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레스 (만화)/스토리

웹툰 노블레스의 스토리를 정리해놓은 문서.

시즌1[편집 | 원본 편집]

1화 ~ 10화[편집 | 원본 편집]

어느 건물의 방 안, 십자가 표시의 에서 어느 한 남성이 깨어난다. 그는 방 안을 둘러보더니 원거리에서 커튼에 손을 대지 않고 젖히는 시늉만으로 검은 커튼을 젖히고 베란다 문을 연다. 그는 베란다로 나가 햇살을 만끽한다. 그는 베란다 아래 거리를 보는 데 고등학교 등교 시간이라 많은 예란고등학생들이 거리를 걸어가고 있다. 그 모습을 본 그는 원래 검은 색의 옷에서 예란고의 흰 교복으로 옷을 변신시킨다.

예란고등학교 학생들이 가는 방향으로 무작정 가던 그. 지각을 면하기 위해 학생들이 뛰기 시작하는 데 그 중 붉은머리 남학생이 그를 보고는 우리 학교에서 처음 보는 학생이라고 생각한다.처음 보는 학생 맞다


시간이 흐른 후, 그는 예란고 정문에 도착하고 지각한 벌을 마지막까지 달게 받고 있던 붉은머리 남학생과 오늘 정문을 담당한 패도르[1] 교사와 마주치게 된다.
패도르 교사는 이제 학교에 온 그를 보며 말을 거나 그는 알 수 없는 외국말로 답한다. 그런 그를 보며 패도르 교사와 붉은 머리 남학생은 전학생이라고 생각한다. 패도르 교사는 한신우(붉은 머리 남학생)에게 그를 이사장실로 데려가라는 임무를 맡긴다. 신우는 그를 이사장실로 안내하고 자기 교실로 가고 그는 이사장실로 들어간다. 금발의 이사장은 서류를 보며 오늘은 전학생이 없는데?라며 중얼거리다 이사장실에 들어온 그를 보고 놀란다.

이사장(프랑켄슈타인)은 그(카디스 에트라마 디 라이제르)를 보고 무릎을 꿇으며 마스터라고 부른다. 그리고는 라이제르에게 를 대접해준다. 라이제르는 프랑켄슈타인의 대화로 자신이 820년 동안 수면기에 들었었다는 사실과 프랑켄슈타인을 비롯한 몇몇 이들이 실종된 자신을 찾으려 했으나 수백년 동안 찾지 못했음을 알게 된다. 라이제르는 프랑켄슈타인에게 문지기의 분위기가 제법이었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프랑켄슈타인은 오늘 정문 담당인 패도르 교사를 떠올리고는 이 곳은 학교라고 알려주며 아이들이 교육을 받는 곳이라고 말해준다.

패도르 교사 반의 교실, 패도르 교사가 학생들에게 새 전학생 라이제르를 소개시켜 준다. 자신을 소개하라는 패도르 교사의 요청에 라이제르는 한국어 반말로 대답하고, 패도르 교사는 이사장이 했던 부탁[2]을 떠올리며 꾸욱 참는다. 패도르 교사의 지시대로 라이제르는 한신우 옆 자리인 만화 주인공이 교실에서 자주 앉게 되는 자리인 교실 창가 맨 뒷자리에 앉는다.

신우는 교과서를 가져오지 않아 원래 교과서가 없던 라이제르와 함께 노트북으로 필기하는 친구(우익한)와 같이 앉는다. 신우는 잘 생긴 라이제르의 외모로 인해 반 여학생들의 시선이 쏠리자 자신이 왜 그런 시선[3]을 받아야 하는지 억울하다며 책상 위에서 파닥거리고 때마침 수학 시간이어서 칠판에 수업 내용을 쓰고 있던 패도르 교사의 속 반응은 (신우 저 놈) 그냥 죽여버릴까하는 반응...

프랑켄슈타인은 라이제르가 깨어났던 장소에서 관을 보며 4개월 전 새로 지어진 건물이고 1개월 전 누군가가인수했다면서 모든 게 철저히 계획된 일이라며 독백. 하지만 마스터가 이 안에 잠들어 있었다는 사실은 아무도 몰랐을 거라며 관에 대한 조사 계획과 라이제르가 이 곳에서 깨어난 이유에 대해 조사 진행 중이다.

프랑켄슈타인은 이사장실에서 라이제르에게 마스터가 깨어난 곳에 다녀왔었다고 알린다. 그 곳 건물의 주인은 누구인지 모르겠다며 정체를 숨기기를 원하는 누군가가 특정한 목적을 위해 그 건물을 인수한 듯하다는 것, 그 관(성지)에 마스터께서 잠드셨다는 건 몰랐을 거라는 것, '그들' 이 연관되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추가로 말한다. 라이제르는 '그들' 도 (자신이 수면에 든 사이에) 많이 변했겠다고 말하고 프랑켄슈타인은 라이제르의 말을 이어받아 '그들'도 더욱 은밀하고 거대해졌다며 인간들의 세력이 예전보다 훨씬 강해졌고 인간들은 수많은 발전을 해왔다고 말한다.
라이제르는 프랑켄슈타인에게 수업은 좋았는데 자신의 능력[4]에 이상이 생긴 거 같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프랑켄슈타인은 충격을 먹으며 역시 오랜 수면기의 부작용 때문이었냐고 말한다. 라이제르는 '수학'이라는 수업이었다고 얘기한다. 프랑켄슈타인은 그 말을 듣고 아무리 정신을 연결할 수 있다해도 복잡한 암산과 수학 공식들을 대입해서 푸는 게 이해되실리 없다고 생각. 라이제르는 문지기를 하던 선생이 가르치던 수업이었다며 역시 범상치가 않다고 얘기하고 수학의 위엄 프랑켄슈타인은 이걸 어떻게 설명드려야 하는지 곤란해한다.

11화 ~ 35화[편집 | 원본 편집]

밤, 어느 남성이 방에 있던 관이 사라져 있는 걸 보고[5] 당황해하며 뒤에 있는 남성 2명검은 조직? 에게 며칠 전까지만 해도 관이 분명 있었다며 시간을 달라고 애걸복걸한다. 뒤에 있는 남성들 중 덩치 큰 남성이 (요 녀석) 먹어도 되냐고 묻고 옆의 동료는 허락. 덩치 큰 남성은 살려달라고 비는 남성을 붙잡아 송곳니를 드러내며 그 남성의 목을 깨문다. 옆의 동료, 입 주변에 흉터가 있는 회색머리의 남성은 중간에빼돌린 관을 쉽게 찾아서 생각보다 일찍 끝날 줄 알았는데 더욱 골치 아파졌다고 말한다. 덩치 남성은 피를 다 빤 시체를 바닥에 떨군다. 덩치 남성은 회색머리 남성에게 시체 처리하냐며 위에선 부작용으로 인해 소란스러워지는 걸 싫어할 거라고 말하고 회색머리 남성은 그냥 냅두라고 대답한다.

다시 낮, 예란고 점심 시간, 신우는 점심값이 없는 라이제르에게 점심을 사주겠다며 교실 밖으로 나서고 점심값이 없던 익한도 신우에게 얻어 먹기 위해 따라나선다.
학교 식당에 들어선 신우, 라이제르, 익한. 식당에서 식사 중이던 여학생들의 시선이 일제히 라이제르에게로 꽂힌다. 신우는 주방에서 요리하는 아줌마들에게 라면 3그릇을 주문한다.
식당 식탁에 앉은 신우는 라이제르에게 라면을 권한다. 라이제르는 신우가 나무 젓가락을 떼는 걸 보며 뱀파이어가 말뚝의 심판을 받는 걸 떠올린다... 신우는 라이제르에게 라면이랑 같이 먹을 땐 김치라며 김치도 권한다. 김치를 맛본 라이제르는 사람들이 뱀파이어에게 뱀파이어가 기피하는 마늘을 던지며 퇴치하는 광경을 떠올리며 독살이냐고 말하는데... 도중에 열심히 라면을 폭풍 흡입 중인 신우와 익한은 라이제르의 말을 못 듣는다... 라이제르는 신우를 보다 다시 라면을 보고는 양이 많아졌다고 말하고 먹고 있던 신우는 양이 많아진 게 아니라 불은 거라며 빨리 먹기나 하라고 말한다.이 때부터 시작된 라이의 라면 사랑, 라면 중독


저녁 무렵, 어느 건물 위에서 회색머리 남성과 덩치 남성이 얘기를 나누고 있다. 그들은 예상했던 대로 관을 되찾는 건 쉽지 않겠다는 얘기, 덩치 남성에게 물린 남성[6]이 깨어나 먹이를 찾아 다니기 시작했다는 얘기를 한다. 회색머리 남성은 자기에게 물린 녀석의 신체가 붕괴되기까지 3시간이 남았다며 3시간 내에 먹이를 구할 수 있을까라고 말하고 회색머리 남성은 도심 야경을 내려다보며 이곳은 먹이를 구하기 적합할 정도로 평화로운 곳이라고 이야기한다.

예란고 여학생 중 하나인 서윤아[7]가 친구들과 헤어지고 골목길을 걸어가고 있다. 윤아는 벽 구석에 웅크려 끙끙거리던 어떤 사람을 보고 괜찮냐고 말을 걸고 다가가는데 그 사람이 뒤돌아 윤아를 본다. 그 사람의 눈빛은 마치 빨간 레이저 눈빛이다. 윤아는 뭔가 심상치 않은 사람이라는 걸 느끼고 그 사람은 일어서서 윤아에게 다가간다. 그 사람은 바로 덩치 남성에게 물린 사람(감염체)이다.

우연히 근처를 지나가던 신우, 익한, 라이제르. 어디선가 윤아의 비명 소리가 들리자 신우는 소리가 난 곳으로 급히 달려간다. 감염체가 윤아를 막 공격하려는 모습을 본 신우는 달려가 발차기로 감염체를 넘어뜨린다. 다행히 윤아는 다친 데가 없다. 라이제르는 넘어진 감염체를 바라본다. 감염체가 곧바로 일어나자 주변에 있던 쓰레기통으로 던지고 쓰레기통에 정통으로 맞은 감염체는 쓰러진다. 신우는 익한, 윤아, 라이제르를 데리고 빨리 도망친다. 감염체는 다시 일어난다. 이 장면을 으슥진 곳에서 본 회색머리 남성, 덩치 남성이 나타나 감염체에게 그딴 꼬마 너석에게 당하냐며, 다 잡은 먹이조차 놓치냐고 무기력한 녀석이라고 디스한다. 회색머리 남성과 덩치 남성은 신우가 실수로 떨어뜨리고 간 가방을 보고는 감염체에게 가방을 뒤져보라며 네 놈을 눕힌 녀석이 누군진 알아야겠지 않겠냐고 지시한다. 감염체는 신우의 가방 지퍼를 열어 가방 속의 책들을 다 떨어뜨리는데 운동과 격투기 관련 책,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132가지 단계별 학습법' , '이러면 싫어요.'무슨 책이지? 책이 나온다... 이 책들을 본 감염체, 회색머리 남성, 덩치 남성의 반응은 '....'


윤아는 신우, 익한, 라이제르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신우는 쑥쓰러워한다. 윤아가 라이제르에게 라이라고 부르는 걸 보고 그렇게 부르냐고 묻는 익한, 신우에게 윤아는 카디스 에트라마 디 라이제르를 뭐라고 불러야 할 지 몰라 여자애들 사이에서는 라이라고 부르고 있다고 알려준다. 라이제르는 마음대로 편하게 부르면 된다고 말한다. 윤아는 라이에게 라이네 집은 어디 있냐고 이 근처에 사냐고 묻고 익한, 신우도 그러고보니 자신들도 라이의 집을 모르고 있었다는 걸 자각한다. 그리고는 모두 잠시 침묵. 라이는 프랑켄슈타인이 라이 자신이 곤경에 처했을 때 쓰라고 당부하면서 줬던 쪽찌 비스무리한 걸 품에서 꺼내 신우에게 건넨다. 신우, 익한, 윤아는 라이가 준 이사장 사진을 보는데 사진 뒷면을 보니 '길을 잃었어요. 도와주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이사장의 연락처가 쓰여져 있다. 신우, 익한, 윤아의 반응은 '....'.

이사장의 집으로 온 라이, 신우, 익한, 윤아. 신우는 이사장(프랑켄슈타인)에게 라이랑 같이 사냐고 묻고 프랑켄슈타인은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사이라 앞으로 저와 함께 지내기로 했다고 대답한다. 신우와 친구들은 프랑켄슈타인에게 오늘 윤아가 겪었던 일과 윤아를 공격하려 했던 사람이 피부도 창백하고 분위기도 이상했으며 눈은 마치 레이저 빔 같았다고 얘기한다. 프랑켄슈타인은 학생들의 얘기를 들으며 '설마...'하고 생각한다. 신우는 프랑켄슈타인에게 라이 점심값 좀 챙기라며 오늘은 자신이 챙겼다고 얘기하고 자신이 오늘 라이의 점심을 깜빡 잊고 책임지지 못했다는 사실에 충격받은 프랑켄슈타인은 식은 땀을 흘리며 어쩔 줄 몰라한다.

회색머리 남성과 덩치 남성은 대화 중. 이들은 감염체가 조금 전(윤아 사냥 시도)과는 달리 제대로 사냥했다는 얘기를 한다. 감염체가 다른 사람 사냥에 성공한 듯.작중 감염체의 첫 먹잇감이 된 누군가에게 애도를 덩치 남성은 회색머리 남성에게, 이제 위에게 관에 대한 보고를 해야되지 않겠냐고 묻는다. 회색머리 남성은 귀찮지만 (보고는) 해야겠다고 답하고 위에서 철수 명령을 내려서 일찍 돌아가기는 싫다며 좀 더 밍기적거리다 가자고 한다.

집에 단 둘이 남은 프랑켄슈타인, 라이. 프랑켄슈타인은 라이에게 아이들은 비서를 시켜 모두 집까지 차로 데려다주도록 했다고 알려준다. 프랑켄슈타인은 윤아 학생을 습격했다는 인물이 혹시 뱀파이어였냐고 물으면서 인간들의 세력이 강해진 후로는 뱀파이어들이 인간들에게 노출되지 않기 위해 인간들을 습격하는 일을 자체적으로 금지하게 되었다며 그들이 예전과는 달리 평범한 인간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이유라고 말한다. 라이는 통제할 수 없는 욕망을 느낀 걸 제외하고는 (뱀파이어인지는) 모르겠다고 대답한다. 라이는 프랑켄슈타인이 만들어준 '마스터를 위한 21C 생활 백서'를 본다. 라이는 처음 먹어 본 이 곳의 음식과 학교가 마음에 든다고 말한다. 프랑켄슈타인은 라이가 마음에 든다던 음식이 뭐냐고 묻고 라이는 '라면'이라고 대답한다. 고작 라면이냐고 말하려던 프랑켄슈타인은 마스터가 좋아하는 음식을 모독했다는 생각이 들자 곧바로 사과한다.

오늘도 신우, 라이는 익한과 같이 앉았다. 신우는 또 교과서를 안 가져온건가 프랑켄은 라이의 교과서를 언제 챙겨줄까 담임 패도르 교사가 들어오더니, 근처에서 살인 사건[8]이 났다며 관할 경찰서에서 학생들이 위험하니 일찍 귀가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협조 요청이 들어왔다고 반 학생들에게 알린다. 그리고 신우, 익한, 윤아, 라이에게는 이사장실로 가보라고 한다.

이사장실에 대면한 프랑켄슈타인, 신우, 익한, 윤아, 라이. 프랑켄슈타인은 학생들에게 여러분이 어제 말한 수상한 사람도 이번에 일어난 살인 사건 용의자 중 한 명일수도 있다며 여러분들은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주의를 준다. 익한이 살인 사건에 대해 한 가지 걸리는 게 있다고 말하자 프랑켄슈타인이 진지한 자세로 말해보라고 하고 친구들 역시 진지한 자세. 익한은 혹시 살인무기가 쓰레기통은 아니었냐고 그렇다면 범인은 신우라고 깨알같이 말한다. 그 말을 들은 모두의 표정은 라이를 제외하고 '....'.
'....'표정으로 신우는 주변의 쓰레기통을 찾고 프랑켄슈타인은 책상 밑에 있다고 알려준다. 익한:시... 신우야?


하교 시간, 하천 주변 도보를 따라 윤아, 익한, 신우, 라이가 걷고 있다. 익한은 목이 얼얼해하고 신우는 고딩 탐정 우익한이냐며 헤드락으로 끝낸 줄 다행으로 알라고 말한다. 윤아는 집까지 함께 가줘서 모두 고맙다고 표현하고 익한과 신우는 어차피 같은 동네라고 답한다. 신우는 애들을 데리고 피씨방에 가기로 결정하며 라이와 윤아에게 게임을 가르쳐 곧 고수로 만들어주겠다고 다짐한다.

어느 건물 옥상에 있던 회색머리 남성, 덩치 남성. 회색머리 남성은 관에 대한 단서가 전혀 없다고 말하고 덩치 남성은 이런 섬세한 추적은 처음부터 우리 전문이 아니라고 말한다. 회색머리 남성은 여기서 좀 놀다보면 위에서 다른 명령이 내려지겠지라고 말하다가 거리에 있는 다른 예란고 학생들을 보고는 그때까지 즐길만한 일을 찾은 거 같다고 말한다. 한편, 햇빛을 피하기 위해 하수구에 숨어있는 감염체는 어제 밤에 자신에게 쓰레기통을 던진 신우를 생각하며 신우를 죽이겠다고 다짐한다.

피씨방에서 익한과 신우는 라이에게 게임을 하는 방법을 설명해주고 게임 실전에서도 라이의 대련 상대가 되어준다. 하지만 이들과 대련할 때마다 라이의 게임 캐릭터는 죽고 죽고 또 죽는다. 심지어 게임 초보인 윤아에게 저항 한 번 못하고 사망. 라이는 좌절감을 느낀다.

회색머리 남성과 덩치 남성은 건물 옥상에서 길거리에 있는 주인공 일행(라이, 신우, 익한, 윤아)을 찾아낸다. 회색머리 남성은 주인공 일행을 보며 앞으로 우릴 즐겁게 해 줄 녀석들인데 가까이서 한 번 봐줘야겠다고 말한다. 주인공 일행은 피씨방에서의 얘기를 하며 길을 걷는다. 주인공 일행은 거리에서 자기들을 바라보며 서 있는 회색머리 남성, 덩치 남성을 발견한다. 주인공 일행은 회색머리 남성, 덩치 남성을 지나쳐간다. 회색머리 남성은 아직 왜 감염체가 나타나지 않냐고 덩치 남성에게 묻고 덩치 남성은 분명 저 녀석들을 발견하고 명령을 내렸다고 회색머리 남성에게 말하고는 자기와 정신이 연결되어있는 감염체에게 뭐하고 있냐고 아직까지 도착하지 않다니 쓰레기같은 모습만 보인다고 텔레파시를 보낸다. 회색머리 남성과 덩치 남성은 대낮에 떠있는 태양을 보더니 아직 낮이라는 걸 자각한다. 하수구 속에서 덩치 남성의 독촉을 받은 감염체는 햇빛 때문에 나가지도 못하고, 어쩔 줄 몰라한다.

밤이 되자, 길거리에 나선 감염체가 폼을 잡는다. 덩치 남성은 감염체에게 네놈이 가장 죽이고 싶어할 만한 녀석(신우)의 집을 알아두었다며 알아서 처리하라고 알려준다. 그리고 이게 네놈에게 주는 마지막 기회라고 경고한다.

집, 프랑켄슈타인은 차를 마시며 앉아 있는 라이에게 이번 살인 사건의 범인은 마스터께서 만나셨던 그 남자 같다며 시신의 혈액이 거의 남아있지 않았었다고 전한다. 라이는 프랑켄슈타인에게 자신은 오늘 죽음을 경험했다고 하고 그 말을 들은 프랑켄슈타인은 충격을 먹는다. 라이는 그들이 나를 피시방이라는 곳으로 안내했다며 처음으로 무기력이라는 감정에 대해 알게되었다고. 그들이 날 사정 없이 죽였다고 말한다. 프랑켄슈타인은 라이가 게임 얘기를 한다는 걸 알아차렸으나 뭐라고 위로를 해드려야 할 지 난감해한다.

회색머리 남성과 덩치 남성은 감염체 녀석이 재미있는 생각을 했다며 당장 (신우를) 처리하지 않아서 시간은 걸리겠지만 지켜보는 데 상당히 재밌겠다고 크크거린다.

다음 날 낮 예란고 교실, 무언가를 둘러싸고 라이, 신우, 익한, 윤아가 그 무언가를 보고 있다. 그 무언가는 바로 신우가 잃어버렸다던 가방. 신우는 오늘 아침 학교로 나갈려고 집을 나섰는데 집 앞에 가방이 놓여져 있었다고 전한다. 정말 네 가방이 맞냐며 같은 디자인일 수도 있다고 물어보는 익한에게 신우는 안의 내용물도 하나 없어진 거 제외하면[9] 똑같다며 자기 가방이라고 확언한다.

익한은 분명 신우의 가방은 그 때 신우가 윤아를 구하러 갈 때 그 곳에 실수로 놓고 왔고, 자기도 신우의 가방을 챙기는 걸 깜빡 잊었고 그렇다면 누군가가 가져다 놓았다는 소리인데 가방이 신우 것이라는 건 어떻게 알고 또 집은 어떻게 알아낸 거냐며 의문을 제기한다. 모두는 이 사실을 이사장님께 말씀드려야 겠다고 판단한다.

애들에게 이 사실을 들은 프랑켄슈타인은 이것은 경고도 아닌, 상대를 서서히 조이기 위한 사냥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라고 생각이 든다. 상대에게 공포를 주고 반응을 지켜보며 즐기기 위한.

프랑켄슈타인은 신우에게 신우군의 아버지는 외국에서 지내시니 현재 신우군 혼자 지내고 있는 거 맞냐고 묻고 신우는 그렇다고 답한다. 프랑켄슈타인은 신우에게 한동안은 집으로 돌아가지 않는 게 좋겠다고 얘기한다. 프랑켄슈타인은 평범한 경찰은 막을 수 없다며 신우가 저들의 표적이 된 이상 이제부터는 그냥 지켜볼 수 없겠다고 생각한다.

그 날 밤, 아파트 내의 신우의 집 앞에 도착한 감염체. 그 곳 아파트 경비원이 계단에서 올라와 손전등을 비추며 감염체에게 거기 누구냐고 묻는다. 감염체가 경비원 쪽으로 뒤돌아보고 경비원은 감염체의 빨간 눈을 보고 놀란다. 감염체는 경비원을 공격해 피를 빤다. 감염체의 두번째 먹잇감이 된 경비원에게 애도를


노을이 질 무렵, 어느 건물 옥상 위에 있는 회색머리 남성, 덩치 남성. 둘은 결국 그 녀석(신우)이 자기 집에 돌아오지 않고 몸을 숨겼다면서 어디에선가 두려움에 떨고 있을 거라는 얘기, 어제 감염체 녀석이 원래 목표였던 신우 대신 다른 인간(경비원)을 사냥해서 그 인간의 시신은 감춰뒀지만 이로 인해 주변이 소란스러워질 거라는 얘기를 하면서 자기들이 직접 아이들을 다시 찾아보기로 한다.

프랑켄슈타인은 라이에게 어제 밤 신우 학생이 살던 아파트의 경비원이 실종되었으며 근처에 혈흔이 발견되었다고 알린다. 신우군을 습격하기 위해 갔다가 경비원에게 발각되자 제거한 것 같다고. 저 쪽은 아이들을 표적으로 한 사냥을 멈출 생각이 없다고 말한다.

윤아네 집, 서윤아는 냉장고를 뒤지다 주스가 없다는 걸 알고 근처 편의점에 다녀오기로 한다. 편의점에서 주스를 사들고 나오는 윤아, 편의점 옆에서 윤아의 뒤로 회색머리 남성과 덩치 남성이 윤아의 뒷모습을 바라본다.


프랑켄슈타인은 라이에게, 마스터를 찾기 전에는 자신의 존재가 발각되지 않기 위해 최대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며 지금은 마스터께서 돌아오셨지만 마스터께서 일어난 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아직 우리들의 존재는 알려져서는 안 된다고 알린다. 라이는 그래도 그 아이들이 적의 표적이 된 이상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고 대답하고 프랑켄슈타인도 이에 동의한다.
라이는 자신이 읽고 있던 보고서 같은 걸 탁자에 내려놓는데 그것의 제목은 '마스터를 위한 인기 온라인 게임 완전 공략. 저자:프랑켄슈타인'.


밤, 익한의 집에서 익한과 함께 있는 신우. 신우는 익한이네 집TV에서 나오는 신우네 아파트 경비원 실종 소식을 보고 걱정되어 윤아에게로 전화를 건다. 윤아와 통화가 연결되자 신우는 자신을 신우라고 밝히고 말을 하려 하는데... 윤아의 폰으로 통화를 받은 건 윤아가 아닌 어느 남성의 목소리! 신우는 전화받은 상대방에게 너가 누군데 윤아의 전화기를 갖고 있냐고 묻는다. 신우랑 통화 중인 회색머리 남성은 전화기의 주인은 아직 잘 있다며 며칠 전처럼 이번에도 여자(윤아)를 구하러 오라고 말한다. 그리고 경찰에 알리면 여자는 죽는다고 협박한다. 그 말들을 듣자마자 신우는 집 밖으로 뛰쳐나간다. 익한은 무슨 일이 생기면 연락하라는 이사장을 떠올리고는 프랑켄슈타인에게 연락해 윤아가 납치당했다는 사실을 알린다.

어느 공사장 구석에 있는 윤아. 윤아는 2시간 전 주스를 사들고 집으로 가다 도중에 자기 앞에 등장한 덩치 남성의 최면술[10]로 인해 들고 있던 주스 봉지를 떨어뜨리며 기절한다. 윤아는 자신이 기절했던 당시 장면을 회상하며 자신이 왜 정신을 잃었었는지 의문을 가진다. 신우, 나무 막대기를 든 익한이 윤아 곁에 있는 회색머리 남성, 덩치 남성과 공사장에서 조우한다. 회색머리 남성은 그 때의 나머지 한 명(라이)이 없지만 상관없겠다며 슬슬 시작해보자고 말한다.

신우는 회색머리 남성과 덩치 남성을 보며 얼마 전에 길거리에서 마주친 사람들이라는 걸 안다. 신우는 그 때 윤아를 공격하려던 사람(감염체)이 윤아를 납치한 줄 알았는데 그 사람이 아니고 왜 이 사람들이 윤아를 납치했는지 의문을 가진다.
회색머리 남성과 덩치 남성의 등 뒤에 있던 감염체가 신우 일행 앞에서 나타난다. 익한은 감염체를 보고는 그 때 윤아를 습격했던 남자라며 역시 살인자를 목격한 우리들을 제거하기 위해서 이 자리를 마련했냐고 생각한다. 회색머리 남성은 신우, 익한에게 이 녀석(감염체)에게서 너희들을 지켜내라고. 우리는 끼어들지 않겠다고 제안한다. 그리고 이런 제안이 싫으면 자신들에게 죽는다고 협박한다.
신우는 이들의 제안에 응하며 감염체와의 결투 준비를 한다. 신우는 감염체에게 주먹 공격과 킥 공격으로 선빵을 날려 감염체를 쓰러뜨린다. 감염체는 곧 금방 일어난다.

신우는 감염체의 면상을 갈긴 다음 배빵을 하는데 그런 와중에 감염체가 신우의 손목을 잡는다. 그러자 신우는 잡히지 않은 손 팔꿈치로 감염체의 얼굴은 강타하나 감염체는 아무렇지도 않다듯이 신우의 얼굴을 향해 공격을 시도한다. 신우는 감염체의 공격을 피하는 와중에 얼굴에 작은 상처가 난다. 신우는 아까 관자놀이에 그 정도 충격을 받았으면 정신을 잃었을텐데 반격까지 하냐며 놀라워한다. 한편, 프랑켄슈타인과 라이는 공사장 근처에 도착한다.

신우는 자신의 손목을 잡고 있는 감염체를 보며 보통의 공격으로는 쉽게 충격을 받지 않으니 일단 못 움직이게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신우는 감염체가 자신의 손목을 잡고 있는 상태에서 감염체의 등 뒤로 돌아간다. 그리고 자신의 손목을 붙잡고 있는 감염체의 팔을 감염체의 등 위로 올려 꺾기를 시도한다. 감염체는 그 자세에서 꺾임 당하는 그 팔, 신우의 손목을 붙잡고 있는 그 팔로 신우를 공중으로 들어올려 공사장 구석으로 내동댕이친다. 신우는 자신을 들어올렸던, 인대가 축 늘어져버린, 감염체의 팔을 바라보며 아저씨(감염체)는 팔이 아프지도 않냐고 묻는다. 재밌는 싸움 구경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구경이 불 구경, 싸움 구경, 물난리 구경이라카더라을 관람 중인 회색머리 남성과 덩치 남성은 뒷편에서 누군가가 자신들을 향해 보라색 기운을 노골적으로 쏘아대는 걸 느낀다. 회색머리 남성과 덩치 남성은 잠시 신우 vs 감염체 매치 현장에서 빠져 보라색 기운이 나는 곳으로 갔는데... 그 곳에서 자신들 뒤에 누군가가 있다는 걸 알아차린다. 그 누군가는 프랑켄슈타인. 프랑켄슈타인은 온몸에서 기운을 내뿜으며 이 곳에서 죽을 건지, 아니면 조용히 사라질 것인지 선택하라고 회색머리 남성과 덩치 남성에게 협박한다. 라이도 이들 앞에서 등장한다.

회색머리 남성은 긴 손톱을 내밀며 프랑켄슈타인에게 선제 공격을 시도하나 프랑켄슈타인은 간단히 피한다. 덩치 남성은 라이에게 주먹을 날린다. 쾅하는 소리와 함께 주변 공사장 건축물에 충격파도 전해졌는지 연기도 난다. 회색머리 남성은 덩치 남성 쪽을 보며 저 쪽은 끝났고 이제 자기 앞에 있는 프랑켄슈타인만 처리하면 끝난다고 생각했는데... 연기가 걷히고 난 장면은 라이가 한 손 끝으로 덩치 남성의 주먹을 가볍게 막아낸 것. 라이의 손 끝이 덩치 남성의 주먹에 있다. 라이는 그 상태에서 덩치 남성에게 "꿇어라." 한마디하자 덩치 남성의 몸은 저절로 라이 앞에서 무릎을 꿇게 된다. 이 광경을 보고 어떻게 된 거냐며 당황해하던 회색머리 남성은 어디 한 눈을 팔고 있는 거냐며 프랑켄슈타인에 의해 공격당해 양팔에 부상을 입는다.

양팔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회색머리 남성은 어디서 이런 녀석들이 튀어나왔냐며 놀라워하고 라이 쪽을 바라보면서 저 녀석은 분명 그들(신우네) 일행이었다며 독백한다. 프랑켄슈타인이 회색머리 남성을 죽이려는 순간, 라이는 그만하고 돌아가자고 한다. 프랑켄슈타인은 마스터의 명령은 절대적이라며 무슨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프랑켄슈타인은 라이를 뒤따라가면서 회색머리 남성, 덩치 남성에게 이 자리에서 죽음을 원치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알고 있을 거라며[11] 다시 한 번 온 몸에서 검보라색 기운을 방출한다.

회색머리 남성, 덩치 남성과의 전투 현장에서 떠난 라이와 프랑켄슈타인. 라이가 갑자기 손으로 머리를 잡으며 휘청거린다. 프랑켄슈타인은 라이한테 괜찮냐면서 역시 오랜 수면기로 인한 부작용인거냐며 몸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조금 전 힘을 사용하셔서... 라고 말을 잇는다. 라이는 상의의 단추가 풀려 있다고 대답하며 다시 단추를 잠근다(...) 프랑켄슈타인은 옷이 흐트러지는 것을 극단적으로 싫어하시는 마스터께서 단추가 풀려 있었으니 충격이 컸을 거라고 생각하며 눈물을 글썽인다(...)


