍼 SD라는 라인업도 새로이 만들어졌다.

컨버터블은 2009년 3월부터 시판되었다. 전 세대와 마찬가지로 장기간의 텀을 두고 출시되었다.

가장 많은 파생차종이 존재했던 것이 2세대 미니였다. 단종이 공식 발표된 일부 비인기 모델들도 있지만, 3세대 미니가 출시된 2014년 이후에도 각자의 후속차종이 등장하기 전까지 계속 판매될 예정이다. 종류는 아래와 같다.

미니 클럽맨[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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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2도어 해치백형 미니의 길이를 240mm 늘려 뒷좌석과 트렁크 공간을 넓힌 실용적인 파생차종이다. 뒷좌석을 접지 않고도 680리터나 트렁크 용량을 확보할 수 있는데, 트렁크도 냉장고처럼 좌우로 열리기에 높은 짐도 쉽게 실을 수 있다. 좌우개방형 수어사이드 타입 보조 도어가 달아 뒷좌석에 드나들기 쉽게 만들었는데, 특이하게도 오른쪽에만 달려 있다. 우핸들 국가에도 이 배치를 바꾸지 않고 그대로 팔아서 원성을 샀다. 핸들이 오른쪽에 달린 나라들은 왼쪽 인도에 내려야 하는데, 쪽문에 오른쪽에만 있으면 뒷좌석 탑승자는 내릴 때 매우 불편할뿐더러 뒤에서 달려오는 차나 오토바이에 치일 위험이 늘어난다. 영국 소비자들을 우롱하는 미니 따로 설계하기 돈아까워서 그랬던 것 같은데 차라리 양쪽 전부 달아버리지 그랬어 2도어 해치백형 미니보다 훨씬 실용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판매 실적은 매우 부진했다. 보조도어가 한쪽에만 달려 있는 데다 불편한 것은 어쩔 수 없었기 때문. 심지어 2도어 해치백형 미니보다 당연히 무거워서 운동성능도 떨어졌다. 왜 태어났니

2015~2016년경 출시 예정인 차세대 클럽맨은 위와 같은 보조문짝을 버리고 6도어 타입으로 출시될 계획이다. 앞뒤 네 개의 문짝에 더불어 트렁크가 좌우개방형 2개의 문짝으로 나올 것이기에 6도어가 되는 것이다.

미니 클럽밴[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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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클럽맨을 기반으로 뒷좌석을 제거한 상용밴이다. 하지만 소형 승용차 플랫폼 기반 설계의 한계로 유럽 현지의 상용밴들보다 적재 가능한 부피와 중량이 한없이 떨어졌으며, 가격까지 비쌌다. 왜 태어났니(2) 결국 몇 대 팔리지도 못하고 조용히 단종.

미니 컨트리맨[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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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팩트 SUV 타입의 변형 모델로, 2010년부터 시판되었다. 2도어 해치백형과 마찬가지로 ONE, 쿠퍼, 쿠퍼S, ONE D, 쿠퍼D, 쿠퍼SD 등 다양한 트림을 구비하고 있으며, ALL4라는 이름의 상시 사륜구동 옵션도 선택 가능하다.

2010년에는 컨트리맨을 기반의 개조차로 WRC에 출전했다. 하지만 1년 만에 철수하여 빈축을 샀다. 어디만 욕할 게 아니네

미니 페이스맨[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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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컨트리맨의 뒷문짝을 없앤 버전. 철자가 Faceman이 아니고 Paceman으로 크리켓에서 속구 투수를 일컫는 말이다.

