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티브 익스팬션

네이티브 익스팬션》(Native Expansion)은 《마운트 앤 블레이드: 워밴드》의 모드이다. 다소 밋밋한 Native의 시스템을 여럿 고치고 추가하고 병종을 추가하고, 벨런싱을 하면서 현재까지도 뜸뜸히 업데이트 되는 모듈이다. 2021년에 들어서는 마운트 앤 블레이드 II: 배너로드가 출시되면서 점점 배너로드로 몰리는 추세라 업데이트가 중단 될 수도 있는 것이 흠.

오리지널은 당최 워밴드가 나오고 나서부터는 업데이트가 되지 않는 상황이며 워밴드도 몇 달에 한 두번 올라올까 말까 하는 상황인데다 Beta이라서 모드 자체의 안정성도 떨어진다. 따라서 이 점을 참고하고 버전업을 시도하는 것이 좋다.

변경점[편집 | 원본 편집]

병종[편집 | 원본 편집]

벨런스 패치라는 명목으로 수치가 왔다 갔다 해서 명쾌하게 어떻게 얼마나 수정되었는지는 버전마다 다르다. 가능하면 네이티브의 벨런스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무식하게 밀리는 막무가내식 벨런싱은 자제하는 패치를 하고 있다. 따라서 NE에서도 Native의 벨런스에서는 크게 벗어나지 않지만 모드에서 추가된 어둠의 기사단 때문에 벨런스가 망가지기 쉬워졌다. 당최 어둠의 기사단은 하드코어 기능의 일종으로 계획된터라 벨런스를 파괴해야 당연하지만 문제는 플레이어가 어둠의 기사단의 장비와 병종을 다룰 경우이다. 이 경우는 유저의 실력을 따질 필요 없이 병력의 수가 압도적이지 않다면 승리를 보장하기에 문제가 된다.

0.600 이상부터는 어둠의 기사단 병종의 테크트리가 바뀌었다. 조금 더 간결해지고 강력해진 것이 특징이다.

귀족병종 외에도 정예병종이라 불리는 특별한 병종이 있는데 국가별 정예병종 정찰대에 등장하거나 정예 병종을 고용하는 특별한 건물에서 고용하는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정예병종들은 국가 특성에 맞게 설계되어 있으며 당연히 유지비도 비싸다. 그러나 어둠의 기사단을 후반에 불러올 생각이라면 어둠의 기사단 세력에 편입되는 것을 노리는 상황이 아니라면 정예병종은 필요하다.

업데이트마다 일부 병종이 병종트리에서 도입되고 해제되기를 반복하여 .630대에 와서도 안 쓰이는 병종과 병종트리가 존재한다. 예를들면 구버전에서는 노르드의 경우 여성 습격자 트리가 존재했으며 이를 따라가면 쉴드메이든 - 발키리 - 발키리 퀸 - 아인헤랴르 순으로 병종이 업그레이드가 가능했다. 에디터를 조금만 손보면 써먹을 수 있는데다가 정예병종으로 분류되는 아인헤랴르를 일반 병종부터 올릴 수 있는 사항이 참으로 충공깽.

0.600 이상부터는 국가 귀족, 정예병종 대다수가 짤렸다. 따라서 안 쓰이는 병종은 거의 없고 성능이 수치상으로는 비슷해졌기에 어둠의 기사단에게 더 쉽게 밀리게 되어버렸다.

용병부대의 병종트리도 늘어 여자 농민으로 검의 자매 트리로만 흘러갔던 상황에서 여성 용병대 트리도 올라갈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여자 농민도 기병인 여자 용병대장이라는 선택지가 생기긴 했다.

도적들의 병종트리도 변경되어 단순하게 출현지의 견습병으로 전직 가능한 상황에서 벗어나 상위 도적으로 업그레이드하거나 아예 업그레이드를 끊어버리는 등의 상황이 도래했다. 물론 도적들은 업그레이드를 해도 성능이 일반 병종에 비하면 개차반이라 업그레이드를 할 필요가 없다.