한편, 감염체와 계속 대치 중인 신우. 신우는 주변에 있던 두 사람(회색머리 남성, 덩치 남성)이 없다는 걸 알아챈다. 왜 사라졌는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지금이 기회라고 생각한 신우는 익한에게 윤아를 데리고 오라고 지시한다. 익한은 기둥 쪽에 있는 윤아에게 달려가자 감염체가 방해하려고 나서지만 신우가 감염체를 막아선다.

무릎 꿇어있던 덩치 남성은 일어난다. 회색머리 남성은 조금 전에 어떻게 된 거냐고 묻자 덩치 남성은 모르겠다며 그 자(라이)의 말 한 마디에 자기 몸이 저절로 움직인 거라고 대답한다. 덩치 남성은 어떡하냐고 묻고 회색머리 남성은 잠깐의 유흥(싸움 붙이고 구경하기) 때문에 목숨을 걸 필요는 없다고. 조금 전 상황은 우리들의 목숨이 그냥 날아가도 전혀 이상할 상황이 아니었다면서 운이 좋았다고 말한다. 덩치 남성은 회색머리 남성의 말에 동의하며 철수하기로 한다. 덩치 남성은 감염체에게 철수하라고 텔레파시를 보낸다. 감염체는 신우를 보면서 아쉽다는 듯이 떠나지 않는 발걸음을 재촉하며 떠난다. 신우는 윤아에게 괜찮냐고 물어본다. 프랑켄슈타인과 라이가 이들 앞에 나타나고 신우네는 반긴다.

프랑켄슈타인 집에 도착한 프랑켄슈타인과 라이, 라이는 거실 유리문 앞에 서서 바깥을 내다보고 있다. 프랑켄슈타인은 라이에게 아이들은 모두 사람을 시켜 집으로 보냈다는 사실, 신우네 모두 걱정이 된다며 윤아 학생 집에서 지낸다고 하더라고 알려준다. 프랑켄슈타인은 조금이었지만 그들(회색머리 남성, 덩치 남성)의 기운이 이상했다고 말하고 라이는 그랬을 거라며 그들은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존재라고 대답한다. 무슨 소리냐는 프랑켄슈타인의 물음에 라이는 자기가 그들에게서 느낄 수 있었던 건 거기까지라고 말한다.

어느 건물 옥상 위에서 쉬고 있는 회색머리 남성과 덩치 남성. 덩치 남성은 옥상 난간과 벽에 기대앉아있는 회색머리 남성에게 다친 곳은 어떻냐고 묻는다. 회색머리 남성의 양팔에는 검은 색의, 마구잡이로 햘큄당한듯한 상처가 있다. 회색머리 남성은 자신의 팔을 바라보며 이상하게 재생이 안 되고 있다고. 그 녀석(프랑켄슈타인)의 힘이 자신의 재생력을 방해하고 있는 거 같다고 얘기한다. 덩치 남성은 그 녀석들의 정체가 뭔지 궁금해한다. 회색머리 남성은 걸리는 게 한 가지가 있다며 덩치 남성이 그 자(라이)의 말 한 마디에 움직인 걸로 보아 생각나는 게 있는데 덩치 남성 너도 상대의 정신에 타격을 주는, 그 비슷한 게 있지 않냐고 말한다. 덩치 남성은 네가 말하고 싶은 게 그 자(라이)가 '정신 지배'를 했다는 말이냐며 상대의 정신을 접촉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엄청 부담이 되며 자기가 할 수 있는 부분[12]은 정신에 타격을 준다고 볼 수도 없는 수준이라고 답한다. 회색머리 남성과 덩치 남성은 인간의 정신을 지배하고 최면을 걸어 인간을 유혹하고 사냥하는 뱀파이어 이야기, 뱀파이어 종족에 군림하며 귀족이라 불리우는 노블레스 이야기 등을 한다. 덩치 남성은 이 곳에 귀족이라고 판단되는 놈들이 있다는 사실을 상부에 보고할 거냐고 묻고 회색머리 남성은 그럴 필요는 없다고 답한다.

한편, 다른 건물 옥상에서는 주황색 머리에 주름이 있는, 푸른 계열의 피부색이며 중년으로 보이는 남성과 푸른 색 머리의 여성이 등장한다. 담배를 피우고 있던 주황색 머리 남성이 그 두 녀석은 보고도 없이 이 곳에서 뭐하고 있는 거냐며 귀찮게 군다면서 담배를 옥상에서 무단 투기 떨어뜨린다.

36화 ~ 54화[편집 | 원본 편집]

다음 날, 윤아 학생 집에 모두 모여 있는 윤아, 신우, 익한.
윤아의 엄마는 출근한 상태이다. 이들은 특별히 큰일을 겪었으니 집에서 쉬도록 하라고 프랑켄슈타인이 배려해주어 학교에 등교를 하지 않아도 된다. 이들은 자신들처럼 집에서 쉬고 있을 라이도 심심할 거 같아 연락을 해보려 하는데... 라이는 핸드폰이 있기나 한지 의문이다. 신우는 다 방법이 있다며 자기 폰으로 누군가에게 연락을 거는 데...
신우의 전화를 받은 건 프랑켄슈타인. 프랑켄슈타인은 혹시 또 신우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긴 건가 싶어 전화를 받는데 신우는 우리가 라이한테 놀러가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이사장님 수고~ 는 깨알같은 덤 전화를 끊는다. 회의 중이던 교사들 중 패도르 교사가 무슨 좋지 않은 일이 있냐고, 표정도 심상치 않다고 프랑켄슈타인에게 묻는다. 통화가 끊긴 프랑켄슈타인의 표정은 '....'


아직까지도 옥상 위에 있던 회색머리 남성과 덩치 남성. 이들을 찾아낸 주황색 머리 남성이 이들을 부르고 이들은 놀라 뒤를 돌아본다. 담배를 문 주황색 머리 남성이 옥상에서 그들을 향해 걸어오고 있고 푸른색 머리 여성이 뒤따라오고 있다.

회색머리 남성과 덩치 남성은 주황색 머리 남성과 푸른색 머리 여성이 왜 이 곳에 왔는 지 긴장하며 궁금해한다. 주황색 머리 남성은 회색머리 남성과 덩치 남성을 바라보며 우리들이 한가롭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 너희들 때문에 여기까지 움직였단 말이냐며 피던 담배를 밟아끈다. 주황색 머리 남성은 회색머리 남성을 M-21, 덩치 남성을 M-24로 지칭한다.

프랑켄슈타인의 집에 라이가 현관문 화면을 바라본다. 현관문 화면에서는 신우, 익한, 윤아가 프랑켄슈타인 집 초인종을 누르며 라이에게 문 열어 달라고 우리가 너를 위해 와줬다고 말한다. 그런데 라이는 문을 열 줄 모른다. 820년 전에도 문이 있었을 텐데?[13]


M-21(회색머리 남성)은 너희들이 이 곳에 무슨 일로 왔냐고 묻는다. 주황색 머리 남성은 관이 사라진 것을 조사하러 간 녀석들이 아무런 보고도 하지 않은 채 쉬고 있으니 위에서 가만히 있을 수 있냐며 마침 근처에 있던 우리들을 보낸 거라고 말하고는 왜 우리가 네놈들 뒤치다꺼리를 해야 하냐고 날을 세운다. 푸른색 머리 여성은 이곳에 도착해보니 혈액이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시체[14], 그리고 곧장 벌어진 또 하나의 의문의 사건[15] 얘기가 퍼져있다고 말하고 주황색 머리 남성은 M-24(덩치 남성)에게 네가 쳐먹은 거냐며 이곳에서 하라는 일은 하지 않고 일만 벌려 놓았다고 지적한다.
M-24는 관을 빼돌린 자는 잡았지만 관의 행방을 찾을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라고 말을 잇다 자신이 실수로 그 말을 꺼냈다는 걸 깨닫는다. 주황색 머리 남성은 먹기라도 하면 뭘 알아내기라도 하냐며 M-24를 깐다. M-21이 그 녀석(감염체)를 이용해서 관을 찾을려고 했던 것뿐이라고 대답한다.
푸른색 머리 여성은 M-21의 팔에 나있던 상처 자국들을 보더니 그 상처는 뭐냐고 묻는다. M-21은 여기까지 관을 쫓아 오던 중 알 수 없는 녀석들과 싸움이 붙었는데 우리를 공격했던 자의 수는 10명이며 모두 체계적인 훈련을 받은 자들이라고 거짓말을 한다. 주황색 머리 남성은 역시 예상했던 대로 뒤가 있었다며 너희들 같은 불완전한 초기 실험체들에게 정리됐을 정도의 조직이라면 간단하게 정리하고 돌아갈 수 있겠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M-24는 주황색 머리 남성에 대한 분노 게이지가 상승하며 주먹을 불끈 쥐지만 M-21이 옆에서 M-24의 어깨에 손을 얹으며 참으라고 한다.

프랑켄슈타인에게 다시 걸려온 전화. 전화를 한 사람은 경찰서의 형사이며 그 형사는 프랑켄슈타인의 집 앞에 서성이던 수상한 인물들이 프랑켄슈타인 집의 담을 넘고 있는 현장을 이웃 주민이 신고해 붙잡았다고 알려준다. 패도르 교사는 프랑켄슈타인에게 아까부터 전화 받으실 때마다 표정이 안 좋던데 정말 괜찮냐고 물어본다. 계속 전화를 받는 프랑켄슈타인. 통화에서, 형사는 이 용의자들이 프랑켄슈타인 학교의 학생들이었다며 신고를 한 주민이 집주인이 부자 학교로 유명한 예란고 이사장이라는 걸 알고 뭐 주는 거 없냐고 기다리고 있다고 전하고 전화를 받는 프랑켄슈타인의 표정은 '...'


프랑켄슈타인의 집으로 들어온 신우네. 라이랑 같이 거실 소파에 앉는다. 신우는 조금 전 형사 아저씨께 당했던 헤드락이... 라고 말하며 목을 주무른다. 익한은 라이에게 널 위해 준비했다면서 노트북과 몇몇 기기들을 탁자 위에 내놓는다. 익한은 얼마 전에 했던 게임 기억하냐며 오늘도 각오하는 게 좋을 거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라이는 눈이 번뜩하더니 자리에서 갑자기 일어난다. 익한은 일어선 라이의 은근슬쩍 올라가는 입고리를 보더니 라이가 뭔가 준비를 해왔다는 걸, 고로 게임 연습을 해왔다는 걸 알아챈다. 신우는 빨리 기기들을 설치하고 다같이 라이의 변한 모습을 보자고 말한다.

옥상 난간 앞에서 빌딩들을 바라보며 담배를 피우고 있는 주황색 머리 남성. 주황색 머리 남성은 너희들 M-21, M-24의 정보 따윈 제대로 쓸만한게 없으니 직접 알아봐야하나.라고 투덜거리며 우리는 주변을 둘러보고 오겠다고 말한다. 주황색 머리 남성은 M-24에게 네놈이 먹어버린 녀석은 지금 어디 있냐고 묻는다. M-24는 더 이상 문제를 일으키지 말라고 했으니 근처 병원의 혈액 센터 근처 어두운 곳에서 몸을 웅크리고 있을 거라고 대답한다. 주황색 머리 남성과 푸른색 머리 여성은 옥상에서 자리를 뜬다. M-21은 정말 그 녀석이 어디에 있냐고 M-24에게 묻는다. M-24는 대답한 대로라며 저들을 확실하게 속이기 위해선 모두 거짓이면 오히려 들킬 거라고 말한다. 이어서, 주황색 머리 남성과 푸른색 머리 여성이 나타났을 때부터 감염체와 연결된 정신을 끊어버려서 앞으로는 그 녀석의 위치를 알기가 쉽지 않을 거라고 말한다. M-21은 어쩔 수 없다며 우리들의 그런 능력들이 (상부에) 알려져선 안 된다고. 이 능력들이 부작용으로 인한 결과일지는 모르지만 불완전한 실험체였던 우리들에게 저들이 갖지 못한 능력이 생기기 시작한다는 것만큼은 절대로 알려져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16]


프랑켄슈타인이 집으로 돌아왔다. 집의 거실 불이 꺼져있다. 라이가 거실에서 가만히 선 채로 있다. 엄청난 다크포스가 느껴진다. 프랑켄슈타인은 라이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기에 마스터의 뒷모습이 저리도 슬프게 느껴지는 거냐고 생각한다. 게임을 글로 배웠다.


밤, 어느 병원. 병원의 어느 실에서 감염제가 흰 가운을 걸친 채로 혈액팩들을 맛있게 먹고 있다. 바닥에는 혈액팩들과 혈액팩에서 나온 피들이 널브러져 있다. 감염체는 다른 명령이 있을 때까지 소란을 피우지 말고 그 학생들에게서도 손을 떼라고 한 M-24의 명령을 떠올린다. 이어서, 신우의 얼굴도 떠올린다. 감염체는 손에 쥐고 있던 혈액팩을 꽉 쥐며 분노에 찬 채로 죽여버린다고 중얼거린다. 주황색 머리 남성과 푸른색 머리 여성이 감염체가 있던 실로 들어온다. 감염체는 놀라 이빨을 드러내며 경계한다. 주황색 머리 남성이 감염체에게 위협적인 표정으로, 금방이라도 죽여버릴 기세로 누구에게 이빨을 드러내냐며 협박하자 감염체는 쫀다. 주황색 머리 남성은 감염체에게, 병원 경비는 죽이지도 않고 기절만 시키고 나름 매너가 좋다고 말하다가 왜 네 먹잇감인 인간을 죽이지 않고 이 곳에서 혈액팩을 먹고 있다는 게 말이나 되냐고. 널 그 몸으로 만든 녀석(M-24)의 명령을 듣는 거냐며 먹고 싶으면 먹으라고 죽이고 싶으면 죽이라고 감염체의 감정을 고조시킨다.[17] 그러다가 갑자기, 눈 깜짝할 새에 감염체의 목을 잡아 들어올리고는 그 전에 그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너한테) 들어봐야겠다고 말한다.[18]


M-24는 M-21에게 주황색 머리 남성과 푸른색 머리 여성이 지금쯤이면 감염체를 찾았을 거라고 말한다.

시간이 지난 후, 다시 병원 밖으로 나온 주황색 머리 남성과 푸른색 머리 여성. 주황색 머리 남성은 또?! 담배를 피우며 골치 아픈 부작용이라고. 피 좀 먹었다고 저런 감염자가 나오냐며 초기 실험체라 어쩔 수 없냐고 말한다. 푸른색 머리 여성이 소란은 좋지 않다고 말한다. 주황색 머리 남성은 감염체의 상관(?)인 두 녀석에게 책임이 있다며 위에서 쓸모도 없는 초기 실험체들을 처리하지 않아서 자기가 그 계기를 만들어줬을 뿐이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목격자(신우, 라이네 일행)가 있었음에도 그 사실을 우리에게 숨기고, 목격자를 제거하지 않았다며 그런 사실이 재미있다며 신나게 웃어제낀다. 주황색 머리 남성의 웃는 모습과 시신들과 시신들에서 나온 피로 뒤범벅된 병원 내부 광경이 교차된다. 주황색 머리 남성의 말을 들은 감염체가 병원 내에서 인간들을 대상으로 무차별 살육을 벌인 듯하다.[19]


다음 날 아침, 뉴스에서는 지난 밤 갑작스런 일대의 정전 중에 병원 관계자들과 환자들이 처참하게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전한다. 이 뉴스를 보는 프랑켄슈타인과 라이의 표정은 진지하다.

예란고 교실, 학생들 사이에서도 아침 뉴스 얘기가 화제이다. 라이, 신우, 익한, 윤아도 모여 있다. 익한과 신우는 아무래도 우릴 습격했던 그 사람들 같다고 의심한다. 조례 시간에 패도르 교사가 들어와서는 신우네 아파트 경비원 실종 사건도 그렇고 이번 병원 살인사건도 엄청난 것이어서 우리 학교가 잠시 휴교하기로 결정했다고 반 아이들에게 알린다.

어느 건물 옥상 위에서, M-21은 도시가 소란스럽다고 얘기하고 M-24는 그 녀석들(주황색 머리 남성, 푸른색 머리 여성)은 어떻게 도심 한복판에서 이럴 수 있냐고 말한다. M-21은 위에서 소란을 원치 않는 것을 누구보다도 알고 있는 게 그 녀석들이라며 이번 일을 우리에게 덮어씌울 생각이라고 말한다.

이사장실에 모여 있는 프랑켄슈타인, 라이, 익한, 신우, 윤아. 프랑켄슈타인은 여러분이 만난 사람이 병원 살인 사건과 관련된 자들일수도 있다며 조심하기를 당부하고 신우에게는, 신우의 집은 그들에게 알려진 거 같으니 당분간은 익한이 집에서 지내라고 얘기한다. 그리고 신우에게 담 넘지 말고, 전화해서 일방적으로 용건만 말하고 끊지 말라고 말한다(...)


건물 옥상에서 다시 모임을 가진 주황색 머리 남성, 푸른색 머리 여성 콤비와 M-21 M-24 콤비.맨날 옥상이야 M-21은 주황색 머리 남성의 이름(제이크)과 푸른색 머리 여성의 이름(마리)을 부르며 일을 크게 벌였다고 말한다. M-24는 담배를 피우고 있는 제이크(주황색 머리 남성)에게 병원에서 왜 학살을 벌였냐며 무슨 생각이냐고 따진다. 제이크는 우리가 한 일이 아니고 너희가 만든 쓰레기가 한 짓이라고 답한다. 마리(푸른색 머리 여성)는 M-21, M-24에게 너희를 의심할 만한 목격자가 있었냐면서 묻는다. M-21은 감염자가 누군가를 죽이는 걸 본 것도 아니고 단지 마주친 정도라고 대답한다. 마리는 그냥 마주친 자들이 아닌 감염자가 사냥 중에 놓친 인간인데 왜 처리를 하지 않았냐고 추궁하고 M-21은 그들이 목격한 건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이라고[20] 반론한다. 제이크는 일단 목격자를 제거하자면서 위험 요소가 될 만한 것들은 모두 없애버리는 게 마음 편하다고 얘기한다.

프랑켄슈타인 집, 프랑켄슈타인은 베란다 유리문 쪽을 바라보며 서 있는 라이에게 병원 사건에 대한 걸 보고한다.알아본 바로는, 병원에서 그런 일이 일어날 정도의 의심될 만한 단서를 찾을 수 없었다 즉 죽이는 것이 목적이었던 듯했다는 것, 전에 마주친 자들(M-21, M-24)과 관련되었을 가능성이 크며 이들이 주위의 시선 따위는 신경도 쓰지 않고 일을 벌렸다는 것, 이런 자들이라면 우리가 지난번에 했던 경고도 무시하고 다시 아이들을 습격한다거나 같은 교복의 아이들도 습격할 우려가 있다는 점이다.
프랑켄슈타인은 검은 정장을 입고 난 후 라이에게 먼저 움직이겠다고(병원 살해 사건을 일으켰을 유력한 용의자라고 판별되는 M-21, M-24를 제거하러 가겠다고) 말하고 라이는 허가한다.

밤, 목격자 중 하나의 집을 안다는 실험체와 같이 제이크와 마리가 걸어가고 있다. 골목길에서, 불량배 남성 3명이 마리를 보고 마리에겐 우리랑 놀자며 제이크와 감염체에겐 꺼지라고 시비를 건다. 사망 플래그 제이크는 이 놈들 먹으면 되겠다고 말하고 감염체는 이 불량배들을 공격, 먹잇감으로 삼는다. 감염체 입장에선 식사거리가 굴러들어온 셈.


건물 옥상 위에 있는 M-24와 M-21. M-24는 예상은 했지만 우리에게 책임을 넘긴다는 것을 우리 앞에서 당당히 말할 줄은 몰랐다고 얘기하고 M-21은 우리를 무시하는 거라며 오히려 덤벼들기를 바랬을 거라면서 아직 우리들이 조직의 정예인 제이크와 마리를 상대할 순 없다고 얘기한다. M-24는 분명 성격상 제이크가 벌인 일이라며 조직에서 제이크가 꾸민 일이라는 걸 알게 된다면 그 녀석도 책임을 피하진 못할 거라고 말한다. M-21은 제이크가 처음 살육을 벌인 상대가 조직이었다고 얘기하고 M-24는 놀라며 그렇다면 어떻게 조직에서 일하는 거냐며 묻는다.
M-21은 조직의 비밀 연구소에서 실험을 받던 제이크가 실험 도중 자기 몸을 아프게 했다는 이유로 그 연구소에 있는 과학자와 주둔하던 100명 이상의 군인 등 138명을 죽인 이력이 있다고 얘기한다. 그런 사태가 벌어졌지만 조직에서는 눈감아주었고 오히려 그 힘을 인정받아 조직의 정예인 암살조의 멤버로 들어가게 되었다고 이어서 설명한다. M-24는 그런식이라면 조직에서 이번 일을 알게 된다하더라도 문제 삼지 않을 것이라고 푸념한다. M-21은 제이크 측에서 목격자(신우네 일행)를 건드리게 된다면 그자들(라이, 프랑켄슈타인)과 충돌하게 될 거라고. 제이크와 마리라 하더라도 그자들이 쉬운 상대는 아닐 거라고 추측한다.
순간, M-24의 바지 주머니에서 전화 벨이 울린다. 울린 전화기는 그 때 납치했던 윤아의 전화기. M-21과 M-24는 긴장하며 혹시 그들(라이, 프랑켄슈타인)이 우리에게 전화를 건다고 생각하여 M-24가 받아본다. 걸려온 전화의 정체는 대출 받아가라는 광고 전화와 이어지는 광고 로고송(...) M-21:끊어. M-24:으...응.


신우 집이 있는 아파트 앞, 제이크, 감염체, 마리가 도착한다. 지나가던 경찰 남성 2명이 제이크 일행에게 잠시 저희들을 바라봐주시고 신분증을 제시해달라고 요청한다. 경찰들은 감염체의 상의에 묻어 있는 피를 보자 허리춤에서 권총을 꺼내 이들을 향해 겨눈다. 병원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인해 범인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처음부터 총기 사용을 허가받은 경찰들은 제이크 일행에게 순순히 조사받을 것을 요구한다. 제이크는 옆에 있는 녀석(감염체)에게 조용히 처리하는 것은 무리일테니 자신이 나서야 겠다며 손을 까딱거린다.
순간, 권총을 겨누던 경찰들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다. 경찰 뒤에는 마리가 서 있다. 마리가 순식간에 경찰들 뒤로 가 경찰들 뒤통수 후려갈긴 것. 마리는 제이크에게 더 이상의 소란은 위에서 가만히 있지 않을 거라며 조금 전까지의 소란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한다. 마리와 잠시 눈싸움을 하던 제이크는 알겠다고 수긍하며 감염체에게 조금 전에 난리를 치더니[21] 그렇게 피칠하고 다니니까 의심할 수밖에 없지 않냐고 구박한다.

제이크 일행 앞으로 프랑켄슈타인이 멋지게 금발머리를 휘날리며 연출 걸어온다. 프랑켄슈타인을 본 제이크는 마리 네가 원하는 대로 조용히 넘어가긴 힘들 거 같다고 웃으면서 말한다. 프랑켄슈타인은 쓰러져있는 경찰들을 보며 다행히 죽지는 않고 정신을 잃은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는 제이크와 마리를 보며 전에 만났던 자들(M-21, M-24)은 아니라고. 또 다른 자들이 개입된 건가하고 생각한다. 제이크는 감염체에게 특히 저 녀석(프랑켄슈타인)의 얼굴은 맛있게 먹어없애라고 지시한다.

감염체가 프랑켄슈타인을 향해 달려간다. 감염체가 프랑켄슈타인의 목을 깨무려는 순간, 프랑켄슈타인에 의해 목을 붙잡힌다. 프랑켄슈타인이 한 손으로 감염체의 목을 붙잡아 들어올리고 감염체는 자신을 붙잡은 프랑켄슈타인의 팔을 두 손으로 붙잡으며 빠져나가보려고 안간힘을 쓴다. 그 상태에서 프랑켄슈타인은 감염체 상의의 핏자국을 보더니 경찰 말고 누군가를 습격했냐고 묻는다. 제이크는 그냥 뭣도 모르고 까부는 녀석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물건을 빼돌린 녀석이었냐고 말한다. 프랑켄슈타인은 감염체의 목을 놔주면서 자신을 다른 자들과 착각하고 있다고. 저들의 오해를 이용한다면 이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관련된 단서를 알아낼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다. 제이크는 프랑켄슈타인에게 관은 어딨냐고 묻는다. 이 말을 들은 프랑켄슈타인은 지금 일어나는 일들이 마스터의 성지와 관련된 거냐고 생각한다.

프랑켄슈타인은 장소를 옮기자고 제이크 일행에게 제안한다. 그 말을 들은 제이크는 폭소하면서 너 따윌 처리하면서 소란 피울 일은 없을 거라고 (장소를 옮길 필요가 없다고) 장담하나 마리는 저자에게는 알아내야 할 게 있다고 말한다. 제이크는 아무리 생포해야 한다고 해도 저 녀석을 상대하면서 소란스러울 일은 없다고 반박하나 마리는 이곳은 사람이 너무 많다고 말한다. 제이크는 하는 수 없이 투덜거리며 장소를 옮기자는 요구에 따른다.

한편, 집에 있던 라이. 라이는 거실 소파에서 일어나 현관문 쪽으로 간다. 현관문을 바라보며 역시 창문(유리문)으로 나가야 하냐고 혼잣말한다. 프랑켄슈타인에게 아직 문 여는 법 안 배웠다.


인적 드문 주변 공사장으로 간 프랑켄슈타인과 제이크 일행. 프랑켄슈타인은 제이크 일행에게 자신이 너희들을 제압하면 순순히 질문에 답해달라고. 반대인 경우엔 자신이 순순히 너희들이 하는 질문에 답하겠다고 제안을 한다. 마리는 제이크에게, 우리 질문에만 답할 수만 있으면 된다며 목숨만 붙어있으면 되니까 마음대로 하라고 말하고 제이크는 이에 동의한다. 제이크가 프랑켄슈타인에게 빠른 속도로 달려든다.

제이크가 프랑켄슈타인에게 손을 휘두르고 프랑켄슈타인은 간단히 뒤로 피한다. 제이크가 다시 프랑켄슈타인을 향해 공격하나 애꿎은 공사장 건물 기둥만 스크래치 반파된다. 프랑켄슈타인은 오른손에서 검보라색 기운을 내뿜으며 제이크의 가슴을 정확히 타격한다. 프랑켄슈타인으로 인해 제이크의 가슴과 배에 생기게 된 멋진 X자 표시 상처들.

한편, 라이는 집 거실 유리문의 브티컬을 원거리에서 손으로 젖히고 유리문도 원거리에서 열려고 하는데... 유리문에 걸린 문고리 때문에 열리지 않는다. 이를 모르는 라이는 계속 염력을 사용하여 유리문을 열려고 하고 그럴 때마다 유리문은 덜컹거린다. 라이는 혼잣말로 어떡하냐며 옛날부터 프랑켄슈타인은 자신의 물건을 아꼈었다고 난감을 표한다. 집에서 못 나가는 라이. 라이를 집에 가둔(?) 프랑켄슈타인


제이크는 자신의 가슴에 난 상처들을 보더니 프랑켄슈타인에게 너를 너무 무시했었다며 우리에게 제안을 할 자격[22] 이 있다고 말한다. 그러더니, 갑자기 프랑켄슈타인을 기습 공격. 프랑켄슈타인은 피하고 프랑켄슈타인 등 뒤에 있던 공사장 건물 기둥은 아예 박살난다. 피하면서 프랑켄슈타인은 방금 보여준 제이크의 움직임이 달라졌다고 생각하며 손에 검은 기운을 뿜으면서 반격을 하려고 하던 찰나에 다시 이어지는 제이크의 내려치기 공격. 프랑켄슈타인은 피하고 프랑켄슈타인이 서 있던 자리의 콘크리트 바닥이 박살난다.
제이크의 양팔이 변형되어있다. 제이크의 양팔은 보라색으로 변해 있으며 팔 중간중간에 바다괴물 마냥 날카로운 게 솟아있으며 손톱도 길어져 있다. 프랑켄슈타인은 제이크에게 팔이 멋지게 변했다고 본 소감을 말해주고 제이크는 역시 보는 눈이 있다며 이 팔은 자기가 진화된 인간임을 증명하는 거라고. 이 팔은 자신을 보다 강하게 만들어준다고 설명한다. 무언가를 죽이고 파괴하며 이루어진 인간의 역사를 생각한다면 이 모습은 오랜 세월 인간들이 궁극적으로 원해 왔던 것이라며 자기 뿐만 아니라... 라고 친절하게 설명하다 마리의 주의를 받는다. 제이크는 오랜만에 변한 모습으로 있다보니 자기가 쓸데없이 너무 많은 이야기를 했다는 걸 자각한다. 제이크는 프랑켄슈타인에게 달려든다. 이어서 '쾅!'하는 소리가 울려퍼진다.

라이는 거실 유리문의 빠진 문고리를 보며 난감한 표정을 짓는다.

제이크의 공격이 빗나갔다. 한 번도 맞추지 못하는 제이크의 공격 프랑켄슈타인은 제이크 옆에 서 있고 제이크의 팔은 프랑켄슈타인이 서 있던 건물 기둥 혹은 벽에 박힌 상태. 제이크는 다시 팔을 빼내고 프랑켄슈타인에게 달려드나 오히려 프랑켄슈타인의 반격에 역관광당한다. 이 광경을 본 마리와 감염체는 놀란다. 제이크의 가슴 뿐만 아니라 양팔에도 X자 형태의 난도질당한듯한 상처들이 났고 상처로 인해 제이크는 무릎을 꿇게 된다. 마리는 변형을 한 제이크가 저렇게 무기력하게 당하냐고 생각한다. 프랑켄슈타인은 손에서 다시 기운을 내뿜으며 제이크를 끝장내기 위해 달려드는 데 마리가 이를 저지한다.
마리의 내려치기 기습 공격을 피한 프랑켄슈타인. 제이크는 마리에게 네가 나설 필요는 없다며 이 따위 상처들은 별 거 아니라고 일어서려 하지만 부상 때문에 일어서지를 못한다. 제이크는 자신 몸에 난 상처들을 보며 왜 재생이 전혀 안되고 있냐며 당황해한다. 마리는 제이크의 상처들을 보고는 프랑켄슈타인을 보며 저 자(프랑켄슈타인)는 누구인지 의문을 품는다. 마리는 제이크에게 철수하자고 한다. 제이크는 마리에게 저 녀석(프랑켄슈타인)을 왜 보내냐며 너가 나서면 되지 않냐고[23] 물으나 마리는 거기까지는 자기 임무가 아니라고 대답한다.

프랑켄슈타인은 이제는 자기 질문에 답할 차례라고 말한다. 마리는 프랑켄슈타인에게 (제이크를 이겼다고) 너무 들뜨지 않는 게 좋다고 경고하며 제안을 받아들인 건 자기가 아니였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조금 전 제이크가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멋대로 떠들어 된 걸로 답변을 대신하겠다고 대답한다. 마리, 제이크를 부축한 감염체는 공사장에서 철수한다. 이들이 사라지는 걸 지켜본 프랑켄슈타인. 프랑켄슈타인은 자기 오른팔 정장 소매 부분이 직선으로 찢어져 있는 걸 본다. 마리가 프랑켄슈타인에게 기습 공격할 때 프랑켄슈타인이 피하면서 마리의 공격이 소매 부분을 스쳤던 것.

어느 건물의 방[24]에 있던 M-21과 M-24. 방으로 마리와 부상자 제이크를 부축한 감염체가 입장한다. M-21은 제이크가 당한 거냐며 이번에도 그들(라이, 프랑켄슈타인)이 나타났다고 생각한다. 제이크는 전투에서 진 게 분한지 자신을 부축하던 감염체를 방 구석으로 내팽겨친다. M-21은 일단 저들(제이크, 마리)에게 그들에 대해 이미 알고 있었다는 걸 들켜선 안 된다고 생각하고 마리에게 너희를 상대할 만한 자들이 있었냐고 능청스럽게 묻는다. 마리는 적을 상대한 건 제이크뿐이었다며 감염체는? 감염체가 프랑켄슈타인에게 달려들다 제압당한 건 전투로 치지도 않나보다 M-21에게 그 자를 만난 적이 없냐고 묻는다. M-21은 상대가 한 명이었냐고 묻고 마리는 금발의 남자라고 알려준다. M-21은 다른 한 명(라이)은 나타나지 않았냐고 생각하며 제이크를 제압할 정도의 적을 만났었다면 우리는 이렇게 살아있지 않았을 거라고 (만난 적 없다고) 거짓말하고 마리는 수긍한다. 벽에 기대어 바닥에 앉은 제이크는 절대로 이렇게 넘어갈 수 없다며 더욱 더 강한 힘이 필요하다고 분한 심정으로 독백한다.

