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네치킨 페이스북 논란

문제의 페이스북 게시물. 논란이 일자 삭제되었다.

기업단위 트인낭이자 고인드립
치느님흑역사

개요[편집 | 원본 편집]

2015년 7월 1일 저녁, 유명 치킨 프렌차이즈 업체인 네네치킨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문제의 합성사진이 게시되었고, 이로인한 논란이 벌어진 사건.

사건 경과[편집 | 원본 편집]

7월 1일 저녁, 네네치킨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노무현 전대통령이 닭다리를 껴앉고 있는 합성사진이 게시되었다.영원히 고통받으시는 노무현 대통령. 문제는 이 사진이 고인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것을 지적하는 댓글들이 쏟아지고, 이를 블로거들이 열심히 퍼트리면서 급기야 주요 언론에 보도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사태를 파악한 네네치킨 경기서부지사에서는 해당 페이스북 계정을 관리하던 직원에게 경위를 물었고, 그 직원은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할 의도는 없었고 단지 그의 서민적 이미지가 네네치킨의 서민적 이미지에 잘 어울릴 것으로 판단해 게시물을 작성했다는 어처구니없는 변명을 들었다고 한다. 이에 지사장은 당장 해당 게시물을 삭제할 것을 지시했지만 해당 직원은 게시물을 '예약 게시'로 올린 후 해외 휴가를 떠난 상태였고[1] 이미 인터넷에는 일파만파 사진이 퍼진 이후였다. 게다가 해당 페이스북 계정은 개인 계정도 아니고 업체의 공식 계정이나 다를 바 없어 한 직원의 실수가 네네치킨의 이미지 실추는 물론이고, 아무런 관련이 없는 대리점이나 가맹점의 업주들에게 간접적인 피해가 갈 수 있다. 해당 합성사진이 퍼지자마자 인터넷 상에서 네네치킨 불매운동이 벌어질 지경이었으니..

후속 대응[편집 | 원본 편집]

다음날인 7월 2일 새벽에 공식 사과문이 발표되었고, 오전 11시 무렵에는 네네치킨 대표이사 및 관련 책임자가 노무현 재단을 방문해 직접 사과했다. 이 자리에서 노무현 재단측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진 데 대하여 유감을 표명했고, 확실한 사후조치를 요구했다고 한다. 이후 네네치킨측은 회사 내부 시스템 관리 책임을 물어 본사 마케팅본부 본부장, 영업본부 본부장, 경기서부지사 지사장, 마케팅 담당자 모두를 7월 3일부로 직위 해제시킨다고 한다.트롤러 하나가 간부 셋을 보내버렸다.[1] 일단 재빠른 임원진의 사태 해결 노력으로 당사자간 법정 분쟁 같은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지는 않았으나 여전히 여론은 네네치킨에 부정적인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새누리당 소속 이준석은 닭다리 가지고 싸우지 말자 라면서 불매운동을 반대하는 페이스북 게시물을 올렸으나 역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문제점[편집 | 원본 편집]

해당 게시물의 게시자가 고의성이 없었다고 해명했다지만 이는 충분히 고인드립에 해당한다. 가뜩이나 일베의 행태로 노무현 대통령 측의 심기가 불편한 상황이고, 최근 노무현 대통령의 장남인 노건호는 언론을 통해 고인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를 더이상 용납하지 않겠다면서 법적 대응을 천명한 상황에 이런 사건이 벌어진 것. 네네치킨측의 재빠른 사과로 일단 법적 책임을 따지는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낮은 편이지만, 이미 여론은 악화된 상태.

또한 해당 게시물을 올린 직원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일베 회원 가능성을 점치면서 일기방패설이 떠오르기도 했다.

고의적이든 단순한 실수였든, 기업체 이미지에 심대한 타격을 준 사건임은 분명하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