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354: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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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항목은 픽션이며, [[SCP 재단]] 위키 항목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SCP}}
  *'''상위항목''': [[SCP 재단]]
{{SCP 객체 정보
| NUM = 354
| RATE = 케테르
| NAME = 붉은 웅덩이(The Red Pool)
| 작가 = Dave Rapp
| 번역 = SCP-354
| 역자 = 불명
}}


  * '''일련번호''': SCP-354, 별명은 붉은 [[웅덩이]](The Red Pool)
[[파일:SCP-354.jpg|썸네일|'''원래 발견되었던 당시의 SCP-354.''']]


  * '''등급''': 케테르(Keter)
== 특수 격리 절차 ==
SCP-354는 움직일 수 없으므로, 주위에 제354구역을 건설하였다. 제354구역에는 SCP-354에서 발생하는 위협을 처리하기 위해 무장병력과 D계급 인원, 그리고 SCP-354와 그 특성을 연구하는 연구원들이 상주한다. 이들의 안전을 위해 기지에 상주하는 인원은 어떠한 때라도 SCP-354에 접근할 수 없다. SCP-354와의 직접적인 접촉은 O5 인원의 승인이 있어야하며 SCP-354를 제거하려는 목적으로만 허용된다.


  * [[http://scp-wiki.wikidot.com/scp-354 원문]]
제354구역은 SCP-354에서 발생되는 모든 추가적인 위협을 격리하고 무효화하기 위해 존재하고 있으며. 제354구역의 중심부에는 전 구역 내에서 생겨나는 독립체들의 탈출을 방지하기 위해 [데이터 말소]로 보강한 20ft 두께의 콘크리트 벽이 SCP-354의 주위에 건설되어있다. 동작 감시 카메라가 항상 웅덩이를 감시하고 있으며, 웅덩이 위치에 경비들이 쉽게 사격을 가할수 있도록 통로가 건설되어 있다.


http://scp-wiki.wikidot.com/local--resized-images/scp-354/redpool/medium.jpg?width=300
== 설명 ==
'''처음 발견되었을 당시'''SCP-354의 모습
SCP-354는 캐나다 북부에서 발견된 붉은 액체로 채워진 웅덩이이다. 이 액체는 농도가 인간의 혈액과 유사하지만(이러한 이유로 피의 웅덩이라고 불린다), 실제 혈액의 생체적 특성을 가지지는 않는다. 이 웅덩이는 확실한 경계면이 없다. 경계지점에서 흙이 액체와 섞이고, 토양이 액체와 땅보다 더 많아 대부분 고체이다. 이 액체는 웅덩이를 깊게 내려갈수록 밀도가 높아진다. 이 웅덩이에 바닥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주기적으로 독립체들이 웅덩이에서 출현하여 탈출을 시도한다. 지금까지 SCP-354에서 출현한 거의 모든 생명체들은 극도로 적대적이거나 매우 위험하다.
 
SCP-354는 우연히 ████에서 비행기 추락사고 생존자들이 처음 발견한 것으로 여겨진다. SCP-354는 재단 인원이 위협을 처리하기 위해 도착하기 훨씬 이전부터 그 지역의 도시전설로 번지고있었다.
 
전설의 근원을 추적한 이후, 재단 인원은 웅덩이를 감시하고 나중에 여행자들이 접촉하는 것을 막기 위해 관측소 엡실론-38을 설치했다. SCP-354는 추가적인 특성의 발견될 때 까지 유클리드로 분류되었다.
 
████ 14시 03분에 미확인 독립체가 SCP-354에서 출현하였으며, 관측소 엡실론-38와의 연결이 두절되었다. 기동특무부대 ████가 독립체를 처리하기 위해 파견되었고 결국 성공하였으나 관측소 엡실론-38의 모든 인원은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 제354구역은 이후에 SCP-354를 격리하기 위해 건설되었다.
 
== 문서 ==
=== 문서 354-1-a ===
사건 354-20에 앞서 SCP-354에서 출현한 독립체에 대한 기록의 일부.
 
'''SCP-354-1:''' 관측소 엡실론-38을 파괴한 개체. 거대 박쥐와 유사함. 기동특무부대 ████가 무력화시킴.
 
'''SCP-354-2:''' 날카로운 가시로 뒤덮인 곰 크기의 포유류 생명체. 바늘두더지와 유사함. 총탄에 거의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웅덩이 주위의 울타리를 탈출할 수 없었음. 소이탄으로 무효화함.
 
'''SCP-354-3:''' 부유가 가능한 검은 금속 구체. 집속된 광선의 형상으로 높은 수준의 방사능을 발사함, 광선에 노출된 대상은 즉시 신체 기능에 장애를 호소하였고 후에 사망하였음. 구역 관리자 ██████ 박사가 SCP-354-3을 쇠망치로 가격하여 무력화 하였다. SCP-354-3은 직후 자폭하였고, 시설에 경미한 구조적 피해를 입혔고 ██████ 박사에게 중상을 입혔다. ██████ 박사는 완치되었고, 그 용감함을 치하받았다.
 
'''SCP-354-4:''' 약 4.6 m(15 ft) 높이의 인간형 파충류 생명체. 방호벽을 넘어서 제354구역을 완전히 탈출. 발포는 아주 경미한 물리적 손상만을 입혔고 효과적이지 않음. 기동특무부대 오메가-7 "판도라의 상자"를 파견하여 성공적으로 이 개체를 무력화함.
 
'''SCP-354-5:''' [데이터 말소]
 
'''SCP-354-6:''' 인도 인 남성과 유사함. 웅덩이 주위의 울타리가 아직 완전히 복구된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SCP-354-6이 즉시 탈출할 기회를 가지기 전에 발포했다. 구역 관리자 ██████ 박사는 실험을 통해 평범한 인간과 동일한 것으로 밝혀진 SCP-354-6에 대한 성급한 처치에 불쾌감을 표했다.
 
<데이터 손상>


[[목차]]
'''SCP-354-14:''' 개체의 주요부분은 수면 아래에 머물러있으며 문어의 다리와 같은 5개의 촉수가 수면에서 튀어나와 방호벽 위로 뻗어나가서. D계급 인원 여러명을 촉수로 붙잡아 웅덩이 아래로 끌고들어갔다. 총격으로 심한 피해를 입은 SCP-354-14는 수면 아래로 퇴각하여 사라졌다. 붙잡혀 끌려들어간 인원들은 발견되지 않았다.
== 특수 격리 조치 ==
현재 SCP-354는 케테르 등급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SCP-354 및 SCP-354에서 발생하는 존재들을 구금하기 위한 시설인 제354구역(Area-354)이 건설되어 있다. 354구역에는 SCP-354에서 발생하는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무장병력과 D등급 인원들과, SCP-354에 관련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연구자들이 상주하고 있다. 이들의 안전을 위해 그 누구도 SCP-354에 접근할 수 없으며, SCP-354에 대한 직접적인 접촉은 O5 인사에 의한 허가 하에 SCP-354를 제거하기 위한 연구를 위해서만 수행되어야 한다.


354구역은 SCP-354을 중심으로 이를 둘러싸듯이 존재하고 있으며, 특히 SCP-354에 바로 접하는 지역은 20피트(6m) 높이의 [ 자료 말소됨 ]으로 보강된 콘크리트 벽으로 완전히 둘러싸여 있어 SCP-354에서 발생하는 존재가 탈출하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 벽 상부에는 SCP-354에서 발생하는 괴물의 존재를 파악하기 위해 항상 웅덩이를 감시하고 있는 동작 감지 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으며, 괴물이 나타날 경우 주둔 병력이 즉각적으로 사격을 가하기 위해서 웅덩이 상공에 통로가 설치되어 있다.
'''SCP-354-15:''' 푸른 크리스탈 결정체(얼음으로 판명됨)로 구성된 고양이과 생물. 방호벽을 뛰어넘어 들어왔으며 매우 민첩하여 대부분의 총격을 회피했다. 매우 적대적이었고 많은 인원들을 살해하였음. 웅덩이에서 출현한 SCP-354-16과 전투를 벌였고 결국 제거됨


== 설명 ==
'''SCP-354-16:''' 어두운 검붉은 색 암석(부분 응고된 마그마로 밝혀짐)으로 구성된 고양이과 생물. 대부분의 총격은 외부구조에 막혀 효과가 없었다. 인원에 대해 적대적이지 않았고 방호벽을 탈출하려는 시도도 하지 않음. SCP-354-15와 조우한 후 이와 전투를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SCP-354-15을 제거함. 이후 개체는 몸이 식으면서 점차 행동이 둔해지다가 결국 몸이 완전히 굳으면서 움직이지 않게 됨. 이후 개체는 ██████ 박사의 사무실로 옮겨져 장식용으로 활용 중.
SCP-354는 [[캐나다]] 북부에서 발견된 지역으로, 마치 인간의 [[혈액]]을 연상시키는 붉은색 [[액체]]로 채워져 있는 연못이다. 이 액체는 생긴 것은 혈액과 비슷하지만 생물학적 성질 등에서는 실제 혈액과는 일치하지 않으며, 특이하게도 주위의 지면과 확고한 경계면을 형성하지 않고 [[흙]]과 액체가 섞이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또한 이 액체는 수면 아래로 들어갈수록 그 밀도가 증가하며, 이 [[연못]]에 바닥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그리고 '''SCP-354의 붉은 액체에서는 [wiki:"압호스"주기적으로 괴물들이 나타나 탈출을 시도한다].''' 지금까지 나타난 괴물들 대부분이 극도로 적대적이었으며, 하나같이 극히 위험한 것들 뿐이었다.
'''SCP-354-18:''' 몇몇 D계급 인원에 의해 "터미네이터"라 묘사된 금속성의 휴머노이드. 클로킹 장치를 장비하고 있어 인간의 눈으로 관측되지 않았다. SCP-354-18은 매우 뛰어난 전투능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제354구역을 활보하면서 시설 내의 경비인원의 90%을 살해함. 웅덩이에서 나왔을 때부터 거의 60분 후에 SCP-354-18은 동력이 떨어져 작동을 멈추었다. SCP-354-18은 분해되고 동력장치는 처리하였으며, 이후 여전히 연구중에 있다.