집에 도착한 프랑켄슈타인. 프랑켄슈타인은 거실 탁자 위에 유리문 문고리가 덩그러이 놓여져 있는 걸 보고는 내면의 정신 상태에 데미지를 받는다. 라이가 프랑켄슈타인에게 손으로 진정하라는 의미와 함께 미안하다는 의미로 토닥토닥거린다.

옷을 갈아입은 프랑켄슈타인은 라이에게, 새로운 자들(제이크, 마리)을 만났는데 인간이면서 인간 이상의 힘을 지녔었다고 밝힌다. 그리고 인간들이 만들어 낸 존재 같다면서 과거에도 인간들은 힘을 갖기 위해 많은 실험을 했지만 눈에 보일 정도의 성과는 없었다고. 그런데 이젠 지금까지와는 다른 것 같다고 말한다. 라이는 그렇다면 전에 만났던 자들(M-21, M-24)도 인간이었냐면서 그래서 그들에게 그런 느낌을 받았었다고 말한다. 프랑켄슈타인은 라이의 말을 들으며 라이와 자신이 신우 일행을 구출하고 집으로 돌아온 뒤에 라이가 '그들(M-21, M-24)은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존재이니까.' 라고 했던 말을 떠올린다.

어느 건물의 방 안에서 계속 있던 M-21, M-24, 제이크, 마리, 감염체. M-24가 갑자기 발작을 일으키더니 품 속에서 약을 꺼내 복용한다. M-21이 그걸 애처롭게 바라본다. 발작이 진정된 M-24는 M-21에게 늘 있는 일이라고 피식거리고 M-21은 그렇다고 반응. 그 광경을 바라보던 제이크가 쳐웃으면서 초기 실험체라고 하지만 너무 심하다며 그 약을 복용하지 않고 버틸 수 있는 시간이 몇 시간이냐 되냐고. 그렇게 구질구질하게 사냐고 비웃는다. M-21은 제이크에게 화를 내고, 제이크는 자기가 부상입은 상태니까 붙어볼 만하다고 생각하냐며 덤벼보라고 도발한다. M-24가 M-21의 어깨에 손을 짚으며 말린다.

M-21과 M-24는 방 밖으로 나가고 제이크는 덤빌 용기조차 없냐고 비웃는다. 마리는 제이크에게 일단 철수하자며 우리가 쫓는 조직과 특히 널 그렇게 만든 자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어서 한국 내 있는 연구소로 철수하자며 그 곳에 현재 Dr(닥터).크롬벨이 와 있는데 그가 네 상처 쯤은 쉽게 치료해 줄거라고 알려준다. 제이크는 조직 최고의 생체공학 박사 중 한 명인 그가 왜 직접 이런 곳까지 왔냐고 묻지만 마리는 우리가 그런 걸 알 권리가 허락되지 않았다고 단호히 대답한다.
마리는 우리가 만난 남자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며 그가 가진 고유의 능력인지, 우리의 재생 능력을 억제시키는 무언가를 사용하는지 등 그 자로 인해 지금까지와의 임무와는 다르게 됐다고 말한다.

라이와 프랑켄슈타인이 긴장하면서 서 있다. 라이가 조심스럽게 현관문의 버튼에 손을 갖다댄다. 버튼을 누르고 문고리를 돌리자 문이 열린다. 프랑켄슈타인이 박수를 치면서 라이에게 축하드린다고 말한다. 드디어 문을 여실 수 있게 됐다는 프랑켄슈타인에게 라이는 이제부터 자기 혼자 저 문을 열고 나갈 수 있는 거냐고 묻는다. 프랑켄슈타인은 그렇다면서 어깨를 펴고 당당히 나가시라고 대답한다(...)


M-21과 M-24는 옥상에 있다. M-21은 M-24에게 미안하다며 위험할 뻔했다고 말하고 M-24는 평소엔 자신이 앞뒤 안가리고 나섰고 네가 말려왔다고 대답한다. M-21은 너도 나처럼 곧 약을 필요로 하지 않게 될 거라고 말한다. M-24는 그래야한다며 이 약 때문에 조직에 더 꼼짝 못하고 있다고 말한다. M-21의 회상, 실험의 부작용으로 일정한 시간 안에 약을 먹지 않으면 엄청난 고통과 함께 붕괴되지만 자신과 M-24는 언젠가부터 약을 먹지 않고 버티는 시간이 점점 길어졌다고. 그리고 자기는 얼마 전부터 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몸이 버티기 시작했다고 회상한다.

M-24는 제이크의 상처가 심상치 않다며 전혀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한다. M-24의 말을 듣던 M-21도 그에게 당한 자기의 상처도 마치 재생 능력이 없는 평범한 인간처럼 더디게 회복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M-21은 그자의 힘이 생각 이상이라며 다른 자(라이)도 그러할 거라고 말한다. M-24는 그 정도의 자들을 조직에서는 모르고 우리가 알고 있다는 게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설마 조직에서 우릴 처리하려는 건지 의문을 품는다. M-21은 모르겠지만 분명한 건 우리가 목격자를 살려둔 식의 석연치 않은 점을 조직에서 알게 된다면 더욱 상황은 우리에게 안 좋아질 거라고 하면서 조직의 관심이 우리가 알고 있는 자들에게 간다면 우리에겐 다행일 거라고 말한다.

라이와 프랑켄슈타인이 거실 소파에 앉아 함께 티타임을 즐기고 있다. 프랑켄슈타인의 폰으로 신우가 전화를 건다. 프랑켄슈타인이 전화를 받으나 이사장님 어디 계시느냐는 신우의 말만 전달되고 바로 통화가 끊어진다. 프랑켄슈타인은 신우의 목소리가 다급하다면서 신경이 쓰인다고 라이에게 알리는데... 현관문 벨이 울리더니 신우의 우렁찬 목소리가 들린다. 현관문 화면을 보니 신우, 익한, 윤아가 있다. 심심해서 놀러왔다고 하면서 라이가 문을 열 줄 모르니까 그냥 이사장님 계실 때 오려고 한다고 밝힌다. 현관문 화면을 본 프랑켄슈타인과 라이. 라이는 다시 거실 소파로 돌아가 차를 마시고 우두커니 서 있던 프랑켄슈타인은 인터폰을 통해 신우에게 그냥 담타고 넘어오라고 말한다(...) 신우:예?


프랑켄슈타인, 신우, 라이, 익한, 윤아가 거실 소파에 빙 둘러 앉아있다. 거실의 테이블엔 신우 일행이 사온 먹을거리들이 널려있다. 어지럽혀져있는 걸 극도로 싫어하는 프랑켄슈타인은 거실 테이블과 소파에 떨어진 과자 부스러기들을 보고는 그래도 사랑스러운 학생들인데 진정하자며 스스로의 인내심을 기르고 있다. 신우 일행은 프랑켄슈타인에게 언제 휴교가 풀리냐고 묻고 프랑켄슈타인은 인근 경찰서에서 학교를 다닐 만큼 안전하다는 말이 있기 전까지는 힘들 거 같다고 답변한다.

신우의 폰으로 전화가 걸려온다. 신우는 자기 폰에 뜬 번호를 보더니 윤아에게서 걸려온 거라고 말한다. 윤아는 자기의 전화기는 잃어버리고 아직 안 샀다면서 전에 전화기는 납치되었을 때 빼앗겼었다고 말한다. 프랑켄슈타인이 신우에게서 폰을 건네받아서 전화를 받아본다. 전화를 건 사람은 M-21, M-21은 여보세요?라고 하는 프랑켄슈타인의 목소리를 듣고는 잘 됐다며 사실 신우에게 볼 일이 있어 전화를 건 게 아니라 너희들에게 볼 일이 있어 전화를 건 거라고 말한다. M-21은 처음 만났던 공사장에서 보자고 용건을 전하고는 전화를 끊는다.

프랑켄슈타인은 신우 일행에게 그자들의 전화는 아니었고 윤아 학생 핸드폰을 주운 사람의 전화였다고 둘러댄다. 프랑켄슈타인은 혹시 모르는 일이니 윤아 양의 핸드폰은 자기가 받아오겠다고 한다.

조직의 한국 지부 건물, 연구원들이 상처를 입은 제이크가 실험실로 이송되는 걸 봤다고. 누구에게 당한 거냐고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실험실 실험대 위에 누워있는 제이크. 실험실 내의 연구원들은 모니터를 보며 갸우뚱거린다. 이런 연구원들의 답답한 모습에 열받은 제이크는 주변의 전자기기 중 하나를 연구원들에게 던지곤 언제까지 보면서 (니들끼리) 이야기만 하고 있을 거냐고 자기의 더러운 성질을 드러낸다. 한 연구원이 제이크의 눈치를 보며 지금으로선 조금 더 실험을 해봐야 알 거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한다. 제이크는 이곳에 Dr. 크롬벨이 왔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말하고 한 연구원이 그 분(크롬벨)이라면 제이크님의 몸에 대한 이유를 어렵지 않게 알아내실 수 있을거라고 장담한다. 제이크는 그가 이곳에 온 이유가 뭐냐고 묻고 그 연구원은 이곳에서 얼마 전에 약간의 성공이 있었기 때문에 보다 업그레이드된 실험을 하기 위해서라고 대답한다. 연구원의 이 대답을 들은 제이크는 씨익 웃는다.

공사장 건물에서 M-21, M-24와 프랑켄슈타인, 라이가 만난다. M-24는 라이를 보며 처음에는 착각이라 여겼지만 역시 이번에도 이상한 느낌이 전해진다며 우리 추측대로 정말 노블레스냐고 생각한다. 그런데 왜 다른 자(프랑켄슈타인)에게는 느껴지지 않는데 이 자(라이)에게만 느껴지냐고 생각한다. 프랑켄슈타인은 경고했을텐데 아이들에게 연락 따위를 하냐고 말하고 M-21은 그것 만고는 너희들과 연락할 방법이 없었다고. 그리고 오히려 너희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답한다. M-21은 우리가 그 아이들(신우 일행)을 습격하기는 했지만 (그 아이들이) 확실하게 목격한 것[25]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 쯤은 알고 있다면서 너희들을 만난 뒤로는 그 아이들에 대해선 신경을 꺼버렸다고 말한다. M-24는 하지만 그들이 알아버렸다고. 그들은 목격자일지도 모르는 사람들(신우 일행)을 굳이 남겨놓을 필요가 없다는 판단을 했다고 알린다. 그들이 누구냐고 묻는 프랑켄슈타인에게 M-21은 네가 직접 만나보았을 거라고 답하고 프랑켄슈타인은 제이크와 마리를 떠올린다. M-21과의 대화를 통해 얼마 전 병원의 일도 그자들이라는 걸 알게 된다.
M-21은 우리가 이런 걸 알려주는 이유는 우리가 그 아이들을 살려둔 게 조직에서 의심을 받을 만한 꼬투리를 남겨두게 되었다고. 우리들 같이 조직 내 언제든 처분을 당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자들은 그런 의심은 생존에 직결된다고 알려준다.

마리는 서서 존댓말로 직접 이곳에 오실 줄 몰랐다고 말한다. 의자에 앉아있는 Dr. 크롬벨은 제이크가 평소라면 상처가 완전히 복구되고도 남았을텐데 상처가 그대로냐고 묻고 마리는 처음 상태와 지금 상태가 큰 차이가 없다고 보고한다. 크롬벨은 회복 능력을 저하시키는 것만큼은 분명 연구해볼 가치가 있다며 그 녀석을 직접 연구해보고 싶다고 말한다.

55화 ~ 78화[편집 | 원본 편집]

크롬벨은 제이크의 실험실에서 모니터를 바라보며 좀 더 실험을 해봐야 알겠다고 밝힌다. 실험대 위의 제이크는 반말로 크롬벨에게 너도 다른 놈들처럼 자길 실험 재료로 쓰겠냐는 소리냐고 반발하고 크롬벨은 어리석은 말이라며 간단한 측정만으로도 쉽게 알 수 있는 것이 있고 여러 실험을 해봐야 알 수 있는 게 있다고 되받아친다. 크롬벨 옆에 있는 마리는 제이크에게 더 이상의 무례는 용서하지 않겠다고 경고한다. 마리와 잠시 시선을 마주한 제이크는 알겠다고 수긍하면서 속으로 언젠가는 크롬벨, 마리 둘 다 자기 손으로 처리하겠다고 마음 먹는다.
크롬벨과 마리가 실험실에서 나가자 제이크는 옆의 전자기기를 손으로 내려쳐 으깨며 언제까지 네 놈들이 나를 우습게 볼 수 있을 지 두고보겠다고 이를 간다. 애꿎은 전자기기만 불쌍하다.


크롬벨은 마리에게 제이크를 평가하던 본래 네 임무는 보류하고 네가 직접 나서서 제이크를 저렇게 만든 샘플을 확보하라고 명령을 내린다.[26]


프랑켄슈타인은 앞으로 이곳에 연락하라며 자신의 연락처가 적힌 쪽찌를 M-21에게 건네고 이제는 아이들에게 연락하지 말라고 말한다. M-24는 자신이 갖고 있던 윤아의 폰을 프랑켄슈타인에게 돌려준다. 라이와 프랑켄슈타인은 공사장에서 먼저 자리를 뜬다. 라이와 프랑켄슈타인이 사라진 후, M-24과 M-21은 제이크를 제압했으면서 저 자는 아무렇지도 않다고. 일방적이었다는 거냐며 약간 놀라워한다.

함께 걸어가고 있는 라이와 프랑켄슈타인. 라이는 궁금한 게 있다며 이 궁금함은 자기가 이 곳에서 눈을 뜬 날부터 있었던 것이라고. 계속 생각을 해봤지만 해답을 찾을 순 없었다고 말한다. 프랑켄슈타인은 라이의 질문이 뭘까 궁금해한다. 라이는 김치냐고 혹은 단무지냐고 물으면서 신우는 라면과 같이 먹으면 맛있는 게 김치라고 말했고 익한은 단무지가 더 낫다고 말했다고 말한다. 라이는 진지한 표정으로 이 의문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프랑켄슈타인은 약간 황당해하는 표정.
프랑켄슈타인은 (라면) 끓여드리겠다고 말하고 라이는 네가 그걸 만들 수 있냔 말이냐며 기분이 약간 상기됐다.

건물 통로를 걸어가는 M-21과 M-24. M-21은 M-24에게 우리가 그들(프랑켄슈타인, 라이)과 거래했다는 걸 철저히 숨겨야 한다고 말하고 M-24는 이에 동조한다. 방문을 연다. 제이크와 마리는 방에 없다. M-24는 감염체도 없다며 그 녀석은 어떻게 하냐고 묻는다. M-21은 그 때 그 아이들에 대한 것도 그 녀석이 제이크와 마리에게 얘기했을 거라고. 제이크와 마리에게 이것저것 떠들어대다가 언제 네 능력에 대해서 눈치 챌 만한 이야기를 할 줄 모른다며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감염체를 제거해야 한다고 말한다. M-21은 마리와 제이크가 어디 갔는지 궁금해한다.
이 때, 마리가 등장하며 연구소에 다녀왔다고 밝힌다. 이제 막 돌아온 듯하다. M-21과 M-24는 마리가 설마 자신들이 방금 한 이야기들을 들은 건지 긴장한다. 마리가 감염체는 어디 갔냐고 묻는다. 마리의 반응을 본 M-21과 M-24는 마리가 다행히 듣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M-21은 감염체가 너희를 따라가지 않았다면 먹이를 구하러 다니고 있을 거라고 말한다. 마리는 프랑켄슈타인을 만나기 위해 관을 훔쳤다는 감염체 녀석을 이용해 뒤에 있는 자들을 잡아내기로 한다.

제이크가 연구원들에게 자신의 몸에 실험을 해달라고 요구하지만 한 연구원이 위의 허락 없이는 실험을 할 수 없다고 밝힌다. 제이크는 그 연구원의 목을 한 손으로 붙잡아 부러뜨려 죽인다. 그 광경을 본 연구원들은 소문으로는 들었지만 같은 조직원을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죽이냐며 경악해한다. 제이크는 연구원들에게 역시 자기에게는 대화가 안 어울린다며 너희들도 여기 죽은 녀석과 생각이 같냐고 말한다. 연구원들은 아니라며 저희가 해보겠다고 한다. 제이크는 크롬벨이나 마리가 이번 일(자기 몸에 업그레이드 실험)에 대해선 알면 안 된다며 만약 그들이 알게된다면 자기한테 무슨 일이 생겨도 너희들만큼은 절대 살려두지 않겠다고 엄포한다.

집, 프랑켄슈타인에게 M-21의 전화가 걸려온다. M-21은 프랑켄슈타인이 만났던 여자의 코드 네임이 마리라는 것, 이번에는 그녀가 너를 직접 찾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것, 마리는 제이크보다 강하니 조심하라는 것을 알려준다. 프랑켄슈타인은 이렇게까지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다니 너무 친절하다고 말하고 M-21은 자기는 이렇게까지 하는 게 좋은 줄 아냐며 쓸데없이 돌아다니다가 (마리) 눈에 띄지 말라고 경고하고 전화를 끊는다.

프랑켄슈타인은 라이에게 그들이 움직이기 시작한 모양이라고 보고한다. 라이가 탁자 앞에 놓여있는 라면과 반찬들을 먹지 않고 가만히 소파에 앉아있다. 프랑켄슈타인은 고민하시지 말라고 김치와 단무지 둘 다 드렸는데 왜 드시지 않는지 의아해한다. 라이는 학교에서 신우, 익한과 함께 먹을 때 배운대로 양이 많아지길 기다리고 있다고 말한다... 프랑켄슈타인은 라면을 2개 끓여드릴 걸 그랬나하고 독백한다.

검은 정장의 조직원들이 비밀번호 문을 열고 방으로 들어온다. 방 안에서 감염체와 마주한 그들은 감염체에게 약속 시간이 벌써 며칠이나 지났는데 뭐하고 있었냐며 그런 곳에서 물건을 빼돌렸으니 고생이 심했겠다고 말한다. 조직원 중 키 작은, 갈색머리 조직원이 감염체에게 물건 좀 보자고 말한다. 이 때, 너희들이 다냐는 목소리가 베란다에서 들려온다. 조직원들은 긴장하고 베란다에 비친 마리의 실루엣이 보인다. 마리는 있어야 할 자가 안 보인다고 말한다. 흰 피부에 검은머리 조직원이 감염체에게 어떻게 된 거냐고 묻고 감염체는 히죽 웃는다. 감염체가 자기들을 배신했다는 걸 알아챈 조직원들. 마리가 베란다 유리문을 깨고 방 안으로 들어온다. 조직원들 4명은 주머니에서 총을 급히 꺼내려한다. 마리가 단숨에 조직원 중 앞에 있는 대머리 조직원과 키 작은 갈색머리 조직원을 끔살한다. 다른 조직원 1명은 문 밖으로 도망가고 흰 피부에 검은머리 조직원은 마리를 향해 총을 쏘나 마리는 간단히 그 조직원을 뛰어넘어 도망치던 조직원을 향해 뛰어간다. 마리의 손이 벽을 뚫고 나서 벽 뒤에 있던, 도망치던 조직원의 가슴을 관통한다. 마리는 흰 피부에 검은머리 조직원을 쳐다본다. 흰 피부에 검은머리 조직원은 마리에게 총을 쏘나 마리는 무빙으로 피하면서 그 조직원에게 다가간다. 마리는 흰 피부에 검은머리 조직원의 목을 한 손으로 붙잡고 벽으로 밀어붙인다. 그 상태에서 마리는 그 조직원에게 지금 함께 움직이고 있는 나머지 동료들은 어디에 있냐고 추궁한다. 마리가 목을 놓아주자 그 조직원은 켁켁거리며 우리가 전부라고 대답한다. 마리는 최소 1명이 더 있을 거라며 너와 함께 움직이는 동료 중에 장신의 금발의 남자가 있을 거라고 추궁한다. 조직원은 그런 자는 없다고 대답한다. 정말 모른다고 하는 조직원의 대답을 듣고 마리는 그 자(프랑켄슈타인)는 관을 훔친 이 자들과 상관없다는 결론에 이른다.

하늘엔 달이 떠있고 어느 건물 위에 있는 프랑켄슈타인과 라이. 프랑켄슈타인은 지금 움직일까요?라고 라이에게 묻는다. 라이는 목적을 위해 생명을 빼앗아 가는 것만큼은 (예전과 달리) 변하지 않았다며 돌아가자고 말한다.

실험실, 유리관을 제이크가 깨고 나오며 통쾌하게 웃어댄다. 업그레이드 실험이 끝난 모양.

건물 옥상에서 M-21과 M-24가 얘기 중이다. M-24는 빨리 감염체를 찾아내 제거할 걸하고 후회 중이다. 라이와 프랑켄슈타인이 이들에게 온다. 왜 여기있냐는 M-21의 물음에 프랑켄슈타인은 혹시나해서 주위를 둘러보고 있었다고 대답한다. 라이가 M-21과 M-24 사이로 걸어간다. 프랑켄슈타인은 너희들도 그랬고 또 다른 너희 조직원들도 우리를 처음 보고 관을 빼돌렸다는 오해를 했었다며 그게 무슨 소리인지 알고 싶다고 말한다. M-21은 우린 조직의 물건(관)을 빼돌린 녀석들을 쫓은 것뿐이라며 그러던 중에 너희들 정도의 힘을 가진 자들이 앞에 나타났으니 착각할 만하다고 대답한다.
너희가 쫓는 자들은 왜 관을 빼돌렸느냐는 프랑켄슈타인의 물음에 M-21은 그건 아직 모른다며 우리가 생포했던 운반책 역할 하던 녀석(감염체)과는 다른 한 놈을 마리가 생포했으니 알아냈을 거라고 알린다.

프랑켄슈타인은 정보를 더 알아내고 싶지만 더 질문을 한다면 불필요한 의심까지 살 수 있다고 생각해 더 이상 캐묻지 않기로 한다. M-21은 그것 때문에 곤란하게 됐다며 그 녀석들과 너희들이 관계가 없다는 게 알려지는 건 시간문제라고. 이렇게 골치아픈데 너희들까지 마리 눈에 띄게 돌아다니냐고 말한다. 라이가 다시 M-21과 M-24 사이로 걸어 프랑켄슈타인에게로 온다. 프랑켄슈타인은 M-21에게 친절함에 대한 답례라며 쪽찌를 건네준다. 쪽찌 내용은 세이프 하우스 위치라고 알려주고 라이와 함께 사라진다.

어떤 건물 옥상에서, 라이는 도시 풍경을 바라보며 인간 사회는 정말 많은 것이 변했지만 변하지 않은 것들도 있다고 프랑켄슈타인에게 말한다. 라이는 프랑켄슈타인에게 잠시 혼자 있고 싶다고 말한 뒤, 건물 사이를 넘나든다. 한참 그렇게 가다가 어떤 건물 옥상에서 멈춰선다. 라이를 몰래 뒤따라오던 프랑켄슈타인은 멈춰있는 라이를 보며 마스터가 너무 멀리와서 길을 잃으셨다는 걸 알아차린다. 라이는 두리번두리번 거린다(...)


마리가 크롬벨에게 관을 훔친 조직에 대한 걸 보고하기 시작한다. 크롬벨은 도중에 포스를 내뿜으며 마리의 말을 끊고 자기가 준 임무는 그게 아니라고 지적한다. 마리는 죄송하다며 이번에 사로잡은 남자의 말에 따르면 자신이 쫓던 자는 동료가 아니라고 보고한다. 크롬벨은 그렇다면 어디에선가 나타난 다른 녀석들 중 하나냐고. 그건 그렇고 이곳에 초기 실험체들이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한다. 마리는 M-21과 M-24가 이곳에서 임무 수행중이라고 보고하고 크롬벨은 알았다며 이만 나가보라고 말한다.

마리가 크롬벨의 방에서 나온다. 복도에는 연구원들이 돌아다니고 있고 마리 뒤에서 제이크가 마리를 부른다. 마리가 반응도 않고 걸어가는 걸 본 제이크는 자기가 비밀리에 실험을 했다는 대화를 크롬벨과 한 건 아니라고. 아직은 둘 다 모르고 있다며 안심한다. 마리는 걸어가며 제이크에게 넌 치료를 받고 있어야 하지 않냐고 묻는다. 제이크는 마리를 뒤따라 걸어가며 적당히 치료받고 나왔다고. 그 정도 부상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답한다. 제이크는 좀 전에 감염자 녀석하고 얘기해봤다며 M-21과 M-24가 목격자로 보이는 아이들을 불러냈었다고 감염체가 기억해냈다는 걸 자기한테 꼰질렀다는 걸 마리에게 알려준다.[27] 제이크는 M-21과 M-24가 왜 우리에게 정확한 보고를 하지 않은건지, 그 두 녀석이 무슨 짓들을 하고 있는지 알아봐야겠지 않냐고 부추긴다. 마리는 그건 자기 임무가 아니라고 칼대답한다.

윤아 집에 모여있는 윤아, 신우, 익한. 신우는 익한에게 우린 언제 학교에 갈 수 있냐고. 막상 학교에 안 가고 집에만 있으니 지겹다고 말한다. 노트북을 보던 익한은 학교도 언제까지 쉴 수는 없을테니 곧 갈 수 있을 거라고 예상한다. 신우와 익한은 일어서며 심심할 땐 그거라고 결의를 다지고... 사과를 깎던 윤아는 그저 웃는다.

잠시 후, 프랑켄슈타인 집 초인종이 울린다. 프랑켄슈타인이 화면에 비친 놀러온 신우네 일행을 말없이 바라보고(...) 라이는 소파에서 차향을 즐기고 있다.

평소 자주 머무르는 방에 머물러있는 M-21과 M-24. 제이크가 힘차게 방문을 발로 차 열고 들어온다. 제이크의 뒤에는 마리와 감염체가 있다. M-21과 M-24는 제이크의 치료가 벌써 끝난 거냐고 생각한다. 제이크는 M-21과 M-24를 바라보며 보다 큰 힘이 생긴 지금, 이젠 저것들의 모습이 웃기지도 않다고 속으로 비웃는다. 제이크는 M-21과 M-24에게 마리가 잡아들인 녀석도 있고 이제 우리가 왔으니 너희들은 필요없다고 말하면서 마침 이곳 연구 시설에 있는 크롬벨이 아직까지 죽지 않고 잘 돌아다니는 너희들의 상태를 점검하고 싶어한다고 비웃으며 알려준다. 그 말을 들은 M-21은 크롬벨이 우리가 이곳에서 임무를 수행한다는 사실을 몰랐으면 했다면서 크롬벨을 만난 지 3년이 지났으니 우리 몸에 이것저것 실험을 할 수 있다고 걱정한다.

제이크는 감염체가 너희들이 목격자라고 추측되는 자들을 따로 불러냈다는 걸 기억해냈다며 왜 숨기고 말을 하지 않은 거냐고 추궁한다. M-21은 숨긴 것도 아니고 그 아이들을 불러내 확인한 거라면서 그 아이들 입장에선 불량배가 습격하다 실패한 것으로 비춰질 뿐이라고 얘기한다. 그래서 일을 크게 만들 필요가 없어 넘어간 거뿐이라고 그런 거까지 이야기해야 하냐고 말을 잇는다. 마리는 너희가 쫓는 자말고 다른 자들에 대한 움직임은 없었냐고 묻고 M-21은 모른다고 답한다.
제이크는 담배를 꺼내들어 라이터로 담뱃불을 붙이며 마리에게 미처 하지 못했지만 하려고 했던 일은 마저 하는 게 나은 거 같다며 이 녀석들이 하는 말은 믿지 못하겠다고 말한다. 이어서 굳이 위험부담을 남겨둘 필요가 없다며 마리 네가 귀찮으면 자신이 (목격자들을) 처리하겠다고 말한다. 제이크의 말을 들은 마리는 그자는 우리가 쫓는 자들로 가장해 먼저 우리에게 접촉했다며 그자에 대한 단서가 없는 이상 우리가 하려던 일을 처음부터 다시 살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마리는 제이크에게 자신도 같이 간다고 밝힌다. 제이크는 M-21에게 전에 그 녀석들을 어떻게 불러냈냐고 묻고 M-21은 길에서 그들 중 하나를 납치했었다고 알린다. 제이크는 M-21, M-24가 한 것처럼 전에 우리가 가려고 했던 집에서 한 명 붙잡고 나머지 다 불러내면 되겠다고 생각한다. 제이크는 너희 M-21, M-24는 자신들을 따라올 필요가 없다며 크롬벨에게 가서 실험체로서의 임무를 충실히 이행하라고 말한 후 마리, 감염체와 자리를 뜬다.

M-21과 M-24는 대화를 통해 크롬벨이 우리 몸 상태를 살핀다면 변화를 알아차릴 거라며 그렇게 되면 또 다시 실험체로서 살아갈 거라고 한탄한다. 그리고 그 아이들도 이번 일은 피해갈 수 없겠다고 말한다.

신우, 익한, 윤아가 프랑켄슈타인 집에서 나오고 난 후 재밌었다며 다음에 또 오자고 말한다.

M-21은 그 둘이 얼마나 해낼 수 있을지가 문제일 거라고 말한다.

프랑켄슈타인 집 테이블에 아이들이 어지럽히고 간 과자 봉투 및 쓰레기들. 이 광경을 보며 어지럽혀져 있는 걸 극도로 싫어하는 프랑켄슈타인은 한숨을 쉬고 있고 소파에서 라이는 계속 티타임중.

크롬벨의 방에서 크롬벨과 접견 중인 M-21, M-24. 크롬벨은 솔직히 의외인데 너희들이 나를 직접 찾아올 줄 몰랐다고 말한다. M-24는 저 크롬벨을 방심하게 할 수 있을까하고 생각한다.

크롬벨에게로 찾아가기 전, M-24는 M-21에게 우리 보고 오라는 명령을 한 것도 아닌데 직접 크롬벨을 찾아가야하냐고. 크롬벨의 성격상 우리에 대해서 금방잊을 게 분명하다고 말한다. M-21은 다른 때면 몰라도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며 제이크는 예전부터 우리의 빈틈만을 찾았고 우리에 대해서 의심할만한 것들을 발견했다고 반박한다. 마리까지 우리를 의심하기 시작한 이상 조직에서는 그 의심의 사실 여부를 떠나 우릴 그냥 처리할 거라면서 크롬벨이라도 의심을 풀게 하는 모험을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한다.

다시 현재, 크롬벨의 말에 M-21은 저희들을 찾는다는 소식을 듣고 곧장 왔다고 존댓말로 대답한다. 크롬벨은 요즘 너희들의 상태는 어떻냐고 묻고 특별한 변화는 없다는 대답을 듣는다. 크롬벨은 이번 실험에 너희들이 참가해보는 건 어떻냐고 권유한다. 제이크는 이미 몰래 참가해서 실험을 끝냈다. M-21은 실험을 한다면 우리 몸의 미묘한 변화도 눈치챌 거라고 생각한다. 크롬벨은 자신이 이곳에 온 이유를 이곳에서 몇 가지의 실험이 성공해서 확인차 온 거라고 밝히며 이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처음 있었던 실험의 부작용이 사라질 확률이 크다고 알려준다. 자신들의 불완전한 부분을 없앨 수 있다는 말에 혹 가는 M-21과 M-24.
잠시 생각해보다가 M-21은 자기들에게 선택권이 있는 거냐고 묻고 크롬벨은 그렇다고 답한다. M-21은 오랜 시간 자신들은 실험체로서 살아왔다며 실험체로서의 역할을 하는 게 너무 두렵다고 사양 의사를 밝힌다. 크롬벨은 실험체 역할로서의 끔찍함이 충분히 이해가 간다며 이만 나가보라고 말한다. 방문으로 향하는 M-21과 M-24에게 크롬벨은 며칠내로 다시 오라며 3년만이니 너희들의 상태를 봐야겠다고 말한다. 이 말을 들은 M-21, M-24의 얼굴 표정은 X됐다고 하는 표정


아파트 1521호 신우네 집, 신우네 집 내부가 어질러져있다. 주방 의자에 제이크가 앉고 제이크가 편히 발을 걸쳐 뻗을 수 있게 제이크의 발에 감염체가 의자 하나를 갖다댄다. 제이크는 뒤져도 아무것도 안 나오고 오히려 며칠 집을 비운 거 같다며 마리에게 이런 걸 전문적으로 하는 녀석들을 부르자고 말한다. 이 와중에 바닥에 10점짜리, 22점짜리 시험지가 있다. 마리는 닥터 크롬벨이 지원 없이 우리들이 이번 일을 해결하길 바란다고 말하며 거부 의사를 표한다. 마리는 M-21과 M-24에게 아이들을 납치했던 장소를 안내받자며 아이들이라고 했으니 그 근처에서 생활을 할 거라고 예상한다. 제이크는 (거기서 아이들을 기다리면서) 시간이나 죽이고 있어야 되냐며 자기를 귀찮게 한만큼 (아이들을) 특별히 괴롭혀줘야 겠다고 결심한다.