장비[편집 | 원본 편집]

병종 패치와 더불어 많은 장비의 도입과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다. 특히 정예 병종에 입힐 갑옷들과 무기가 추가. 어둠의 기사단이 사용하는 특정 장비가 추가되었다. Native에서는 수식어가 붙은 중갑옷이 최강이라 한다면 NE에서는 어둠의 기사단 장비가 최강이며 여기에 조금 더 나아가면 레이디 라크틴이 사용하는 전용 장비가 최강이다. 레이디 라크틴의 장비의 성능은 착용만 한다면 무쌍을 혼자 찍을 정도로 능력치가 뛰어나다. 다만 그만큼 국가 별 병종의 능력치와 장비의 능력치도 벨런싱 되었기에 무작정 닥돌한다고 모두 쳐부수는 것은 아니다.

NE에서는 병종에게 사용되지 않았거나 데이터는 있지만 추가하지는 않은 여러 데이터가 존재한다. 또 이런 데이터들을 모아서 적용하다 보면 하나의 국가 색채를 바꿀 정도로 퀄리티도 괜찮다. 허나 갑작스럽게 바꾸기에는 네이티브 본연의 색채를 해칠 우려가 있어서 그저 데이터나 상점 판매용 장비로만 만들어둔 모양.[1]

최신 버전으로 오면 올 수록 난잡한 파일 이름과 데이터들이 정리가 잘 되어 있다. 또한 구 버전에는 있는 데이터가 신 버전에는 없고 새로운 데이터가 발견되는 등 약 0.500~0.600 버전 사이에 정리가 된 것으로 보인다.

루팅 방법도 추가되어 네이티브 익스팬션식 루팅 방법과 네이티브식 루팅 방법을 택할 수 있다. 루팅 규칙이 다르지만 네이티브 익스팬션식 루팅 규칙은 트위커를 잘 못 돌리거나 아이템 리스트가 맛이 나가버리면 아이템 자체가 드랍되지 않는 문제가 있어서 모드에 이것저것 집어 넣고 개조를 가하는데 오류를 잡아내지 못 하는 사람의 경우 네이티브식 루팅을 선택해놓고 플레이 하는 것이 좋다.

어둠의 기사단[편집 | 원본 편집]

어둠의 기사단이라는 특정 시기에[2] 칼라디아로 침공하는 세력이 추가되었다. 따라서 AI가 운영하는 세력이 1개 더 늘었다.[3] 구버전에서는 Lord(혹은 Dark Lord / 흑기사)라는 명칭을 이용하고 총사령관이자 여왕 레이디 라크틴과 4명의 가신만이 출현했는데 상위 버전에서는 10명 가까이의 가신을 이끌고 나온다. 5명도 버거운데 11명으로 늘어난 부대를 지켜보면 가히 충공깽. 세력이 늘어난 만큼 세력 확장 속도도 빨라서 빠른 시일 내에 칼라디아 전국이 어둠의 기사단 축출 연합을 만드는 스크립트가 발동되기를 빌어야 할 지경.[4]

다크 나이트(Dark Knight)라고 칭하며, 오리지널의 네이티브 익스팬션으로부터 출범했다. 일반적으로 플레이 시작 후 오리지널은 70일 워밴드에서는 랜덤 시간[6]이 되면 랜덤한 지역에 4명의 로드 나이트와 1명의 퀸 나이트가 등장한다. 이들은 플레이어 세력은 물론이고 주변 세력들[7]과도 적대적 관계로 시작한다. 그러면서 점차 세력을 확장하여 칼라디아를 어둠으로 물드는 조직...인데, 오리지널 및 워밴드 네이티브 익스팬션 구버전에서는 이게 제대로 작동이 안 되어서 성 하나 먹고 성에서 놀음질만 한다. (...) 차후 이 문제가 수정되어 로드 나이트들 및 퀸 나이트는 점령한 성에서 다시 병력을 복구해 공격하도록 조치되었다.

처음 등장시에는 레이디 라크틴은 400~1,200명을 로드 나이트는 200~800의 기사들을 대리고 나온다. 그러므로 만약 어둠의 기사단을 발견했고 그들이 자신을 공격하려 든다면 일단 도망치는 게 좋다. 높은 버전에서는 더 많은 영주들을 대리고 나온다.