SCP-354는 ████년에 비행기 추락사고의 생존자가 우연히 발견하였다고 생각되며, 이후 재단의 직원이 위협에 대처하기 훨씬 이전부터 도시 전설이 되어있었던 상태였다. 이 전설의 근원을 찾은 후, SCP 직원들은 SCP-354를 감시하고 이후 여행객들이 이에 접촉하는 것을 금지하기 위해 Epsilon-38 감시소를 설치했다. 그 진짜 속성이 발견되기 전까지 SCP-354는 한 때 유클리드로 분류되었다.
{{인용문2|
'''구역 관리자 ██████ 박사의 주석:''' ''SCP-354에서 나오는 것의 처리를 위해 판도라의 상자에 기댄 것도 3번째다. 아벨은 불평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SCP-354-11이랑 싸울 때는 즐겼다고 할 수 있겠지. 기동특무부대 오메가-7과의 "핫라인" 종류라도 설치해야하는건가?''
}}


████ 14시 03분에 정체불명의 괴물이 SCP-354에서 발생하였으며, Epsilon-38과의 연락이 두절되었다. 이에 재단은 괴물을 처리하기 위해 기동부대 ████를 파견하였고, 괴물의 처리는 결국 성공하나 감시소의 모든 인원은 죽은 채 발견되었다. 이후 SCP-354는 케테르 등급으로 격상되었으며 SCP-354의 이후 위협을 방지하기 위해 제354구역이 건설되었다.
=== 문서 354-3-a ===
'''탐사 임무 기록 354 알파'''


== 부록문서 ==
{{숨김 시작|title=자세한 사항은 기록을 참조.}}
'''문서번호 354-1-a''' : 354-20 사건이 발생하기 이전에 SCP-354에서 발생한 존재들에 대한 기록 일부.
{{SCP 기타 항목 정보
| 문서명 = 탐사 임무 354 알파 (Exploratory Mission 354 Alpha)
| 원문 = exploratory-mission-354-alpha
| 작가 = Dave Rapp
| 번역 = exploratory-mission-354-alpha
| 역자 = 불명
}}
<poem>
'''██████ 박사의 개인 기록'''
캐나다 중앙의 벌어진 상처, SCP-354를 탐사하기 위한 탐험대가 드디어 승인을 받았다! 연구 개발 쪽 애들이 드릴 달린 잠수함이라고밖에 묘사할 수 없는 뭔가를 가져왔다. 우린 그 웅덩이는 밑으로 내려갈수록 더 뻑뻑해지니까, 어느 지점부터는 우리는 가라앉지 않고 파헤쳐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 그래서 여기에 큼지막한 채굴 장비가 달려 있는 거다. 별로 유체역학적으로 생겨먹진 않았지만, 거기에 수영하러 들어가는 건 아니니까. 직감적으로 붉은 웅덩이의 다른 쪽에 뭔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우리가 할 일은 중국 쪽으로 파내려(올라?)가듯이 파내려(올라?)가는 거지.


SCP-354-1: 엡실런-38 감시소를 파괴한 장본인. 거대한 박쥐의 형상. 기동부대 ████에 의해 무력화.
'''██████ 박사의 개인 기록'''
누굴 참가시킬 건지에 대해 O5-█와 길고 멋진 토론을 나눴다. 기동특무부대 오메가-7, 아니 최소한 [[SCP-076]]이라도 우리를 보호하게 보내달라고 부탁했지만, 허락을 안 해 준다. 그가 계속 저지르는 막대한 피해에도 불구하고, 그를 버리기엔 아까운 카드로 보는 것 같다. 근데 걘, 님도 알듯이 불사신 뭐 그런 거 아냐? 그냥 그에게 물어볼 배짱이 없었다거나 한 건…?


SCP-354-2: 면도날처럼 날카로운 가시로 뒤덮힌 곰 크기의 포유류. 바늘두더지의 형상.총탄에 거의 타격을 입지 않았으나, 웅덩이 주위의 차단시설을 탈출하는 데에는 실패함. 네이팜으로 무력화.
아클러 그 등신은 SCP-███를 우리랑 같이 보내고 싶어하던데, 내가 허락할 것 같냐. 파일에는 SCP-███가 회수되기 직전에 태어났다고 했으니까, 안내자 역할도 못 할 거고. 보안상 이점이 있을진 모르겠는데, 걔가 [데이터 말소]니까 별 쓸모는 없겠네. 걔는 아마 그냥 ████ ███ ████ ████ 할 거야.


SCP-354-3: 비행 가능한 검은 금속질의 구체. 집속된 빔의 형상으로 높은 수준의 방사능을 발사, 여기에 적중된 대상은 즉시 신체 기능에 장애를 호소하였고 후에 사망하였음. 시설 책임자 ██████ 박사가 '''[오함마]로 SCP-354-3를 내리쳐''' 무력화시켰음. SCP-354-3은 자폭하여 시설에 경미한 피해를 입혔고, ██████ 박사는 중상을 입었다. 이후 ██████ 박사는 완전히 회복하였고 그 용기있는 행동으로 포상받았다.~~██████ 박사님의 위엄~~
나를 제외한 최종 팀은 요원 세 명, D계급 인원 두 명, 지리학자 한 명, 그리고 배를 조종할 연구 개발팀에서 온 아무개 되시겠다. 벌써 걔네 이름을 다 잊어먹었네.


SCP-354-4: 키 4.6m 가량의 인간과 비슷한 형상의 파충류 생명체. 방호벽을 넘어 354 구역에서 탈출하였음. 총격은 SCP-354-4에게 물리적인 피해를 거의 입히지 못하였음. [wiki:"부록 076-2/프로젝트 아벨과 기동부대 오메가-7"기동부대 오메가7 "판도라의 상자"]가 파견되어 성공적으로 괴물을 무력화함.
'''탐사 팀 354-알파(ET354a) 임무 기록, 1일차:'''
임무를 시작하기엔 뭐한 날이다. 소문에 어젯밤에 다른 구역인가 어디에서 완전 격리 실패가 있었던 모양이다. 그러고 354구역 어디에도 어떤 이유에서던지 커피를 반입하면 안 된다는 거지. 걔네가 여분의 연료를 실어 놓지 않는 바람에 임무 전체가 망할 뻔했다. 여기 책임자는 도대체 뭐하는 놈이야?


SCP-354-5: [ 자료 말소됨 ]
아무튼, 우린 지금 항해중이다. 한동안은 쭉쭉 내려가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젠 훨씬 천천히 내려가고 있다. 마티(그 연구 개발하는 양반임) 왈 한 시간에 십 미터씩 가라앉고 있단다. 확실히 이 깊이까지 내려오고 나니, 붉은 웅덩이가 존나게 뻑뻑해 보인다.


SCP-354-6: 인디언 계통의 인간 남성의 형상. 웅덩이 근처의 방호벽이 완전히 복구된 상태가 아니였던지라, SCP-354-6가 탈출할 가능성이 발생하기 전에 총격을 가해 사살하였다. 시설 책임자 ██████ 박사는 SCP-354-6을 그렇게 즉각적으로 처치한 것에 대해서 불쾌감을 드러내었다. 검사 결과 SCP-354-6은 통상의 인간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ET354 임무 기록, 2일차:'''
별 일은 없었고, 팀 양반들 이름을 배웠다. "조종사" 마티, 스완슨 요원, 터키석 요원, 86 요원, 제이 맥아더 박사, 크리스 시몬스, 레로이 터커. 우왕ㅋ굿ㅋ.


[ 자료 손상됨 ]
'''ET354 임무 기록, 3일차:'''
오전 4:30에, 중력이 작용하는 방향이 바뀌었다. 사람 깨우는 덴 괜찮은 방법이네. 우린 이제 가라앉지 않고 떠오르고 있다. 그 말인즉슨 반 넘게 왔다는 거지.


SCP-354-14: 생물체의 신체 대부분은 웅덩이의 액체면 아래에 머물러 있었다. 문어의 다리와 같은 5개의 촉수가 수면에서 튀어나와 방호벽 위로 뻗어나갔다. D등급 인원 여러명이 촉수에 붙잡혀 웅덩이 아래로 끌려들어갔다. 총격에 의해 심각한 피해를 입은 후 SCP-354-14는 수면 아래로 후퇴하였고 결국 사라졌다. 촉수에 의해 끌려들어간 인원들은 발견되지 않았다.
'''ET354 임무 기록, 4일차'''
표면에 닿았다! 창문으로 내다보니까 무지 어두운 걸로 봐선, 밤인 것 같다. 다 알듯이 대기가 염산일 수도 있기 때문에, 우리가 아직 나갈 순 없다. 우린 존나게 많은 센서들을 선체 바깥에 달아서 존나게 많은 자료들을 분석하고 있다. 공기가 호흡 가능한지, 어떤 종류의 공기 전염 세균을 우리가 조우하게 될지, 그리고 온도 같은 단순한 자료까지도. 한 여덟 시간 정도면 밖이 인간 생활에 안전한지 알 수 있게 되겠지.


SCP-354-15: 푸른 빛의 크리스탈 구조체(후에 얼음으로 밝혀짐)로 구성된 고양이과 생물. 6m 높이의 방호벽을 단번에 뛰어넘을 수 있었으며, 대부분의 총격을 피할 수 있을 정도로 날쌨다. 매우 적대적이었으며 조우하는 모든 인원을 살해함. SCP-354-16이 웅덩이에서 나타난 후 이와 조우해 전투를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제거됨.
'''ET354 임무 기록, 5일차'''
대기는 안전한 것 같다. 밖이 28시간 동안… 밤인 것만 빼면 말이지.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거야?