주로 머물던 건물의 주로 머물던 방으로 돌아온 M-21과 M-24. M-21은 미안하다고 말하고 M-24는 아니라며 네가 선택한 방법이 옳았다며 당장 조직에서 제거당하는 건 모면했다고 말한다. M-21은 크롬벨이 우리 몸을 조사한다는 걸 거절할 명분이 없다며 그렇다고 우리의 목적을 이루기도 전에 또다시 끔찍한 실험체로서의 삶을 살아갈 순 없다고 생각한다. M-24와 M-21이 조직에서 도주할 수 없는 이유가 M-24는 조직에서 주는 약 없이는 육체가 붕괴되기 때문이며 무엇보다도 둘이서 꼭 이뤄야 하는 목표가 있기 때문.[28]
M-24는 약이 없어도 버틸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며 최대한 크롬벨이 정신이 없는 상황을 만들어 시간을 끌고 그 시간에 최대한 많이 약을 확보한다고. 그동안 그 약으로 버틴다면 약 없이도 버틸 수 있는 신체로 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듣고 M-21은 너무 모험이라며 근처의 연구시설에서 약을 최대한 확보한다고 해도 M-24에게 맡는 약이 많을리도 없을 거라고 독백한다. M-21은 그게 가능하더라도 우리가 도망치면 조직의 눈을 피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 M-24는 하나 변수가 있는데 바로 그들(라이, 프랑켄슈타인)이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M-21은 그들을 믿으라는 말이라며 벌떡 일어서고 M-24는 적어도 우리 조직을 믿는 것보단 나아보인다고 말한다.

방 밖에서 뚜벅뚜벅 걸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방문을 열고 제이크 일행이 들어온다. 제이크는 아직도 여기에 있는 거냐며 한가해서 좋겠다고 말한다. M-21은 우리도 닥터 크롬벨을 만나고 조금 전에 도착한 거라고 반박한다. 제이크는 M-21 M-24 너희들이 아이들 중 한 명을 납치했던 곳으로 안내해달라고 요구한다. M-21은 아직 그들에게 아이들을 본격적으로 찾기 시작했다는 사실들을 알리지 못했다며 마음 속으로 곤란해한다.

M-21의 바지 주머니에서 전화기가 울린다. M-21은 전원을 꺼놨어야 했다고 후회하며 우리가 먼저 연락을 한다고 했는데 하필 지금 연락 오냐고 생각한다. 제이크는 이게 무슨 소리냐고 묻는다. M-21은 이렇게 된 이상 최대한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야한다고 생각하며 자기 주머니에 있는 핸드폰을 꺼내 보여준다. 제이크는 조직에서 지급된 것도 아닌데 왜 그걸 갖고 있냐고 추궁하고 마리도 조직에서 허락하지 않은 통신수단은 절대 금한다는 조항을 읊는다. M-21은 이 정도는 봐달라면서 문제가 될 것은 사전에 차단했다며 정 마음에 들지 않으면 조직에 자기가 따로 보고하겠다고 말한다. 제이크는 핸드폰 내놓으라고 요구하며 자기가 받겠다고 한다. M-21에게서 폰을 받은 제이크는 분명 평범한 전화는 아닐 거라며 이걸 계기로 거슬렸던 네놈들을 제거해주겠다고 확신한다. 그러나 제이크가 받은 전화는 광고 전화(...)였다.

건물 옥상에서 제이크는 담배를 피며 이상한 전화나 오고 짜증나는 나라라고 투덜댄다. 제이크 일행과 M-21, M-24가 있는 곳은 한명을 납치했었다던 장소 근처의 건물 옥상. 여기서 그 아이들이 이곳을 지나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M-21은 이곳에 모두 있으면 아이들을 찾는데 시간이 더 걸릴테니 우린 다른 곳에서 대기하고 있겠다며 M-24와 함께 자리를 뜨려한다. 제이크는 너희들끼리 가는 건 반대라며 너희 둘 중 하나가 자기와 간다고 말한다. M-21이 왜 그래야 하냐고 묻자 제이크는 너희 둘은 자신이 신용할 수 없어 그렇다고 답한다. 마리도 우리들은 목표대상 아이들을 모르며 목표를 확인시켜줘야할 감염체의 기억력을 확신할 수 없다면서 제이크의 의견에 동의한다. M-21은 곁에서 감시를 받게 되면 그들에게 아이들이 위험하다는 걸 연락할 수 없다고 속으로 곤란해한다. 마리는 M-21과 M-24에게 귀에 꽂을 수 있는 이어폰 형태의 통신기까지 나눠주곤 반경 3km 내를 벗어나면 연락이 되지 않으니 주의하라고 알려준다. 제이크와 감염체도 한쪽 귀에 통신기를 꽂는다. 마리도 통신기를 꽂으며 M-21 네가 자신과 함께 행동해야 한다고 말한다. M-21과 M-24는 서로 눈길을 주고 받는다.

윤아 집에서 신우, 익한은 탁자에 여러 보드게임 판들을 펼쳐놓곤 라이와 이사장님도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어떤 게 적당한지 고민 중이다. 윤아는 그런 거 가지고 심각하게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태도. 신우와 익한은 결국 보드게임 판을 다 가져가기로 하고 윤아와 함께 이사장 집으로 출발한다.어제도 갔다오지 않았나 그렇게 프랑켄슈타인 집은 아이들이 틈만 나면 놀러가는 놀이터가 되어가고 있었다.


집 거실 소파에서 조용히 차를 마시는 프랑켄슈타인과 라이. 라이가 갑자기 좋지 않은 느낌이 든다고 말한다. 프랑켄슈타인은 혹시 신우네 일행이 오려고 하는 거 아니냐고 예상한다. 감이 좋다.


시간은 흘러 밤이 되었다. 프랑켄슈타인 집에서 나온 신우, 익한, 윤아가 도로 곁의 길에서 걷고 있다. 즐거웠었던 모양. 윤아는 그런데 좀 심했던 거 아니냐며 이사장님이나 라이나 둘 다 게임을 전혀 모르더라고. 많이 아픈 것 같다고 말한다. 신우는 아픔과 함께 게임을 배워야 빨리 느는 거라고 일침한다.

M-21과 마리가 옥상에 함께 있다. M-21은 마리의 눈치를 보며 연락을 빨리 해야하는데 그렇다고 혼자 있을 상황을 만들어 의심을 살 행동을 보일 수 없다고 생각한다.

다른 옥상에서 M-24, 감염체와 함께 있던 제이크는 벌써 지겨워진다고 말한다. M-24는 이곳에서 자리를 잡은지 얼마나 시간이 지났다고 벌써냐며 제이크를 한심해하다가 아래 거리를 보고 놀란다!
도로 곁 거리를 지나가는 신우네 일행을 보며 M-24는 마리가 있는 곳에서는 보이지 않으니 일단 제이크의 시선을 돌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M-24는 제이크에게 왜 우리를 싫어하냐고 묻고 통신기를 낀 제이크 일행, M-21 모두 M-24가 제이크에게 하는 질문을 듣는다. M-21은 M-24가 갑자기 왜 저런 질문을 하냐며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제이크는 M-24에게 어디 아프냐며 그따위 질문이나 하냐고 말한다. 감염체가 아래 거리를 바라보며 크으으거리는 반응을 드러낸다. 제이크는 감염체가 보는 방향을 본다. M-24는 제기랄 틀렸다고(망했다고) 독백한다. 제이크는 거리의 신우네 일행을 보며 찾았다고 선언한다. 귀에 꽂고 있는 통신기를 통해 M-21을 포함한 모두가 이 소식을 듣는다.

한편, 신우네가 어지르고 간 거실 탁자. 프랑켄슈타인은 라이에게 죄송하다고 말한다. 좀 전의 기억, 보드게임에서 둘 다 신우네 일행에게 져 벌칙으로 이마와 등을 여지없이 내주었던 쓰라린 기억. 프랑켄슈타인과 라이의 이마엔 아이들에게 벌칙으로 맞은 흔적인 붉은 자국이 있다. 욱신욱신하다. 프랑켄슈타인은 요즘 유행하는 게임을 숙지못한 자기 잘못이라고 말하고 라이는 그것이 너의 잘못이라고 볼 수 없다고 말한다. 프랑켄슈타인은 라이에게 등은 괜찮냐고 물어본다. 벌칙으로 신우네 일행 특히 신우와 익한이 라이의 등을 거침없이 타격했던 쓰라린 기억. 프랑켄슈타인은 맞을 때마다 마스터의 등에서 큰 소리가 들렸다고 말하고 라이의 대답은 아주 조금 충격이 있었다고. 잠깐 말하기 망설였다


골목길을 걸어가고 있는 신우네 일행. 그들 앞에서 제이크 일행이 나타난다. 신우는 감염체를 보며 윤아만큼은 무슨 일이 있어도 도망치게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신우는 익한에게 자신이 막고 있을테니 윤아를 데리고 도망치라고 한다. 익한은 윤아의 손목을 잡고 반대 방향으로 도주한다. 익한과 윤아 앞에서 M-21과 M-24가 나타나 가로막는다. 골목길에서 앞뒤로 막힌 신우네 일행.

제이크는 이제 아이들을 처리해볼까하는데 신우네 일행이 다 쓰러진다. M-21은 기절한 아이들을 보며 제이크를 자극해서 지금 죽는 것보다 이게 나을 거라고 독백한다. 제이크는 뭐하는 거냐고 따지고 M-21은 제이크에게 여기서 아이들을 처리할 수는 없다며 이 아이들 말고 또 한 명이 있기 때문에 이 아이들을 이용해 나머지 한 명도 불러내야한다고 주장한다. 제이크는 그거야 여기 아이들 중 한 명만 남겨 불러내면 된다고 말하고 M-21은 다들 죽고 혼자 남아있게 된다면 정상적인 사고나 할 수 있겠냐고 반박한다. 제이크는 이 따위 일로 시간 끌자는 거냐고 말한다. 마리가 제이크에게 기다리라고 말한다. 마리는 분명 우리는 이 아이들 중 한 명의 집 앞에서 그 자(프랑켄슈타인)를 만났다며 아직까지 그 자가 먼저 접근한 이유를 알 수 없는 이상 이 아이들과의 연관성도 무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마리는 제이크에게 M-21의 말대로 하자고 한다. M-21은 M-24에게 빨리 아이들을 옮기자고 말한다.

신우네 일행이 방에서 깨어난다. 의자에 앉아있는 제이크를 담배를 피며 이제 일어났으니까 아무나 빨리 연락하라고 애들에게 말한다. M-21은 애들에게 처음 봤을 때 너희 세 명 말고 다른 한 명이 있었을 거라며 그 친구를 부르라고 말한다. 신우네 일행은 그 말을 듣고 라이를 떠올린다. 신우는 왜 우리가 당신들 말을 들어야하냐고 항의하고 M-21은 너희들에겐 선택권이 없다고 말한다 신우는 그래도 싫다고 말하고 M-21은 신우네 일행을 바라보며 그것이 너희가 살 수 있는 길이라고 독백한다. 제이크가 앉던 의자에서 일어서며 이래서 이런 게 싫다면서 서로 떠들어대기만 하고 뭐하냐고 말한다. M-21은 제이크가 나서면 곤란하다고 생각하고 빠른 속도로 신우의 얼굴을 걷어차면서 빨리 연락하라고 재촉한다. 익한도 싫다고 하자 익한도 M-21에게 한 대 얻어터진다.[29] 윤아는 온 몸으로 가로막으며 우리가 무슨 잘못을 해서 이러는 거냐고 항의한다. 신우가 일어서며 윤아에게 뒤로 물러나있으라고 말한다. M-21은 일어서지 말고 그냥 누위있으라고 독백한다.[30] 제이크는 아직도 멀었냐며 아이들에게 너희들은 납치가 됐으면서 몸이 묶여있지 않은 게 궁금하지 않냐고 말한다. 그리고 짜증난다는 표정으로 궁금하면 난리치고 소리쳐봐도 된다며 자기는 오히려 너희들이 그렇게 나오는 게 좋다고 협박한다.

신우는 제이크의 말을 듣곤 저 사람은 진심이라고 생각한다. 제이크는 M-21에게 눈 앞에서 한 명 죽여서 일을 쉽게 하자며 옆 친구가 죽어나가면 알아서 할 거라고 말하고 M-21은 그러면 굳이 납치한 이유가 없다고 두둔한다. M-21은 신우에게 어서 연락하라며 너 혼자뿐만 아니라 친구들까지 다친다고 말한다. 신우는 라이를 이 자리에 끌어들일 수 없다고 주저한다. M-21은 다른 방법이 없다며 연락하는 것이 너희들이 이 곳에서 무사히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신우는 그런 M-21을 보며 왜 이 사람은 위협하는 것 같지가 않다고 생각한다.

수거한 신우네 일행의 핸드폰들을 감염체가 발로 신나게 짓밟으며 부숴뜨린다. 제이크는 조금이라도 이상한 분위기로 통화했으면 그 자리에서 죽여버리려고 그랬는데 생각보다 연기를 잘한다고 칭찬(?)한다. 신우는 우리 핸드폰이 저렇게 됐으니 경찰서나 다른 곳에 연락할 방법이 없다며 라이가 핸드폰이 없는 것이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사장에게 자연스럽게 연락할 수 있었으니까. 좀 전에 신우는 이사장의 폰으로 전화해 우리 못본지 며칠 됐다며 여기로 오라고 라이에게 얘기하는 것처럼 말했다.[31]


감염체가 의자에 앉아있는 제이크에게 뭔가를 속삭인다. 제이크는 감염체의 말을 듣곤 신우를 지목하며 이 녀석 감염체와 풀어야 할 일이 있지 않냐고 말한다. 감염체는 신우를 보며 크크크거린다. M-21은 나머지 한 명이 올 때까지 시끄럽게 만들지 말자고 제이크에게 말하고 제이크는 이 정도는 괜찮지 않겠냐고 말한다. 감염체가 손가락을 까딱거리며 자기한테 덤비라는 신호를 날린다. 신우는 이사장님이 손 쓸 때까지 시간을 벌려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며 외투를 벗곤 싸울 포즈를 취한다.

감염체가 손으로 여러 번 스윙을 날리고 신우는 피하면서 감염체가 역시 힘과 맷집만을 믿고 마구잡이로 공격한다며 차분히 쓰러뜨린다고 생각하곤 감염체의 빈틈이 생길 때마다 급소들을 가격한다. M-21과 M-24는 결투 장면을 보며 속으로 신우의 싸움 실력을 칭찬한다. 시간이 조금 흐른 후, 감염체는 비틀거리며 서 있고 신우는 어떻게 저렇게 서 있을 수가 있냐며 그래도 몇 분째 쉬지 않고 공격을 하니 효과는 있다고 생각한다.

제이크가 피던 담배를 발로 밟아끄고 일어서며 전문적으로 훈련받은 우리 조직원들보다 (신우의) 움직임이 낫다며 자기랑 한 판 해보자고 권유가 아니고 강요한다. 제이크의 그 말을 들은 M-21과 M-24는 놀란 표정으로 비교 대상인 조직원들도 아무런 조작도 없는 인간일 경우라며 제이크의 제안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제이크는 한 손으로 감염체를 한 방에 날려 쓰러뜨린다. 신우는 나가떨어진 감염체를 보며 자기가 그렇게 공격했어도 멀쩡한 사람을 한 방에 넉아웃시키냐고. 이 사람들은 뭐길래 이렇게 다 괴물 같냐고 생각한다. 제이크는 팔을 펼치고 몸을 드러내보이며 기회를 준다면서 편하게 공격해보라고 말한다. 신우는 자신이 왜 당신들 하라는 대로 해야하냐고 묻고 제이크는 즐겁게 해주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한다. 신우는 바로 제이크의 복부를 기습 공격한다. 신우는 분명 발에 느낌이 왔다며 정확하게 복부에 들어갔다고 생각했는데... 제이크가 웃고 있다. 신우는 당황한다.
제이크는 다시 해보라고 말하고 신우는 다시 제이크의 몸을 여러 번 타격한다. 신우는 벽을 때리는 느낌이라며 오히려 공격을 한 손이 아프다고 생각한다. 제이크의 몸을 때린 신우의 주먹에선 피가 나온다. 제이크는 여기까지냐며 한 손으로 신우에게 약한 펀치를 날린다. 신우는 내동댕이쳐지고 신우의 입에선 피가 흘러나온다. 윤아와 익한은 놀란 반응.

라이와 프랑켄슈타인이 건물 옥상들을 넘나들며 빠른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 이동하면서 프랑켄슈타인은 신우 학생과의 통화가 이상하다며 조금 전까지 함께 있다가 집을 나선 사람들이 할 대화 내용이 아니라고. 아무래도 아이들이 위험한 것 같다고 라이에게 말한다.

윤아와 익한은 쓰러진 신우에게 다가가 괜찮냐고 말한다. 제이크는 이게 다냐며 그렇다면 하나씩 죽여야겠다고 말하면서 신우네 일행에게 다가선다. M-21은 나머지 한 명이 혹시라도 오지 않으면 어떻게 할 거냐고 둘러대며 제이크를 말린다. 마리도 제이크에게 조금만 참으면 된다고 말하곤 M-21에게 자신과 함께 밖에서 나머지 한 명이 나타나는 걸 기다린다고 통보한다. M-21은 M-24와 잠시 시선을 나누고는 마리를 따라 방 밖으로 나간다. 건물 옥상에서 라이를 기다리는 M-21과 마리. 통신기로 제이크와 M-24의 실랑이가 들려온다. M-24는 제이크에게 마리의 말을 어길 셈이냐고 말하고 제이크는 누가 죽인댔냐며 마리에게 죽이지만 않으면 되지 않냐고 말하는 목소리가 통신기에서 들려온다. M-21은 미동없는 마리의 반응을 보고선 목숨만 붙어있으면 신경 쓰지 않겠다는 거냐고 독백한다.

신우가 정신을 차리고 일어선다. 제이크는 감염체는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데 제법이라며 다시 신우를 내동댕이친다. 신우는 아직이라며 정신을 잃지 않고 있다. 제이크는 일어서지 못하고 있는 신우의 얼굴을 발로 차 쓰러뜨린다. 제이크는 죽이지 말아야 한다는 것 때문에 힘 조절을 잘못했나하고 혼잣말한다. 쓰러진 상태에서 신우는 윤아와 익한에게 가려는 제이크의 다리를 붙잡는다. 제이크는 신우의 팔 한쪽을 발로 밟아 부러뜨린다. 그럼에도 신우는 아직 부러지지 않은 나머지 팔로 제이크의 다리를 붙잡으며 절대로 자기 친구들은 손대지 못한다고 힘겹게 말한다.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M-24와 통신기로 듣고 있는 M-21. 윤아와 익한은 울면서 신우에게 그만하라고 말하고 짜증이 치밀대로 치민 제이크는 이것들이 자기가 죽이질 못해서 이러고 있는 줄 아냐며 신우를 죽이려 하는데... 콰아앙하는 소리와 함께 제이크는 공격받고 방 일부가 무너진다. M-24가 직접 나섰다.


M-21은 통신기로 방 일부가 무너지는 소리와 M-24가 아이들에게 움직이라는 소리를 듣곤 설마 상황이 급박했다곤 하지만 네가 나선 거냐고 생각하며 긴장한다. M-21은 M-24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거냐고 묻지만 M-24는 자기 귀에 있던 통신기를 뽑곤 아이들에게 빨리 도망치라고 외친다. 윤아와 익한은 쓰러져있는 신우를 데리고 방 밖으로 나간다. M-24는 제이크가 깔려있는 일부 무너진 방 잔해를 본다.

복도에서 M-24는 신우를 어깨에 짊어지고 윤아, 익한이 뛰는 속도에 맞춰 같이 뛴다. 익한은 왜 우릴 도와준거냐고 묻지만 M-24는 그런 질문할 시간 있으면 빨리 움직이기나 하라고 답한다.

방 잔해에 깔려있던 제이크는 일어선다. 제이크는 쓰레기 실험체 따위가 감히 자길 공격했다면서 죽여버리겠다고 분노의 발길질로 방문을 걷어찬다.

M-24는 방에서 제이크가 나오는 소리를 듣곤 온 힘을 다해 공격했었는데 벌써 일어나냐고 생각한다. M-24는 신우를 윤아와 익한에게 건네주곤 너희들은 이대로 계속 가라면서 가다 보면 밖으로 통하는 엘리베이터가 나올 거라고 알려준다. 그리고 이대로는 아까 그 녀석한테 곧 따라잡힐 거라며 자신이 너희들이 도망칠 때까지 막겠다고 선언한다.

익한은 아까 기회가 있었는데도 결판을 내지 않고 함께 온 걸 보면 아저씨(M-24)도 그 사람을 상대하지 못하는 거 아니냐고 걱정하고 반쯤 정신차린 신우는 M-24에게 괜찮냐고 물어본다. M-24는 얼마 전 이 녀석들을 위험에 빠트렸고 또 지금 역시 위험에 빠트린 자들의 일행인 자기에게 왜 이런 말들을 건네는 거냐고 생각한다. M-24는 살짝 웃곤 누가 누구를 걱정하냐고 말하고 돌아선다.

M-21은 통신기로 계속 M-24를 부르며 왜 그렇게 무모한 짓을 하냐고 생각한다. M-21이 자기 옆에 있던 마리의 기습 공격을 피한다. M-21은 마리와 거리를 벌리고 마리는 방금 보여준 M-21의 움직임이 예상을 벗어난 움직임이라며 힘을 숨기고 있었냐고 말한다. M-21의 왼쪽 허벅지엔 마리의 공격을 피하는 도중에 스쳐서 생겨난 상처가 있다. 마리는 실험체 M-21과 M-24는 조직에 반기를 든 걸로 간주하고 이 시간 이후 폐기처분하겠다고 선언한다. 마리는 M-21의 손에서 어느덧 나온 손톱을 보며 M-21에게 신체변형도 가능했었냐고 말한다.

M-21은 지금의 자신은 마리를 상대할 수 없는데 그렇다고 피해갈 수도 없다고 생각한다. M-21은 손톱을 휘둘러 마리에게 먼저 공격을 시도하나 마리는 간단히 피해서 점프해 다른 데 착지한다. 마리는 조직에서 알고 있는 너에 대한 정보는 모두 수정해야겠다면서 M-21의 움직임, 신체변형 등 자기가 알기로는 M-21에게 이런 능력은 없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M-21의 손톱 공격에 일부가 조금 뜯겨져나간 자신의 오른쪽 팔 옷 소매를 보고는 기분이 상해서 아무리 그렇다고 하지만 겨우 이 정도 힘으로 자기 위치를 잊은 거 같다면서 왼쪽 팔에서 기운을 뿜어내면서 M-21과의 전투에 돌입하려고 한다.

복도에서 제이크가 질주한다. 복도 한가운데서 M-24와 만난 제이크. 제이크는 겨우 거기까지 도망쳤냐고 말한다.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제이크에게 M-24는 주먹을 날리나 제이크는 주먹을 피해 M-24의 품으로 들어와 손으로 M-24의 얼굴을 붙잡은 채로 M-24를 바닥에 내려꽂아 밀어붙인다. 밀어붙이는 과정에서 바닥이 부숴진다.
신우는 저 복도에서 들려오는 제이크의 웃음소리를 듣곤 윤아와 익한에게 서둘러 가자고 말한다.

옥상엔 이곳저곳 바닥이 부서져있거나 크게 파여져있다. M-21은 상의 절반이 뜯겨져나가고 복부 곳곳에 공격이 스친 상처들이 나있다. 상처들에서 피가 흘러나온다. M-21은 멀쩡한 마리를 보며 마리는 아직 신체 변형이 되지도 않은 상태인데 자신의 공격이 스치지도 못했다고 독백한다. M-21은 빨리 M-24를 도우러가야한다고 생각한다. 마리는 예상 외로 흥미가 일 뿐, 역시 폐기 처분해야할 실험체에 불과하다고 결론을 내린다. M-21은 우리는 너희들 따위가 마음대로 쓰고 버리는 실험체가 아니라고 힘주어 외친다. 마리는 너희들은 조직의 소모품일 뿐이라며 언제든 쓰고 버릴 수 있는 실패작이라고 말한다.

프랑켄슈타인과 라이가 M-21의 뒤에 도착해있다. 프랑켄슈타인은 마리의 그 말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말한다. 옥상에서 서로 마주한 프랑켄슈타인, 라이, M-21, 마리.

마리는 저 남자(프랑켄슈타인)가 이 자리에 왔다는 건 이 곳에 있는 아이들과 관련이 있는 거냐고 묻는다. M-21은 한명(라이)의 힘은 모르겠지만 자기와 저 둘이 힘을 합친다면 마리를 처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다 마지막 남은 동료인 M-24까지 잃을 수 없다는 생각에 프랑켄슈타인, 라이에게 자기가 마리를 막고 있을테니 건물 지하에 아이들이 있다고 빨리 내려가보라고 말한다. 마리는 M-21에게 상황을 보아하니 넌 이들을 알고 있던 것 같다며 아이들을 제거하려 할 때마다 나름대로의 이유로 자꾸 막아선 게 이제 이해가 된다고. 저들이라고 자기를 상대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냐고 비꼬듯이 말한다.

마리의 말을 씹고 M-21은 프랑켄슈타인, 라이에게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다며 자기 동료가 제이크를 막고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지금 아이들의 목숨이 어떻게 됐는지는 자기도 모른다며 자기 동료 M-24를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그 말을 들은 라이는 프랑켄슈타인에게 자기가 지하로 내려가보겠다고 말하고 M-21에게 안내하라고 말한다. M-21은 그럼 나머지 한 명(프랑켄슈타인)이 마리를 상대하겠냐는 거냐고 생각한다. M-21과 라이는 건물 지하로 내려가려하고 마리가 이곳을 벗어날 수 없다며 이들을 가로막으려하나 마리 앞을 프랑켄슈타인이 가로막는다. 마리는 팔을 휘둘러 공격하나 프랑켄슈타인이 피한다. 프랑켄슈타인은 아까 말하던 것에 비하면 부족하다고 마리에게 비꼬듯이 살짝 웃음을 머금고 말한다.

건물 안에 들어서 지하로 내려가는 중인 M-21와 라이. M-21은 자기가 최대한 속도를 내고 있는데 (라이가) 전혀 뒤처지지 않고 있다며 역시 힘을 감추고 있었던 거냐고 생각한다. 그리고 M-24에게 조금만 기다리라고 독백한다.

한편, M-24와 제이크 사이는 혈투가 진행중이다. M-24는 옷도 찢어져있고 많이 얻어맞은 듯 피도 흘리고 있지만 제이크는 아직 상처 하나 없다. M-24의 공격을 족족 피하면서 제이크는 아직까지 이런 힘을 내다니 지금까지 조직에 힘을 숨기고 있었던 거냐고 통쾌하게 말한다. 제이크는 M-24가 그냥은 죽지 않는다면서 신체변형을 하고 그 변형된 팔로 M-24의 가슴을 관통한다. M-24는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관통했던 가슴에서는 피가 분수처럼 솟아오른다. 그리고 쓰러진다. 제이크는 쓰러진 M-24에게 침을 뱉으며 쓰레기 주제에 까분 대가라고 말하고는 이제는 꼬맹이들을 사냥할 생각이다.

복도에서 신우를 부축하며 걸어가고 있는 익한과 윤아. 복도 끝에 엘리베이터가 보인다. 엘리베이터를 탄 신우네 일행. 익한은 엘리베이터 버튼을 보곤 각 버튼들에 몇 층인지 안 적혀 있다며 어떤 걸 눌러야 할지 고민한다. 그 순간, 닫혀있는 엘리베이터 문에 큰 충격이 가해지며 문 일부가 찌그러진다. 그리고 찌그러진 문 일부에서 제이크의 손이 들어와 닫힌 문을 손이 들어갈 크기만큼 으깨더니 제이크의 얼굴이 보이면서 엘리베이터 안의 신우네 일행에게 거기들 있었냐며 정답게 안부 인사를 건넨다.

익한은 엘리베이터 아무 버튼이나 눌러보나 엘리베이터는 작동하지 않는다. 아무래도 문이 저렇게 찌그러져서 작동이 되지 않는 듯하다. 이어서 제이크가 문을 강제로 열고 오래 기다렸지?라며 큰 웃음을 짓는다. 이 74화의 베댓 중 하나: 이보게 제이크 양반. 열림버튼은 폼으로 있는게 아니라네.


문을 완전히 열은 제이크. 신우가 재빨리 제이크의 허리를 감싸며 달려드나 제이크가 무릎으로 신우를 배빵해 내동댕이친다. 그리고 익한과 윤아의 목을 양손으로 잡고 엘리베이터 밖으로 내동댕이친다. 익한과 윤아의 짧은 비명에 제이크는 겨우 그게 아프다고 비명이냐며 차분히 괴롭혀 주다가 죽일 텐데 어떻게 하려고 그 정도에 벌써 비명을 지르냐고 말하면서 내동댕이쳐진 윤아와 익한에게 천천히 다가간다. 뒤에서 M-24가 어느덧 달려와 제이크를 백허그 몸으로 감싼다.

제이크는 M-24에게 아직 안 죽었냐고 말하고 M-24는 아직은 죽지 못한다며 제이크를 바닥으로 밀어붙인다. 바닥이 다 갈린다. 제이크는 신체 변형해 팔로 다시 M-24의 가슴을 찌른다. 제이크는 이번엔 정확히 심장을 찔렀다고 자부한다. 그런데 그 상태에서 M-24는 입에 피를 흘리며 마지막 있는 힘까지 쥐어짜내 제이크를 벽으로 밀어붙여 공격한다. 제이크가 충돌한 벽이 우루루 다 무너진다.

한편 윗층 엘리베이터 앞에 있는 라이와 M-21. M-21은 엘리베이터 버튼을 눌러보고는 엘리베이터가 움직이지 않는다고 말한다. M-21은 기계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직접 내려가야 할 거 같다고 엘리베이터 문을 손톱으로 자른다. 라이가 빈 엘리베이터 통로로 뛰어내린다. M-21도 덩달아 뛰어내린다.

신우네 일행은 무너진 벽 무더기를 보며 사람이 어떻게 이게 말이 되냐고 말한다. 벽 무더기에서 상의가 다 뜯겨져나간 제이크가 나온다. 제이크는 뒤의 벽 무더기를 힐끔 보고는 너희들을 자꾸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며 신우네 일행에게 다가간다. 신우가 윤아와 익한 앞에서 나선다. 제이크는 또 네가 앞에 나서냐며 신우의 목을 한 팔로 붙잡아 들어올리곤 네놈이 뭘 할 수 있냐고 지껄인다. 신우는 목 졸려 죽기 직전.

엘리베이터 쪽에서 큰 소리가 들린다. 제이크는 엘리베이터 쪽을 보며 저건 뭐냐고 말한다. 엘리베이터에서 라이가 모습을 드러내며 등장한다.

