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옥

姜性玉. 대한민국독립운동가. 2020년 대통령표창을 추서받았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1877년생이며, 경상남도 양산군 원동면 영포리 출신이다. 1938년 3월 31일 오후 6시경, 장인식이 밀양군 단장면 고례리 장호석의 집에서 박금이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번 중국사변에 출정하는 군인을 위안하기 위해 16세 이상 20세까지의 처녀와 16세 이상 30세까지의 과부를 강제로 모아서 전쟁터로 보내 낮에는 취사와 세탁의 노무에 사역하고, 밤에는 군인과 성적 관계를 하게 한다(일본군 위안부 문제)고 하니, 이에 해당하는 자녀를 둔 자는 빨리 조치하지 않으면 안 된다.

박금이는 곧장 남편 장봉학에게 이 이야기를 전했고, 장봉학은 1938년 4월 9일 오후 6시경 양산군 원동면 영포리의 조선지 제조공장에서 강성옥과 김삼득에게 장인식의 말을 전했다. 이에 강성옥은 그날 오후 9시경 김원갑의 집에서 최영상 외 1명에게 장봉학에서 들은 내용을 전달했다.

이 일로 체포된 그는 1938년 6월 24일 부산지방법원 밀양지청에서 육군형법 위반 혐의로 금고 4개월을 선고받았다.[1] 이후의 행적은 기록이 미비해 알 수 없다.

대한민국 정부는 2020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