SCP-354-16: 어두운 검붉은 색 암석(후에 반쯤 굳은 마그마로 밝혀짐)으로 구성된 고양이과 생물. 대부분의 총격이 외부구조에 막혀 소용이 없었음. 인간에 대해 적대적이지 않았으며, 방호벽을 탈출하려는 시도도 하지 않음. SCP-354-15와 조우한 후 이와 전투를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SCP-354-15을 제거하였음. 이후 SCP-354-16은 몸이 식으면서 점차 행동이 둔해지다가 결국 몸이 완전히 굳으면서 움직이지 않게 됨. 이후 SCP-354-16은 ██████ 박사의 연구실로 옮겨져 '''장식용'''으로 활용 중.
'''ET354 임무 기록, 6일차'''
드디어 새벽이 왔다. 해는 크고 붉었다. 나는 생물학자지만, 우리가 완전히 다른 별에 있다는 걸 알 정도의 천문학 지식은 있다. 여긴 다른 시간대일까, 다른 장소일까, 아니면 다른 차원일까? 레로이는 우리가 "이존재의 차원"에 있다고 추측했고, 내 생각에 그가 가장 사실에 근접한 것 같다.


SCP-354-18: 복수의 D등급 인원에 의해 "[[터미네이터]]"라 묘사된 금속질의 인간형 기계. 클로킹 장치를 가지고 있어 인간의 눈에는 보이지 않았다. SCP-354-18은 매우 뛰어난 전투능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제354구역을 활보하면서 시설 내의 경비인원의 90%을 살해함. 처음 웅덩이에서 나왔을 때로부터 약 60분 후에 SCP-354-18은 동력을 다해 작동을 멈추었다. SCP-354-18은 분해되고 동력장치는 처분되었으며, 이후 여전히 연구중에 있다.
이쪽의 웅덩이는 훨씬 크다, 거대한 웅덩이나 작은 호수 정도. 둑도 우리 쪽보다는 잘 정돈되어 있다. 우리는 공기 주입식 래프트를 타고 웅덩이가로 이동(마티와 시몬즈는 뒤에 남겠다고 했다)해서 북쪽으로 이동했다. 이곳의 토양, 아니면 적어도 이 웅덩이 주변의 토양은 식생이 거의 없다. 우리가 본 유일한 초록색 뭔가는 땅에서 자라는 일종의 복실복실한 이끼 같은 거였는데, 곰팡이를 훨씬 닮았다. 땅은 회색빛이 도는 황갈색 흙으로 덮여 있는데, 모래와 밀가루의 혼합물 같아 보인다. 맥아더는 어떤 종류의 유기물이랬던 것 같은데, 그가 그걸 뭐라고 불렀는지 자세히 기억은 안 난다.


시설 책임자 ██████ 박사의 메모: ''SCP-354에서 튀어나오는 것을 상대하기 위해서 '판도라의 상자'에 지원을 요청한 것이 벌써 3번째다. , SCP-354-11하고 싸울 때엔 [wiki:"SCP-076"아벨]도 꽤나 즐거운 것 같았지만. 어쩌면 오메가-7에 연결되는 직통전화라도 설치해야 하려나?'' ~~하지만 그때 그 아벨은 이제 없다~~
난 우리의 모든 전자 기기들이 여기서 작동하지 않을 거라고 반쯤 예상했지만, 여기서 처음 고장난 건 그런 종류가 아니었다. 두 시간 정도 평평하고 재미없는 땅을 걸어다니고 나니까, 나침반이 갑자기 방향을 바꿨다. 이제 그건 우리가 원래 동쪽이라고 생각했던 곳을 가리키고 있다. 분명히 이 행성의 자기장(이거 행성은 맞나?)은 우리 행성처럼 작용하지는 않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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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번호 354-3-a''': 탐사 임무 354 알파[[http://www.scp-wiki.net/exploratory-mission-354-alpha 원문]]


'''██████박사의 개인 일지'''
길을 잃는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는 않았기에, 우리는 180도 선회해서 선체로 돌아갔다. 돌아가는 길이 탐사하러 돌아다닌 길보다 반 정도는 짧았다. 내일은 멀쩡한 나침반을 쓰지 않는 항법을 시도해 봐야겠다.
드디어 scp-354의 ,그 캐나다의 망할 웅덩이의 탐험이 허가를 받았다!연구자들이 아무리 봐도 잠수함에 드릴 붙친거를 가져왔어. 우리는 이미 웅덩이는 내려가면 점점 짙어져서 더이상 잠수도 땅을 파는것도 불가능 해진다는것을 알고있어. 그 이상한 드릴은 꺼지라고 해. 전혀 수력학적잊가 않잖아. 하지만 이곳에는 수영하러 가는 것이 아니란건 알고있어. 저 웅덩이 뒤에는 분명히 뭔가 있으니까 말하자면 , 뭐 중국으로 파고 내려가는(올라가는?) 것처럼 우리도 파고 내려가면(올라가면?) 되는거야.


'''██████박사의 개인 일지'''
'''ET354a 임무 기록, 7일차'''
탐험을 허가해준 O5-█ 녀석과 긴 토의를 좀 하고왔지. 안전을 위해 MTFΩ7 를 좀 달라고했지, 최소한[wiki:SCP-076]이라도 동행 시켜달라했지. 하지만 안된다 하더라고. 그가 준 피해를 감안하고도 그녀석을 잃긴 너무 아까운가 봐. 그가 뭐 , 알다시피 ,"불사신" 도 아닌데.[* 아벨은 죽어도 가루가 된 후 SCP-076-1 으로 돌아가 재생된다. 결록적으로 비꼬고 있는것 ] 뭐 그녀석한테 동행을 부탁하기도 두려운걸수도..?
시끄러운 밤잠이다. 해는 떨어지지 않았다. 내 계산에 따르면, 이곳의 주야 주기는 고향의 24시간과는 반대로 43에 반 시간 정도로 보인다. 적응이 필요해 보인다.


우리는 어떠한 항법을 사용할지를 합의했다. 첫째로, 우리는 그냥 뒤돌아서 쭉 가면 배로 갈 수 있게 직선상으로만 탐사를 할 것이다. 우리가 길을 찾는 게 불가능한 정글에 진입하지 않는 한은 괜찮을 것이다.


애클러, 그 녀석 SCP-600의 동행을 원한다 하던가. 하지만 나는 반대야. 그녀석은 재대로 살아본적이 없으니까 가이드로서는 꽝이야. 경비는 가능하겠지 하지만 그녀석은  [ 자료가 손상됨 ]이라는 점 때문에 전부 취소됬으니까. 그녀석은 아마 그냥 ████ ███ ████ ████일거야.
둘째로, 마티가 뭔 라디오… 비컨… 같은 걸 급조했다. 난 그의 설명을 솔직히 기억하진 못한다만, 우리가 800마일 내에 있는 한 그의 쪼매난 장비가 우리에게 돌아오려면 정확히 어느 방향으로 얼마나 가야 할지를 알려 줄 것이다.


나를 포함한 팀은 3명의 요원, 2명의 D등급 인원,지질학자 1명과 연구자중에서 배를 운행할 녀석 1명으로 이루어 져 있어. 이런 이름들을 벌서 다 까먹었군.
'''ET354a 임무 기록, 9일차'''
해가 뜰 것이라 예상되는 시간보다 몇 시간 일찍 채비를 했다. 그러나 우리가 호숫가에 다다랐을 때, 그 초록 이끼류가 온 데 퍼져 있는 걸 알아챘다. 순식간에 눈에 띄게 자란 것이다. 내 추측으로는 그것들은 낮 동안은 햇빛에 쭈그러들었다가, 밤 동안 영양소나 뭐 그런 걸 빨아먹으려 팽창하는 것 같다. 우리는 그 사이로 걸어가고 싶지 않았기에, 돌아가서 일출까지 기다렸다.


'''354-알파 (ET354a) 탐험 팀의 탐험일지. day 1''':
해가 떴고 우리는 다시 나갔다. 그 이끼류는 축소된 상태로 돌아가 있었다. 갑자기 이곳에서 전혀 바람 분 적이 없었다는 걸 깨달았다. 죽은 듯이 조용하기만 하다. 이곳의 텅 빈 경광은 꽤나 무섭다는 걸 인정해야겠다.
임무 시행을 하기에는 썩은 날이로군. 다른 기지에서 완전격리 명령이 떨어졋었다는 소문이 있다나 뭐라나.. 게다가 제354구역(Area-354) 내부에는 커피가 아무대도 없다나 뭐라나. 게다가 실수로 추가연료를 하나도 안넣는 바람에 임무가 시작부터 완전히 끝날 번 했어. 씨발 여기 운영은 누가 하고잇는거야.


그래서 ,뭐 ,지금은 탐험중이야. 한참 동안은 내려가는 느낌이 강했는데 지금은 훨씬 느리게 내려가고 있어. 마티(연구원 이름)말로는 지금 1시간에 10 미터를 내려가는 중이라나. 이정도 깊이에 속도가 이정도면 , 뭐 이 웅덩이가 존나 짙다는걸 알수있지.  
우리는 몇백 피트에 걸쳐 그 이끼류가 없는 장소를 발견했고, '밤' 동안 캠핑을 하기로 결정했다. 해는 아직 떠 있지만 우리 인간들로서는 잘 시간이니 '밤'이라 부르는 것이다.


'''ET354a 탐험일지 day 2''':
'''ET354a 임무 기록, 10일차'''
흥미로운 일은 없었어. 하지만 드디어 모두의 이름을 외웠지. 마티, 우리 '조종사', Swanson요원; Turquoise 요원, 86 요원 , Jay Macarthur 박사; Chris Simmons; 그리고 Leroy Tucker. Whoop de frickin doo.
'밤'중에(그러니까 실제로는 낮이었지, 시발 헷갈리겠군.) 이상한 울음소리가 들려서 모두가 잠을 깼다. 티라노가 그 옛날 영화 쥬라기 공원에서 어떻게 울었던지 기억하는가? 그거랑 많이 닮은, 크고 파충류 같은 울음이었다. 소리가 너무 커서 그게 뭐든간에 이십 피트 이상 떨어져 있진 않을 것 같았다. 그러나 우리 모두가 텐트 밖으로 나왔을 땐 아무것도 없었다. 이곳 지형은 무지 평탄하니 반 마일쯤 밖에 뭔 동물이 있을 법도 했다만, 아무것도 없었다. 졸라 무섭네.


