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랄타·베갈타

디아뮈드 오 디나가 조상님 격인 캠벨 가문의 문장. 게이 저그와 모랄타가 그려져 있다.

모랄타(Moralltach)와 베갈타(Beagalltach)는 아일랜드 전설에 나오는 무기다. 피아나 기사단의 영웅 디아뮈드 오 디나가 가지고 있는 두 자루의 으로, 모랄타는 『큰 격노』, 베갈타는 『작은 격노』이라는 뜻이다.

유래와 마력[편집 | 원본 편집]

디아뮈드는 쌍검 모랄타와 베갈타 말고도 게이 저그게이 보라는 쌍창 또한 가지고 있는데, 이 무기들은 양아버지인 드루이드 앙구스와 요정왕 마나난 맥 리르에게서 선물받은 것이다.[1] 이 무기들은 각각 다른 마력을 띠고 있어서 디아뮈드는 싸움에 맞춰 무기를 골라 지참하고 다녔다.

다만 현존하는 전설에서 모랄타는 '한 번 휘둘러 모든 것을 쓰러뜨린다'는 능력에 대한 기술이 있지만, 베갈타에 대해서는 아무런 기술이 남아있지 않다.

디아뮈드의 최후에서[편집 | 원본 편집]

디아뮈드가 주군 핀 마쿨과 화해하고 주군과 함께 사냥에 나갈 때, 불안감에 쫓긴 그의 아내 그라니아가 '게 저그와 모랄타를 가지고 가라'고 충고했다. 하지만 디아뮈드는 그에 따르지 않고 게 보와 베갈타를 가지고 가버렸는데, 결국 사냥터에서 그를 죽이리라 예언받은 저주의 멧돼지와 마주치는 바람에 치명상을 입고 만다. 전설에서는 만약 게 저그와 모랄타를 들고 있었다면 위기에서 벗어났을 것이라고 언급된다.

각주

  1. 이 무기들 중 어느 것이 원래 누구 소유였는지는 제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