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깐마늘.jpg

마늘은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독특한 냄새가 있어 양념과 반찬에 널리 쓴다. 서부 아시아가 원산지로 한국, 일본, 인도, 열대 아시아 전역, 남유럽 등지에 분포한다.[1]

특성[편집 | 원본 편집]

마늘은 과실이 줄기 하단에 나며, 한국인은 과실을 제외한 줄기를 “잎마늘”이라 하여 절임하여 먹는다. 종자(주아)는 줄기 상단에 과실과 유사한 형태로 자라며, 적게는 12개에서 많으면 백단위로 쏟아진다.

파종은 씨마늘 파종과 주아 파종으로 나뉜다. 씨마늘 파종은 수확한 과실 중 실한 것을 골라 심으면 되어 간단하나, 마늘의 병해충은 대부분 과실에 몰려 있어 질병 피해가 쉽게 일어난다. 주아 파종은 수확한 작물에서 주아를 채취하여 한 곳에 수개를 뿌려 통마늘로 재배하는 방법으로 질병 피해가 적으나 통마늘이 되지 못하면 상품성이 떨어진다.

월동형 작물이기 때문에 9월~10월 사이에 파종하여 겨우내 묵히고 늦봄~초여름에 수확한다. 잎마늘은 줄기가 나는 1월~3월 사이에 수확해 출하한다. 마늘쪽은 6개만 나는 게 가장 크고 실한데, 대부분 중부 지방에 심는 한지형 작물이 그러한 형태를 띠며 의성 마늘이 가장 유명한 이유 중 하나다. 난지형 작물은 마늘쪽이 10개 이상인 것이 많아 대부분 가공용(다진마늘 등)으로 납품된다.

마늘 소비[편집 | 원본 편집]

마늘은 양념채소(고추, 양파, 마늘, 대파) 중의 하나로 매끼니 식탁에 빠짐없이 오르고 있다(대체로 김치 덕분). 2010년 기준 국내 생산량은 27만톤에 달하나, 이것도 모자라서 6.4만톤을 더 수입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의 조사(2011년)에 따르면 한국인의 연간 마늘 섭취량은 7.7kg으로 하루 21g에 해당하며, 이는 마늘을 대놓고 절여먹는 일본의 35배가 넘는다.

마늘은 특유의 알싸한 향 때문에 많이 기피되지만, 가열 후 조리하면 알싸한 향이 날아가 대부분 거부감없이 먹을 수 있다. 다음 요리들은 마늘을 주재료로 하는 요리들이다.

외부 참조[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