'''ET354a 탐험일지 day 3''':
우리는 텐트를 싸고 탐사를 이어 갔다. 얼마 뒤 이끼류가 보이지 않기 시작했고(붉은 웅덩이 근처에서만 자라는 건가?) 땅이 암석질이 되어 갔다. 저 멀리 땅이 좀 더 울퉁불퉁해지는 것 같다. 나무가 보이는 것 같은데.
한 오전 4시 30분쯤 갑자기 중력의 방향이 바뀌었어. 시발 . 그거 참 재미있는 자명종이네. 이제 내려간다기 보다는 올라가고있어. 뭐 한 반쯤 왓다는 소리겠지.


'''ET354a 임무 기록, 11일차'''
맨땅은 더 보이지 않고, 이제 우리는 푸른 풀로 가득 찬 아름답고 광대한 초원을 가로지르고 있다. 누가 가꾼 것처럼 아름다운 잔디밭이다. 터키석이 돌에 걸려 넘어져, 그의 손에 수십 개의 피나는 구멍이 찍혀 있는 걸 확인할 때까지, 풀은 멀쩡해 보였다. 이 풀의 끝날은 겉이 무지하게 날카로워서, 살갗에 쉽게 구멍을 낸다. 우리의 재단제 장화에는 별 위협이 못 된다만,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다.


'''ET354a 탐험일지 day 4''':
우리는 개천보다도 크지 않은 작은 시내를 만났다. 스완슨은 물통을 다시 채울 것을 제안했지만, 레로이와 맥아더는 우선 물을 검사해 보기로 했다. 맥아더는 무슨 장치를 꺼내고는 몇 분 뒤 이게 물이 아니고 액체 이산화탄소라고 공표했다. CO2는 온도에서는 기체지 액체가 아닌데. 물리 법칙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는 것 같다.
드디어 지면이 보인다! 창 밖은 완전히 어두워, 밤이라는 뜻이지. 하지만 아는 바로는 , 이곳의 대기는 염화 수소로 이루어 진 것일지도 몰라서 못 나간다더군. 이 잠수함 표면에는 존나많은 센서들이 여러가지를 화인하고잇어; 공기가 호흡에 적합한지 , 어떤 세균에 대항해야 하는지 , 그리고 기본적인 온도까지도. 이제 8시간만 있으면 이곳이 인간이 살만한곳인지 알게 되겠지


'''ET354a 탐험일지 day 5''':
'''ET354a 임무 기록, 14일차'''
공기는 완전히 안전하대. 근데 밤만 벌서 28시간 째야. 뭔일이야 이거?
며칠간 아무것도 기록할 시간이 나질 않았다. 나무가 드문드문 있는 구역에 도달했다. 그곳의 풀은 시들고 갈색이며, 더 이상 살갗에 구멍을 낼 정도로 날카롭지 않았다. 나무는 멀쩡한 자작나무처럼 보였지만 잎들은 이상했다.


'''ET354a 탐험일지 day 6''':
어디선가 스완슨을 잃었다. 이곳은 너무 조용해서 모두가 마음놓고 말하길 꺼려했고, 그래서 언제 그를 잃었는지조차 알 수가 없다. 그가 사라졌을 수 있는 시간대가 8시간에 달한다. 우리는 그를 불렀지만, 아무도 그를 찾으러 흩어지기를 바라지 않았다.
드디어 새벽이 됬어 태양은 크고 붉엇고. 나는 생물학자야. 하지만 천문학도 알정돈 알아. 우리는 완전히 다른 항성을 주위로 공전중이야. 이곳은 다른 시간 ,다른 장소 ,아니면 다른 공간일까? leroy 는 이곳이 또하나의 시공간이라고 하더군. 그가 아마 재일 옳을것 같아.


이쪽 웅덩이는 훨씬 커. 웅덩이라기 보다는 큰 연못이나 작은 호수쯤 될까. 우리 쪽 보다 제방은 더 튼튼했어. 우리는 북쪽으로 가보기로했지.(마티랑 시몬즈는 남기로했어.) 이쪽의 땅 아니면 이 호수 주변의 땅은 완전히 식물을 거부하고있어. 유일한 초록색은 곰방이같은 이상한 보송보송한게 땅에 피어잇는 것 뿐. 흙은 회색의 탄 것 같은 색의 소래와 밀가루 같아. Macarthur 가 뭐 어떤 성분이라했지만 뭐라했는지 까먹었어.
'밤'중에, 86의 텐트 위에 나무가 쓰러졌다. 그는 다치지 않았고 장비에도 손상이 없었지만, 텐트는 수리가 필요할 정도로 너덜너덜해졌다. 86은 텐트를 세울 당시에는 나무가 그렇게 가깝지 않았다고 장담했고, 아무도 무엇이 나무를 쓰러트렸는지 알 방도가 없다. 나무둥치는 그냥… 쓰러졌다. 우리 모두는 앞으로는 텐트를 나무 근처에 세우지 않는 데 동의했다.


이곳에서 전자기기는 사용이 불가능 할 것 이라고 반쯤 믿어는데 그걸 먼저 생각하면 안됬었어. 한 2 시간쯤 걷다보니 나침반이 방향을 바꾸더군. 가던 방향이 동쪽으로 변했어. 이 행성의(행성이기는 한가?) 자기장의 법칙은 우리와는 다른듯 하군.
그 다음'날'(실제로는 밤이었지만) 우리는 며칠 전의 그 울음소리를 들었다. 울음소리는 저번과 완전히 똑같았고, 우리는 무엇이 그 소리를 냈는지, 아니 어느 방향에서 소리가 났는지조차 알 수가 없었다.


길을 잃으면서 걸어보는 것에 걸기는 좀 그래서 바로 180도 돌려서 배쪽으로 돌아가기로 했지. 분명히 돌아노는데 걸린 시간은 가는것에 반도 걸리지 않앗어. 내일의 여행에는 나침반이 정상이기를 바라고 나가지는 말아야겠군.
그리고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우리는 '밤'용 텐트를 전보다는 훨씬 서로 가깝게 설치했다. 가장 가까운 나무는 삼백 피트쯤 떨어져 있다. 맥아더는 이게 CO2인지 뭔지가 아니라 진짜 비임을 확인했고, 우리는 물통을 채우려 이 깔대기를 설치했다.


'''ET354a 탐험일지 day 7''':
레로이는 86 요원에게 그의 텐트를 기부했고, 나는 내 텐트가 다른 사람들의 것보다 컸기에 내 것을 같이 쓰자고 했다. 나는 레로이에게 어쩌다 D계급이 되었는가를 물었다. 그는 그가 사람 몇을 강간했다고 했다. 내 생각엔 그가 날 그저 놀래키려는 것 같았지만, 누가 아랴? 아무튼, 그는 내가 만난 D계급 중 가장 신사적인 사람이기에, 그가 날, 그러니까, 자는 동안 암살할 것 같진 않다.
잠을 제대로 못자겠네. 태양이 아직도 떠있어. 내 계산으로 보면 이곳의 밤과 낮은 약 43 시간 반 정도를 간격으로 바뀌어. 우리의 24 시간에서 익숙해질려면 근성이 필요하겠는데.


우리는 탐험 방법을 정햇어.
'''ET354a 임무 기록, 17일차'''
첫째,일직선으로만 탐험할 것. 그냥 반대로 돌아 걷기만 해도 돌아올 수 있도록 말이지 . 뭐 탐험불가의 정글이라도 나오지 않는한 괜찮겠지
젠장, 이제서야 비가 그쳤다. 우리를 포함해서 모든 것이 젖었다. 땅만 빼고. 그렇게 물이 쏟아졌으니 진창이 될 법도 하다만, 풀 밑의 땅은 습기조차 거의 머금고 있질 않다. 식물들이 우리 고향에서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영양분을 흡수하는 걸지도.
둘째,마티의 그.. 라디오..... 비콘....같은거. 정확한 설명은 기억 안나지만 800 마일 내부라면 그 기기를 통해 우리에게 돌아오는 길과 걸리는 시간을 알려준다더군.
'''ET354a 탐험일지 day 9''':
태양이 뜨기 조금 전에 우리는 떠나기로했어. 하지만 우리가 해변에 도착하니까 어제봤던 그 초록 곰팡이 같은게 '''모든 곳'''에 있더라고. 엄청난 속도로 자라났어. 내 생각으로는 태양이 떠오르면 작아져서 에너지를 비축하고 밤이되면 영양분을 흡수하거나 해서 커지는듯 하더군. 저 위에 걸었다간 뭔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 태양이 뜨기를 기다리기로했어.


태양이 떠오르고 우리는 다시 배를 나섰어. 그 초록 곰팡이 같은게 다시 작아졌더군. 근데 갑자기 떠오른건데 이곳에는 바람이 없더군. 결과적으로 완전히 고요해. 이 완전한 고요함이 안 무섭다 할 수는 없겠군.
다시 채비를 한다. 비가 몇몇 동물종을 깨웠을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초록 곰팡이가 안전히 없는 100 피트 정도의 땅을 찾았는데 이곳에서 밤을 보내기로 했지. 태양은 떠잇지만 인간을 위해 지금은 잘 시간이니까 '밤'이라 하겠어
[데이터 오염됨]
'''ET354a 탐험일지 day 10''':밤에는( 진짜로는 낮이지만..... 시발, 이거 혼란스럽겠군) 모두가 어떤 포효를 듣고 일어낫어. 옛날영화, 뭐 쥬라기 공원 같은데서 나오는 티라노 소리 기억나?정말 그거랑 비슷해, 크고 파충류스러운. 너무나도 소리가 커서 분명히 20 피트 내에 잇을꺼라고 생각했지. 하지만 나갔을때는 아무것도 없더군. 이곳은 완전히 평평해서 반마일 까지는 모든게 보여. 하지만 아무것도 없어. 존나 무섭다.