미니 쿠페, 미니 로드스터[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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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쿠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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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로드스터 앞유리창 기울기와 높이를 낮춰 보다 스포티한 스탠스를 자랑하는 2도어 변형 라인업이다. 미니 쿠페, 미니 로드스터의 생김새는 각각 미니 해치백, 미니 컨버터블과 거의 차이가 없어보이지만, 미니 쿠페만큼은 야구모자(...)처럼 생긴 루프 라인 때문에 확연히 구별이 된다. 그래도 정면에서만 보면 헷갈리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사측은 보다 낮은 무게중심으로 뛰어난 운동성능을 보여줄 것이라 자랑했지만, 소비자들에겐 더욱 실용성이 나빠진 단점만 두드러지게 다가왔다. 미니 해치백은 뒷자리를 접어 트렁크를 넓게 쓸 수 있다지만 미니 쿠페엔 그 뒷자리라는 것이 아예 없고, 로드스터 역시 뒷자리가 없는 관계로 각종 짐을 싣고 다니기가 매우 불편하다. 3도어 스포츠카라는 것들이 실용성이 개떡같아도 고유의 멋과 스타일 때문에 사는 것이라지만, 안타깝게도 미니 쿠페, 로드스터는 기존 미니와 생긴 것도 비슷하면서 별다른 차별점을 어필할 수 없었다. 소수의 마니아들은 존재했으나, 시장성이 너무 떨어진다는 이유로 곧 단종할 것임을 공식 발표했다.

3세대(F56)[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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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미니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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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미니 COOPER(左), 3세대 미니 COOPER S(右)

2014년에 풀 모델 체인지된 BMW 미니 3세대가 출시되었으며, 쿠퍼 S는 2.0리터 터보 엔진으로 변경되었다. 나머지 모델들은 직렬 3기통 1.5리터 터보 가솔린/디젤(D) 엔진이 장착된다. 3세대 미니의 새로운 전륜구동 UKL1 플랫폼 및 파워트레인은 곧 출시될 전륜구동 BMW들과도 공유될 예정이다. 첫 스타트는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그란 투어러가 끊었다.

3세대의 디자인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굉장히 많다. 세대를 거듭할수록 디자인이 퇴화한다는 평부터 두꺼비 혹은 붕어같이 생겼다는 평까지 나오는 상황. 세대가 갈수록 영국의 색채는 없어지고 독일, 그리고 BMW의 색채가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 특히 익스테리어보다 인테리어 부분에서 그 정도가 매우 심한데, 인테리어만 놓고 보면 이제 여타 BMW 차량 시리즈와 거의 같아졌다. 특히 미니에 적용된 iDrive는 그냥 BMW에 들어간 것을 미니에 갖다 놓은 셈이다.

아무튼 미니를 타는 사람들은 미니만의 디자인 감성을 굉장히 중요시 생각하는데 3세대의 붕어같은 디자인에 실망감을 크게 나타내고 있다. 이를 증명해 주는 일화로 3세대의 디자인이 발표되자 단종을 앞두고 있었던 2세대 미니가 불티나게 팔렸다.(...)[1] 대한민국에서도 같은 현상이 일어났고, 절묘한 타이밍의 프로모션에 힘입어(...) 더 잘 팔렸다. 로켓맨 컨셉으로 인해 약간의 희망을 가지던 로버 미니 팬들은 아예 등을 돌린 상황. 로버 미니 때의 디자인을 좋아하던 매니아들은 BMW 미니 1세대 때부터 별로 맘에 안 들어 했었는데 이게 3세대에 와서는...

그래도 3세대 미니는 간간이 보이는 편이다. 다른 미니들과 달리 서스펜션이 약간 소프트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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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하반기엔 5도어 해치백 모델을 새로이 출시했다. 이는 미니 최초의 5도어다. 드디어 쓸만한 뒷좌석과 트렁크를 갖췄다지만, 기존 2도어 미니의 프로포션을 최대한 유지하려는 설계를 하다보니 폭스바겐 골프, 아니 현대 엑센트보다도 실내가 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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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로켓맨 컨셉트카.

민물에 넣은 바닷고기처럼 덩치만 빵빵해지던 미니에 실망했던 올드 미니 팬들에게 희소식이 생겼다. 양산화가 취소되었던 로켓맨 컨셉트의 양산화가 결정된 것이다! 팬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로켓맨은 완전히 새로운 전륜구동 플랫폼을 바탕으로 만들어질 것이며, 따라서 경차 플랫폼을 가진 회사들과 플랫폼 공유를 위해 접촉할 것이라 한다. 이 새로운 미니는 내구성과 핸들링이 뛰어난 소형 시티카를 목표로 한다고 한다.