옥상, 마리는 계속 팔을 휘두르며 프랑켄슈타인에게 공격하나 프랑켄슈타인은 한 대도 맞지 않고 잘 피한다. 프랑켄슈타인은 손에서 검은 기운을 내뿜어 마리의 팔에 부상을 입힌다. 마리는 네놈은 그동안 상대했던 녀석들과는 다르다는 걸 인정한다며 신체 변형을 한다. 마리의 양팔이 푸른색과 검은색으로 뒤섞이고 팔 중간에 뭔가 날카로운 게 튀어나온 형태로 변화한다. 마리는 이젠 좀 다를 거라며 다시 프랑켄슈타인에게 달려든다.

제이크는 나머지 한 명이 저 녀석(라이)였냐고 말한다. 엘리베이터에서 튀어나온 M-21이 라이 곁을 지나 손톱으로 제이크를 공격한다. M-21의 손톱이 제이크의 가슴에 스치면서 상처가 생겼다. M-21은 제이크에게 M-24는 어디 있냐고 묻고 제이크는 뒤의 벽 무더기를 손으로 가리키며 덩키가 큰 그 녀석에게 어울리는 무덤 아니냐고 말한다. 이에 열받은 M-21은 다시 제이크를 공격하고 제이크는 피하면서 M-21의 손톱을 보더니 역시 너도 힘을 숨기고 있었냐며 너희 둘 다(M-21, M-24) 지금껏 힘을 숨기다니 무슨 짓을 할 생각이었냐고 말한다. M-21의 계속되는 공격에 얼굴에 작은 상처가 난 제이크는 M-21 역시 그냥은 상대하기 쉽지가 않다며 다시 신체변형. M-21을 내팽겨친다. 신우네 일행은 제이크의 팔을 보며 저 사람 팔이 인간이 아니냐고 놀란다. M-21은 다시 일어서며 역시 변형까지 한 제이크는 상대할 수 없는 거냐며 M-24가 죽었을 리가 없다고. 빨리 M-24를 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신우네 일행은 라이에게 경찰들은 어디있냐고 묻는다. 라이가 아무 반응이 없자 신우네 일행은 경찰들과 함께 올 것이라 생각하고 라이에게 연락을 했는데 라이는 그런 우리의 연락을 받고 이곳에 혼자 왔다며 자신들이 라이를 말려든게 한 거라고 자책감에 빠진다.

신체변형을 한 마리를 상대 중인 프랑켄슈타인. 마리는 자신의 공격을 피하고 있는 프랑켄슈타인에게 아까의 그 자신감은 어디로 갔냐며 그 거슬리던 웃음도 사라졌다고 말한다. 프랑켄슈타인은 쉽지 않다며 속도와 힘 모두가 신체가 변화되기 전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신우네 일행은 울면서 라이에게 너라도 도망치라며 제이크의 바짓가랑이를 붙잡는다. 제이크는 자기에게 붙잡고 매달린 신우네 일행은 떼어내 내팽겨쳐놓는다.

프랑켄슈타인은 마리의 공격을 피하며 인간들은 여기까지 이뤄낸 거냐고 생각한다. 프랑켄슈타인에게 텔레파시로 라이의 신호가 온다. 라이는 텔레파시로 프랑켄슈타인에게 네 힘을 구속하고 있는 봉인 해제를 승인한다고 선언하며 네 앞에 막아선 적을 말살하라고 전한다.

라이 앞으로 제이크가 신체변형을 한 채로 다가온다. 라이는 자기 코 앞에 다가온 제이크에게 눈높이가 높다면서 "꿇어라"라고 말한다. 순간, 신체변형을 한 제이크가 그대로 라이 앞에서 무릎을 꿇게 된다. 이 광경을 본 M-21과 신우네 일행은 놀란 표정. 제이크는 왜 몸이 멋대로 이러냐며 당황해하고 라이는 이것이 너와 나의 눈높이라고 말한다.

프랑켄슈타인이 봉인을 푼다. 그의 온 몸에서 강력한 검은 기운이 뻗쳐나온다. 마리는 이런 프랑켄슈타인의 기세에 다가갈 수가 없다며 이 소름끼치는 기운은 뭐냐고 독백한다. 아까 부상당한 자신의 팔을 보면서 저자의 기운에 반응해 상처가 더 아파온다며 겉으로는 회복 된 것 같지만 역시 아직은 아닌 건가하고 생각한다.

프랑켄슈타인은 그런 마리에게 너희들의 뛰어난 재생력으로도 조금전 다쳤던 팔이 완전하게 회복 되지 않았냐며 처음에는 혹시나 했는데 네 반응을 보니 이제 알겠다고. 이유를 가르쳐 줄까?라고 말한다. 이어서 프랑켄슈타인은 너희들에 대한 모든 것들이 바로 자기로부터 시작되었다기 때문이라고 알려준다. 마리는 그게 무슨 말이냐는 반응을 보인다. 프랑켄슈타인은 오랜 만에 힘의 개방을 마스터에게 허락 받았더니 감상적이게 되었다며 여기까지만 떠들겠다고 하곤 바로 그 자리에서 창 형태의 검은 기운으로 마리의 온 몸을 꿰뚫어 즉사시킨다.
자기 방에 있던 크롬벨. 크롬벨은 자기 정신에 연결되어 있던 누군가의 신호가 끊겼다는 걸 알아차린다. 여기서 자기 정신에 연결된 자와 가장 가까이 있던 건 마리이니 방금 마리가 죽었을 거라고 생각하여 부하를 통신으로 호출해 조직 지부원들에게 마리가 있는 곳을 최대한 빨리 알아내어 그곳에 병력을 보내라고 명령한다.

제이크가 라이 앞에서 무릎을 꿇고 있는 광경을 보며 신우네 일행은 영문을 몰라하고 M-21은 그때[32]보다도 더욱 더 강력하다며 얼마나 강력한 정신 지배 능력이기에 제이크를 저렇게 무기력하게 만들 수 있는 건가하고 생각한다. 제이크는 일어나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일어나질리가 없다. 제이크는 자기를 내려다보는 라이의 눈을 보며 이 녀석(라이)은 뭐냐고. 자기가 저 애송이(라이)에게 두려움을 느끼는 거냐며 분노를 표출함과 동시에 다시 이번엔 온 몸에서 신체변형이 이루어진다. 아예 괴물 형태로 변한 제이크. 제이크는 온 몸에 힘이 넘친다며 실험이 성공했다고 해서[33] 설마했는데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호탕하게 웃는다. 완전히 신체 변형을 한 제이크의 웃음 소리에 찌릿거림을 느끼는 M-21과 신우네 일행. M-21은 웃음 소리에 이 정도의 힘이 느껴진다며 그전의 제이크는 이 정도가 아니었다고. 크롬벨이 우리에게 제안했던 실험이 설마 제이크가 성공한 거냐고 생각한다.

제이크는 온 몸에 힘이 넘친다는 걸 자랑하듯이 바로 옆에 있는 벽을 한 팔로 간단히 뽀갠다음, 라이에게 새로 얻은 힘을 네게 첫번째로 사용해주겠다, 무슨 수를 썼는진 모르지만 이제 그 짓도 안통할 거라며 자기는 아무도 이루지 못했던 진화를 해냈다는 둥 잡소리를 해대다 라이에게 말이 많다는 소리를 듣는다. 라이의 말에 열받은 제이크는 라이를 공격하려하는데... 라이가 다시 "꿇어라"라고 말하자 무릎을 또 꿇게 된다.


제이크는 자기가 이렇게 무기력 할 수가 없다며 자긴 그 누구보다 강한 힘을 얻었다고 되뇌이며 입에서 피가 튀어나올 정도로 애쓰나 몸이 움직여지지 않는다. 제이크는 몸만 움직인다면 이따위 녀석쯤은 처리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라이는 신우네 일행을 바라보더니 간단한 손짓으로 아이들을 재운다. 그 사이, 제이크는 자기를 압박하던 힘이 없어졌다고 기뻐하며 일어서는데 라이랑 다시 눈을 마주지차 일어선 상태로 움직여지지 않는다. 라이는 검지 손가락으로 제이크의 입가에 흘러나온 피를 슬며시 닦는다. 그리고 라이의 검지 손가락에 묻은 제이크의 피에서 사방으로 거대한 피가 분출되더니 회오리바람처럼 라이, M-21, 제이크 주위를 소용돌이친다. 라이가 너의 피로 묻겠다며 손가락을 까딱이자 피회오리가 제이크를 감싼다. 제이크는 살려달라며 비명을 지르고 피회오리에 의해 제이크의 몸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프랑켄슈타인이 와서 라이에게 명령을 마치고 돌아왔다고 알린다.[34] M-21은 프랑켄슈타인을 바라보며 마리도 당한 거냐며 도대체 이자들의 정체는 뭐냐고 생각한다. M-21의 귀에 꽂은 통신기로 M-24의 목소리가 희미하게 들려온다. M-21은 M-24에게 괜찮냐며 대답을 해보라고 외친다. 벽 무더기에 깔려있는 M-24가 잘 들린다고 대답한다.[35][36] M-24는 M-21에게 제이크와 마리가 그들에게 당했다는 걸 듣는다. M-24는 M-21에게 넌 이대로 그들에게 합류하라며 길게 이야기 할 시간이 없다고. 자기는 함께 갈 수 없을 거 같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M-21은 말을 아끼라며 자기가 곧 꺼내주겠다며 벽 무더기로 달려가 잔해들을 열심히 치우기 시작한다. M-24는 제이크 녀석에게 심장을 관통당했다며 처음에는 일부분이었지만 두 번째는 정통이었다고 말한다. 프랑켄슈타인이 이 광경을 보며 나서려는데 라이가 조용히 손으로 제지한다. M-24는 자기 신체가 붕괴되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M-21은 설마 약을 먹지 않은 거냐며 나 때문이냐고 생각하고 M-24는 약을 먹었어도 결과는 마찬가지였다며 좋지 않은 상태에서 한계 이상의 힘을 끌어올려서 신체가 붕괴되기 시작했다고 알린다. M-21은 벽 무더기 앞에서 무릎을 꿇은 채로 절망한다. M-24는 오래 말할 수 없으니까 자신의 말을 들으라며 그 아이들을 다행히 자기가 구할 수 있었으니 넌 그걸로 그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라고 말한다.

이어지는 M-21의 회상. 처음 눈을 떴을 때 보이는 것은 물이 가득 찬 곳에 유리관 안에 있는 자신의 몸이었다고. 각자 다른 유리관 속에 있는 수많은 실험체들을 보며 서로 동질감을 느꼈다고 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동료들은 (실험으로) 그 수가 줄어만 갔고 약 8명 정도가 남았을 때 새로운 실험의 진행으로 실험체라 불리는 자기들이 처음으로 한 방에 모인 적이 있었다. 그 곳에서 자기들은 최대한 서로 살아 남자고 약속했다. 계속 되는 실험 속에 어느덧 남은 실험체는 번호 21번과 24번이었으며 갑자기 진행중인 실험은 끝났다. 어느날 M-21 자신과 M-24는 조직원으로서 키워지게 되었고 M-24는 M-21에게 이미 죽어간 동료들을 포함해 우리의 이름을 찾자고 제안했다. M-21, M-24에게는 그 어떤 이유보다도 중요한 목표였다.

다시 현재, M-24은 미안하다며 다른 동료들뿐만 아니라 자기 이름을 찾는 것까지 M-21 네게 맡기게 되었다고 말하고 M-21은 다시 잔해들을 치우며 말을 아끼라며 살 수 있을 거라고 말한다. M-24의 반응이 더 이상 없자 M-21은 당장 정신 차리라며 동료들과 약속을 어길 참이냐고. 이렇게 가냐며 울부짖는다. 우리는 단지 보통의 사람이라면 겪고 있는 평범하고 당연하다는 삶을 꿈꿔왔을 뿐이라고 M-21은 독백하며 78화가 끝난다.

79화 ~ 92화[편집 | 원본 편집]

집, 프랑켄슈타인은 아이들은 모두 병원에 입원했다며 익한이와 윤아가 작은 상처들만 난 것에 비해 신우가 가장 많이 다쳤지만 세 명 모두 생명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다치지는 않았다고 라이에게 보고한다. 프랑켄슈타인은 아이들이 깨어나면 이 상황을 어떻게 설명하냐고 묻고 유리문 앞에 서 있는 라이는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좋겠다고 대답한다. 프랑켄슈타인 벽에 기대어 서 있는 M-21에게 네게는 고맙다는 말을 해야 겠다고 하고 M-21은 처음부터 우리가 그 아이들을 끌어 들인 거라며 그렇지 않았으면 아이들에게 문제가 일어날 리도 없었을 거라고 말한다. 프랑켄슈타인은 그래도 너희들이 애를 써주지 않았다면 아이들이 절대 살아남지 못했을 거라는 것 쯤은 알고 있다고 말한다.

M-21은 너희들의 정체가 궁금하다며 마리와 제이크는 조직 내에서도 정예 요원들이었다며 조직의 탑 에이전트들로 구성된 어쌔신 팀에 속한 자들로 암살에 관련된 임무를 수행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궁금해서 물어보기는 했지만 자기한테 가르쳐 주지 않을 거라는 것 쯤은 알고 있으니 굳이 둘러댈 핑계를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프랑켄슈타인은 분명하게 말 할 수 있는 건 가르쳐 주진 않겠지만 그렇다고 숨기지는 않을 거라고 답한다.

현장에 헬기가 도착하고 헬기에서 크롬벨이 나온다. 미리 그 현장에 가있던 군인이 나머지 군인들에게 전체 차렷을 외치나 크롬벨은 하던 일 계속 하라고 말한다. 군인 중 한 명이 크롬벨에게 믿기지 않지만 이곳에서 마리의 시체가 발견되었다고 보고한다. 헝겊에 덮혀진 마리의 시신을 보는 크롬벨. 군인은 마리의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며 자세한 것은 기지에서 조사를 해봐야 할 거 같다고 알린다. 그 건물 지하로 내려간 크롬벨과 군인. 그 곳에도 연구원들과 군인들이 미리 조사 중 및 대기 중이다. 그 곳 바닥엔 피 원반 자국이 있다. 천장에도 새겨진 피 원 형상을 보곤 크롬벨은 어떻게 이런 게 만들어진거냐고 의문을 품는다. 군인이 연락을 받고는 크롬벨에게 무너진 복도 건너편으로 들어간 요원들에게 연락이 왔는데 마리와 함께 동행했던 감염체를 발견했다고 전한다. 크롬벨은 이에 대해 생소한 반응이다.

한국 지부 기지로 돌아와 연구실 의자에 앉아있는 크롬벨. 보고서를 펼쳐보면서 마리를 죽음에 이르게 한 힘은 단순한 물리 공격과는 다르다며 이런 식으로 힘을 구현시키는 자들이라면 마리가 상대한 존재가 그들이냐고 생각한다. 한 연구원이 지하에 있던 혈액과 조직 샘플들의 분석 결과가 나왔다며 크롬벨에게 관련 자료를 제출한다. 크롬벨은 이 자료를 보면서 제이크의 유전자가 분명한 것 같은데 조금씩 다른 구조를 띠고 있다며 제이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거냐고 말한다. 이 말을 들은 연구원들은 뜨끔한다. 서로 눈치를 살핀다. 크롬벨은 분위기를 보니 너희들은 알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한다. 연구원들 중 한 연구원이 제이크에게 이번에 새롭게 가능성을 찾아낸 실험을 며칠 전 제이크의 협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했다며 죄송하다고 말하곤 그 협박이 아니어도 반드시 필요한 실험이었기에 실행에 옮겼다고 고백한다. 고백하고 벌벌 떠는 연구원에게 크롬벨은 실험은 성공했냐고 묻는다. 의외의 반응에 그 연구원은 약간의 문제점이 있었다며 몸을 이루고 있는 조직들이 천천히 붕괴되는 결과가 생겼다고 말한다. 크롬벨은 제이크를 통해 더 많은 것을 알아내야 했다고 아쉬워한다.

감염체가 실험대 위에 양손과 양발이 묶여 있는 상태에서 깨어난다. 크롬벨은 이 감염체는 뭐냐고 묻고 한 연구원이 M-24의 감염체라고 알린다. 크롬벨은 실패한 실험체 따위의 감쳠체에게 알아낼 수 있는 게 있을리가 없다며 폐기처분하라고 명령하나 감염체가 시키는 대로 다했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크롬벨은 실험체에 물려 감염된 녀석이 대답을 하냐고 반응을 보인다. 크롬벨은 M-24에게 감염되었다면 저런 자아를 가질 리가 없다고 M-24의 몸에 변화가 있었을 거라는 예측을 한다. 크롬벨은 이 감염체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라고 명한다.

프랑켄슈타인은 라이에게 신우네 일행에게 가보자고 권유하고 M-21에게 너희들은 관을 찾기 위해 이 곳에 파견된 것이냐고 다시 묻는다. M-21은 조직에서 탈취당한 관을 찾아 이곳까지 오게 되었다며 그 관이 뭔지는 모른다고. 조직에서 중요한 물건이었다고 판단했다면 우리가 아니라 탑 클래스의 에이전트들이 투입되었을 거라고 말한다. 이 말을 듣고 프랑켄슈타인은 조직에서 그 관이 마스터가 잠들어 있는 성지라는 것은 몰랐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프랑켄슈타인이 너희 둘이 임무를 수행중이었다면 다른 두 사람(제이크, 마리)은 어떻게 된 거냐고 묻자 M-21은 우리가 임무 수행에 진전을 보이지 않아서 온 거라며 크롬벨에 관한 얘기도 꺼낸다. 예전 제이크가 네 공격에 회복 능력이 저하되는 것에 크롬벨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한다. 프랑켄슈타인은 M-21에게서 지금 크롬벨이란 자가 있는 곳이 이곳에서 얼마 멀지 않은 지부에 있다는 걸 알아내고 우리들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있는 자가 있다면 곤란하다며 지부를 칠 생각을 말한다.

자기 사무실에서 크롬벨은 보고서를 보며 조금씩이지만 감염체의 전반적인 수치가 올라가고 있다며 실험체 M-24는 몇 년 만에 나타난, 감염체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개체라고 생각한다. 며칠 전 모든 능력이 개선될 수 있는 실험을 거절한 것이 바로 신체의 변화를 감추기 위해서였냐고 생각하던 크롬벨은 연구원을 무선으로 호출해 제이크에게 행했던 실험을 하라고 이번에 사로잡은 감염체에게 하라고 지시를 내린다.

M-21은 너무 간단하게 결정하는 거 아니냐며 아무리 한국에 있는 지부라고 해도 그 곳을 지키는 병력은 무시할 수준이 아니라고 프랑켄슈타인에게 말하다가 마리와 제이크 중 한 명으로도 지부 하나를 밀어버릴 수 있을 텐데 괜한 걱정을 했다는 생각이 들어 쓸데없는 걱정을 해서 미안하다고 말한다. 프랑켄슈타인은 M-21에게 그 곳의 위치와 내부사항을 가르쳐 달라고 요구하고 M-21은 그럴 필요 없다며 자기도 같이 가겠다고 한다.

신우네 일행이 입원한 병원 305호실, 침대에서 팔기스를 한 신우는 프랑켄슈타인이 사다 준 과일을 먹는다. 신우는 과일 바구니에서 바나나 하나를 꺼내 라이에게 쥐어주어 먹는 게 남는 거라고 말한다. 프랑켄슈타인은 신우 군이 훌륭한 일을 해냈다며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차에 뛰어드는 건 아무나 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칭찬해준다.[37] 옆에서 윤아와 익한은 신우에게 다음부터는 그러지마라며 네가 다치고 우리가 다치면 무슨 소용이냐고 말하지만 신우는 쾌활한 표정으로 그래도 너희같이 운동신경 없는 애들이 다치는 것보다 자기가 다치는 게 낫다고 말한다. 신우는 프랑켄슈타인 뒤에 있는 M-21에게 저 분은 누구냐고 물어본다. M-21은 자기를 몰라보는 신우네 일행을 보며 정말 모두 기억하지 못하냐고 생각한다. 프랑켄슈타인은 함께 일하는 사람이라고 대답한다.

병실에서 나온 라이, 프랑켄슈타인, M-21. 프랑켄슈타인과 M-21은 라이가 계속 손에 쥐고 있는 바나나를 보고 왜 저것을 계속 쥐고 있는지 생각하며 M-21은 저 바나나에 무슨 비밀이 있는 거냐고 생각하고 프랑켄슈타인은 혹시 드실 줄 모르는 거냐고(...) 생각한다.

거대한 유리관 안 액체 속에 눈을 감은 채로 떠 있는 감염체. 그걸 보며 크롬벨은 M-24와 합성을 시도한 것은 종족 카테고리 B로 분류된 종의 유전자라며 실험 과정에서 M-24와 함께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M-21에게도 뭔가 변화가 있을 것이 분명하다고 추측한다. 크롬벨은 연구원에게 (감염체에게) 투여하고 있는 약물의 양을 늘리라고 지시한다. 연구원은 제이크도 부작용이 있었는데 약물의 양을 늘리면 감염체에겐 더 큰 부작용이 있을 거라고 만류하지만 그래도 크롬벨은 넣으라고 지시한다.

다시 집으로 돌아온 라이 일행. M-21은 프랑켄슈타인, 라이에게 지부 내부 구조에 대해 설명한다. 지부는 조직이 운영하는 건물 지하에 있고 건물의 지하 3층까지는 평범한 건물이지만 그 밑의 지하는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것, 건물에서는 지하3층까지만 있다고 표시되어 있지만 그건 표면적인 거고 정작 그 밑인 지하 4층에서 지하 8층까지가 조직의 연구시설이며 건물 곳곳에 보안 카메라가 있다는 것, 엘리베이터 안에는 (지하) 3층까지만 나와 있지만 사실 한층 더 이동할 수 있고 지하 4층에서 내려 다른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해야 되며 이동수단은 이것 뿐이라는 것, 크롬벨의 사무실은 지하 8층이라는 것 등을 알려준다. 라이가 말없이 현관문으로 걸어가고 프랑켄슈타인, M-21가 뒤따라간다. 라이가 현관문 앞에서 멈춘다. M-21은 라이가 왜 현관문 앞에 멈췄는지, 설마 적들이 문 너머에 있냐며 벌써 우릴 찾은 거냐고 긴장한다. 라이가 현관문의 버튼을 검지 손가락으로 누른다. 그리고 손잡이를 돌려 문을 연다. 프랑켄슈타인은 박수를 치며 훌륭하다고 라이를 칭찬한다. 라이가 드디어 처음 자력으로 문을 열 수 있게 된 것. 이런 상황을 모르는 M-21은 이 상황이 뭔지 ???할 뿐이다.

연구원들이 벌써 신체 조직들이 붕괴되기 시작했다며 최대한 막고는 있다고 보고한다. 유리관의 감염체 앞에 선 크롬벨은 그래도 이 정도 수치까지 모든 것을 끌어 올려놓을 것을 생각한다면 그 정도는 현재로선 만족할 만한 결과라고 말한다. 크롬벨은 실험 기록물을 보며 진행률도 생각보다 빠르다고 말하고 연구원들은 이미 제이크에게 행했던 실험이고 무엇보다 닥터 크롬벨께서 실험을 주관하고 계시니 결과도 그렇고 진행 역시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다며 저희 모두는 닥터 크롬벨과 함께 일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감사를 표한다. 크롬벨은 실험실에서 나가며 연구원들에게 실험이 거의 마무리되었으니 나머지는 너희들에게 모두 맡기겠다고 말하고 연구원들은 나가는 크롬벨에게 수고하셨다며 박수를 보낸다.

자기 사무실로 돌아온 크롬벨. 크롬벨은 사이먼 소령을 자기 방으로 호출한다. 사이먼 소령[38]이 크롬벨 사무실로 들어와 서 있는다. 크롬벨은 사이먼에게 뜬금없이 이곳 (한국 지부를) 폐쇄하라며 이곳의 연구원들이 독단적으로 에이전트 제이크에게 승인되지 않은 실험을 행했다며 이는 조직에 대한 규칙을 흔드는 일이라고. 무엇보다 이 시기에 맞춰 조직에 맞서는 자들이 나타났다며 이는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한다. 사이먼이 누굴 대피시키냐고 묻자 크롬벨은 "모두 다"라고 말한다. 사이먼이 알겠다며 조속히 대피를...이라고 말을 잇는데 크롬벨이 "소멸시킨다"라고 아까 한 말에 덧붙인다. 사이먼은 놀라지만 알겠다고 순응한다.

노을이 지는 저녁 무렵, 다른 건물 옥상에서 조직 지부 건물을 내려다보는 라이 일행. M-21은 조직의 시설물 외의 것들을 사용하는 사람은 모두 일반인이라며 조직과는 상관이 없다고 말한다. M-21은 이어서 어디로 침입할 생각이냐고 물으며 자기 생각에는 건물의 옥상보다는 다른 층의 창문을 통해 잠입한 다음에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게 나을 거 같다고 의견을 낸다.

잠시 후, 지부 건물 정문 앞으로 걸어가는 라이 일행. M-21은 설마 정문으로 들어가는 거냐고 묻는다. 프랑켄슈타인은 마스터의 결정이라며 마스터가 널 배려하는 것 같다고 M-21에게 말한다. M-21은 늘 조직의 그늘에 숨죽여 있었고 지금은 조직에 쫓겨야 할 자기가 당당히 정문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사실에 새삼 놀란 반응이다. 1층 건물 유리 자동문이 열리고 라이 일행이 안으로 들어온다. M-21은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곧 우리가 이곳에 들어온 게 알려질 거라고 생각한다. 라이 일행 주위로 일반 시민들이 돌아다니고 있다. 라이는 아까 지나온 자동문 쪽으로 뒤돌아 다가간다. 자동문에 가까이 다가가자 자동문이 열린다. 조금 발걸음을 뒤로 옮기자 자동문이 닫힌다. M-21은 그런 행동을 계속 반복하는 라이를 보며 뭐하는 건가하고 생각하고 프랑켄슈타인은 자동문이 처음이라 신기해하고 계신다고(...) 독백한다.

지부 내에서 가스가 살포되고 연구원들이 모두 정신을 잃는다. 그리고 방독면을 쓰고 무장한 군인들이 들이닥친다. 쿨럭거리고 있던 한 연구원은 잘 왔다며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냐고 묻고 방독면을 쓴 사이먼 소령이 그 연구원을 권총으로 쏴 사살한다.

자동문 사이로 지나다니는 수많은 시민들. 그리고 그 앞에 그대로 서 있는 라이. 프랑켄슈타인은 마스터가 사람들 때문에 문이 닫히지 않아 아쉬워하는 거냐고 생각한다. M-21은 뭔가 이상하다며 건물 근처에서 자기를 발견했을 텐데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며 어떻게 된 거냐고 의문을 품는다. 지부의 연구원들을 거의 다 제압한 사이먼 휘하의 지부 군인들. 군인들 중에 사이먼 소령과 일부 군인들은 메인 실험실로 이동한다. 메인 실험실에 들어선 사이먼은 군인들에게 정신을 잃은 연구원들을 처리하고 서버와 컴퓨터에 EMP를 설치하라고 명령을 내린다. 사이먼은 유리관 안에 담긴 감염체를 본다. 산소 호흡기를 장착한 일부 연구원이 사이먼에게 마스크를 쓰고 있어도 당신이 사이먼인진 알겠다고 이 곳의 경비를 책임져야 할 당신이 왜 이런 짓을 벌이냐고 묻는다. 사이먼은 이것은 닥터 크롬벨께서 명령하신 일이라고 말하고 군인들은 연구원들이 충격에 빠질 틈을 주지도 않고 사살한다.

헬기에 타고 있는 크롬벨. 무선으로 크롬벨은 사이먼에게 메인 실험실에 연구 중이던 실험체를 전원 공급만 끊지 말고 자네 팀이 직접 파괴해달라고 지시한다. 사이먼은 알겠다며 모든 폐쇄 조치가 끝난 뒤에 다시 보고하겠다고 말하곤 연락을 끊는다. 크롬벨은 살며시 웃으며 사이먼 소령 자네의 팀이 실험체의 힘을 얼마나 끌어내게 할 수 있는지 기대하겠다고 말한다.

사이먼은 부하들에게 전원 공급을 끊고 실험관에 있는 실험체(감염체)를 파괴하라고 지시한다. 전원 공급을 끊자 유리관 액체 안에 있는 감염체가 눈을 뜬다. 군인들이 유리관에 있는 감염체를 향해 총을 쏘고 유리관이 깨지며 액체가 쏟아져나온다.

군인들이 총을 쏘고 감염체는 온 몸에 총알 구멍이 송송 뚫린 채로 쓰러져있다. 군인들이 사격을 멈추고 사이먼은 방독면을 벗으며 부하들에게 시간이 지체됐다며 EMP 설치를 서두르라고 명령을 내린다. 사이먼은 담배에 불을 붙인다. 부하가 사이먼을 부른다. 쓰러져있는 감염체의 몸에 나있던 총알 자국이 없어지고 있는 것을 보는 군인들과 사이먼. 담배를 입에 문 사이먼은 상처가 아물고 있다며 실험체가 아직 살아있는 거냐고 생각한다. 감염체가 일어서려한다. 사이먼은 다시 부하들에게 사격 명령을 내리고 감염체는 다시 총알 세례를 듬뿍 받는다. 그래도 방금 총알에 맞은 감염체의 상처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부하는 어떻게 하냐고 묻는다. 총알에 맞았던 연구원이 벽에 기대어 웃는다. 사이먼은 그 연구원에게 아직 살아있었냐고 묻는다. 입에서 피를 흘리며 쿨럭거리며 죽어가고 있는 그 연구원은 사이먼 소령에게 멍청한 짓을 했다며 그냥 놔뒀다면 괜찮았을 거라고 말한다. 연구원은 닥터 크롬벨이 이곳의 폐쇄 명령을 내린 이유를 알겠다며 크롬벨은 자신 외에 다른 자가 이곳에서 연구한 기술들을 알게 놔둘 생각이 없었던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사이먼 소령 당신도 우리와 마찬가지라며 이 곳의 전원을 차단하면 실험체가 깨어난다는 것을 크롬벨이 몰랐을 거라 생각했냐고 말한다.
감염체가 일어서서 사이먼과 군인들을 보고 씨익 웃는다. 군인들이 사격을 하지만 감염체는 끄덕하지 않는다. 군인들이 사격을 하면서 메인 실험실 밖으로 후퇴하고 사이먼이 군인들에게 그리네이드를 실험실 내로 투척하라고 지시한다. 실험실 내에서 큰 폭발이 발생하고 사이먼은 급히 메인 실험실 문을 닫는다. 그리고 문 옆에 문 버튼을 총으로 쏴 망가뜨린다. 그래도 실험실 문에서 쾅하는 소리가 들린다. 역시 그 정도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한 사이먼은 지부 내에 있는 전 군인 대원들은 자기 앞으로 집결하라고 명령을 내린다.