캠프에서 물건을 챙기고 여행을 진행했어. 걷다보니 조금후에는 초록 곰방이 같은그거가 없어지더군.(붉은 웅덩이 근처에서만 자라나는 건가?) 그리고 대지가 조금 거칠어 졌어. 조금 후 에는 조금 굴곡이 생겼고 . 나무가 보이는것 같은데?
'''무 기록, 25일차'''
'''ET354a 탐험일지 day 11''':
저 멀리 거대한 절벽으로 보이던 것이 인공적으로 건조된 벽임이 밝혀졌다. 오 피트 정도 높이의 녹슨 단단한 강철로 된 벽이다. 좌우로 눈에 다 잡히지 않을 정도로 멀리 뻗어 있다. 이게 얼마나 두꺼울지 감이 안 잡힌다. 우회로는 없다. 우리는 이걸 넘어가거나 뚫고 가야 할 것이다. 밤이라 캠프를 쳤다. 아침에 뭘 할지 계획을 짜야겠다.
황량한 땅은 끝났어. 이제는 아름답고 푸른 초원 위를 걷고있지. 초원이라기 보다는 잘 길러진 마당의 잔디같아. 풀은 평범해 보였어. turquoise 가 돌에 걸려 넘어지기 전에는. 그의 손은 피로 물들었지. 이 잔디의 끝은 무지하게 날카롭더군, 피부도 뚫을 만큼. 우리 재단의 부츠한테는 효과가 없지만 넘어지지않게 조심해야겟어.


조금 뒤에 작은 물줄기를, 방울이 떨어질까 말까한 작은 물줄기를 발견했어. Swanson 이 다시 물병을 채우자고 제한햇어. 하지만 Leroy 와 Macarthur 는 먼저 물의 상태를 확인하려했지. Macarthur 가 여러가지 장비를 가지고 가서 몇분 동안 실험을 하고 돌아왔지.  그리고 물이 아니라고 알렸다. 물이 아니라 액체 상태의 이산화탄소라고. 이 온도에서 이산화 탄소는 액체로 존재할 수 없어. 물리학이 법칙이 제대로 돌아가고 있지가 않아.
'''ET354a 임무 기록, 26일차'''
'''ET354a 탐험일지 day 14''': 몇칠동안 기록할 시간이 없었어. 나무가 무성한 공간을 찾았어. 그곳의 풀을 갈색에다가 말라 비틀어 졌어. 살을 뚫지는 못하지. 나무들도 평범했지. 자막나무 같았어. 하지만 나뭇잎이 잘못되있더군.
레로이가 우리 장비로 화염방사기 같은 걸 급조했다. 이 새낀 맥가이버가 틀림없어.


어떤 시점에서 swanson 을 잃었어. 이곳의 고요함은 너무나도 포근해서 아무도 대화를 하지않다보니 그가 언제 사라졋는지도 모르겠군. 8 시간이 지났어. 하지만 누구도 그를 찾기위해 혼자 나설 생각을 하지 않았어.
우리는 강철 벽에 우리가 통과할 정도로 큰 구멍을 뚫었다. 사분의 일 인치 정도의 두께였는데, 그 뒤로 한 풋도 안 되는 곳에 또다른 벽이 있다. 다층 구조로 보인다. 레로이는 우리가 저쪽으로 넘어가기까지 여덟 개를 뚫었다.


'밤' 에는 86의 텐트에 나무가 쓰려졌지. 그도 , 그의 장비도 해가 가진 않았지만 텐트가 완전히 뭉게졌어. 86은 텐트 근처에 나무는 없었다 주장하고 있어. 그리고 우리 모두
이쪽의 풀은 검다. 타거나 그런 건 아니고, 그냥 다른 색이다. 그리고 드디어 바람이 분다! 지쳐 가던
왜 쓰러졌는지 짐작도 못하고 있어. 나무 믿둥이 그냥.... 넘어갔어. 이제부터 나무 근처에 텐트는 짓지 않기로 했지.


다음 낮에는(밤이지만) 몇칠전에 들었던 포효를 또 들었어. 그전과 완전히 같은 소리였고 뭐가 소리를 냈는지 짐작도 안가고 어느 방향인지도 몰겟어.
[데이터 오염됨]


그러고잇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 '밤'을 본기 위해 모두 텐트를 짓기 시작햇지. 이번에는 많이 가깝게 지엇어. 가장 가까운 나무도 300 피트 밖에 있었고. 이번 비는 망할놈의  이산화탄소가 아니라 진짜 비라고 Macarthur 가 발켰어. 그래서 우리는 비를 몹기위해 깔대기를 준비했지. Leroy 가 86 에게 텐트를 양보햇어. 그리고 나는 다른이들보다 큰 나의 텐트를 양보했지. 나는 Leroy 한테 어떻게 D등급 요원이 됬는지 물었어. 그는 그가 사람 몇명을 좀 강간 했다고 말했지. 나를 놀래키려고 한말일 수도 있지만 누가알아?  그는 그래도 내가 지금 까지 본 최고로 착하게 행동하는 D등급 인원이였어.그래서 나는 그가 뭐 자다가 덮치지는 않게씨 했지.
기 오는 게 실수였음을 깨달았다. 돌아가야 한다.


ET354a 탐험일지 day 17: 오 신이시여 드디어 비가 그쳤어. 모든 것이 완전히 젖었어. 우리를 포함해서 말이지. 하지만 땅은 예외야. 이정도로 비가 왔으면 땅은 지옥같이 진흙투성이 일줄 알았는데 저 잔디 아래의 땅은 완전히 말라있더라고. 저 식물들은 우리의 식물보다 훨신 흡수력이 좋은가봐.
'''ET354a 임무 기록, 39일차'''
다시 떠나기로 했어. 혹시나 하는 건데 비가 동물들을 깨우지는 안았을려나.
우리는 두 번째 장벽을 넘어서 검은 풀이 나는 이상한 곳으로 돌아왔다. 레로이가 잘라 놓은 곳이 메워지거나 그럴 거로 예상했는데, 아직 그대로였다. 신이시여, 신이 아니면 뭐든간에, 감사합니다.


[자료가 손상됨]
맥아더가 오늘 밤을 넘길 것 같지 않다. 피를 너무 많이 흘렸다.
ET354a 탐험일지 day 25:우리가 커대란 절벽이라 생각했던 것이 알고 보니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50 피트의  철로 만든 벽이었어. 가로로는 눈으로는 보ㅗ이지도 않게 넓어. 얼마나 두꺼운지 상상도 못하겠어. 뚫거나 넘을 수밖에 없겠어. 돌아서 갈 길이 없더군. 그 앞에서 탠트를 쳣고 ㄷ음 아침까지 기다리기로 했지ET354a 탐험일지 day 26:
Leroy 가 다음날 모스 부호기랑 장비를 조정해서 뭔가 만들엇어. 분명히 말하는데 시발 이 녀석 맥가이버다.


우리는 그 벽에 사람이 들어갈 만한 구멍을 뚫었지. 알고 보니 겨우 4/1 인치 밖에 안 되더라고. 하지만 바로 뒤 1 피트도 안돼서 벽이 하나 더 있었지. 이 벽은 여러 겹이었어. 그리고 한 8개 쯤 부수니까 드디어 반대쪽으로 나왔지.
'''ET354a 임무 기록, 40일차'''
반대편의 잔디는 검은색이었어. 타거나 한건 아니고. 그냥 색만 다른 평범한 잔디였지. 그리고 이곳에는 드디어 바람이 있더군. 이제 지쳤ㅇ
일어나서 맥아더가 사망했음을 확인했다. 그러고 싶지 않았지만 그를 처분해야 했다. 86은 고향의 무언가가 그를 도울 수 있을 거라고 했고, 그가 맞을지도 모르지만, 그가 우리를 늦추게 할 순 없다. 우리에겐 며칠밖에 시간이 없
[자료가 손상됨 ]
ㅇ 곳에 온 것을 실수라고 결ㄹ지음. 반드시 돌아가야 한다.


ET354a 탐험일지 day 39:
[데이터 오염됨]
드디어 2 번째 방어벽을 지났어. 나는 반쯤 벽이 다시 막혀있을  것 이라고 믿었지만 다행이 뚫려 잇더군. 신이시여! 또는 이 세상 돌아가게 하는 분들이여 감사합니다!~~이 세상 돌아가게 하는 사람이라면 설마..[wiki:the database 이분들?]ET354a 탐험일지 day 40: Macarthur 가 넘어갔더군. [* 원문에서는 crossed. 문맥상 인간이 아닌 좀비라도 된듯. [SCP-008]?? ] 하기 싫었지만 그를 제거하는것 말고는 방법이 없었어. 86은 돌아가면 그를 도울수 잇을거라 햇지. 그가 맞앗을지도 몰라. 하지만 우리가 시간을 지체 할 수는 없어. 우리는 [ 자료가 손상됨 ] 까지 얼마남지 않ㅇ


'''ay48'''[* 원문에서도 이런 상태이다. ~~ 오타가 난걸보면 컴퓨터로 쓴건가?~~ 정말로 컴퓨터로 작성했거나 정보가 손상된듯.]
'''48일차'''
드디어 우리는 1에서 2 시간을 남기고 배로 돌아왓어. 배에 남아잇던 놈들이 처음으로 물은것은 Swanson, Turquoise, Macarthur, 그리고 86 의 행방이엿어. 마치 죽은 요원 몇명이 지금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듯 말이지 마티가 떠날 준비를 하고 있어 그놈들이 제발 ㄱ
한두시간의 여유만을 남긴 채 배로 돌아오는 데 성공했다. 그들은 우리에게 스완슨, 터키석, 맥아더와 86에게 시발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를 물었다. 몇 명의 죽은 조원들이 당장 우리의 가장 큰 문제이기라도 한 것처럼. 마티가 운전대를 잡았고, 우리는 지금 가라앉고 있다. 그들이 절대


[ 자료가 손상됨 ]
[데이터 오염됨]


[ 일지의 끝 ]
[기록 종료]


