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축 혼합망

모뎀

hybrid fiber-coax / 광동축 복합망

1 개요[편집]

광 케이블동축 케이블을 조합하여 꾸린 네트워크. 대역폭이 넓은 광 케이블을 백본에 쓰고 백본 ~ 가입자 단말까지는 기존에 설치된 동축 케이블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처음엔 종합유선방송 송출자가 장거리에 있는 가입자 단말까지 원할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양방향 주문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되었으나, 인터넷의 시대가 도래하자 남는 자리에 인터넷 서비스를 끼워넣기 시작했다.

2 케이블 인터넷[편집]

가입자단에서 별도의 선로 인입 없이 DSL보다 빠른 속도를 보장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에선 과거에도 지금에도 2번째로 많이 볼 수 있다. TV를 여러대 보는 장소에서는 인터넷 대역폭을 왕창 잡아먹는 IPTV와 달리 TV시청과 인터넷 사용 간의 간섭이 없어서 유리한 방법이기도 하다.

통신사 중에서는 전송망 사업자를 겸했던 두루넷(現 SKB)과 LG파워콤(現 LG U+)이 사업을 전개하였으며[1] 케이블 방송사(SO)들도 사업을 시작했다. KT는 깔아둔 광 선로가 많아서 HFC는 건너뛰고 FTTH를 전개했다. 이 서비스가 바로 '유사광랜'이다. 동축 케이블 통신 규격인 DOCSIS에 따르면 기가비트 속도도 뽑아낼 수 있으며 기가 인터넷 상용화에 따라 HFC를 주력으로 사용하는 통신사들이 HFC로 기가 인터넷을 제공하기 시작했다.[2]

TV가 쓰고 남는 대역을 가져다 쓰기 때문에 업로드가 취약해 다운로드는 100이 나오는 데 업로드가 10이 채 안 나오는 비대칭이다. 거기에 덤으로 지연시간도 길어서 체감속도가 더욱 떨어진다.[3] 거기에 치명타로 사업자측 동축 케이블 - 광 케이블 변환 장비(CMTS)에 물린 가입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품질이 바닥을 기는 건 당연지사. 한국인터넷진흥원 속도측정 통계를 보면 SO들 인터넷 품질이 드문드문 작살나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지역 유선방송 사업자 회선은 통신사 회선보다 건너야 할 장비도 많고, 전문성도 다소 부족하기 때문에 품질이 들쑥날쑥한다. 거기에 해외 서비스 사용 증가로 외부망 부실 문제도 불거지면서 인터넷 주 사용 세대의 케이블 인터넷에 대한 불만은 날로 커져만 가고 있으며, SO들도 이를 알고 있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광선로를 부설하여 대칭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통신3사에 인수된 SO들은 그냥 통신3사 회선을 재판매하는 것으로 정책을 바꿨다.

반대로 가벼운 사용을 추구하는 사용자들에겐 저렴하고 합리적인 상품으로 간주되며, 글로벌 미디어 기업과 맞서 싸우기 위해 과거의 적이었던 통신사들과 제휴하면서 유무선결합할인 등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고 “Simple is Best”를 추구하는 사람들을 위해 셋톱박스만 있으면 그냥저냥한 속도로 와이파이만 제공하는 상품을 출시하였다.

국토가 넓어 백본에 광케이블 깔기에도 벅찬 미국 같은 경우 케이블 인터넷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DSL은 속도가 좋지 않고, 광케이블은 커버리지가 넓지 않아 혜택을 보기 어렵기 때문. 스프롤 현상이 심한 미국의 경우 광동축 변환장비를 적당히 설치할 곳이 적어서, 광케이블을 최대한 가정까지 밀어올리고, 가정에 설치하는 광종단장치(ONT)에 변환기능을 부여하여 방송신호와 인터넷신호를 분리하는 방식을 많이 사용한다.

3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