이들은 어떤 국가의 정예 병종을 훨씬 상회하는 병력을 이끌며, 영주 자체들 능력치로도 영주 2~3명을 동시에 깡으로 팬다. 특히 퀸 나이트인 레이디 라크틴의 능력치는 최종 레벨 플레이어도 못 이긴다. 뭐라고? 왜냐하면 그녀가 착용한 장비를 뚫을 무기가 손에 꼽을 정도로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녀를 호위하는 병사가 정예 병종 능력치의 2배에 그들이 착용한 장비의 2배의 능력치를 가졌다고 생각해보자. 어둠의 기사단은 그저 깡딜 대결으로도 칼라디아 온 대륙을 쑤실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일부 유저들은 엿맥일 국가에 가신으로 들어가 어둠의 기사단에게 시비를 붙인 다음 가신을 포기하여 그 국가를 멸망까지 몰아넣는 계략을 선보인다. 그러나 그 사후 처리가 까다롭다. 실제 전투로는 승산이 없어 '병력박치기'라고 하는 자동전투를 써서 성 및 도시를 점령해야 하는데 그렇게 할려면 허벌나게 많은 1티어 훈련병을 박아야한다. 왜냐하면 1티어나 3티어나 자동전투는 거기서 거기로 계산하기 때문. 본격 인해전술

게임 설정으로 아예 안나오게 할 수 있지만, 일단 나오면 돌려보내기는 불가능. 아예 뿌리를 뽑아버릴 경우 로드 나이트와 퀸 나이트는 알아서 소멸한다. 단, 워밴드 네이티브 익스팬션에서는 퀸 나이트를 빼고 로드 4명은 일반 국가의 가신이 된다. 그것도 검은 기사단을 그대로 이끌고...

그래서 그런지 일부 유저들은 검은 기사단과 화해를 한 뒤 병력이 포로로 잡히기를 기다렸다가 잡히게 되면, 닥치고 포로로 잡은 부대를 공격해 아군 부대로 편성시키는 방법을 쓴다. 이 경우 무법자가 되긴 해도 검은 기사단 병력이 100명을 넘기기 시작하면 공성, 수성, 평지, 산악 다 개무시하고 압도적인 힘을 보인다.

상단 병력이 국가의 병종을 따라가듯 워밴드 네이티브 익스팬션의 다크 나이트의 상단도 그러하다. 그러나 상단 호위 병력이 20~60정도인 일반 국가에 비해 180~260이라는 많은 호위 병력이 붙는다. 그래서 그런지 적국의 영주를 만나면 우회해서 목적지로 가려고 하는데 비해 다크나이트의 상단은 영주를 무시한다. 그렇다고 영주가 무서워서 도망치지 않는데 애당초 공격 및 수비부대가 아니기 때문이다.

플레이어가 국가의 가신이 아니든 말든 관계는 나쁘게 변하므로 레이디 라크틴이나 총사령관으로 임명된 로드 나이트에게 가서 화해하자고 이야기 해야한다. 대략 11,000~20,000디나르를 요구한다.

워밴드 네이티브 익스팬션부터는 야만모드가 추가되는데, 야만 모드가 아닌 경우 이들의 가신이 될 수 있다. 화해를 요청하고나서 명예와 명성을 조금 올려놓고 라크틴과의 관계를 올리면 된다. 이후 라크틴이 틈만 나면 좋다고 마을이나 성 및 도시를 거침없이 수여하는데 마을은 쳐내고 성과 도시를 먹어서 수비 병력을 빼돌리자. 이후 타국 영주들이 공격 오면 그대로 내 주고 로드 나이트와 퀸 나이트들이 점령해서 다시 자기가 받게 되면 또 빼돌리는 식으로 병력을 모으면 된다. 그렇게 명예와 명성이 좀 줄어들긴 해도 병력을 모으게 되면, 그 때부턴 반란군놈의 나라들을 모조리 휩쓸면 된다.

당연히 루팅이 가능하다. 단, 인벤토리가 꽉차있거나 루팅레벨이 낮은 경우 많은 적을 처치함에도 불구하고 좋은 재질의 장비를 얻기는 힘들다. 장비 루팅이 높은 영웅을 부대에 배치해두거나 직접 올려야 하는데, 루팅레벨은 다른 레벨들보다 전혀 쓸데가 없다. 본인이 부대 운용형 캐릭터로 작정하고 키운다 할지라도 루팅레벨은 쓸 곳이 없다.