''이 문서는 재단의 중앙 정보시설에서 발견됬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런 SCP-354 를 조사하기 위한 원정대는 만들어 지거나 허가받은 적이 없다. 이 문서의 인물들을 모두 존재하지 않는 인물들이며 문서의 근원은 아직 불명이다''
''이 문서는 재단 중앙 데이터베이스에서 발견되었다. SCP-354를 탐사하는 계획은 아직 제안되거나 승인된 바 없다. 이 기록에서 언급된 어떤 인원의 기록도 존재하지 않는다. 기록의 기원은 알 수 없다.''
</poem>
{{숨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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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책임자 ██████ 박사의 메모: ''웅덩이에서 가장 최근에 괴물이 나타났던 시점을 기준으로 벌써 22개월이 경과하였다. 종전에 괴물이 등장하지 않았던 가장 긴 기간이 8개월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는 둘 중 한가지 상황을 의미한다. 한가지는 저 붉은 웅덩이가 "죽었거나", 아니면 "꺼졌거나" 여하튼 그런 상태가 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웅덩이가 뭔가 엄청난 놈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힘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O5는 SCP-354의 무력화가 보다 적절한 설명이라고 판단하여, 제354구역의 직원의 30%를 다른 시설로 배속하였고 예산의 25%를 삭감하였다. 나로서는 그들의 판단이 옳기를 바랄 수 밖에 없지만, 만일 놈이 힘을 비축하고 있는 것 뿐이라면 우리는 곧 끔찍한 괴물과 맞닥뜨리게 될 것이며 우리는 그 괴물에 대응할 수 있을 법한 힘이라고는 추호도 가지지 못한 상태가 될 것이다. 그저 우리의 안전이 걱정될 뿐이다.''
{{인용문2|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구역 관리자 ██████ 박사의 주석:''' ''웅덩이에서 마지막으로 괴물이 나타났던 시점을 기준으로 벌써 22개월이 경과하였다. 예전에 괴물이 등장하지 않았던 가장 긴 기간이 8개월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는 둘 중 한가지 상황일 것이다. 한가지는 저 붉은 웅덩이가 "죽었거나", 아니면 "꺼졌거나" 아무튼 그런 상태가 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웅덩이가 뭔가 대단한 것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힘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O5는 전자의 상황이라고 판단하여, 제354구역의 인원의 30%를 다른 시설로 배치하였고 예산의 25%를 삭감하였다. 나로서는 그들의 판단이 옳기를 바랄 수 밖에 없지만, 만일 놈이 힘을 비축하고 있는 것 이라면 우리는 곧 끔찍한 괴물과 조우하게 될 것이며 우리는 그 괴물에 대응할 수 있을 법한 힘이라고는 '''조금도''' 갖지 못한 상태가 될 것이다. 그저 우리의 안전이 걱정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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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서번호 354-4''': 354-20 사건 기록
 
[ 자료 말소됨 ] 아침, 제354구역의 직원이 시설에서 이탈하였다. 직원들은 탈출하면서 시설의 전원을 차단하고 시설에서 상당량의 보급품 및 차량들을 가져갔으며, 이는 이들의 이탈이 비상사태에 의한 것이 아님을 시사하였다. 이에 이탈사건의 원인을 조사하고, 가능하면 제354구역의 직원들과 접촉할 목적으로 기동부대 세타-12가 파견되었다. 하지만 세타-12가 제354구역이나 구역의 직원들과 접촉하기 전에 시설에 설치된 핵탄두가 폭발하였으며, 이로 인해 제354구역의 시설이 완전히 파괴되고 [ 자료 말소됨 ]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 문서 354-4 ===
사건 기록 354-20
 
[데이터 말소] 아침, 제354구역의 모든 직원이 시설에서 이탈하였다. 직원들은 이탈하면서 시설의 전원을 차단하고 시설에서 상당량의 보급품 및 차량들을 가져갔으며, 이는 이들의 이탈이 비상사태에 의한 것이 아님을 의미하였다. 이에 이탈사건의 원인을 조사하고, 가능하면 직원들과 접촉할 목적으로 기동특무부대 세타-12가 파견되었다. 하지만 세타-12가 제354구역 및 구역의 직원들과 접촉하기 전에 구역에 설치된 핵탄두가 폭발하였으며, 이로 인해 제354구역이 완전히 파괴되고 [데이터 말소]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기동특무부대 세타-12는 이탈한 인원들과 접촉하고, 만일 적대적인 상황이 발생할 경우 비협조적인 인원들을 제거하도록 명령받았다. 제354구역에서 탈취된 차량의 대규모 행렬이 제354구역의 남쪽을 향해 고속으로 이동하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기동특무부대 세타-12가 마지막으로 남긴 음성 기록으로 추정할 때 이 차량들에는 제354구역의 직원들이 탑승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이 차량에 탑승한 직원들은 이전의 명령체계를 완전히 무시하고 있으며,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무장한 D계급 인원들과 연구원들이 기동특무부대세타-12를 공격하였다. 이 공격으로 인해 기동특무부대 세타-12는 전멸하였고, 이후 제354구역에 소속되었던 인원으로부터의 연락은 전혀 없다.
 
=== 문서 354-5 ===
제354구역이 완전히 파괴된 사건 이후, 그 장소에는 붉은 웅덩이 격리 기지가 건설되었다. 이 새로운 시설의 간략한 내부 지도는 ████████-███-█와 ███-████-█████████에서 찾을 수 있다. 이전의 시설이 SCP-354에 대한 연구와 SCP-354에서 발생하는 괴물들의 무력화에 집중하였던 것과 다르게, 새로운 시설은 순전히 SCP-354 및 SCP-354에서 출현되는 괴물들, 그리고 SCP-354에서 발생하는 보이지 않는 것을 격리하는 데에 집중되어 있다. 이것은 354-20 사건이 SCP-354가 직접적으로 유발한 정신오염 혹은 정신공격에 의해 유발되었다는 기지 관리자 [데이터 말소]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 문서 354-6 ===
문서 354-6: [데이터 말소]에 관한 면담


기동부대 세타-12는 이탈한 직원들과 접촉하고, 만일 적대적인 상황이 발생할 경우 비협조적인 직원들을 제거하도록 명령받았다. 제354구역의 시설에서 탈취된 차량의 대규모 행렬이 제354구역의 남쪽을 향해 고속으로 이동하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세타-12가 마지막으로 남긴 음성 기록으로 추정할 때 이 차량에는 제354구역의 직원들이 탑승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이 차량대에 탑승한 직원들은 이전 시설의 명령체계를 완전히 무시하고 있으며,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무장한 D등급 인원들과 연구인원들이 세타-12를 공격하였다. 이 공격으로 인해 세타-12는 전멸하였고, 이후 제354구역에 소속되었던 인원으로부터의 연락은 전혀 들어오지 않고 있다.
██████████ 박사: 기록해도 괜찮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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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원: , 시작하시죠.
'''문서번호 354-5''': 제354구역이 완전히 파괴된 사건 이후, 354구역이 위치하였던 곳에는 붉은 웅덩이 봉쇄 기지(Red Pool Containment Site)가 건설되었다. 이 새로운 시설의 간략한 내부 지도는 ████████-███-█와 ███-████-█████████에서 찾을 수 있다. 이전의 시설이 SCP-354에 대한 연구와 SCP-354에서 발생하는 괴물들의 무력화에 집중하였던 것과 다르게, 새로운 시설은 순전히 SCP-354 및 SCP-354에서 파생되는 괴물들, 그리고 SCP-354에서 직접적으로 발생하는 보이지 않는 힘을 봉쇄하는 데에 집중되어 있다. 이것은 354-20 사건이 SCP-354가 직접적으로 유발한 정신감응 혹은 정신공격에 의해 유발되었다는 새로운 시설 책임자 [ 자료 말소됨 ]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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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번호 354-6''': [ 자료 말소됨 ]에 관한 문답


██████████ 박사: 이 대화를 기록해도 괜찮겠는가?
██████████ 박사: 좋아, 좋아. (잠시 멈춤) 그래, 시작해보지. 붉은 웅덩이 격리 기지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 요원: 예, 물론입니다.
████ 요원: 지금 떠올려 보면… 누구도 그 웅덩이를 빨아들이는 것을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 이상했던 것 같아요. ████ 박사가 그 안건을 내놓았을땐… 그 때는 정말 좋은 생각인줄만 알았죠.


██████████ 박사: 좋아, 좋아. (잠시 멈춤) 그럼 처음부터 시작하도록 하지. 붉은 웅덩이 봉쇄 기지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
██████████ 박사: 정확하게 어떤 점에서 흥미로웠지?


████ 요원: 지금 생각해 보면…지금까지 아무도 웅덩이의 물을 빼내볼 생각을 하지 않은 게 이상합니다. ████ 박사님이 그 말을 꺼냈을 때…에는 꽤나 좋은 생각 같았었죠,
████ 요원: 그건 해결책으로 보였으니까요. SCP 문서요… 제가 그걸 읽어봤는데 말이죠. 우습게도 우리가 웅덩이를 통제할 수 있을 것 같이 만들었어요.


██████████ 박사: 정확히 어떤 점에서 좋다고 생각했나?
██████████ 박사: 자네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것 같은데?


████ 요원: 해결책처럼 느껴졌으니까요. SCP 설명문 말입니다…제가 뭐라고 써놨는지 읽어봤는데 말이죠. 웃기게도 꼭 우리가 그 웅덩이를 완전히 통제하고 있는 것처럼 써 놓았더군요.
████ 요원: 50cm두께의 강화 콘크리트 판을 웅덩이에다가 덮어놨어요. 그리고 그런데도 아직도 매번 괴물들이 벽을 넘어서 건물 안으로 쳐들어 옵니다. 사람들은 매번 죽어나가죠. 전 한 남자가 자기 내장을 [데이터 말소]하는 것도 보았습니다. 그게 어떤것인지 상상은 가십니까?


██████████ 박사: 자네는 그렇게 여기지 않는다는 걸로 들리네만?
██████████ 박사: 그래서 자네와 붉은 웅덩이 격리 기지의 다른 직원들이, 웅덩이를 빨아들이는게 SCP-354가 일으키는 피해에 대한 좋은 해결책이라고 여겼군.


