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871

ZhunyBot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7월 29일 (수) 01:23 판 (2015-06-02 21:04:47 r64 : 유저 namubot가 나무위키에서 수정했던 로그입이다. (문법수정))

[include(틀:SCP)] ||<tablewidth=70%><tablealign=center><-2><:> SCP 재단 || || 일련번호 || SCP-871 || || 별명 || 자체 충당 케이크(Self-Replacing Cake) || || 등급 || 케테르(Keter) || || 원문 || [[1]] ||

||<tablewidth=30%><tablealign=right>http://www.scp-wiki.net/local--files/scp-871/Cake.jpg?width=300 || || SCP-871을 구성하는 케이크 중 하나--케테르급 SCP의 위엄 쩌는 모습-- ||

[목차]

개요

SCP 재단에서 보관하는... 케이크. 사람 잡아먹는 케이크도 아니고, 먹으면 죽거나 괴물로 바뀌는 케이크도 아니다. 그냥 케이크. ~~물론 거짓말도 더더욱 아니다!~~

정확히 말하면 237종류의 서로 다른 케이크로, 조그만 컵케이크에서 22kg짜리 바움쿠헨까지 매우 다양한 종류와 크기가 있다. 만약 사람이 이 케이크를 먹어치우면, 24시간 뒤 먹어치운 케이크가 있던 곳에 똑같은 케이크가 다시 나온다. 혹 사람이 먹어치우는 것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손상시킨 케이크(태우거나, 동물이 먹어치우거나)는 곧바로 다시 나타난다. 새로 나온 케이크는 완전히 똑같지 않고, 원본과 비교하면 대충 5% 정도 재료나 조리법이 다르다. ~~무한 케이크 뽑기~~

어떻게 보면 꿈의 식량이고, 먹어도 탈은 전혀 없으며 도리어 맛있다. 그런데 케테르 등급일 만큼 위험한 까닭은 이 케이크를 안 먹었을 때 일어나는 일 때문이다. 만약 이 케이크를 안 먹고 가만히 24시간 놔두면, 원본은 그대로 있고 또 새로운 케이크가 하나 더 나온다. 이제 그 두 케이크를 24시간 놔두면 그 두 케이크당 각각 하나씩 새로운 케이크가 나타나서 4개로 는다. '원본' SCP-871 1개의 분량에서 10% 이상이 남을 때 이런 일이 생겨난다. 만약 SCP-871 전체를 그대로 두면 지구는 80일 안에 케이크에 파묻혀 사람이 못살 땅으로 바뀐다.[* 2^80^ = 1.209×10^24^ 개, 혹은 1.21자개... 그리고 270일이 지나면 우주 전체에 있는 원자 개수만큼의 케이크가 나온다. 그 상태에서 하루가 더 지나면...현재 재단의 여력으로는 케이크가 2만개 이상으로 불어나면 못 처리하리라고 본다.(...)]

때문에 SCP재단은 하루에 1번씩 무장경비원과 D등급 인원을 보내 SCP-871을 --먹고--처리한다.

단, D등급 인원들은 방에서 나올 때 절대로 케이크를 못 숨겨 나오도록 경비원들이 몸을 수색한다. 그리고 만약 이 처리--쳐묵쳐묵--에 특출난 재능을 보이는 D등급 인원이면, 매달 있는 정기적인 처분을 연기하며 해당 SCP만 처리하도록 재배치한다. ~~살기 위해 먹으면 먹기 위해 살 수 있다. 애초에 D등급한테 케이크의 정체는 안 알려주니~~ 케이크를 잘 먹게 케이크가 든 시설 전체에는 식사 뒤 디저트가 없다.--안 그러면 그 22kg 짜리 바움쿠헨이 나왔을 때 못 처리하니까--

기타

참고로 앞서 적은 대로 인간이 아닌 존재가 먹으면 쓸모없으니 ~~아쉽게도~~ 단거 좋아하는 SCP-999한테는 줘도 소용이 없다. --재단의 귀요미:끠잉..-- 다만 SCP-001중 하나인 Keter Duty에 따르면 인간이 아닌 늙은이에 대한 학대로는 제어가 가능한 듯하다.

과학적으로 따지면, 우주 공간으로 SCP-871을 날려보냈을 때 중력으로 분열하더라도 서로 뭉칠 것이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 거대한 케이크 행성(...)이 나오는데, 이러한 빵들은 시간이 지나며 점점 분열하기에 서로 뭉치기 시작하다가 중력이 전자기력을 이기고, 약력을 이기고, 강력을 이기면 결국 케이크 블랙홀(...)로 바뀌어 모든 케이크가 그 속에 빨려들어갈 것이다. 블랙홀 속에서도 분열이 일어나는지는 미지수이지만(...) 만약 일어난다면 블랙홀은 점점 더 확장된다. 그렇다고 해서 시간이 지나면 우주의 종말이 일어나느냐 하면, 이미 우주의 팽창 속도는 빛보다 빠른데 반해 블랙홀의 커지는 속도는 점점 줄어드니[* 부피는 n^3만큼 불어나는데 질량은 2^n만 늘어난다.] 의외로 큰 문제는 아닐 수도 있다.

도라에몽에서 비슷한 물건이 한 번 나왔는데, 무엇이든지 2개로 분열시키는 약이다. 하지만 SCP-871 따위와는 비교도 못하니, 이건 5분에 1번씩 분열한다! 이론상 빵 1개가 3시간만 지나도 700억 개 가까이 분열하는 무시무시한 물건. 1000개 가까이 불어난 도라야끼를 어떻게 못 처리해서(...) 마지막엔 우주로 날려보냈지만, 단순계산상으론 3일만 지나도 우주의 부피를 아득히(...) 초월한다. --아동용 SF만화의 코즈믹 호러-- 다만 SCP-871과는 달리 이건 일부를 먹으면 효과가 없어지며, 물리적으로 파괴하면 복제를 멈추는 듯하므로 항성으로 보내서 간단히(?) 풀었던 듯하다.

--SPC그룹은 이름답게 SCP 재단 산하 유령기업으로 이 위험한 SCP를 처리하러 있다 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