M-21은 아직 자동문 앞에 서 있는 라이에게 그만 움직이자고 말한다. M-21은 걸어가며 밑으로 연결된 엘리베이터는 로비에 있는 곳이 아니라 안쪽에 있는 것 하나 뿐이라고 알린다. 안쪽에 있는 엘리베이터 앞에 도착한 라이 일행. M-21은 그런데 아무래도 이상하다며 자기가 들어왔는데도 반응이 없다고 말한다. 프랑켄슈타인은 들어가 보면 무슨 일이 있는지 알 수 있을 거라고 말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온 라이 일행. M-21은 엘리베이터 문을 손톱으로 잘라 부순다. 엘리베이터에서 나와 앞에 있는 큰 문에 도착한다. M-21은 이 문이 왜 닫혀있는 거냐며 이 문은 밖에서만 열 수 있고 안쪽에서는 열 수 없기 때문에 보통은 사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프랑켄슈타인은 이것이 닫혀 있다는 것은 안쪽에서 무언가를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막았다는 소리냐고 묻고 M-21은 그렇다고 대답한다. M-21이 문 옆의 장치에 비밀번호를 눌러 문을 연다. 텅 비어있는 복도를 보곤 M-21은 가장 철저히 경비를 서야 할 지하4층에 아무도 없다고 말하며 무슨 일이 일어난 거냐고 생각한다. 라이 일행은 통제실로 간다. 통제실에 있는 카메라 화면에는 각 층이나 사무실, 연구실 등의 화면이 떠야 하는데 뜨지 않고 있다. M-21은 모니터가 감시 카메라와 연결이 끊어져 있다며 아무래도 이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 듯하다고 추측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더 지하로 내려가는 중. M-21은 아무래도 이곳 지부에 폐쇄 조치가 내려진 것 같다며 아마 자기로 인해 이곳의 위치가 드러날 것을 대비해 급하게 조치를 취했을 거라고 말한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라이 일행이 나왔다. 복도 곳곳에 유혈이 낭자하다. 어둠 속에서 누가 이들에게 총을 쏘는데 프랑켄슈타인이 재빨리 손으로 총알을 잡아낸다. 총을 쏜 자는 사이먼. 사이먼과 M-21은 서로를 알아본다. 사이먼은 입가에 피를 흘리고 있고 부상을 입었는지 복부를 움켜잡고 있다. 사이먼은 M-21에게 조직을 배신하고 도망쳤더니 왜 되돌아왔냐고 묻는다. 프랑켄슈타인은 손에서 잡은 총알을 바닥으로 털어놓는다. M-21은 어떻게 된 거냐고 묻고 사이먼은 자기 뿐만 아니라 이 곳 지부의 모두가 크롬벨에게 당했다며 크롬벨이 이곳의 연구원들이 조직을 배신했다는 이유로 자기에게 지부 폐쇄 조치를 내렸고 연구원들을 모두 제거한 우리는 마지막으로 새로운 실험체의 데이터를 얻는 데 사용되었다고 알린다. 자신이 이끌던 팀은 모두 그 괴물에게 손도 써보지 못하고 전멸 당했다고 알린다. M-21은 크롬벨이 어디 갔는지 묻고 사이먼은 어딘가에서 헬기를 타고 웃으며 우리를 내려다보고 있을 거라고 답한다. 프랑켄슈타인은 라이에게 자신은 크롬벨이란 자를 쫓겠다고 말한 뒤 자리를 뜬다.

벽에 기대어 바닥에 앉아 담배 불을 붙인 사이먼은 M-21에게 조직에서 살기 위해 도망쳤다면 이곳에서 빨리 나가라며 이곳에 괴물이 있다고 말한다. M-21은 라이 쪽을 돌아보며 프랑켄슈타인은 언제 없어진 거냐고 생각한다.

헬기에 있던 크롬벨은 100명 모두 전멸했다며 너무 빨라서 충분한 데이터를 얻을 수도 없었다고 말한다. 노트북으로 지부 내의 카메라 화면을 확인하던 크롬벨은 복도에서 걸어가는 M-21과 라이가 잡힌 화면을 발견한다. 크롬벨은 M-21이 돌아왔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헬기 조종사에게 지부로 돌아가라고 명령한다.

사이먼은 이동하려는 M-21에게 도망치라고 호의를 베풀어줬더니 말을 듣지 않는다며 너 정도의 능력으로는 그 괴물에게 흠집도 내지 못한다고 충고한다. M-21은 도망칠 것인지에 대해선 자신이 판단한다고 대답한다. 사이먼은 이 곳에 있는 서류는 모두 소각되었고 데이터가 저장된 서버들 역시 모두 EMP에 날아가버렸다며 그래도 뭔가 자료를 원한다면 EMP를 작동시키지 못한 메인 실험실에 가보라고 조언한다. M-21은 새삼스럽게 왜 이런 친절을 베푸냐고 묻고 사이먼은 죽기 전의 변덕이라고 해두겠다고 답한다.

여기저기 널려있는 군인들의 시체들을 보며 걸어가는 M-21과 라이. 이들은 메인 실험실의 문이 아주 찌그러져있는 걸 본다. M-21과 라이는 어두컴컴한 그 메인 실험실로 들어간다.
메인 실험실 한가운데 바닥에 앉아있는 어떤 녀석. M-21은 이 녀석이 M-24가 감염시켰던 감염체라는 걸 알아본다. 실험 이후 외형이 변한 감염체도 M-21을 보고 엄청 반가워하는 표정으로 인사를 건넨다. 실험 이전 때처럼 말을 더듬거리지는 않는다. M-21은 이 감염체가 크롬벨이 두고 간 실험체인 걸 알아차린다. 감염체는 M-21에게 함께 붙어다니던 덩치는 어떻게되었냐고 설마 제이크에게 죽었냐고 빈정거린다. 이 말에 꼭지 돈 M-21은 손톱을 내밀어 감염체에게 달려든다. 감염체는 고개를 뒤로 젖혀 M-21의 손톱 찌르기를 피한 다음 M-21에게 박치기를 한다. 그리고 자기 박치기에 날아가던 M-21을 위에서 발로 차 바닥으로 내리꽂는다.
감염체는 M-21을 발로 밟은 상태에서 내려다보며 개구리 올챙이 시절 생각 못하고 겨우 이 정도였냐며 이런 녀석들 때문에 자기가 멍청한 짐승으로 지내야했냐고 말한다. 이어서 나중에 한 가지 사실을 알았다며 너희들은 이곳에서도 쓸모없이 폐기 처분된 실험체들이었냐고 빈정거린다. 누워 밟혀 있는 상태에서 M-21은 손톱으로 자신을 밟고 있는 감염체의 발목을 햘퀸다. 감염체는 놀라 뒤로 물러난다. M-21은 일어서서 자기 입가에서 흘러나온 피를 닦으며 뒤에 서있는 라이를 보곤 저 자의 힘을 빌리지 않고 저 녀석 감염체만큼은 반드시 자기 혼자 힘으로 처리하겠다고 다짐한다. 감염체는 네가 이렇게 꿈틀거려줘야 죽일 마음이 생긴다며 너 따위를 죽이는데 이럴 필요는 없지만 자신이 얻은 힘을 보여주겠다고 말한다. 감염체의 등에서 촉수들이 튀어나오기 팔에서 날카로운 돌기같은 게 튀어나오기 시작한다. 감염체가 신체 변형을 하는 와중에 M-21은 달려들어 감염체의 복부에 손을 꽂아 공격하지만 자기 손을 꽂아놓은채로도 재생이 되고 있다는 걸 알아채자 다시 손을 빼고 물러난다. 감염체의 등에서 기다란 촉수 2개가 완전히 나왔다.

크롬벨은 도착하기 전에 실험체가 M-21을 죽이면 곤란하다고 생각한다. 헬기에서 노트북을 보면서 사이먼이 자기가 지켜보고 있다는 걸 알고 전투 중에 틈틈이 카메라를 부숴서 내부 상황을 확실히 알 수 없다고 생각한다. 헬기 조종사가 크롬벨에게 건물 위에 누군가가 있다고 알린다. 크롬벨은 건물 옥상 위에서 자기를 지켜보고 있는 프랑켄슈타인을 본다. 크롬벨이 헬기 문을 열고 서서 프랑켄슈타인을 내려다보면서 마리가 말한 자가 너인것 같다며 프랑켄슈타인에게 자기 이름을 소개한다. 프랑켄슈타인은 헬기에 있는 크롬벨을 올려다보며 자기(프랑켄슈타인) 소개는 곤란하다고 말한다. 크롬벨은 아쉬운데 너에 대해서 대충은 알겠다며 네 힘의 구현 방식을 보고 추측[39]했다고 말한다. 이어서 종족 카테고리 B, 이것은 우리 측에서 구분해 말하는 거니까 (네 입장에선) 잘 못 알아들을거라며 그렇다면 현재 사람들에게 편하게 불리는 뱀파이어라고 불러줄까?라고 프랑켄슈타인을 떠본다.

지하에서는 M-21과 신체 변형을 한 감염체와의 전투가 한창이다. 감염체의 촉수 휘둘리기에 M-21은 옆구리에 부상을 입는다. M-21은 빠르긴 하지만 피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라며 아무리 재생력이 좋아도 머리만 파괴한다면.... 이라는 마음으로 감염체에게 달려든다. 하지만 M-21의 배가 감염체의 촉수에 뚫린다. 감염체는 피할 만큼만 공격해주니까 아주 신이 났다며 촉수에 꽂은 M-21을 저 벽으로 내동댕이친다. 벽에 뚫린 복부를 움켜잡으며 간신히 서있던 M-21은 촉수 공격으로 팔과 다리에도 부상을 입어 무릎을 꿇는다. 그 상태에서 감염체는 M-21의 머리카락을 붙잡고는 자신이 너희들 덕분에 괴물로 되어있을 때 아주 조금씩이지만 덩치 녀석의 정신이 흘러들어왔다고 알린다. 덩치 녀석의 정신에서 알아낸 '이름을 찾는다'는 목표. 감염체는 어이 없었다며 무슨 대단한 목표도 아니고 그 따위 목표냐고 비아냥거린다. 그리고 그 말을 듣고 자기를 노려다보는 M-21을 보며 네가 뭘 어떻게 할 수 있겠냐며 M-21의 머리로 벽에 연속으로 방아를 찧는다. 그 충격으로 벽 일부가 무너져내리고 M-21의 상의는 다 찢겨져 사라졌다. M-21은 가쁜 숨을 몰아쉬며 자기는 이것밖에 안되냐고 너희들(예전 동료들) 없이는 자기는 아무것도 아니냐고 자조한다.

감염체는 가만히 있는 라이에게 손가락으로 삿대질하며 기다리라며 너도 곧 고통 속에서 몸부림치게 해주겠다고 망언 말한다. 사망 플래그

그리고 다시 고개를 M-21에게 돌려 이제 그만 죽여주겠다며 네가 넘을 수 없는 힘을 느껴보라고 M-21에게 힘을 실은 주먹을 날리는데... 라이가 M-21의 앞에 서 손가락으로 감염체의 주먹을 막아낸다. M-21은 이 자는 자기가 죽더라도 아무런 상관이 없는데 왜 나선거냐고 생각한다. 라이는 감염체의 주먹을 막은 상태에서 M-21을 돌아보며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자기는 단지 (감염체가) 자신한테 한 무례한 언동을 참을 수 없을 뿐이라고 말한다.

크롬벨은 자기가 실례했다며 너희들은 뱀파이어라고 불리는 걸 싫어했다고. 귀족이라고 불러줘야 하나?라고 말한다. 마리와 제이크를 죽인 게 너겠지?라고 묻는 크롬벨에게 프랑켄슈타인은 "글쎄"라고 대답한다. 크롬벨은 그 둘을 죽일 정도면 아주 흥미로운 실험체가 되겠다고 말한다. 프랑켄슈타인은 자기를 실험체로 쓸 자격은 되냐고 말하고 크롬벨은 그건 곧 알게 될 거라고 말한다.

헬기에서 크롬벨이 뛰어내린다. 옥상에서 프랑켄슈타인이 도약한다. 헬기와 옥상 사이의 공중에서 크롬벨과 프랑켄슈타인이 정면 충돌한다. 둘의 힘이 격돌하면서 어마어마한 충격파가 나온다. 헬기 조종사들은 충격의 여파 때문에 헬기의 균형을 유지하려고 애쓴다. 크롬벨과 프랑켄슈타인 둘 다 힘 격돌을 잠시 끝내고 서로 떨어져 옥상에 착지한다. 크롬벨은 프랑켄슈타인에게 제법이라며 자신이 생각했던 것 이상이라고 말한다. 크롬벨이 주변에서 무슨 기운을 느끼고 이 기운이 뭐냐고 말하고 프랑켄슈타인은 마스터의 기운이라는 걸 알아차린다.

한편, 라이의 피회오리가 라이, M-21과 감염체 주변을 휩싸고 돈다. 감염체는 둘러싼 피회오리를 보며 이게 뭐냐며 당황한다. M-21은 저 녀석도 제이크와 마찬가지로 이자에겐 꼼짝 못하는 거냐며 자기는 너무 무기력하다고 자책한다. 그런데 갑자기 주변을 둘러싼 피회오리가 사라진다. 라이는 M-21의 속내를 읽었는지 M-21에게 넌 약하지 않다며 네 힘의 근원은 가벼운 게 아니라고. 확인하고 싶냐고 말한다. 이 말을 들은 M-21은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거냐고 생각한다. 라이가 M-21의 얼굴에 흘러내린 피에 자기 손가락을 댄다. 그리고 그 손가락을 라이 자신의 입가에 댄다.
M-21 자신의 심장에서 뭔가 격렬한 반응이 온다. M-21 온 몸에서 털이 나기 시작하더니 막강한 힘을 몸에서 외부로 방출한다. 초사이언이 되었다. 감염체는 M-21이 변했다며 무슨 짓을 한 거냐고 생각하고 라이는 변한 M-21에게 이게 바로 네가 가진 힘이라며 너의 적에게 네가 어떤 존재인지 보여주라고 말한다. 팔과 어깨에 회색 털이 난 모습으로 변한 M-21은 감염체를 친다. 감염체는 벽에 부딪힌다. 감염체는 제법 쓸 만해졌다며 촉수로 M-21을 공격한다. M-21은 촉수 공격을 잘 피한다. 그러다 감염체의 촉수가 M-21을 잡아 M-21의 몸을 결박하나 M-21은 힘으로 촉수들을 간단히 끊어버리고 감염체에 돌격, 감염체의 온 몸에 상처를 입힌다. 부상당한 감염체는 자신에게 천천히 다가오는 M-21에게 잠깐만 기다리라며 살려달라고 애원한다. 하지만 근렇게 겉으로는 애원하면서도 속으로는 상처가 회복된다면... 이라고 생각한다. 상처가 다 회복된 감염체는 M-21이 가까이 오자마자 속내를 드러내며 손으로 M-21의 가슴을 찌른다. 감염체는 M-21의 가슴에 손을 꽂아놓은 채로 자기가 너 따위에게 목숨을 구걸할 거라 생각했냐고 말하며 웃지만 M-21이 감염체의 눈 앞에서 사라졌다? 감염체는 당황하고 M-21은 감염체의 바로 뒤에 있다! 그리고 이어서 쾅하는 커다란 소리가 난다.

크롬벨의 귀에 꽂혀있는 무슨 작은 장치. 그 장치로 크롬벨은 실험체(감염체)가 죽었다는 걸 알아차린다. 실험체의 신체가 붕괴되려면 몇 시간 더 있어야 하는데 M-21의 능력으로는 실험체를 상대하는 것조차 불가능하다는 걸 아는 크롬벨은 잠깐이었지만 조금 전에 느껴졌던 힘의 움직임이 원인이냐고 생각한다. 크롬벨은 너 말고 다른 누군가가 있던 모양이냐며 M-21의 돌발 행동 역시 너희들하고 관계가 있겠다고 프랑켄슈타인에게 말한다. 근처에서 경찰차 소리가 들려오자 크롬벨은 슬슬 인간들이 몰려오는 것 같으니 아쉽지만 여기까지 하겠다고 말하면서 옥상에서 뛰어올라 헬기에 다시 탑승한다. 크롬벨은 즐거웠다며 다음에 또 만났으면 좋겠다고 프랑켄슈타인에게 말하고 헬기는 떠나기 시작한다. 프랑켄슈타인이 떠나는 헬기를 바라본다. 좀 전의 격돌 때문인지 프랑켄슈타인 왼쪽 팔 소매에서 손으로 피가 흘러내리고 있다.

아래 바닥에 파인 건물 잔해 사이로 죽은 감염체의 다리가 나와있다. 다시 원래 몸으로 돌아온 M-21은 자기 몸에 넘치던 그 힘은 어떻게 된 거냐며 자기가 어떻게 그렇게 될 수 있었냐고 생각한다. 그러다가 라이가 방금 자신에게 했던 행위(M-21의 피를 묻혀 라이의 입가에 갖다댄 행위)를 생각하고는 자기는 너와 계약을 한 대가로 조금 전 힘을 얻은 거냐고 라이에게 말한다. 라이는 계약한 게 아니라며 네 속에 잠재되어 있는 힘이라고. 그 힘을 또 다시 깨울지는 너의 의지에 달려있다고 대답한다. M-21은 여전히 믿을 수 없다는 반응.

프랑켄슈타인이 도착해 라이에게 크롬벨을 놓쳤다고 보고한다. 프랑켄슈타인은 전투 현장과 M-21을 보고는 전투 흔적이 마스터의 힘에 의한 흔적은 아니라는 생각에 미치자 라이에게 괜찮냐고 물어본다. 라이는 걱정할 필요 없다며 단지 자신의 힘을 잠시 보여준 것뿐이라고 닥한다. 라이는 프랑켄슈타인 너야말로 괜찮냐고 묻고 프랑켄슈타인은 다친 팔을 황급히 뒤로 가리며 벌써 회복되었다고 대답한다. 프랑켄슈타인은 라이에게 이제 움직여야한다며 밖의 소란으로 사람들이 이 건물을 조사할 거라고 말한다.
M-21은 일단 이 곳의 메인 서버에서 자료를 찾아야한다며 주변을 두리번거리지만 이미 주변은 방금 전투로 인해 다 파괴되어있는 상태이다. 라이는 프랑켄슈타인에게 돌아가자고 말한다. M-21은 아무런 정보도 얻을 수 없다니 자기는 이제 뭘 해야하냐고 고민한다. 프랑켄슈타인이 M-21에게 뭐하고 있냐며 마스터가 기다리고 있다고 웃으며 말한다. 라이는 가려다 멈춰 있다. M-21은 자길 기다리고 있었냐고 놀란 반응. M-21은 알겠다며 라이와 프랑켄슈타인 뒤에서 같이 따라간다.

어느 숲, 헬기에서 내린 크롬벨이 시가를 입에 문다. 그리고 자기 목의 왼쪽에 난 조그만 상처[40]를 만지작거리더니 앞으로 재미있어지겠다고 말하고는 유유히 걸어간다. 헬기 조종사들은 헬기 내부에서 죽어있다.

집, 크롬벨을 놓쳤다며 쉽지 않은 상대였다고 말하는 프랑켄슈타인에게 M-21은 크롬벨이 당신을 상대할 정도의 힘이 있었냐고 묻는다. M-21은 크롬벨이 힘을 가지고 있었다는 건 몰랐다며 조직의 다른 자들도 그건 몰랐을 거라고. 제이크도 그것 때문에 크롬벨이 조직의 핵심 간부임에도 우습게 봤다고 말한다. 프랑켄슈타인은 M-21에게 특별히 지낼 곳이 없다면 이곳에서 지내도록 하라고 권유한다. M-21은 당신들에 대해서 알고 있으니 자기를 가두어두겠다는 소리냐고 말한다. 프랑켄슈타인이 그런 소리가 아니라고 말하자 M-21은 무관심한 표정으로 차를 마시는 라이를 보더니 진짜냐며 당신들의 말이 진심이라고 해도 당신들은 무슨 근거로 자기를 믿는 거냐고 말한다. 프랑켄슈타인은 자기 믿음은 중요치 않다며 마스터의 결정이 중요할 뿐이라고 대답한다.
M-21은 '도대체 이자들의 신뢰는...'이라고 생각하며 놀란 반응이다. 프랑켄슈타인은 자기 학교의 사설 경비 일을 맡아달라고. 물론 자기 비밀 조직 같은 게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로 운영되고 있으니 오해는 말라고 M-21에게 말한다. M-21이 이건 선택의 여지 없이 꼭 하라는 것 같다고 말하고 프랑켄슈타인은 밥값은 해야된다며 서로 눈싸움한다. 그 사이에서 소파에 앉아서 라이는 계속 차를 즐기는 중.

프랑켄슈타인의 폰으로 전화가 온다. 프랑켄슈타인은 받더니 신우 학생이라며 라이에게 폰을 건네준다. 라이가 폰을 거꾸로 받는다(...) 라이가 폰을 탁자에 내려놓고 일어서서 현관으로 간다. 프랑켄슈타인이 라이에게 어디가시냐고 묻자 라이는 신우가 심심하다며 만나고 싶어한다고 답한다.

라이가 병원 환자실에서 신우 일행 옆에 앉아있고 신우 일행은 이제 막 병실로 들어온 프랑켄슈타인에게 인사를 건넨다. M-21도 뒤따라 들어온다. 라이는 신우에게 또 바나나를 권유받았는지 손에 바나나를 쥐고 있다(...) 라이에게 이사장님하고 같이 왔으면서 왜 혼자 왔냐고 거짓말했냐는 신우 일행의 반응에 프랑켄슈타인은 같이 오지 않고 따로 왔다고 말한다. 신우 일행은 라이도 10분 전에 왔다고 말하고 프랑켄슈타인은 라이가 5시간 전에 먼저 출발했었다고 알린다. 신우는 그 말을 듣고 놀란다. 신우 일행과 프랑켄슈타인, M-21은 라이가 설마 또 길을 잃었던 거냐고(...) 생각한다.

프랑켄슈타인은 이번 주 내로 휴교가 풀릴 것 같다고 알려주며 아직 보도는 안되었지만 병원에서 난동을 일으켰다던 살인마는 경찰들의 추격전 끝에 자살했다고 둘러댄다. 신우 일행은 그 소식을 듣고 안심한다.

해 질 노을 무렵, 옥상에서 도시 풍경을 바라보는 라이와 프랑켄슈타인. 라이는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세상은 많이 변해있다며 아이들은 자기가 없던 걸 가지고 있었다고. 아이들이 그것이 있었다면 그렇게 길을 헤매지 않았을 거라고 자기한테 얘기했다고 알린다. 라이가 무얼 말하는지 알아챈 프랑켄슈타인은 죄송하다며 마스터의 핸드폰을 곧 마련해두겠다고 말한다. 뒤에서 M-21이 자기 것도 필요하다며 예전에 쓰던 것들은 추적당해서 모두 없애버렸다고 얘기한다. M-21이 사주기 싫으면 자기 월급에서 까라고 말하자 프랑켄슈타인은 네 것도 사주겠다며 M-21과 눈싸움을 한다. 그러면서 프랑켄슈타인은 공짜 폰으로 10년 약정으로 해주겠다고 한다.


예란고, 일상이 이어진다. 신우는 아이들과 장난치고 라이도 교실로 들어오고, M-21은 예란고등학교 새 경비원으로 예란고등학교라고 쓰여진 노란 견장을 찬 채 검은 정장을 입고 밖에 서 있고, 프랑켄슈타인은 그 동안 업무 잠시 좀 미뤘다고 처리해야 할 서류가 쌓여 곤란해한다.

어떤 상부 조직, 원탁을 둘러싸 의자가 10개 있다.[41] 회의했던 장소만 보여주고 의자에 앉았던 정체불명의 인물들의 대사만 컷으로 나온다. 그들은 여태껏 미뤄왔던 사항인 크롬벨을 장로직으로 승인시키는 사항에 대해 얘기한다. 대부분 크롬벨을 승인시키든 말든 알아서 하라는 반응이나 반대하는 인물도 있다. 그 인물은 다른 인물들에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너희들은 왜 그런 녀석을 장로에 넣으려 하냐고 묻는다. 다른 인물들이 그는 뛰어난 인재이며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 중 한 명은 직급이 같다고 모두 같진 않다며 그래봐야 뛰어난 연구원일 뿐이라고 말한다.

크롬벨 장로 승격에 반대한다고 했던 인물이 크롬벨이 한국 지부를 폐쇄한 것에 대해 자긴 따로 조사해볼 생각이라고 말한다. 그 자리의 인물들이 서로 반말하는 사이이긴 하나 그래도 그 중 가장 서열이 높아 보이는 자가 네가 움직이는 것은 좋지만 명심해야 할 거라고. 아직까지 크롬벨은 우리 유니온에 필요한 인물이라고 말하며 시즌1은 끝난다.

시즌2[편집 | 원본 편집]

93화 ~ 97화[편집 | 원본 편집]

금빛으로 칠해진 방. 방 안에 수많은 똑같은 구두들과 수많은 똑같은 흰 옷들이 있다. 라이가 의자에 앉아있다. 프랑켄슈타인이 그 방으로 들어와 라이에게 오늘은 어떤 옷을 입으시겠냐고 묻는다. 라이는 수많은 똑같은 흰 옷들을 보며 고민한다. 프랑켄슈타인은 모두 같은 교복이지만 마스터께서는 늘 신중하시다고 생각한다.

예란고로 등교하는 학생들. M-21과 마주친 윤아가 M-21에게 꾸벅 인사를 하고 지나간다. 지나간 윤아가 M-21의 뒷 모습을 바라본다. 신우, 익한, 라이도 등교한다. 윤아는 신우, 익한과 인사하고 신우가 M-21에게 아저씨라고 부르며 인사하고 간다. M-21과 라이의 시선이 잠깐 마주친다.

교실 안, 라이가 휴대폰을 만지는 걸 본 신우는 라이에게 폰을 샀냐고 놀라고 윤아와 익한도 반응을 보인다. 번호는 뭐냐고 묻자 무응답인 라이. 익한은 핸드폰 사용법을 가르쳐주겠다며 라이에게서 라이의 핸드폰을 건네받는다. 라이의 폰 번호를 확인한 신우네 일행은 각자의 폰으로 라이에게 이모티콘이 담긴 문자를 보내고 라이는 이걸 본다. 신우네 일행은 문자 보내는 법을 라이에게 가르쳐준다.

이사장실에서 업무 보던 프랑켄슈타인은 자신한테 보낸 라이의 문자를 받는다. 경비 서던 M-21도 자신의 새 폰으로 라이의 문자를 받는다. 라이가 프랑켄슈타인과 M-21에게 보낸 문자 내용은 '수고~ 수고~^^'. 라이가 애들한테 가르침받은대로 축약어와 이모티콘을 사용한 문자여서 그런지 신세대(?)가 아닌 프랑켄슈타인과 M-21은 문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다(...)


학생들이 운동장에서 축구하는 걸 보는 M-21. 청소부 할아버지가 M-21에게 다가와 자네가 이번 특수 경비 부서로 들어왔다는 신입이냐며 이사장님의 소개로 갑자기 들어온 것뿐만 아니라 경력도 이름도 밝히지 않았다고. 이사장님께서 자네를 데리고 오셨으니 충분한 이유가 있을 거라고 말한다. M-21은 청소부 할아버지에게 그를 너무 믿는다고 말하고 청소부 할아버지는 적어도 이런 학교를 만든 사람이라고 말한다.

학교 교문으로 검은 밴 차량이 들어온다. 밴 차량에서 선글라스 낀 한 남자가 내리고 예란고 교복을 입은 한 여자애가 내린다. 이를 본 예란고 학생들은 임수이(차에서 내린 여자애)라며 콘서트 끝나고 다시 학교 다니는 거냐고. 옆에 남자(선글라스 낀 남자)는 정한수 아니냐고 자기들끼리 얘기한다. 예란고 학생들이 임수이 앞으로 몰리고 M-21이 밴 차량으로 다가간다.

학교 식당, 라이는 냅킨을 목에 휘두른다. 신우는 라이에게 라면 먹는데 뭔 격식을 차리냐고 말하고 라이는 라면 양이 불어날 때까지(라면이 퍼질 때까지) 기다린다.

학교 식당에 한 학생이 들어와 애들에게 임수이와 탤런트 정한수가 같이 왔다고 알리고 신우 일행을 포함한 애들이 다 식당 밖으로 나간다. 라이는 식당에서 혼자서 도도히 라면이 부는 걸 기다린다.

M-21이 한수에게 차를 빼라고 요구한다. 수이는 M-21을 보며 학교 가드 중에 이런 사람이 있었냐고. 자신이 학교에 나오지 않았을 때 새로 온 건가하고 생각한다. M-21이 한수에게 이곳은 차량이 이동하지 못한다고 알리고 한수는 잠깐이면 되니까 이해해달라고 말한다. 그래도 M-21이 치우라고 하자 한수는 M-21과 대립하고 수이가 한수를 말린다. 밴 차량에게 2m 20cm는 넘어보이는 거구이며 근육질인 흑인 남성이 나와 한수에게 무슨 일이냐고 묻는다. 한수는 흑인 남성(찰스)에게 네가 나설 필요가 없다고 말하면서 찰스에게 한 눈을 찡긋 감으며 신호를 보낸다. 찰스는 자긴 네(한수)의 보디가드라며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해 나서야 한다고 말하고 한수는 상대방 다치게 하지는 말라고 말하나... M-21은 이 둘의 대화에 아랑곳하지 않고 왜 이렇게 말이 많냐며 밴 차량에 발을 얹곤 이거 치우라고 말한다.

찰스가 M-21을 내려다보며 M-21에게 뭘 믿고 이렇게 까부는 거냐고 말하고 한수는 M-21에게 너 따위가 특수부대 출신인 찰스를 어떻게 할 수 있을 거 같냐고 말한다다. M-21은 굳이 소란을 피워 눈에 띌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돌아서서 간다. 찰스는 그런 M-21에게 꼬리를 말고 도망가는 거냐고 비아냥거린다.

신우 일행도 이 광경을 보는 애들에 합류한다. 청소부 할아버지가 한수에게 이 곳에 차를 대면 안 된다며 차량 출입구는 따로 있다고. 그리고 외부 차량은 허가 없이 들어오면 안 되니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알린다. 한수는 잠깐 기다리면 되는데 왜들 이러냐고 신경을 곤두세우고 수이가 한수에게 그만하라며 사람들(학생들)이 보고 있다고 말한다. 애들이 자기들끼리 웅성거리고 있다. 찰스가 청소부 할아버지가 쥐고 있던 빗자루를 낚아채 한 손으로 부수고 청소부 할아버지의 목을 잡아들어올린다. 이를 보던 학생들은 저 사람(찰스) 뭐냐고. 특수 경비원들에게 연락하라고 서로 외친다. 한수가 찰스에게 그만하라며 이러면 자기 입장이 곤란하다고 제지하려하나 찰스는 한수를 밀치고는 자기 일에 참견말라고 말한다. 한수는 실력은 최고지만 자주 문제를 일으켜 통제하기 힘들다고 하더니... 라고 생각한다.

M-21이 학교 건물 밖으로 나온 라이와 마주한다. M-21이 라이에게 자길 왜 그렇게 보는 거냐며 몸을 숨기고 있는 자기가 소란을 피울 수 없지는 않냐고 생각한다. M-21의 귀에 꽂고 있는 줄이 연결된 통신기로 그쪽에서 소란이 있는 보고를 들었다며 지원이 필요하냐고 M-21에게 묻는다. M-21은 '그래. 내가 알고 있는 당신(라이)이라면...'이라고 피식 웃으며 생각하고 통신 상대방에게 자신이 처리하겠다고 말한다.

애들 뒤에 가려져 앞의 상황을 못보던 신우 일행. 찰스가 번쩍 청소부 할아버지(경비 할아버지)를 들어올린 걸 보고 신우가 나서려하나... 어느덧 다시 온 M-21이 찰스에게 내려놓으라고 말한다. 그리고 찰스 목에 있던 목걸이를 한손으로 잡아 끌어 찰스가 무릎을 반쯤 꿇게 만든다. 신우는 내려놓아진 청소부 할아버지에게 괜찮냐고 묻는다. 찰스는 양손으로 자신의 목걸이를 잡은 M-21의 손을 떼려하나 떼질 리가 없다. M-21은 그 상태로 찰스를 밴차량에 내동댕이쳐지고 M-21의 손에 찰스의 끊어진 목걸이가 있다. 그 자리에 있던 모두가 이 광경을 보고 놀란다. 찰스는 보는 사람들만 없었으면... 이라고 생각하며 총을 떠올린다. M-21은 그런 찰스에게 보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넌 죽었을 거라고 말한다. 찰스는 M-21의 살기를 느끼곤 기겁한다.

한수와 찰스는 급히 차에 타고 간다. 구경하던 학생들은 다 흩어지고 신우 일행이 수이와 얘기를 나눈다. 서로 예전부터 알던 사이인 듯하다. 신우는 서 있는 M-21을 바라보며 보디가드가 실력이 없었던 건 아니라고. 보디가드가 뭘 보여주기도 전에 저 사람이 압도적인 힘으로 눌러버린 거라고 생각한다. 수이는 신우 일행에게 저 사람(M-21)이 신입 특수경비원이라는 걸 듣고 왠지 그냥 가드로 있기엔 아깝다며 저런 수준의 외모는 연예계 쪽에서도 보질 못했다고 말한다. 수이가 라이를 바라보고 라이가 신우 일행 쪽으로 온다. 라이가 다가올 때 수이의 심장이 쿵쾅거리고 수이의 얼굴에 홍조도 띈다. 익한이 라이에게 수이를, 수이에게 라이를 소개한다. 점심 시간 끝나는 종이 울리자 라이, 신우, 익한은 학교 건물로 들어가고 윤아가 수이에게 귓속말로 라이 멋있지 않냐고 말한다.