████ 요원: 웅덩이 전체에 50cm 두께로 강화 콘크리트 판을 덮어놓았습니다. 그리고 그런데도 매번 괴물들이 어떻게든 그걸 넘어와서 건물 안으로 쳐들어와요. 사람들이 죽어 나갑니다. 매번 말이죠. [ 자료 말소됨 ] 자기 내장을 [ 자료 말소됨 ]하는 것을 본 적도 있단 말입니다. 그게 어떨 지 상상이나 가십니까?
████ 요원: (████ 요원이 일어나면서 의자가 끌림) 피해요? 그걸 겨우 그런 단어로-


██████████ 박사: 그래서 자네를 비롯한 붉은 웅덩이 봉쇄 기지의 직원들은 SCP-534의 액체를 빼내는 것이 SCP-534에서 유발되는 피해를 줄일 효과적인 방법이라 여겼다는 거로군.
██████████ 박사: 앉게나. 이 대화는 기록 중이네. (잠시 멈춤, ████ 요원이 앉음) 그래서, O5는 SCP-354를 빨아들이는걸 승인했고, 그 후에 무슨 일이 일어났나?


████ 요원: (████ 요원이 일어나면서 의자 긁히는 소리가 났다) 피해요? 그걸 겨우 그런 단어로-
████ 요원: 기본 방어조와 장비를 가동할 인원들을 제외한 필요하지 않은 인원들은 2 킬로미터 밖으로 대피시키고, 대부분 D계급이고 소수의 요원들만 남았습니다.


██████████ 박사: 앉아주게나. 이 대화는 지금 기록 중일세. (잠시 멈춤, ████ 요원이 자리에 앉음) 그래서, O5가 SCP-354의 액체를 빼내는 것을 허락하였고. 그리고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
██████████ 박사: 그리고 자네는 그 요원들 중에 있었군.


████ 요원: 기본적인 경비 인원과 장비를 조작하는 인원들을 제외한 나머지는 기지에서 2,3km 떨어진 곳으로 대피하였습니다. 대부분의 D등급 인원들과 몇 명의 요원들만 기지 안에 남았었죠.
████ 요원: .


██████████ 박사: 그리고 자네가 그 요원들 중 한 사람이었군.
██████████ 박사: 웅덩이를 빨아들이는 작업은 어떻게 진행했나?


████ 요원: .
████ 요원: 기술직원들이 큰 펌프랑 호스를 들고왔습니다. 호스를 넣으려고 콘크리트판을 치웠는데… (잠시 멈춤)


██████████ 박사: 웅덩이의 물을 빼내는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었나?
██████████ 박사: 치웠는데…?


████ 요원: 기술직원들이 커다란 펌프와 호스를 가져왔습니다. 호스를 넣기 위해 콘크리트 판을 치웠는데, 그런데…(잠시 멈춤)
████ 요원: 꿈이라는 것을 알고는 있는데 너무나도 사실적이어서, 빨리 깨어나서 탈출해야 할 것만 같은 기분을 느낀 적이 있었습니까?


██████████ 박사: 그런데…?
██████████ 박사: 그런 적은 없었던것 같군.


████ 요원: 박사님께서는 꿈이라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너무나도 진짜 같아서, 빨리 깨어나서 그곳에서 도망치고 싶어지는 꿈을 꾼 적이 있으십니까?
████ 요원: 있을겁니다, 우리 모두가 그러니까요. 우리가 액체를 빨아내기 위해 호스를 웅덩이에 집어넣었을 때, 그 꿈과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모든 것이 현실에서 아니게 되어버렸고, 지금 당장 그곳에서 도망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박사: 그런 꿈을 꾼 적은 없는 것 같군.
██████████ 박사: 그러면 그 느낌을 자네만 느꼈나?


████ 요원: 아마 있을 겁니다. 우리 모두 그러니까요. 제가 액체를 빨아내기 위해 웅덩이에 호스를 집어넣었을 때, 마치 바로 그 꿈 같았습니다. 모든 것이 현실에서 벗어나버렸고, 자리에서 당장 도망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 요원: 아뇨, 모두가 동시에 느꼈어요. 그게 망할놈의 웅덩이에서 나왔으니까요!


██████████ 박사: 그러한 느낌을 받은 것은 자네 뿐이었는가?
██████████ 박사: 목소리를 낮추게나. 펌프를 작동했을 때 무슨 일이 벌어졌는가?


████ 요원: 아뇨, 모두가 동시에 그랬습니다. 그게 그 빌어먹을 웅덩이에서 기어왔으니까요!
████ 요원: 펌프 따위는 켜지 못했어요. 할 수 없었어요. 그것이 하지 못하게 했어요.


██████████ 박사: 목소리를 낮춰주게나. 펌프를 작동했을 때 무슨 일이 발생한 건가?
██████████ 박사: 무엇이 하지 못하게 했나?


████ 요원: 펌프는 켜지지 않았습니다. 아니 켤 수 없었습니다. 켜지 못하게 했습니다.
████ 요원: 그 웅덩이요!


██████████ 박사: 켜지 못하게 했다니 누가 말인가?
█████████ 박사: 제발 부탁이니까, 목소리 좀 낮춰주게나.


████ 요원: 그 웅덩이요!
████ 요원: 지금까지 웅덩이는 괴물 몇 마리를 던져대기만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그냥 놀이였죠. 그런데 이제 우린 웅덩이를 가둬놓고 없애버리려고 했어요! 이제 놈은 화가 났다고요!


█████████ 박사: 제발 부탁이니 목소리 좀 낮춰주게나.
██████████ 박사: (직원에게) 경비대, ████ 요원을 저지하게.


████ 요원: 지금까지 웅덩이는 그저 우리에게 괴물을 몇 마리 던져대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놀고 있었던 거에요. 하지만 우리는 웅덩이를 가두려고 했고 이제는 그놈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이제 그놈은 화가 난 겁니다!!
████ 요원: 제 친구가 웅덩이를 측정해서 첫 발견 때의 사진과 비교해봤습니다. 그 친구가 뭘 발견했는지 아세요? (████ 요원이 ██████████ 박사를 부여잡음)


██████████ 박사: (직원에게) 경비원, 와서 ████ 요원을 구속하게.
██████████ 박사: 경비대!


████ 요원: 제 친구 중 하나가 웅덩이의 크기를 잰 후에 처음 발견했을 때의 사진하고 비교한 적이 있습니다. 그 친구가 뭘 알았는지 아십니까? (████ 요원이 ██████████ 박사를 붙잡았다)
████ 요원: 커지고 있어요! 웅덩이가 커지고 있다고요! 매일 커지고 강해지고있는데 우리가 그놈을 화나게 만들었다고요! 손을 떼야-


██████████ 박사: 경비!
██████████ 박사: 진정제 투여해. 나머지는 아침에 계속하도록 하지. 물론 정신이 멀쩡하다면.


████ 요원: 커지고 있어요! 웅덩이가 커지고 있단 말입니다! 웅덩이는 날이 갈수록 커지고 강해지고 있는데, [wiki:"뉴스데스크 게임 폭력성 실험 사건" 지금 우리가 그놈을 화나게 만들었어요!]
== 해설 ==
귀찮은 [[위키러]]들을 위해 간략히 정리하면, 랜덤한 간격으로 괴물을 뱉어내는, 사진과 같이 빨간 액체로 이루어진 웅덩이. 문서 354-6의 내용으로 미루어 보아, 붉은 웅덩이 봉쇄기지에서 그 웅덩이를 콘크리트로 덮었고, 후에 펌프를 이용해 물을 빼내어 SCP-354를 말소하려고 [[망했어요|시도했지만...]] ████ 요원의 말을 인용해서 표현하면 354는 자신을 없애려는 시도에 '''화가 났으며''' 그 크기는 점점 커지는 듯하다.


당장 그 손 떼-
문서를 검토해보면 묘하게 SCP-354가 뱉어낸 괴물 중 하나가 '''[[SCP-682]]'''라는 듯한 암시가 있다. 물론 문서 어느 곳에서도 SCP-354가 뱉어낸 괴물이 SCP-682라고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있진 않지만, SCP-354-4의 경우 거대한 파충류형 괴물에 총격으로는 피해를 줄 수 없었고 기동특무부대 오메가-7에 의해 무력화되었다는 SCP-682와 상당히 유사한 모습으로 묘사되며, SCP-682와의 싸움을 가치있는 싸움이라고 표현한 바 있는 [[SCP-076|아벨]]이 데이터 말소되어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없는 SCP-354-11과 싸울 때 꽤 즐거워 했다는 묘사가 있다.


██████████ 박사: 진정제 투여하게. 나머지는 내일 아침에 계속하도록 하지. 요원이 그 때 정신이 말짱할 때의 이야기지만.
{{각주}}
----
{{좌우이동|왼쪽=SCP-353|오른쪽=SCP-355|가운데=SCP-354}}
[[분류:SCP 000-999|3]]

2024년 4월 11일 (목) 18:36 기준 최신판

SCP Foundation (emblem).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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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데이터베이스
목적 외 사용 금지

SCP Foundation (emblem).svgSCP 재단: 확보, 격리, 보호.

문서번호 : SCP-354

작성자 번역자 O5 평의회
Dave Rapp 불명 전자결재

제 목 : 붉은 웅덩이(The Red Pool)

격리 등급 : 케테르 (Keter)
발 신 처  : SCP 재단 본부
경 유  : SCP 재단 한국어 위키



원래 발견되었던 당시의 SCP-354.

특수 격리 절차[편집 | 원본 편집]

SCP-354는 움직일 수 없으므로, 주위에 제354구역을 건설하였다. 제354구역에는 SCP-354에서 발생하는 위협을 처리하기 위해 무장병력과 D계급 인원, 그리고 SCP-354와 그 특성을 연구하는 연구원들이 상주한다. 이들의 안전을 위해 기지에 상주하는 인원은 어떠한 때라도 SCP-354에 접근할 수 없다. SCP-354와의 직접적인 접촉은 O5 인원의 승인이 있어야하며 SCP-354를 제거하려는 목적으로만 허용된다.