라인업 및 트림(옵션)[편집 | 원본 편집]

미니의 트림 ONE → COOPER → COOPER S → John Cooper Works

그냥 넘기기엔 매우 중요하지만 아무거나 막 미니 쿠퍼라고 부르면 안 된다! 쿠퍼는 트림(옵션)명일 뿐이라서, 미니 원, 미니 쿠퍼 S, 미니 JCW처럼 쿠퍼가 아닌 미니도 존재한다. (참고로, ONE모델은 한국에서는 한정적으로만 판매를 진행했었다.) 그냥 미니라고만 부르는 게 일반적으로 옳은 표현이다. 하지만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그냥 미니 쿠퍼라고 이야기해 주는 게 편하다

오리지널/쿠페/컨트리맨의 경우에는 위에서 설명한 존 쿠퍼 웍스의 튜닝모델인 John Cooper Works(JCW)라는 최상위 트림이 존재한다. JCW의 경우 보통 4000~5000만원의 가격에 판매중. 일부 라인업에 1.4리터 엔진이 달린 ONE이라는 깡통 트림도 있다.

국내에는 기본형 모델은 안 들어오고 쿠퍼부터 시작한다. 이 때문에 사람들이 쿠퍼가 기본형인 줄 안다. 하지만 엄연히 쿠퍼도 상위 라인업 중 하나. 각 라인업마다 BMW제143마력 2.0리터 커먼레일 디젤 엔진 모델도 출시된다. 각 트림별로 D가 더 붙은 놈이 디젤 모델.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한정판 모델이 존재하는데, 대부분 익스테리어나 인테리어의 변형(스트라이프 색상, 사이드미러 커버 색상, 사이드 스커틀 디자인, 실내 색상 등의 변형)이다. 전륜구동의 선구자답게 전차종 미니 컨트리맨 및 페이스맨의 최상위 기종인 ALL4 모델에는 전륜구동 기반의 4륜구동 모델이 나온다.

더 자세한 미니의 라인업은 [http]여기로

작고 귀여운 디자인 때문에 경차로 오해받기 쉬운데, 배기량이 1.6리터라서 대한민국에서는 소형차로 분류되어 있다. 미니 오리지널의 경우 전장 3.7미터로 경차 규격보다 살짝 길고, 클럽맨은 전장 3.9미터다. 컨트리맨이 전장 4미터가 넘어가지만 폭스바겐 골프보다는 살짝 길이가 짧다.

미니 오리지널 3도어의 경우 말이 4인승이지 뒷좌석이 대단히 좁기 때문에 실질은 2+2(+2는 보조석 2개라는 뜻)이다. 그나마 클럽맨부터가 뒷좌석에 탈 만하지만... 컨트리맨은 뒷좌석 시트가 독립 시트 두 개 혹은 3인용 시트가 옵션 사항으로 존재한다. 물론(?) 국내에선 선택 불가.(...)

여담[편집 | 원본 편집]

미니에 올라탄 로완 앳킨슨

이 차와 관련된 가장 유명한 영상물은 뭐니뭐니해도 영국의 코미디물 《미스터 빈》이다. 노란색 로버 미니는 주인공 미스터 빈(로완 앳킨슨)의 애마로 활약하며 미스터 빈의 진기명기에 가까운 운전실력을 볼 수 있으며, 가끔씩 별 이상한 사건에 휘말리기도 하는 안습한 존재이기도 하다. 그 밖에는 영화 《본 아이덴티티》에서 맷 데이먼이 올드 미니를 몰고 경찰의 추격을 따돌리는 장면이 있고, 1969년작 영화인 《이탈리안 잡》에서도 올드 미니가 나온다. 2003년에 리메이크된 《이탈리안 잡》에서는 당연히 BMW 미니가 등장한다. 일본 미디어물에도 자주 등장하며, 만화 《시티헌터》에서 주인공 사에바 료가 모는 차가 구형 미니.

BMW 미니 1세대의 경우 2005년경 게임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에 출시되기도 했다.

미니의 오너들이 모여서 동호회 형식으로 카 퍼레이드를 벌이는 것을 '미니 런(MINI RUN)'이라고 부른다.

카라의 한승연이 미니쿠퍼 매니아로 알려져 있다. 단단한 서스 때문에 운전하기에는 하드하지만 핸들링에 매력을 느껴서 탄다고. 한정판인 미니쿠퍼 S 굿우드 모델[2]의 오너인데, 그 전에는 전 세대의 미니 메이페어 모델을 몰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