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기우편

등기(특별송달)

登記郵便 / Registered mail

개요[편집 | 원본 편집]

배달 과정을 기록하는 우편. 일반 우편과 따로 취급되기 때문에 이런저런 부가서비스가 붙어 나온다. 더 쉽게 말하면 택배처럼 배송 현황을 볼 수 있는 우편이 등기 우편이라는 것이다. 원래 그런 건 우편이 원조다

일반봉투로 우체국에서 접수하면 다기능증지가 2매 부착된다. 1매는 집배구 구분코드[1]가 인쇄되고, 다른 1매는 요금증지(미터스탬프) 및 추적용 바코드·등기번호, 도착 우편집중국 및 집배국, 수취인, 화물 특성[2], 중량 및 크기(소포), 접수일 등이 표기된다. 접수인이 관련정보를 기인쇄하여 접수하는 경우 봉투에 인쇄하여 접수한다.

다기능증지에 인쇄하면 추적용 바코드는 등기 추적용 1D 바코드와 주소 전산처리용 2D 바코드 2개가 인쇄되어 우편집중국 및 집배 과정에서 빠르게 기계처리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선납 후접수도 가능하다. 우편 창구에서 선납등기라벨을 판매하며, 스티커 우표처럼 봉투에 부착하여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요금은 등기요금과 동등하게 통상우편요금+등기수수료를 매긴다. 환불 및 차액반환은 안 되며 1년이라는 유효기간이 있다.[3] 인터넷 우표로도 선납 후접수가 가능하나 인터넷 우표는 창구접수가 필요하다.

가로+세로+두께 합산을 최대 90cm까지 허용한다. 서신, 서적류가 아닌 경우 최대 35cm까지만 허용한다. 그 이상은 소포의 영역.

운임[편집 | 원본 편집]

  • 등기통상
    일반통상의 요금체계에 등기 수수료 1,800원을 추가 부과한다. 이는 우편물을 추적하는 데 부과되는 수수료로, 배달 속도는 보통 우편과 동일하다(3~4일). 다음날 도착하는 것은 대부분 후술하는 익일특급(500원)을 붙인 우편물들.
  • 준등기
    200g 이하 통상우편물에 대해 수취함 투함까지 추적하는 서비스로, 균일요금 1,500원을 부과한다. 다른 부가서비스를 덧붙일 수 없으며(특급 불가) 사고보상은 5만원까지 된다. 2017년 4월 3일부터 9월 29일까지 시범 운용했다.[4] 일본우정의 레터팩 라이트와 유사하다.
  • 소포
    해당 항목 참조. 익일 특급이 기본으로 붙어 나오며, 1kg 이하 우편물은 익일 특급을 붙여도 등기가 더 저렴하다.

부가서비스[편집 | 원본 편집]

특급 류는 기상상황, 교통상황에 따라 배송시한을 보장하지 않는다. 괄호 안은 수수료.

  • 익일특급(500원)
    전국 어디나 접수일 다음날 배달하는 제도. 보통 등기를 쓰면 익일특급까지 붙여서 쓰기 마련이며, 당일 발송은 우체국에 따라 16시~18시 사이에 마감한다. 이 시간 이후에 접수하면 "마감 후" 접수로 등록되어 접수 우체국에서 다음날 발송한다. 주말 및 공휴일은 등기우편 배달을 하지 않으니 주의. 등기소포는 별도 요금제라서 익일특급 수수료를 기본으로 포함하며 주말에도 배달한다.
  • 착불(500원)
    수취인에게 우편 요금을 받는 제도로, 등기소포에서만 취급한다. 착불요금은 꼭 집배원에게 낼 필요 없이 알림메시지에 첨부된 링크나 인터넷우체국에서 등기번호로 조회 후 선납부할 수 있다. 선납부 한 경우 선불우편물처럼 수령할 수 있다.
  • 송달(2,000원)
    우편의 탈을 쓴 법원 전용 인편 배달 제도. 우편집배원이 처리하는 부분은 법원에서 우정사업본부에 서류를 넘긴 경우에 한하며 부재시 우체국에 보관되는 일반 등기와 달리 3회 방문 후 반송된다. 법원발 특별송달은 소재지에 상관없이 100% 동서울우편집중국에서 집하되며 동서울우편집중국 명의의 후납소인이 인쇄되어 있다.
  • 알림서비스
    수취인에게는 배달 예정 메시지를, 발신인에게는 배달 완료 메시지를 전달한다. 우체국 어플(포스트톡), 카카오톡, SMS 순으로 우선순위를 두어 예산을 절감한다. 접수할 때 연락처가 명시된 접수건에 한하나, 우체국에 "등기우편 배달 사전안내 서비스"를 신청해둔 경우, 우편물에 연락처가 없어도 수취인과 수취주소가 일치하면 신청할 때 기재한 연락처로 알림서비스를 제공한다.
  • 간편사전접수
    인터넷우체국에서 발신인, 수신인의 정보를 미리 입력해두고, 우편물 기표지를 작성할 필요 없이 우체국 창구에 밀봉한 우편물과 운임만 내고 나오는 서비스. 기표지는 사전접수한 정보를 토대로 우체국 직원이 대신 작성(라벨 부착)해주기 때문에 번거로움이 적으며, 기본적으로 2%(등기소포는 3%)를 할인해준다. 등기통상에 한해 추적 바코드가 포함된 기표지(인터넷우체국에서 출력 가능)를 직접 출력하여 부착했다면 1%를 추가 할인하여 3% 할인해준다.
  • 당일특급(5,000원)
    접수 당일 20시 이전까지 배달하는 제도. 총괄국 이상 관서에서 접수하며 접수 지역에 따라 배달가능 지역도 다르고 마감 시간도 다르니(타지역 오전 9시 전후, 인근지역 점심 전후) 이용 전 문의할 것. A지역에서 B지역으로 가는 당일특급이 된다고 하여 B지역에서 A지역으로 가는 당일특급이 있다는 보장이 없으며, 동일 지역 당일특급조차 취급하지 않는 곳이 많다.

방문교부[편집 | 원본 편집]

부득이하게 부재로 인해 수령하지 못할 경우, 재방문 예정일자로부터 2일 후까지(특별송달은 3회 재방문 이전까지) 담당 집배국의 민원실에서 수령할 수 있다. 집배국은 지역별로 1개 있으면 많이 있는 것이므로 웬만하면 집배원한테 받는게 좋다.

평일 20시, 토요일 18시까지 방문할 수 있으며 방문시 집배원이 부착한 재방문 안내서와 신분증을 지참하여야 한다. 주소지에 주민등록을 하지 않았을 경우 본인이 왜 그 우편물을 수령해야 하는지 합당한 사유가 되는 증명서류(임대차 계약서, 고용관계 증명 등)을 지참해야 할 수도 있다. 위임장 작성시 대리인 수령도 가능하나 내용증명 및 특별송달은 대리인 수령이 불가능하다.

재방문 기일이 미도래한 상황에서 방문교부를 하고자 할 경우 전날에 담당 집배원과 통화를 반드시 해야 한다.

각주

  1. 집중국 - 집배국 - 집배팀 - 집배구 순으로 나열된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 참고.
  2. 통상, 소포, 익일특급, 준등기 등
  3. 등기우편도 이제 우체통에 넣어요~ 선납등기라벨 사용법, 우체국 공식 블로그, 2016.11.09.
  4. 우정사업본부, 공고 제2017-30호(준등기 우편서비스의 시험적 실시), 서울지방우정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