이사장실로 불려간 M-21. M-21이 자기를 부른 건 아까의 소란 때문이라는 걸 짐작하고 스스로 성급했다고 생각한다. 프랑켄슈타인이 M-21에게 점심 때 일어난 일에 대해 들었다며 죽이지는 말고 적당히 봐주면서 하라고 말한다. M-21은 프랑켄슈타인의 예상 외의 관대한 반응에 살며시 웃으며 알겠다고 말한다.

학교 수업이 끝나고 모인 신우 일행. 수이도 있고 해서 사람들 많은 곳은 피하는 게 좋겠고 어디로 갈까 고민하던 신우 일행은 항상 그들이 가는 그 곳으로 가기로 한다.

신우, 윤아, 익한, 라이와 함께 프랑켄슈타인 집으로 온 수이. 수이는 친구들에게 언제부터 이사장 집에 드나들기 시작했냐고. 이사장님과 친분이 있긴 했지만 이 정도까진 아니었다고 말한다. 수이는 냉장고에서 자연스럽게 꺼내는 신우 등을 보며 뭐냐고 이 자연스러움은... 자기 집 같잖아!라고 생각한다.

신우 일행은 라이가 이사장님과 같이 살고 있어 라이를 자주 만나러 오다보니 이사장님과 더 가까워졌다고 수이에게 설명한다.

프랑켄슈타인 집 현관문이 열리고 프랑켄슈타인과 M-21이 들어온다. 프랑켄슈타인은 거실의 신우 일행을 보고 멈칫한다. 신우 일행이 인사하고 수이는 일어서서 꾸벅 인사를 한다. 탁자엔 과자 등이 널부러져 있다. 프랑켄슈타인이 라이를 힐끗 보나 라이는 모른척 고개를 돌린다. 프랑켄슈타인은 밝은 표정으로 바꿔 오늘은 수이 양도 함께 왔냐고 말한다.

주방에서 설거지 중인 프랑켄슈타인. 정수기에서 물 따라먹던 M-21은 프랑켄슈타인에게 도와줄까?라고 묻는다. 프랑켄슈타인은 고오오 기운을 뿜으며 자기가 하겠다고. 집과 마스터는 자기가 지키겠다고 말한다.

밤 시간,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던 병원[42]을 지키고 있던 경찰 2명. 문 앞에 서 있는 경찰들 앞으로 누군가 2명이 걸어온다. 경찰들은 이 곳은 들어갈 수 없다고 말하나 그들과 시선이 마주지차 뭔가 얼어붙은 듯 아니면 홀린듯이 가만히 있고 그들은 유유히 경찰들을 지나 병원 안으로 들어간다.

98화 ~ 106화[편집 | 원본 편집]

피칠갑이 되어 있는 병원 내부를 둘러보던 그들은 병원 옥상으로 간다. 두 명 다 모습이 드러나는데 두 명 다 은발이고 붉은 눈동자이다. 한 명은 키가 작고 한 명은 키가 작은 녀석에 비해 상대적으로 키가 크고 긴 머리로 보아 여성이다. 키가 작은 녀석은 은발에 검은 머리 줄무늬도 있다. 키가 작은 녀석은 (병원 내부를) 직접 보니 확실해졌다며 변이체가 한 짓이라고 결론 내린다.

다음 날 아침, 익한과 라이가 교실 안으로 들어온다. 익한은 수이, 윤아에게 신우는 같이 못 왔다며 도저히 깨우지 못했다고. 별짓을 해도 안 일어난다고 알린다. 익한이 신우를 깨우려고 발로 차나 신우는 베개를 껴안고 안 일어나려고 하는 장면이 나온다.

신우가 거리를 질주한다. 익한이 깨운 걸 자체를 기억하지 못하는 신우는 익한이 자길 깨우지 않고 갔다며 배신자의 말로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한다. 신우는 앞서 걸어가는 은발인 두 사람을 본다. 예란고 교복을 입고 있는 두 녀석[43]. 어젯밤 병원에 갔었던 녀석들이다. 신우는 두 녀석에게 너희들 지각인데 너무 느긋한 거 아니냐고 말 걸다가 그러고보니 이 녀석들은 학교에서 본 적이 본 적이 없다고 생각한다. 두 녀석이 아무 말이 없자 신우는 먼저 뛰어간다.

예란고등학교 정문에서 패도르 교사에게 지각으로 걸려 벌 서고 있는 신우. 패도르 교사는 교문에 온 은발 두 녀석을 보더니 왜 늦었냐고. 우리 학교가 (두발이) 자유롭다고는 하지만 은발은 너무 한 거 아니냐고 다그치다가 그러고 보니 너희들 오늘 처음 본다고 말한다. 신우는 자기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패도르 교사에게 말하고 신우와 패도르 교사 둘 다 지금 일을 경험한 것 같은 기분은 뭐냐고 생각한다. 라이를 떠올리곤 은발 두 녀석도 전학생이라고 생각한 패도르 교사는 신우에게 이 두 사람을 이사장님께 데려다주라고 시킨다.

이사장실로 들어온 신우는 프랑켄슈타인에게 전학생이 왔다고 알린다. 프랑켄슈타인은 오늘 전학생이 온다는 보고는 들은 적이 없다고 의아하게 생각하며 신우에게 알겠으니 교실로 돌아가보라고 지시한다. 신우가 이사장실에서 나오고 은발 두 녀석이 이사장실로 들어온다. 은발 녀석들과 마주한 프랑켄슈타인은 놀란 표정으로 '설마 이자들은...'이라고 생각한다. 이어서 왜 이들이 이곳에 찾아온 건지 설마 뭔가를 눈치채고 왔는지에 대해 생각한다. 키가 작은 은발이 프랑켄슈타인에게 네가 이 학교의 책임자냐고 묻는다. 그 말을 들은 프랑켄슈타인은 자신에 대해 묻는 걸 보니 아직까지 자신과 마스터의 존재가 알려지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그렇다고 대답한다. 키가 작은 은발은 상당한 품격이 느껴진다며 학교 역시 괜찮다고 말한다. 그러더니 프랑켄슈타인에게 최면을 걸어 우린 이곳에 전학을 온 것이니 그에 관한 건 모두 처리하라고 지시한다. 프랑켄슈타인은 키가 작은 은발이 자신에게 걸어온 게 정신 지배라는 걸 알고 이 정도 강도로 보아서 자신을 평범한 인간이라고 생각해 약하게 쓴 게 분명하다고. 그러나 자기가 정신 지배를 당하지 않는다면 자길 의심할 게 분명하다고 생각해 키가 작은 은발에 그렇게 하겠다고 순순히 대답한다.

신우네 반으로 들어온 두 은발. 담임 패도르 교사가 이들을 학생들에게 전학생이라고 알려준다. 패도르 교사가 두 사람 모두 자기 소개하라고 하자 키가 작은 은발이 자신이 왜 소개를 해야 하냐고 반말로 대꾸한다. 패도르 교사는 외국인이라며 한국의 문화를 잘 모르니 잘 이끌어달라는 프랑켄슈타인의 부탁[44]을 떠올리곤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는다. 패도르 교사는 소개할 거 없으면 이름이라도 말하라고 한다. 키가 작은 은발은 '레지스 K 란데그르', 상대적으로 키 큰 은발은 '세이라 J 로이아드'라고 자신의 이름을 알려준다. 신우는 앞자리에 앉은 익한이 눈 반짝거리는 걸 알아차리곤 익한이가 저 여자애(세이라)에 맛 간 거라고 생각한다. 레지스도 교실 구석에서 자신들을 향해 과도한 시선이 느껴지는 걸 보고 신우, 익한 자리 쪽으로 고개를 돌리는데 신우 뒷자리에 앉은 라이를 보곤... 이 정도의 품격이 느껴지는 자가 있었냐고 속으로 감탄한다.

레지스가 그 정도의 품격이 느껴지다니 그 자는 정말 대단했다고 말하고 세이라도 이에 동의한다. 프랑켄슈타인은 레지스와 세이라를 보며 마스터에 대해서도 모르는 게 분명하다고. 이곳을 찾아온 건 역시 우연이었나하고 생각하다.... 그런데 왜 여기서 이러는 거냐고 생각한다. 레지스와 세이라는 이사장실에서(...)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 보고 의자에 앉아서 라이의 품격에 대해 회상하고 있고 뒤로 이사장실 책상에 프랑켄슈타인이 이들을 바라보고 있다. 레지스는 프랑켄슈타인을 보더니 한 가지 더 시킬 일이 있다고 말한다.

프랑켄슈타인 집으로 프랑켄슈타인과 함께 레지스, 세이라가 왔다. 이미 집엔 수이를 포함한 신우 일행이 벌써 와서 놀고 있는 중. 신우는 프랑켄슈타인에게 어떻게 된 거냐고 묻고 프랑켄슈타인은 이 두 사람(레지스, 세이라)은 알고 지내던 분들의 자제라서 잠시동안 자기랑 같이 지내도록 했다고 둘러댄다. 레지스는 라이를 바라보며 저자도 여기 있었냐고 생각한다. 레지스는 라이가 차를 마시는 표정, 눈빛, 그리고 손끝[45]까지 이 정도였냐고 감탄을 금치 않는다. 신우는 (이 집에 레지스와 세이라까지 있으니) 더 재밌어지겠다며 앞으로 더 자주 와야겠다고 프랑켄슈타인: 그건 좀... 말한다. 신우 일행은 레지스, 세이라에게 각자 자기 이름을 소개하고 라이도 너희처럼 외국에서만 살다 우리나라는 처음이라며 풀 네임은 카디스 에트라마 디 라이제르라고 소개한다. 그 말을 들은 레지스와 세이라. 이름까지 모든 게 완벽하다고 감탄한다. M-21이 이 집으로 들어오고 신우 일행은 M-21에게 인사를 한다. M-21과 레지스, 세이라는 서로 시선을 마주한다. M-21은 그러다가 말없이 주방으로 가서 컵에 정수기 물을 따르곤 어디서 저런 녀석들이 나타난 거냐고 생각한다. 옆에서 프랑켄슈타인이 M-21에게 궁금하지 않냐고 말하고 M-21은 궁금하다면 말 해 줄 거냐고 묻는다. 프랑켄슈타인은 궁금한 게 있으면 언제든 물어보라고 말한다.

밤, 경찰서에 레지스와 세이라가 들어온다. 레지스가 경찰서의 사람들에게 정신 지배를 하고 얼마 전 병원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설명하라고 요구한다. 정신 지배를 받은 한 경찰이 그 사건은 정신 이상자가 벌인 일로 범인은 경찰의 추격 중에 자살했다고 대답한다. 대답을 들은 레지스는 사건을 담당한 이들이 모를 정도로 은폐되어 있냐며 이번일 뒤에 무언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주변 건물 옥상에서 프랑켄슈타인, M-21, 라이가 있다. M-21은 프랑켄슈타인, 라이에게 왜 뒤를 밟는 거냐며 너희들의 동료가 아니냐고 묻는다. 프랑켄슈타인은 왜 그런 생각을 한 거냐고 묻고 M-21은 네가 데려오지 않았냐고 묻는다. 프랑켄슈타인은 그건 좀 사정이 있어서 옆에서 지켜봐야된다고 대답한다. M-21은 자기 눈이 틀리지 않았다면 저들은 자신들을 귀족이라 부르며 노블레스라고 칭하는 종족, 즉 뱀파이어라고 말한다.

이어서 M-21은 너희들도 노블레스일거라고 자신의 생각을 말한다. 그 말을 들은 프랑켄슈타인은 네 말은 잘못됐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하지만 완전히 틀리다고 말하지도 못하겠다고 대답한다. 프랑켄슈타인이 M-21에게 저들(레지스, 세이라)은 노블레스라며 저들의 의도를 모르고 있으므로 동료라고 할 수도 없다는 것, 그리고 네가 알고 있는 노블레스라 불리는 종족과 뱀파이어는 엄연히 다르다고 알린다. 노블레스는 인간의 피를 먹을 수 있긴 하나 오히려 그 행위를 피한다며 이유들이 몇 가지 있지만 그 중 하나가 바로 피를 취함으로서 상대를 종속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그 과정에서 피가 굶주린 존재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그게 뱀파이어(변이체)라는 존재라고 설명한다. 설명을 들은 M-21은 자신이 조직에서 얻은 뱀파이어에 관한 정보는 잘못된 건가하고 생각한다.
프랑켄슈타인은 지금은 그 의미가 변한 것 같다며 노블레스는 그들 모두를 지칭하는 말이 아니었다고 알린다. 무슨 소리냐는 M-21의 반응에 프랑켄슈타인은 노블레스가 바로 한 존재에게 부여된 의미로 변했다고 말한다. 프랑켄슈타인의 이 대사에서 옆의 라이 컷이 나온다.

다음날 낮, 학교에서 레지스는 주변을 모두 알아봤지만 알아낸 것이 없었다며 시간이 좀 걸리겠다고 생각한다. 레지스는 잠시 라이를 흘깃 본다. 익한이 레지스 옆 자리에 앉아 교과서 아직 못 받았냐며 같이 보자고 말하고 윤아도 세이라 옆에 앉아 교과서를 세이라와 함께 보기로 한다. 레지스가 익한에게 이 녀석은 내게 왜 이러는 거냐며 세이라에게 관심이 있냐고. 그렇다면 자기한테 이러는 것은 인간들이 마음에 드는 짝짓기 상대를 공략하기 위해 주변부터 알아둔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익한이 레지스에게 키가 몇 이냐고 묻는다. 레지스가 그건 왜 묻냐고 하자 익한은 자기랑 키가 비슷해보여서 궁금했다고. 네가 처음 교실에 들어왔을 때 키가 작은 사람들끼리 통하는 뭔가를 느꼈다며[46] 자기 키는 157cm 조금 넘는다고 말한다. 레지스는 너랑 (키가) 비슷할 거라며 키는 키일뿐이라고. 키가 작다고 위축될 것 같냐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익한은 감명을 받는다.

그 날 밤, 거리를 걸어가는 세이라와 레지스. 불량배 고등학생들이 레지스와 세이라를 둘러싸고 관심을 보인다. 레지스와 세이라는 무시하고 지나가자 불량배들이 이들 앞에 막아선다. 마침 지나가던 신우가 불량배들에게 너희들 뭔데 자기 친구들을 건드리냐고 말하고 신우가 예란고 짱이라는 걸 안 불량배 고등학생들은 물러나는 척하다 근처에 있던 자기네 친구들까지 끌고 온다.

신우는 레지스에게 세이라는 네가 챙기라며 너희 둘은 물러나있으라고 말한다. 불량배 무리 중 머리를 노란색으로 물들인 양아치가 신우에게 죽빵을 한 대 얻어맞고 공중제비를 한 바퀴 돌며 쓰러진다. 들고 있던 가방을 내려놓은 신우. 불량배들이 단체로 신우에게 달려들고 차례로 얻어터진다. 이 모습을 보던 일부 불량배들은 자기네 친구들 도와줄 생각을 하지 않고 달려든 녀석들이 순식간에 모두 당했다고 경악한다. 마침 지나가던 M-21이 신우에게 거기까지 하라고 말한다. 세이라는 바닥에 놓여진 가방을 들어 신우에게 건네고 신우는 세이라에게 고맙다고 말한다.
레지스는 M-21에게 네가 왜 이곳에 있는 거냐고 묻고 M-21은 집으로 돌아가는 중이었다고 대답한다. 레지스는 M-21을 지나치며 인간들에게 섞여서 뭐하고 있냐고 물은 거라고 널 봤을 때부터 인간들이 하는 실험으로 힘을 얻은 것을 알고 있었다고 M-21에게 말한다. 그리고 무슨 생각인지 모르지만 조심하는 게 좋을 거라고 경고하고 자신은 너 같은 인간들을 싫어한다며 힘을 위해서 인간이길 포기했으니 인간이라고 할 수도 없겠다고 말한다.

집, 2층 발코니 난간에서 밤하늘과 함께 있던 M-21은 레지스의 말을 떠올리며 누가 힘 따위를 얻기 위해 인간이길 포기했을 거 같냐고 생각하며 불편한 심정을 드러낸다. 프랑켄슈타인이 M-21에게 불편해 보인다며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묻는다. M-21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대답한다.

다음날 낮, 학교 식당에서 레지스와 세이라도 신우 일행과 같이 앉아있다. 신우는 레지스, 세이라에게 라면 먹어봤냐며 젓가락질을 할 줄 아냐고 묻는다. 레지스는 이 정도를 못할 거 같냐며 젓가락질을 선보인다.레지스 맞은편에 앉은 라이는 오늘도 냅킨을 목에 두른다. 그걸 보며 레지스는 저 자에게서 느껴지는 경건함에 감탄한다.

그 날 밤, 도시의 건물 옥상에 있는 레지스와 세이라. 레지스는 세이라 너도 느꼈을 거라며 그 자의 행동 하나하나에 엄청난 품격이 느껴진다고 소감을 말하고 세이라는 고개를 끄덕인다.
레지스는 거리를 걸어가는 M-21을 발견하고 '단순한 변형체의 사건이 아닌 철저히 음폐된 사건' - '때마침 근처에 목적을 감추고 인간들 사이에 숨어있는 개조 인간' 아주 공교롭지 않냐고(이 둘 사이에 상관 관계가 있지 않을까하고) 말한다. 세이라는 확인해보는 게 좋겠다고 말한다.[47]


인적이 드문 산책로를 걸어가는 M-21 앞에 레지스와 세이라가 나타난다. 레지스는 M-21에게 몇 가지 묻고 싶은 게 있다며 얼마 전 근처 병원에서 일어났던 사건에 대해 알고 있냐고 정보를 요구한다. M-21은 이들은 그것에 관련된 것을 조사하고 있었냐며 이들의 목적이 아직 뭔지 모르기 때문에 알려줄 수 없다고 생각해 자기가 왜 거기에 대답해야되냐고 말한다. 그리고 왜 그걸 알려고 하냐고 반대로 묻는다. 레지스는 그 자들을 찾아내 제거하려한다고 한다는 대답을 하고 M-21은 도대체 왜 이 자들이 그 자들을 제거하려고 하냐고 생각하면서 레지스, 세이라에게 그 자들은 죽었다고 알려준다. 변이체가 죽었냐고 묻는 레지스의 반응에 M-21은 이들이 감염체를 변이체로 오해하고 있냐고 생각하고 그 곳에 너희들이 찾는 변이체는 없다는 대답을 들려준다.

M-21이 변이체라는 걸 알고 있다는 걸 안 레지스는 이성적인 대화는 더 이상 힘들 거 같다며 M-21에게정신 지배를 건다. M-21은 (레지스의 능력이) M-24의 능력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강하다며 정신 지배에 저항하고 그런 M-21에게 레지스는 제법 저항하는데 소용 없다고 말한다. M-21이 정신 지배에서 벗어나고 레지스는 자기 힘을 되받아냈냐고 놀라워한다. M-21은 평소 M-24와 연습을 하지 않았다면 벌써 당했을 것이고 예전보다 저항할 수 있는 힘이 강해졌다고 생각한다. 레지스가 너에게도 이제 흥미가 생긴다고 M-21에게 말하는 순간, 프랑켄슈타인과 라이가 이들 앞에 등장한다. 프랑켄슈타인은 M-21, 레지스, 세이라 모두 늦게 와서 나와봤는데 함께 있을 줄 몰랐다며 이제 저녁인데 먹고 싶은 음식은 있냐고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이 말한다. M-21과 레지스의 싸움 분위기를 무마시키기 위해 저녁식사 뭘로 할까라고 화제를 돌리는 프랑켄슈타인. 그런 프랑켄슈타인 앞에 라이가 나서고 프랑켄슈타인은 긴장하는데...

라이의 입에서 나온 단어는 '라면.' 이 말을 들은 세이라, 레지스, M-21, 프랑켄슈타인 모두의 생각은 또?! 라면이냐고...

집, 주방의 식탁에서 마주 앉은 M-21과 레지스는 이대로 끝날 거라 생각하지 마라(레지스), 그렇게 생각하지도 않는다(M-21)로 서로 대립한다. 프랑켄슈타인은 서로 대치만 하고 있고 힘으로 제압하지 않는 걸 보니 (레지스, 세이라 측에선) 우리들(프랑켄슈타인, 라이)을 인간으로 여기고 있어서 그런 거라고 생각하고 인간들이 피해를 받는 상황이면 성급하게 힘을 쓰지 않는다는 규율을 따르는 자들이 아직 남아있던가하고 생각한다. 라면을 두고 라이는 늘 그렇듯 양이 많아지길 기다리는 중이고 세이라도 한 번 기다려보는 중이다. 프랑켄슈타인은 눈싸움 중인 두 명(M-21, 레지스)이 신경 쓰여 못 먹고 있다.

식사 후, 거실 테이블을 두고 다시 마주 앉은 M-21과 레지스. 레지스는 M-21에게 순순히 네가 말한 것을 믿으라는 거냐고 말하고 M-21은 네가 선택할 문제라고 말대꾸하며 말싸움을 계속 이어간다.레지스는 M-21에게 죽는다고 경고하고 M-21은 쉽게 죽어주진 않는다고 대꾸하자 열받은 레지스가 힘을 끌어올리려한다. 레지스에게서 나오는 기운을 느낀 M-21은 이 정도라면 저 둘(라이, 프랑켄슈타인)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힘을 끌어올리려던 레지스는 옆의 프랑켄슈타인과 라이를 인식하고 힘을 다시 거둔다.
인간들이 휘말리는 걸 꺼려하는 레지스는 M-21에게 자기가 널 지켜보겠다고 말하고 프랑켄슈타인에게 이 곳의 (레지스와 M-21 사이에서의) 모든 대화를 잊는다고 말한다. 그렇게 하겠다는 프랑켄슈타인의 대답을 듣고 레지스는 한 명(프랑켄슈타인)은 자신이 정신 지배를 한 영향이 남아있어 간단히 해결되지만 아직 정신 지배를 걸지 않은 라이를 보곤 너에게만큼은 힘을 쓰는 게 내키지가 않는다고 생각한다. 레지스는 라이에게 정신 지배를 걸며 프랑켄슈타인에게 했던 것처럼 이 곳 대화는 잊는다는 주문을 건다. 라이는 레지스를 슬쩍 보더니 대답 없이 차를 마시고 레지스는 걸린 건가? 걸렸겠지?라고 생각한다.

밤 산길에서 어느 외국인 군인 대원이 누군가에게 쫓기듯 황급히 달아난다. 그는 무전기로 임무 수행 중 습격을 받아 부대원 324명 중 323명이 사망했고 생존자는 자신 뿐이라고 보고한다. 무전기 보고를 받은 상대방에선 장소를 말하라며 지원팀을 보내겠다고 하지만 그는 지원을 거부한다며 적은 '유니온'으로 추정된다고 보고한다. 그리고 곧 그가 누군가에게 당하는 비명 소리가 산에 울려퍼진다.

107화 ~ 109화[편집 | 원본 편집]

산 등성 일부가 불에 타고 있다. 차와 탱크가 파괴되어 불에 타고 있고 군인들과 연구원 복장을 한 시신들이 주변에 널브러져 있다. 주변에 어떤 녀석이 바위에 기대앉아 빵 2개를 양손에 쥐고 먹고 있다. 그 녀석 앞에서 어떤 곱슬머리 남성이 손에 쥔 칼을 빙빙 돌리곤 그냥 습격하면 재미없을 것 같아 한 놈을 도망치게 하기까지 했는데 이 정도밖에 안되냐고 실망을 표한다. 리더로 보이는 남성이 곱슬머리 남성(샤크)에게 일부러 적의 도주를 지켜보는 건 허락할 수 없다고 말하고 이에 샤크는 가끔은 괜찮지 않냐고 말한다. 리더로 보이는 남성이 타오에게 현재 상황은 어떻냐고 묻고 모니터들이 있는 장소에 있는 바가지머리 남성 타오는 각 구역 다 청소되었지만 목표물이었던 책임자와 박사 한 명은 안 보인다고 말한다. 타오는 곧 1분 내로 놓친 그들을 찾으라는 명령을 받는다.
리더가 샤크에게 다음 임무지는 한국이라고 알린다. 타오가 리더에게 도주 중인 목표물을 찾았다고 전하고 리더는 타키오에게 목표물을 제거하라고 연락한다. 헬기를 타고 있는 타키오는 헬기 문자리에 걸쳐앉아 도주중인 목표물을 총으로 맞춰 제거한다. 헬기는 돌아간다.

2층 베란다로 나온 M-21은 레지스가 왜 힘을 거두어들이고 물러났는지 궁금해한다. M-21과 같이 나온 프랑켄슈타인과 라이. 프랑켄슈타인은 그들이 알려던 게 병원 사건이냐면서 그들은 아마 자기와 마스터를 인간으로 알고 있을 거라고. 레지스와 세이라는 인간에게 피해를 주기 싫어하는 자들 축에 속한다고 M-21에게 말한다. 프랑켄슈타인은 라이에게 실험을 위해 자긴 먼저 실례하겠다고 말하고 라이는 프랑켄슈타인에게 믿겠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M-21은 설마 너희들도 옛 조직과 같은 실험을 하는 거냐고 생각한다. 이어지는 프랑켄슈타인과 라이의 말, "반드시 마스터께서 보다 완벽한 라면을 드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믿겠다" M-21: ....


낮, 한국의 어떤 건물 안에 있는 리더, 타오, 샤크, 뚱뚱한 녀석. 샤크는 유일한 분단 국가라기에 시도때도 없이 전쟁 일어나는 무법 지대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평화롭다고 실망한다. 타오는 리더에게 이번 작전은 이해가 안 된다며 왜 대규모 전투를 치르는데 특화된 우리들이 적합하지 않을 이러한 작전에 투입된 거냐고 묻는다. 그리고 타오는 뚱뚱한 녀석(해머)에게 이런 곳에서 네가 좋아하는 폭발물을 쓸 수 있겠냐고, 샤크에게는 네가 좋아하는 눈에 띄고 요란스럽게 칼로 죽여대는 걸 할 수 있겠냐며 사람들 사이에 스며들어 은밀히 움직이는 것은 우리의 전공이 아니라고 말한다. 리더는 이번 우리의 임무는 전투가 아니라 조사라고 하자 샤크, 타오, 해머 모두 놀란다. 리더는 닥터 크롬벨이 한국에 머물고 있었을 동안 그에 관련된 모든 걸 조사한다고 말한다. 샤크가 크롬벨 그 박사 맞냐고 묻자 타오가 아직 공식 공개는 안 되었지만 얼마 전 장로가 되었다며 한국에 오는 동안 재미로 서버 몇 개를 해킹하다 알아낸 거라고 답한다. 샤크는 단순한 조사작업은 아닌 거 같다고 흥미가 생긴다. 그러다 리더 크랜스에게 타키오는 아무렇지도 않게 건물 밖으로 나가도 되는 거냐고 말하고 크랜스는 샤크에게 타키오는 너랑 달리 임무 중에 확실히 명령을 따른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샤크는 하긴 그 녀석은 확실히 명령을 따른다며 사악한 웃음을 내보인다.
건물 옥상에 있는 타키오는 주변을 둘러본다.

밤, 레지스&세이라와 M-21은 걸어가다 서로 마주치곤 각자 지나쳐 가던 방향대로 계속 걸어간다. 세이라는 레지스에게 (M-21이) 거짓말을 하고 있지는 않은 거 같다며 거짓말이었으면 도망쳤을 거라고 말한다.

집에 도착한 M-21은 프랑켄슈타인에게 그 녀석들은 또 밖으로 나가더라고 알린다. 프랑켄슈타인은 그 녀석들이 이런 조사에 익숙한 것 같아보이지는 않고 관련되어보이는 사람들에게 정신 지배를 해봤자 얻을 수 있는 정보도 없을 거라고 말한다. M-21이 레지스, 세이라에 대해선 감을 잡을 수 없다며 자기가 무언가를 알고 있는 것까진 아는데 그런데도 인간에 피해를 주는 걸 꺼려해 더 이상 추궁하지도 않는 것도 이상하다고 말한다. 프랑켄슈타인은 M-21에게 궁금하면 물어보지 그랬냐며 네가 물어봤으면 자신이 대답해줬을 거라고 말한다.

프랑켄슈타인은 노블레스에 대해 M-21에게 설명해준다. M-21이 노블레스라고 알고 있던 존재는 옛날부터 인간이 짐승들로부터 위기에 처했을 때 인간들을 보다 못해 구해줬었고 인간은 자신들을 구해준 이들을 신 혹은 지배자로 모시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들은 인간의 도와달라는 부탁을 거절할 수 없었고 자신보다 약한 인간들을 내버려두지 못했다고 한다. 그게 지금 힘을 가진 자의 긍지이자 의무, 즉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어원이라고 얘기한다. 프랑켄슈타인은 그런 자들의 혈통을 귀족이라고 불린다고 M-21에게 말했다. 레지스와 세이라도 귀족이라고 말한 셈이다.

전투 현장을 찾아가 조사하던 DA-5가 서로 노닥거리며(?) 얘기한다. 타오는 제이크가 자신에게 까불다가 뻗었었다고 얘기하고 DA-5 멤버들도 제이크보다 강한 마리도 어쌔신 팀원들 중 최약체였다고 얘기한다. 타오는 노트북으로 M-21과 M-24가 이 곳에 파견되었었다는 걸 알린다.

M-21은 학교에서 레지스와 세이라에게 자신이 알고 있던 정보를 알려준다. 병원에서 일을 저지른 건 너희들이 말하는 변이체가 아닌 감염체이며 그 감염체와 그 감염체를 만든 자[48]는 죽었다고 얘기한다. 익한은 노트북 보안 체계에 접근한 타오와 창과 방패의 싸움을 벌인다.

110화 ~ 154화[편집 | 원본 편집]

닥터 크롬벨 뒷조사를 하던 DA-5 중 샤크와 해머가 밤 길거리에서 M-21을 납치하려하고 때마침 지나가던 레지스가 이를 막으려한다. 그러나 M-24를 비롯한 예전 동료들의 이름을 알아내고 싶어했던 M-21은 순순히 따라가준다. M-21은 동료들의 이름을 알아내기 위해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를 쉽사리 내놓지 않아 DA-5, 그 중에서도 M-21이 도발하고 열받은 샤크가 M-21을 패는 형식으로 샤크와 신경전을 벌인다.

샤크는 타오가 조사하는동안 유흥의 목적으로 레지스에게 결투를 신청하지만 레지스에게 밀린다. 결국 다음번 결투에서 샤크와 해머는 신우 일행을 인질로 잡아 레지스를 생포한다. 예전에는 아니었지만 이미 신우 일행에게 정든 M-21은 샤크에게 본격적으로 대항하게 되고 붙잡힌 레지스가 풀려난다. 레지스는 샤크에 당해 쓰러진 M-21 대신 샤크를 몰아붙이나 레지스도 DA-5 리더 크랜스에 일방적으로 밀린다. 이후 DA-5 전원이 나중에 온 세이라, 프랑켄슈타인, 라이제르에게 제압당하고[49] 레지스, M-21, 신우 일행을 구출해낸다. DA-5 멤버 생존자인 타오, 타키오는 자신들이 크랜스의 부속품영양제이었다는 처지를 공유하고 조직을 배신해 프랑켄슈타인, 라이제르의 집 일원이 된다. 전투 광경을 목격한 신우 일행은 시즌 1때처럼 다시 기억이 지워지게 된다.

DA-5의 개발자인 닥터 아리스와 아리스의 부하 유리가 DA-5를 찾으러 왔고 아리스와 유리는 마침 길거리를 지나가던 프랑켄슈타인을 평범한 인간 미남인 줄 알고 장난감으로 만들려고 데려오나 집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프랑켄슈타인에게 오히려 당한다. 이 과정에서 타키오가 자신의 여동생으로 알고 있던 아리스가 실은 동생이 아니었다는 게 밝혀진다. 아리스와 유리는 목숨만 부지해서 유니온으로 되돌아간다.