루팅해야 할 장비는 '로드 나이트'들이 착용한 장비와 '레이디 라크틴'이 착용한 장비 2종 그리고 말. 물론 이들 장비 얻기가 쉽지 않아 처음엔 검은 기사단의 장비 아무거나 주워서 입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시중에서 파는 '고급 장비'의 성능을 '파손 장비' 주제에 웃돈다. 가격은 비싸진 않지만 성능은 장비들 중 거의 최고점이라 아주 좋다. 그러나 요구 능력치가 상당히 높으므로 힘을 30~35까지 찍어두는 것을 추천한다.

운영[편집 | 원본 편집]

네이티브에서는 세밀하게 운영이 불가능했던 도시, 국가 운영 가짓 수를 늘려 조금 더 세밀한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는 오리지널에서는 디플로메시 모듈에서 더 명확하게 나타나게 된다.

야만 모드[편집 | 원본 편집]

수술 레벨이 오르면 오를수록 병사들이 죽지 않고 기절 상태로 쓰러지는데 이를 제한시키며 영주들의 AI를 공격적으로 변경하고 유저와 동료, 병사들의 피해 레벨을 높히는 등의 난이도를 직접적으로 높히는 모드이다. 하드코어(Hardcore)모드로도 볼 수 있으며 이에 따라서 유저는 일정 부분 강제된 설정에 따라서 게임을 플레이하게 된다. 원최 네이티브 익스팬션이 쉽다고 느끼는 유저를 위해 고안된 모드로서 야만 모드는 게임 시작시, 레벨 3 이전까지 키는 것을 선택 할 수 있으며 캐릭터의 레벨이 3을 초과하게 되면 더 이상 작동 여부를 선택 할 수 없다.

당장 수술 레벨부터 제약을 받는지라 고급 병종들이 대거 죽어나갈때 사망자 수가 대폭 증가함을 볼 수 있다. 또한 병력 징집 속도도 야만 모드 이전보다는 조금 더 느린 편이고 아군이 받는 피해가 증가하기 때문에 공성에서 더욱 불리해진다.

수정판[편집 | 원본 편집]

워낙 불법 복제판으로도 많이 풀리는 모드인 만큼 수정판도 많다. 대표적으로는 NAME 이라는 이름의 여자 병종이 나오는 모드. 도적들에게 잡힌 NAME 병종을 아군으로 등용해서 쓰는 모드로서 당연히 병종의 능력치는 사기급이다.

소드마스터가 등장하는 모드도 있는데 이 소드마스터의 검이 무려 빔소드이다. 게다가 범위 공격을 가하는 그랜드 소드 마스터 병종도 있으며, 레이디 라크틴마져 범위 공격을 가하는 빔소드를 쓴다!

어둠의 기사단 벨런스를 높게 잡은 수정 버전도 있는데 이 버전의 레이디 라크틴의 장비가 리텍되어 있다.

우리나라 한정으로 한 유저가 오리지널부터 만든 에픽모드(Epic)혹은 에픽 총 모드가 유행했다. 당시에는 모듈을 만지는 방법도, 추가하는 방법도 그다지 알려진 편이 아닌데다가 데이터를 어디서 받는지도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었고, 못생긴 캐릭터들이 나오는 중세 시대에서 미인상의 얼굴과 총을 사용하는 특징에 매력이 더하면서 인기가 많았다. 그러다 HOMB나 브리튼왈다, 펜도르의 예언, SOTT 등의 대형 모드가 국내에도 퍼지게 되면서 이 버전은 유행의 막을 내렸다.

각주

  1. 이 데이터들을 모아서 적용시키면 과거 로마시대 느낌나는 세트를 마련 할 수 있다. 허나 그 이상이나 그 이하의 장비가 데이터로는 없어 이거 하나로 우려 먹기에는 아쉬운 수준
  2. 이 시기는 유저가 특정 지을 수 있다. 즉시 선택도 가능.
  3. 어둠의 기사단은 영지를 가지고 시작하지 않는 영주들이 필드에 출현하여 침공하면서 영지를 빼앗는 어떻게 보면 플레이어와 비슷한 위치의 시작을 한다.
  4. 연합을 만들면 국가간 전쟁이고 뭐고 어둠의 기사단을 가장 위협적인 요소로 평가하며 공격을 시작한다. 이 때 스와디아가 삽질하면서 영주들이 어둠의 기사단으로 떠버리는 경우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