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승현

나승현대한민국의 前 야구 선수이다. 2006년 한국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지명되었는데, 광주일고 시절에 초고교급 성적을 찍으며 맹활약하였고, 롯데 프런트 역시 불펜진을 보강하기 위한 차원에서 2004 시즌에 꼴찌를 기록하면서 얻은 1라운드 지명권을 나승현을 데려오는 데 사용한 것이었다.[1] 그런데, 그 다음 순번인 한화 이글스가 지명한 선수가 바로 류현진(...). 이 때문에 야구 팬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선택을 두고 "류거나(류현진 거르고 나승현)"으로 부르며 롯데의 잘못된 드래프트 픽 지명을 조롱하기도 하였다.

그래도 나승현은 2006년에 51경기 3승 16세이브에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하면서 불펜진에서 활약하는가 싶었지만, 2010년에 1군에 2경기 출장에 그쳤고, 이후 경찰청 야구단에서 2년간 복무하면서 재기를 노렸으나, 2015년에는 2군인 퓨처스리그에서 20경기 1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9.91로 폭망하면서 결국 롯데에서 방출되고 말았다.[1] 이후 2016년에 롯데 측에서 초등학교 티볼 교육을 담당할 순회코치로 계약을 맺으면서[2] 사실상 선수에서 은퇴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