유리는 아리스의 부하이기도 하지만 크롬벨의 부하였다는 게 밝혀지고 타오와 타키오는 M-21에 이어 예란고등학교의 경비원으로 취직한다.

시즌3[편집 | 원본 편집]

시즌 3은 155화 ~ 200화이다. 레지스의 할아버지 게슈텔 K. 란데그르가 예란고등학교에 찾아오고 곧 이어 라이제르 집에서 프랑켄슈타인, 라이제르와도 만난다. 프랑켄슈타인은 게슈텔로부터 귀족들의 소식(세이라의 전대 가주가 영면에 들어 세이라가 상대적으로 이른 나이에 로이아드가의 가주가 되었다는 것을 포함한 7대 가문의 가주 교체, 전대 로드의 부고)을 듣게 되고 라이제르도 이 소식을 알게 된다. 레지스와 세이라는 게슈텔에게 프랑켄슈타인과 라이제르의 정확한 정체에 대해 물어보나[50] 게슈텔은 정확한 대답을 하지 않는 대신 프랑켄슈타인과 라이제르를 신뢰해도 된다는 뉘앙스의 대답을 한다.자기랑 사이 그닥 좋지 않은 프랑켄슈타인은 믿지 말라고 대답을 정정하며 깠다.

귀족들의 근거지 루케도니아로 되돌아간 게슈텔은 귀족들의 수장인 현 로드에게 세이라가 실수로 보고했었다고 보고한다. 로드는 게슈텔의 말에 의문을 품고 따로 세이라 J. 로이아드를 소환해 그녀의 말을 들어보기로 한다.

라자크 동생인 라엘이 라자크 대신 세이라를 루케도니아로 데려오기로 하고 라엘이 예란고등학교로 찾아온다. 라엘은 예란고등학교의 경비원 3인방(M-21, 타키오, 타오)을 보더니 게슈텔처럼 개조인간임을 알아차리곤 역겹다며 바로 M-21을 찌르면서 깽판을 치자[51] 세이라, 레지스가 나타난다. 로드의 명은 빼먹고 세이라에게 자기랑 루케도니아로 되돌아가자고만 하고 세이라는 거부한다.[52] 원래 라엘과 사이가 안 좋기도 하고 옆에서 라엘을 비아냥대던 레지스는 라엘에게 목을 붙잡히기도 한다. 라엘은 나중에 다시 세이라를 설득하다가 프랑켄슈타인과 라엘이 충돌하고 라엘은 하는 수 없이 로드의 명을 읊는다. 로드의 명이었다는 걸 안 세이라는 라엘을 따라 루케도니아로 간다. 라엘의 태도를 본 프랑켄슈타인은 게슈텔이 로드에게 허위 보고를 했음을 알아차리고 라이제르는 직접 루케도니아로 가기로 결심한다. 레지스, 프랑켄슈타인도 라이제르를 따라나서고 M-21, 타오, 타키오도 몰래 이들을 따라간다.

루케도니아에 도착한 라이제르, 프랑켄슈타인은 라이제르의 저택으로 들어가 전대 로드가 자신의 성지에 메시지를 남겼다는 메시지를 보게 된다.

로드에게 소환된 세이라는 게슈텔이 라이, 프랑켄슈타인에 대해 함구했다는 걸 눈치채고 어떻게 대답해야하지 몰라 로드의 추궁에도 침묵한다.[53] 세이라는 게슈텔과 함께 감옥에 갇힌다. 침입자가 루케도니아에 나타났다는 소식에도 게슈텔이 진실을 말하지 않자 현 로드는 게슈텔을 영면(처형)에 처하기로 한다. 세이라가 게슈텔의 영면 예정 소식을 듣고 탈옥을 하나 가주인 로자리아 엘레노르에게 제압당한다. 침입자 중 레지스가 있다는 소식을 들은 라엘이 로드에게 자청해 레지스를 잡겠다고 한다. 그러나 M-21, 타오, 타키오가 레지스 대신 라엘을 상대한다. 로드는 게슈텔을 추궁하다 라이제르에 대한 정보임을 눈치채게 되고 라이제르가 배신자였다며 가주들 중 라자크와 카리어스에게 라이제르를 생포해오라고 명령한다. 레지스를 목격한 카리어스는 라자크를 먼저 보낸다. 라엘 케르티아에게 밀리던 M-21, 타오, 타키오 앞에 라자크, 라이, 프랑켄슈타인이 한꺼번에 등장한다. 라자크는 라이를 놓치고 라엘을 제압한 프랑켄슈타인이 라자크 케르티아와 전투를 벌인다. 라엘에게 게슈텔 처형 예정 소식을 들었던 레지스는 자기 앞을 막아선 카리어스에게 로드와 직접 대화하겠다고 간청하고 카리어스는 자기에게 레지스의 공격이 한번이라도 닿으면 들어주겠다는 조건으로 레지스와의 대결이라기보다는 수련에 들어간다.

라이제르는 게슈텔의 처형 직전 전대 로드의 성지에 도착한다. 현 로드는 전 로드의 성지에 배신자 놈이 발을 들여다놓는다고 불쾌해했고 가주 케이에게 라이를 막으라고 명령하나 라이는 정신지배만으로 케이를 비롯해 전 로드의 성지에 있던 가주들을 제압하고는 현 로드와 대면한다.[54] 라이에게 제압당했던 가주들이 소울웨폰들을 소환하고 전투 태세로 들어가자 로드(라스크레아)는 가주들을 진정시키며 본인이 직접 라이와 대결한다. 라스크레아는 라이에게 혼신의 힘을 다한 공격을 펼치나 라이는 막아내고 라스크레아의 힘을 인정한 라이는 자기 저택에 남겨져있던 전대 로드의 소울웨폰 라그나로크를 라스크레아에 건네준다.

전 로드의 성지로 온 프랑켄슈타인은 로드에게 그간의 사정을 설명한다.[55] 라자크, 라엘, 레지스를 업은 카리어스도 성지에 온다. 전대 로드(라스크레아의 아버지)가 남긴 메시지를 라스크레아와 가주들이 보게 되고 전 로드의 메시지는 본인과 전대 가주들이 영면에 들게 된 이유였다.[56]

라이와 라스크레아의 힘 충돌로 잠깐 루케도니아가 외부로 드러나자 유니온 8함대가 출동하고 가주 루디스가 라스크레아의 명을 받아 8함대를 전멸시킨다.

게슈텔은 라이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라스크레아는 라이와의 대화를 위해 라이제르의 저택에 방문한다. 라이제르 일행은 다시 한국으로 되돌아왔다.

시즌4[편집 | 원본 편집]

시즌 4는 201화 ~ 238화이다.

라엘 케르티아는 유니온 8함대가 침입했었을 때 루케도니아를 빠져나갔다.

안상인과 나연수가 소속된 KSA는 안상인, 나연수에게 새 인재 한신우, 우익한을 스카웃해오라는 지시를 내린다.

프랑켄슈타인은 안상인, 나연수를 만나자 그들도 개조인간임을 알아차린다. 안상인, 나연수는 예란고등학교의 임시 교사로 투입되어 한신우와 우익한을 몰래 관찰한다.

DA-5가 한국에서 전멸당하고 아리스도 한국에서 당해 돌아오자 아리스의 상관이자 유니온의 12장로는 본인의 친위대 켈베로스를 한국에 보낸다. 12장로는 13장로 닥터 크롬벨을 견제하는 중이다.

프랑켄슈타인은 KSA의 지원 프로그램을 거절했고 KSA는 프랑켄슈타인을 설득하려한다. 이 과정에서 나연수와 M-21이 충돌한다[57].

KSA 수장 임태식은 KSA로 찾아온 유리와 팀 켈베로스를 맞이해 왜 한국에 왔냐고 묻지만 유리와 팀 켈베로스는 조사를 위해 KSA를 협박하며 조직 전체를 장악하려한다.

M-21에게 의문을 품고 한밤중에 예란고 교정에 몰래 잠입한 안상인, 나연수는 M-21, 타오, 타키오와 충돌하고 서로 개조인간임이 알려진다.

켈베로스가 행패를 부리면서 KSA는 박살이 나고 안상인은 켈베로스에 대해 알기 위해 M-21 일행과 다시 만난다. 안상인이 켈베로스에게 죽을 위기에 처하자 M-21, 타오, 타키오, 레지스가 켈베로스와 충돌한다. 켈베로스 팀원 케드는 M-21과 레지스의 협공에 밀리다 켈베로스 리더 로딘에게 도움을 받는다. 켈베로스 팀원 루타이는 타오와 타키오의 협공에 쓰러진다. 남은 켈베로스 팀원 유이지는 유리가 뒤에서 기습 공격해 사망하고 의식만 붙어있던 루타이도 유리에게 당한다.[58] 나연수, 안상인이 전투에 참여하나 M-21, 레지스, 안상인, 나연수 모두 로딘과 케드에게 당한다. 켈베로스 단장 테이즈는 타오와 타키오를 붙잡았고 12장로 역시 직접 KSA를 부수고 현장으로 왔다. 테이즈는 로딘에게 실망이라고 질책하고는 직접 M-21과 레지스를 끝장내려하나 라이, 프랑켄슈타인, 세이라가 현장에 등장한다. 테이즈는 세이라에게 사망하고 로딘도 프랑켄슈타인에게 사망한다. 12장로는 직접 프랑켄슈타인과 대결을 펼치고 과정에서 12장로가 배신한 전 가주 록티스 크라베이의 계약자임이 밝혀진다[59]. 프랑켄슈타인에게 밀리던 12장로는 가만히 있던 라이를 인질로 잡다가 라이에게 처형당한다. 이 전투로 안상인, 나연수가 라이 일행도 평범한 인간이 아님을 알게 된다.

시즌5[편집 | 원본 편집]

시즌5는 239화 ~ 286화이다.

라이가 820년 간의 수면에 들기 전 일부 과거가 나온다. 전대 로드가 혼자 사는 라이에게 성에서 같이 살자고 제안하나 거절당하는 것, 힘을 키우기 위해 귀족들에게까지 손을 대며 실험하던 프랑켄슈타인이 전대 로드의 명을 받은 게슈텔, 레이가(케르티아가 전대 가주, 라자크와 라엘의 아버지)와 충돌하고 라이 저택에 숨어든 것, 라이가 프랑켄슈타인을 감싸준 것 등의 이야기를 전개했다.

KSA와 프랑켄슈타인 일행은 협력 관계에 들어섰고 그에 따라 한국에서 있었던 일은 세이라와 장로가 충돌했던 걸로 유니온에 알려졌다. 한편 죽은 줄 안 M-24가 실험실을 탈출해 M-21과 만나고 M-24는 라이네 집에서 검사받게 되나 크롬벨의 첩자로 자신도 모르게 몸을 조종당하는 처지이다.

유니온에서는 사건 조사를 위해 10장로, 11장로를 한국으로 파견했고 레지스, 세이라가 귀족 대표로 이들을 맞이하면서 약간의 신경전도 벌어진다. M-24는 유리와 만나 자신이 어쌔신 팀 일원이자 M-24로 위장한 마크였다는 사실을 기억해낸다. 마크는 프랑켄슈타인 집의 실험 자료를 빼가고 실험실도 박살낸다.

타오와 타키오가 실종되자 이들을 찾아나선 M-21은 10장로, 11장로, 보네르와 조우한다. M-21이 시간을 벌려하나 라이는 그대로 10장로, 11장로와 신경전에 들어간다. 나중에 도착한 프랑켄슈타인이 11장로를 제거하고 세이라한테 당한 10장로는 라이에게 돌격해 자폭을 시도하나 라이가 힘으로 자폭을 억누른다. 보네르는 어쩔 수 없이 프랑켄슈타인, 세이라에게 타오, 타키오를 결박한 장소로 안내하고 보네르와 함께 타오, 타키오를 제압하고 납치했던 유리는 이 광경을 몰래 목격한다. 보네르는 무언가 조치를 취하나 프랑켄슈타인의 반격으로 사망한다.

유리에게 고문당해 빈사 상태인데다 보네르의 마지막 발악으로 상태가 더 나빠진 타오, 타키오는 마크가 실험실을 파괴해 제대로 제시간에 치료를 받지 못해 죽을 위기에 놓였다. 라이가 죽어가는 타오, 타키오를 살리기 위해 각성시키고 힘을 연달아 무리하게 소진했던 나머지 쓰러진다.

유니온은 루케도니아를 상대로 전시 체제를 선포하고 5장로, 7장로, 8장로를 한국에 파견한다. KSA 수장 임태식은 이들을 KSA에서 맞이한다. 켈베로스와는 달리 행패는 부리지 않았다. 크롬벨은 프랑켄슈타인의 자료가 탐나 어쌔신 팀(유리, 마크, 칼빈)을 보내고 이들은 신우 일행을 납치해 M-21을 부른다. M-21은 가짜 자료를 어쌔신 팀에게 보내고 어쌔신 팀이 레지스, M-21, 타키오와 싸운다. 도중에 나타난 라엘한테 칼빈이 죽고 유리, 마크는 퇴각한다. 5장로, 7장로, 8장로는 귀족을 부르기 위해 도시 한복판에서 민간인을 학살하고 건물을 때려부수자 세이라가 나타나 7장로이자 세이라의 아버지를 죽였던 전대 가주 자르가 시리아나와 싸운다. 자르가 시리아나에게 밀리던 세이라에 8장로가 한방을 날리자 프랑켄슈타인이 세이라를 구출한다. 루케도니아에서 보낸 라자크도 프랑켄슈타인 편으로 참전하면서 프랑켄슈타인 일행과 장로들 사이에 전투가 벌어진다. 5장로는 웨어울프로 프랑켄슈타인을 상회하는 힘을 지녔고 라자크도 자르가 시리아나에 밀린다. 여기에다 다른 전대 가주이자 6장로인 우로카이 아그바인도 프랑켄슈타인을 보고 참전한다. 대가주용 병기라 일컬어지는 8장로는 프랑켄슈타인에 사망하나 5장로, 6장로(우로카이 아그바인), 7장로(자르가 시리아나)에 프랑켄슈타인, 라자크 케르티아, 세이라가 점차 밀린다. 쓰러진 후 수면에 들었던 라이가 얼마 자지도 못하고 장로들 앞에 등장한다. 라이를 알아본 우로카이는 저희가 왜 그랬는지(왜 루케도니아를 배신했는지) 궁금하지도 않냐고 말하고 라이는 무덤덤한 반응을 보인다. 라이는 너희들의 뜻을 존중하지만 인간을 공격하고 자신이 지켜야 할 대상을 지켜야했기에 왔다고 밝히고 우로카이는 저희들이 라이에게 그런 존재밖에 안되냐고 프랑켄슈타인에 대한 질투와 라이에 대한 분노를 드러낸다. 라이는 우로카이, 자르가 두 명의 가주를 상대로 전투에 돌입하고 두 명은 라이에게 영면을 당한다. 5장로는 유니온으로 돌아가 라이의 존재를 알린다. 4장로(전대 가주 록티스 크라베이)는 이에 동요한다. 9장로는 노블레스(라이)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면서 실험관에 잠들어있는 무자카를 깨워야될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시즌6[편집 | 원본 편집]

시즌 6은 287화 ~ 327화이다.

이번 시즌도 과거 이야기로 시작한다. 우로카이를 비롯한 6명의 전대 가주는 자신들의 계획의 방해가 되는 라이의 집사 프랑켄슈타인을 제거하기로 마음먹는다. 우로카이는 프랑켄슈타인과 대련하면서 프랑켄슈타인 제자의 유품으로 도발하고 프랑켄슈타인은 폭주해 우로카이의 한눈을 다치게 한다. 라이와 전대 로드가 싸움에 개입해 프랑켄슈타인을 제거하는 데에는 실패한다. 라이는 프랑켄슈타인과 계약을 맺는다.

록티스 크라베이의 딸 이그네스 크라베이가 한국으로 와 세이라를 납치하고 세이라를 구하러 온 라엘, 레지스도 9장로와 함께 납치한다. 라이, 프랑켄슈타인, 라자크가 록티스 일당이 있는 곳으로 오고 2장로(웨어울프 로드)의 명을 받은 웨어울프 켄타스와 5장로도 록티스 일당을 조사하러 온다. 귀족들이 비어있는 예란고로 유리와 마크가 찾아가 경비 3인방(M-21 일행)을 위협하나 루케도니아에서 온 카리어스로 인해 물러난다.

9장로는 12장로보다도 못한 전투력을 보여주며 프랑켄슈타인에게 사망한다. 라이는 세이라, 라엘, 레지스가 있던 실험실에 도착하고 이그네스 크라베이를 실명시킨다. 이에 록티스 크라베이가 나선다. 록티스는 라이와의 일대일 대결에서 본인의 신체가 개조되었음을 보여주고 처형당한다. 아버지 록티스의 희생으로 산 이그네스는 무자카를 깨우고 도주한다. 5장로와 켄타스는 무자카가 생존해있다는 걸 2장로에 보고하러 가고 라이는 정신을 못 차리는 무자카를 알아보고 대화를 시도한다. 그러나 무자카는 라이를 알아보지 못해 라이와 정면으로 충돌한다. 한바탕 라이와 대등한 전투를 펼친 무자카는 어디론가 사라진다. 2장로와는 대립 관계이고 같은 파벌인 1장로, 3장로는 크롬벨이 유니온의 수석 과학자 자리에 오르는 걸 지지한다. 3장로가 보내준 자료로 크롬벨은 노블레스와 무자카의 정체를 알게 되고 부하에게 무자카의 생포를 명령한다.

한국에 라이, 무자카의 행적을 조사하러 온 3장로, 5장로는 카리어스를 몰아붙이나 때마침 온 라스크레아로 인해 퇴각한다.

M-21, 타오, 타키오는 켄타스와 싸운다. M-21은 시즌 1때 실험체를 상대로 잠시 나왔던 각성한 힘이 나오지만 오래 가지는 않았고 라스크레아와 같이 왔던 게슈텔이 나타나 켄타스는 물러난다.

라스크레아는 자신이 라이에게 받았던 라그나로크로 라이의 얼마 남지 않은 생명력을 채운다.

유리는 크롬벨의 명령대로 무자카를 유인하고 크롬벨은 무자카에게 무자카 딸의 복수를 돕겠다고 제안한다.

시즌7[편집 | 원본 편집]

시즌 7은 328화 ~ 403화이다.

과거 이야기가 나온다. 마두크(이후 유니온 2장로)를 지지하는 웨어울프들은 인간들 위에 군림하려했다. 당시 웨어울프 로드 무자카는 노블레스라는 존재를 알고 라이를 찾아가 라이의 친구가 된다. 무자카는 귀족과 웨어울프가 인간을 두고 충돌한 문제에 대해 마두크를 추궁했고 마두크는 인간이 원해서 그런 것이라며 무자카와 대립한다.

현재, 라스크레아는 라이네 집에서 현대 인간 생활을 체험한다. 프랑켄슈타인은 M-21에게 각성한 힘을 잘 통제하고 제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충고하고 타오, 타키오는 자신들을 더 강화시켜달라고 프랑켄슈타인에게 부탁한다.

마두크(2장로)는 켄타스, 5장로에게 일족을 더 움직여서라도 무자카를 찾아야한다고 신신당부한다. 무자카는 이미 크롬벨에 협조하고 있으며 크롬벨이 만들어준 잠시동안 이성을 유지할 수 있는 약을 복용한 무자카는 예란고등학교로 찾아온다. 무자카는 라이와 만나 오랜만에 평온한 대화를 나눈다.

웨어울프 그루이와 가이탄도 마두크의 명령에 따라 무자카 찾기에 합세한다. 그루이, 가이탄은 5장로(루나크), 켄타스와 따로 행동한다.

한국에 온 그루이를 레지스와 라엘이, 가이탄을 M-21, 타오, 타키오가 상대한다. 이 전투에서 레지스는 처음으로 자신 란데그르 가문의 게슈텔의 소울웨폰을 소환하나 그루이, 가이탄에게 패배한다.적만 만나면 지는 아군들 그러나 라이, 무자카가 이 곳에 등장하고 무자카를 본 그루이, 가이탄은 무자카에 달려드나 무자카의 압도적인 힘에 가루가 된다. 뒤늦게 온 켄타스와 루나크는 무자카를 대면하고도 무자카를 해할 생각이 없었다.

그루이, 가이탄이 죽고 배신한 전대 가주 3명(그라데우스, 라구스 트라디오, 이디안 드로시아), 웨어울프 3명(드라쿤, 쿠하루, 마운트)가 루케도니아에 침공하러 간다. 침공하러 가는 길에 라자크 케르티아를 만나고 라자크는 자신의 가문처럼, 속도가 특기인 웨어울프 쿠하루와 1대 1로 대결을 펼친다. 그라데우스는 라자크가 아버지 레이가보다 더 강해졌다는 식의 평가를 내린다. 쿠하루가 라자크에 밀리자 결국 웨어울프들, 라구스, 그라데우스가 라자크를 단체로 공격한다. 라자크는 쿠하루를 죽이나 결국 그라데우스에게 영면을 당한다. 루케도니아 침공 소식을 크롬벨에게서 들은 무자카는 라이에게 이 소식을 알려준다. 루케도니아에서 루케도니아의 가주들과 이들의 전면전이 벌어진다. 침입자들은 라스크레아와 가주들을 몰아붙이나 라이와 프랑켄슈타인이 루케도니아에 가세한다. 침입자들은 가지고 있던 블러드 스톤까지 사용하면서 심기일전을 벌였고[60] 프랑켄슈타인은 라이와 계약한 힘까지 꺼낸다. 블러드 스톤으로 동료들 힘까지 흡수한 라구스를 라이가 영면에 처한다.[61]

시즌8, 시즌9[편집 | 원본 편집]

시즌 8은 404화 ~ 473화이다. 2장로 마두크와 무자카가 결착을 짓는다. 마두크는 자신의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배신자 가주들과 동맹을 맺고 인간들이 무자카의 딸 애슐린을 죽인 것처럼 꾸몄었고 이로 인해 인간들을 죽이려는 무자카와 인간들을 보호하려는 라이제르가 서로 싸우게 해 둘 다 죽게 하려고 한 계획을 세웠었다고 무자카를 도발한다. 무자카와의 싸움에서 밀리던 마두크는 블러드 스톤을 써 웨어울프들의 힘까지 흡수해 무자카를 몰아붙인다. 라이가 무자카의 생명력을 받아 마두크를 죽인다.

마지막 시즌인 시즌 9는 474화 ~ 543화이다. 무자카와 라이가 격돌한다. 무자카는 라이와 격돌하면서 라이의 생명력을 채워주고 쓰러진다[62] 1장로의 정체가 드러난다. 1장로와 크롬벨이 직접 대면하며 이 과정에서 유니온 장로들 화상 회의에 나타난 1장로는 사실 1장로가 아니라 1장로의 친위대 하이든이였음이 드러난다. 마두크가 죽었다는 소식에 1장로는 친위대를 데리고 직접 웨어울프 진영에 도착한다.

라이와 프랑켄슈타인이 무자카를 치료하기 위해 웨어울프 진영에 도달하고 이에 1장로의 세력과 충돌한다. 이후 크롬벨의 세력이 1장로를 배반하고 주인공 일행들과 충돌한다.

마지막으로 크롬벨이 발사한 핵미사일들을 라이, 라스크레아, 무자카, 케이, 로자리아가 온몸으로 막아내고 소멸하는 듯 보였으나 에필로그에서는 멀쩡히 생존한 걸로 나온다.

각주

  1. 학생들이 붙여준 별명이다.
  2. 외국에서 자라왔으니 한국 문화에 대해 모르는 게 있더라도 양해해달라는 부탁
  3. 라이제르랑 같이 앉아서 부럽다 혹은 질투난다
  4. 상대의 정신을 연결할 수 있어 비록 말을 알아듣지 못하더라도 상대가 말하는 의미를 이해할 수 있게 해주고 언어를 쉽게 배울 수 있게 해주는 능력
  5. 관은 프랑켄슈타인이 치웠다.
  6. 관을 꼭 찾겠다며, 시간을 달라고 했던 남성
  7. 신우, 익한의 친구로 신우의 짝사랑이다.
  8. 어제 회색머리 남성과 덩치 남성의 대화에서 알 수 있듯이, 감염체가 윤아를 놓치고 난 후 먹잇감 사냥 두번째 시도는 성공한 것. 피 빨고 난 뒤의 시체가 발견된 듯하다.
  9. 그 하나 없어진 게 '이러면 싫어요.' 책. 24화, 하수구 안에서 그 책이 옆에 놓여진 채로 감염체는 신우를 생각하며 공포를 느끼게 해주겠다고 말하며 혼자서 신나게 쳐웃는다.
  10. 눈에서 최면파 같은 게 나왔다.
  11. 신우와 아이들을 괴롭히는 일을 당장 중단하라는 뜻
  12. 감염체에게 텔레파시를 보낸다든가, 윤아를 최면파로 기절시킨다든가 하는 부분
  13. 프랑켄슈타인 집의 문은 비밀번호 도어락 형태의 현대식 문이다.
  14. 감염체가 첫번째 먹이 사냥에 성공한 것
  15. 감염체가 두번째 먹이 사냥에 성공한 것. 신우네 아파트 경비원 습격해 경비원이 실종된 사건
  16. M-24 자신이 먹은 자 감염체와의 정신적 연결이 저들이 갖지 못한 능력이자 아직 상부에 숨기고 있는 능력으로 보인다. 즉, 상부에 대해서 M-21 M-24만의 비밀이 있다는 것.
  17. 감염체는 주황색 머리 남성의 설득(?)을 듣고 수긍하는 듯 미소를 짓는다.
  18. 이 감염체의 말에서 관에 대한 단서가 있는지 알아보려는 게 목적이다.
  19. 1. 관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감염체 목을 붙잡고 들어올렸던 주황색 머리 남성. 그 자리에서 주황색 머리 남성과 푸른색 머리 여성은 감염체 자신이 윤아를 사냥하려다가 신우네 일행과 만나 윤아를 놓쳤었으며 M-21과 M-24가 숨어서 이 광경을 봤었다는 사실을 감염체에게서 듣게 되고, M-21과 M-24가 왜 이 사실을 우리에게 숨겼는지, 무엇보다도 감염체를 목격한, 그것도 윤아를 사냥하려다 실패까지 한 장면까지 목격했음에도 그들(신우네 일행)을 왜 제거하지 않고 그냥 냅뒀는지 의문을 품게 되었다는 것이다.
    2. 주황색 머리 남성은 불완전한 초기 실험체인 M-21, M-24에 악감정을 지니고 있으며 그들을 처리할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감염체를 설득(?)시켜 병원 내에서 난동을 부리게 하고 이 소란을 감염체의 상관인 M-21과 M-24에게 책임을 덮어씌우게 하려는 것이다.
  20. 우리들의 정체가 새어나갈 일은 없다는 뜻
  21. 감염체가 시비를 걸던 불량배 3명 식사를 지칭.
  22. 위에서 서술한 대로 싸움에서 이긴 자가 진 자에게 질문을 하게끔 하자는 제안
  23. 이후에도 나오지만 마리의 전투력은 제이크와는 급이 다르다.
  24. 버려진 건물이거나 안 쓰는 건물인 듯하다. 방 불이 들어오는 걸로 보아 전기는 공급되는 듯.
  25. 감염체의 정체라든가 M-21, M-24의 정체라든가.
  26. 제이크가 당하고 있을 때도 마리는 자신의 임무가 아니라며 직접 프랑켄슈타인을 상대하진 않았다. 하지만 이제 직접 프랑켄슈타인을 처리해서 프랑켄슈타인 시신을 회수해오라는 임무가 내려졌다.
  27. 감염체는 M-24에게 물린 이후로 본래 가지고 있던 기억력보다 기억력이 감퇴했다. 그래서 작중 내내 어벙한 모습을 보인다.
  28. 둘이서 이뤄야하는 목표는 나중에 밝혀진다.
  29. 일반 성인이 때리는 강도로 때렸다.
  30. 제이크를 자극하지 말라는 의미이다.
  31. 통화 상대는 프랑켄슈타인인데 라이에게 말하는 것처럼 통화한 것과 프랑켄슈타인 집에서 방금 나왔는데 며칠 동안 안 본 것처럼 얘기를 했다. 신우는 이사장이 자신과의 통화에서 이상한 점을 눈치채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32. 라이가 M-24의 무릎을 꿇게 했을 때
  33. 마리, 크롬벨 몰래 연구원들을 협박해서 자기 몸에 업그레이드 실험을 하게 한 그 실험 맞다.
  34. 봉인해제했을 때의 기운이 몸에서 나오지 않는 걸로 보아 마리를 죽이고 다시 힘을 원래대로 봉인한 상태.
  35. 그런데 이전에 서술되어있는대로 M-24는 제이크에게 첫 공격을 하고 나서 귀에 꽂은 통신기를 뺐었다. 설정 오류이다. 아니면 통신기를 버리지 않고 바지 주머니에 넣어놨다 지금 손에 쥐고 있는 지도
  36. M-24의 입 부분만 모습이 드러난다.
  37. 신우네 일행은 프랑켄슈타인이 손을 썼는지 제이크 때의 기억은 지워진 상태
  38. 크롬벨이 전투 현장에 직접 도착했을 때, 마리의 시신을 알려주며 현장을 안내했던 그 군인이다.
  39. 크롬벨이 제이크, 마리가 죽은 전투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추측했다는 것.
  40. 프랑켄슈타인과의 격돌에서 생긴 상처
  41. 시즌 4까지 보면 의자 갯수에 오류가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42. 감염체가 제이크에게 설득 당해 난동 피웠었던 병원
  43. 1화의 라이처럼 교복으로 바꾸어 입은 듯하다.
  44. 라이가 들어올 때도 패도르 교사에게 한 부탁이다.
  45. 라이가 한 손으로 찻잔을 들고 마실 때 차를 든 손의 새끼손가락을 찻잔 아래에 대고 있었다.
  46. 익한이 눈이 반짝였던 건 신우의 생각대로 세이라에게 반한 게 아니라 레지스에게 키 작은 동족(?)으로서의 호감을 나타낸 것이었다.
  47. 지난번엔 레지스가 M-21에게 그냥 말 몇 마디 걸고 지나쳤지만 이번엔 확실히 조사해 모양이다.
  48. M-24
  49. 해머는 세이라에게 사망하고 타키오는 프랑켄슈타인에게 제압당했다. 샤크의 힘을 완전히 흡수한 크랜스는 라이제르에게 처형당한다. 이 과정에서 레지스와 세이라도 인간인 줄 알았던 프랑켄슈타인과 라이제르가 인간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된다.
  50. 게슈텔이 한국에 온 이유가 프랑켄슈타인, 라이제르에 대한 세이라의 보고였다.
  51. 학교 수업시간 도중이라 목격자 학생은 없었다.
  52. 세이라는 예전에 라엘의 청혼을 거부했었었다. 세이라는 로드의 명이 아니라 단순히 라엘이 자기와 같이 가자는 줄로 알았다.
  53. 게슈텔이 사실대로 로드에게 말하지 않은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54. 이 때 현 로드의 이름이 라스크레아라는 게 밝혀진다.
  55. 라이가 배신자가 아니었다는 것도 드러나는데 라이는 820년동안 수면기에 있었으므로 500년 전의 반란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한다.
  56. 영면 이유가 귀족 사회의 변화를 위해서라고 했다.
  57. 이 과정에서 나연수는 M-21의 힘이 인간의 기준에서 약간 벗어나는 걸 보고 의문을 품는다.
  58. 유리의 목적은 13장로 크롬벨에게 켈베로스의 샘플을 바치는 것이었다.
  59. 켈베로스 마지막 생존자 케드도 12장로와 프랑켄슈타인의 싸움에서 프랑켄슈타인에게 공격받아 사망한다.
  60. 블러드 스톤 때문에 과거에 라이의 형과 라이 사이에 전투가 벌어졌었다고 한다.
  61. 아직 라이에 대한 존경심이 남아있던 이디안이 라구스의 라이에 대한 공격을 대신받고 사망한다.
  62. 무자카는 오랜 시간 인간들에게 실험을 당해 제 정신을 유지하지 못해 언젠가는 날뛸 수밖에 없다고 여겼기에 그 때가 오기 전 라이제르가 자신을 막아서주길, 그리고 라이의 일상을 지키길 원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