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쿨레스 대성단

헤르쿨레스 대성단
허블 우주망원경 사진. 오른쪽이 북쪽이다.
관측 정보 역기점 J2000
종류	구상성단
적경	16h 41m 41.6s
적위	+36° 27′ 41″
별자리	헤르쿨레스자리
겉보기등급	5.8
겉보기크기	20분
세부 정보
거리	25,100 광년
질량	50만 M☉
반지름	84광년
다른 명칭: 메시에 13, NGC 6205, GCl 45

헤르쿨레스 대성단(Great Globular Cluster in Hercules) 또는 메시에 13은 헤르쿨레스자리에 있는 구상성단이다. 1714년 영국의 천문학자 에드먼드 핼리가 발견하였다.

찾기

이 성단은 여름철 밤 남쪽 하늘에서 관측할 수 있다.

먼저 헤르쿨레스자리의 3등급 별인 제타와 에타를 찾는다. 두 별은 베가에서 아크투루스 방향으로 3분의 1 각거리만큼 이동하면 나온다. 성단은 에타와 제타를 잇는 선분을 1:2로 내분하는 지점에 있다.

특징

헤르쿨레스 대성단은 구상성단 중에서도 아주 밝은 편에 속하며, 맑은 밤하늘에서 맨 눈으로도 보이기도 한다. 센타우루스자리 오메가와 함께 인지도가 높은 구상성단.

이 성단에는 별이 30만 개 가량 들어있고 평균 나이는 116억 5천만 년, 전체 질량은 태양의 50만 배로 추정하고 있다. 구상성단 집중도 분류로는 Ⅴ형이다. 중앙부에는 한 변의 길이가 3광년인 정육면체 영역 안에 별 100여 개가 들어갈 정도로 밀집되어 있다. 나이가 많은 만큼 성단 내에는 황색~붉은색 계통의 별들이 주를 이루지만 청색 낙오성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이 성단은 초속 244km로 태양계 쪽으로 접근하고 있다.

기타

성단을 넓은 각도로 촬영하면 이 사진과 같이 파란 별과 붉은 별이 성단과 같이 물 분자 구도를 이루는 것을 볼 수 있다. 파란 별은 7.3등급 별인 HD 150679, 붉은 별은 6.8등급 별인 HD 150998이다. 또, 파란 별의 반대편 28분각 거리에는 시직경 3분×1.5분의 작은 나선형 은하인 NGC 6207도 함께 볼 수 있다. 덤으로 이 은하와 성단 사이에 더 작게 보이는 IC 4617 은하도 있다.

1974년 푸에르토리코의 아레시보 천문대에서 이 성단으로 전파 메시지를 보낸 적이 있다. 아레시보 메시지 문서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