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1929년)

김명수(金明守, 1929년 7월 29일~1945년 9월)는 대한민국독립운동가다. 1995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1929년 7월 9일 경상남도 창원군 창원면 중동에서 출생했다. 1942년 7월경 경상남도 창원군 창원면 동정리에 소재한 창원신사 뒤편에서 창원보통학교 출신의 급우 김광수, 박대근, 박상규, 배장실, 장재상, 오경팔, 조문대, 백정기[1] 등 10여 명과 함께 조선독립을 목적으로 청년독립회를 조직해 신사참배 거부운동을 전개했다. 그들은 1943년 4월 '조선독립만세'라고 쓴 벽보를 창원역과 주요 관문에 붙였다.

그러나 1944년 12월 진해헌병대가 이들의 행위를 적발하였고, 이로 인해 체포된 김명수는 부산지방법원에서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 혐의로 이첩 계류되어 8개월 동안 미결수 신분으로 옥고를 치르다 8.15 광복 직후 부산형무소에서 출옥했다. 그러나 고문의 후유증으로 인해 백정기와 함께 출옥 직후인 1945년 9월경 사망했다고 한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5년 김명수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2019년 1월 24일 YTN은 김명수의 묘소를 찾는다는 내용의 방송을 보도했다.[2]

각주

  1. 독립유공자로 지정된 백정기와 동명이인이다.
  2. YTN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