제354구역은 SCP-354에서 발생되는 모든 추가적인 위협을 격리하고 무효화하기 위해 존재하고 있으며. 제354구역의 중심부에는 전 구역 내에서 생겨나는 독립체들의 탈출을 방지하기 위해 [데이터 말소]로 보강한 20ft 두께의 콘크리트 벽이 SCP-354의 주위에 건설되어있다. 동작 감시 카메라가 항상 웅덩이를 감시하고 있으며, 웅덩이 위치에 경비들이 쉽게 사격을 가할수 있도록 통로가 건설되어 있다.

설명[편집 | 원본 편집]

SCP-354는 캐나다 북부에서 발견된 붉은 액체로 채워진 웅덩이이다. 이 액체는 농도가 인간의 혈액과 유사하지만(이러한 이유로 피의 웅덩이라고 불린다), 실제 혈액의 생체적 특성을 가지지는 않는다. 이 웅덩이는 확실한 경계면이 없다. 경계지점에서 흙이 액체와 섞이고, 토양이 액체와 땅보다 더 많아 대부분 고체이다. 이 액체는 웅덩이를 깊게 내려갈수록 밀도가 높아진다. 이 웅덩이에 바닥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주기적으로 독립체들이 웅덩이에서 출현하여 탈출을 시도한다. 지금까지 SCP-354에서 출현한 거의 모든 생명체들은 극도로 적대적이거나 매우 위험하다.

SCP-354는 우연히 ████에서 비행기 추락사고 생존자들이 처음 발견한 것으로 여겨진다. SCP-354는 재단 인원이 위협을 처리하기 위해 도착하기 훨씬 이전부터 그 지역의 도시전설로 번지고있었다.

전설의 근원을 추적한 이후, 재단 인원은 웅덩이를 감시하고 나중에 여행자들이 접촉하는 것을 막기 위해 관측소 엡실론-38을 설치했다. SCP-354는 추가적인 특성의 발견될 때 까지 유클리드로 분류되었다.

████ 14시 03분에 미확인 독립체가 SCP-354에서 출현하였으며, 관측소 엡실론-38와의 연결이 두절되었다. 기동특무부대 ████가 독립체를 처리하기 위해 파견되었고 결국 성공하였으나 관측소 엡실론-38의 모든 인원은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 제354구역은 이후에 SCP-354를 격리하기 위해 건설되었다.

문서[편집 | 원본 편집]

문서 354-1-a[편집 | 원본 편집]

사건 354-20에 앞서 SCP-354에서 출현한 독립체에 대한 기록의 일부.

SCP-354-1: 관측소 엡실론-38을 파괴한 개체. 거대 박쥐와 유사함. 기동특무부대 ████가 무력화시킴.

SCP-354-2: 날카로운 가시로 뒤덮인 곰 크기의 포유류 생명체. 바늘두더지와 유사함. 총탄에 거의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웅덩이 주위의 울타리를 탈출할 수 없었음. 소이탄으로 무효화함.

SCP-354-3: 부유가 가능한 검은 금속 구체. 집속된 광선의 형상으로 높은 수준의 방사능을 발사함, 광선에 노출된 대상은 즉시 신체 기능에 장애를 호소하였고 후에 사망하였음. 구역 관리자 ██████ 박사가 SCP-354-3을 쇠망치로 가격하여 무력화 하였다. SCP-354-3은 직후 자폭하였고, 시설에 경미한 구조적 피해를 입혔고 ██████ 박사에게 중상을 입혔다. ██████ 박사는 완치되었고, 그 용감함을 치하받았다.

SCP-354-4: 약 4.6 m(15 ft) 높이의 인간형 파충류 생명체. 방호벽을 넘어서 제354구역을 완전히 탈출. 발포는 아주 경미한 물리적 손상만을 입혔고 효과적이지 않음. 기동특무부대 오메가-7 "판도라의 상자"를 파견하여 성공적으로 이 개체를 무력화함.

SCP-354-5: [데이터 말소]

SCP-354-6: 인도 인 남성과 유사함. 웅덩이 주위의 울타리가 아직 완전히 복구된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SCP-354-6이 즉시 탈출할 기회를 가지기 전에 발포했다. 구역 관리자 ██████ 박사는 실험을 통해 평범한 인간과 동일한 것으로 밝혀진 SCP-354-6에 대한 성급한 처치에 불쾌감을 표했다.

<데이터 손상>

SCP-354-14: 개체의 주요부분은 수면 아래에 머물러있으며 문어의 다리와 같은 5개의 촉수가 수면에서 튀어나와 방호벽 위로 뻗어나가서. D계급 인원 여러명을 촉수로 붙잡아 웅덩이 아래로 끌고들어갔다. 총격으로 심한 피해를 입은 SCP-354-14는 수면 아래로 퇴각하여 사라졌다. 붙잡혀 끌려들어간 인원들은 발견되지 않았다.

SCP-354-15: 푸른 크리스탈 결정체(얼음으로 판명됨)로 구성된 고양이과 생물. 방호벽을 뛰어넘어 들어왔으며 매우 민첩하여 대부분의 총격을 회피했다. 매우 적대적이었고 많은 인원들을 살해하였음. 웅덩이에서 출현한 SCP-354-16과 전투를 벌였고 결국 제거됨

SCP-354-16: 어두운 검붉은 색 암석(부분 응고된 마그마로 밝혀짐)으로 구성된 고양이과 생물. 대부분의 총격은 외부구조에 막혀 효과가 없었다. 인원에 대해 적대적이지 않았고 방호벽을 탈출하려는 시도도 하지 않음. SCP-354-15와 조우한 후 이와 전투를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SCP-354-15을 제거함. 이후 개체는 몸이 식으면서 점차 행동이 둔해지다가 결국 몸이 완전히 굳으면서 움직이지 않게 됨. 이후 개체는 ██████ 박사의 사무실로 옮겨져 장식용으로 활용 중.

SCP-354-18: 몇몇 D계급 인원에 의해 "터미네이터"라 묘사된 금속성의 휴머노이드. 클로킹 장치를 장비하고 있어 인간의 눈으로 관측되지 않았다. SCP-354-18은 매우 뛰어난 전투능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제354구역을 활보하면서 시설 내의 경비인원의 90%을 살해함. 웅덩이에서 나왔을 때부터 거의 60분 후에 SCP-354-18은 동력이 떨어져 작동을 멈추었다. SCP-354-18은 분해되고 동력장치는 처리하였으며, 이후 여전히 연구중에 있다.

구역 관리자 ██████ 박사의 주석: SCP-354에서 나오는 것의 처리를 위해 판도라의 상자에 기댄 것도 3번째다. 아벨은 불평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SCP-354-11이랑 싸울 때는 즐겼다고 할 수 있겠지. 기동특무부대 오메가-7과의 "핫라인" 종류라도 설치해야하는건가?

문서 354-3-a[편집 | 원본 편집]

탐사 임무 기록 354 알파


구역 관리자 ██████ 박사의 주석: 웅덩이에서 마지막으로 괴물이 나타났던 시점을 기준으로 벌써 22개월이 경과하였다. 예전에 괴물이 등장하지 않았던 가장 긴 기간이 8개월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는 둘 중 한가지 상황일 것이다. 한가지는 저 붉은 웅덩이가 "죽었거나", 아니면 "꺼졌거나" 아무튼 그런 상태가 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웅덩이가 뭔가 대단한 것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힘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O5는 전자의 상황이라고 판단하여, 제354구역의 인원의 30%를 다른 시설로 배치하였고 예산의 25%를 삭감하였다. 나로서는 그들의 판단이 옳기를 바랄 수 밖에 없지만, 만일 놈이 힘을 비축하고 있는 것 이라면 우리는 곧 끔찍한 괴물과 조우하게 될 것이며 우리는 그 괴물에 대응할 수 있을 법한 힘이라고는 조금도 갖지 못한 상태가 될 것이다. 그저 우리의 안전이 걱정될 뿐이다.

문서 354-4[편집 | 원본 편집]

사건 기록 354-20

[데이터 말소] 아침, 제354구역의 모든 직원이 시설에서 이탈하였다. 직원들은 이탈하면서 시설의 전원을 차단하고 시설에서 상당량의 보급품 및 차량들을 가져갔으며, 이는 이들의 이탈이 비상사태에 의한 것이 아님을 의미하였다. 이에 이탈사건의 원인을 조사하고, 가능하면 직원들과 접촉할 목적으로 기동특무부대 세타-12가 파견되었다. 하지만 세타-12가 제354구역 및 구역의 직원들과 접촉하기 전에 구역에 설치된 핵탄두가 폭발하였으며, 이로 인해 제354구역이 완전히 파괴되고 [데이터 말소]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기동특무부대 세타-12는 이탈한 인원들과 접촉하고, 만일 적대적인 상황이 발생할 경우 비협조적인 인원들을 제거하도록 명령받았다. 제354구역에서 탈취된 차량의 대규모 행렬이 제354구역의 남쪽을 향해 고속으로 이동하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기동특무부대 세타-12가 마지막으로 남긴 음성 기록으로 추정할 때 이 차량들에는 제354구역의 직원들이 탑승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이 차량에 탑승한 직원들은 이전의 명령체계를 완전히 무시하고 있으며,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무장한 D계급 인원들과 연구원들이 기동특무부대세타-12를 공격하였다. 이 공격으로 인해 기동특무부대 세타-12는 전멸하였고, 이후 제354구역에 소속되었던 인원으로부터의 연락은 전혀 없다.

문서 354-5[편집 | 원본 편집]

제354구역이 완전히 파괴된 사건 이후, 그 장소에는 붉은 웅덩이 격리 기지가 건설되었다. 이 새로운 시설의 간략한 내부 지도는 ████████-███-█와 ███-████-█████████에서 찾을 수 있다. 이전의 시설이 SCP-354에 대한 연구와 SCP-354에서 발생하는 괴물들의 무력화에 집중하였던 것과 다르게, 새로운 시설은 순전히 SCP-354 및 SCP-354에서 출현되는 괴물들, 그리고 SCP-354에서 발생하는 보이지 않는 것을 격리하는 데에 집중되어 있다. 이것은 354-20 사건이 SCP-354가 직접적으로 유발한 정신오염 혹은 정신공격에 의해 유발되었다는 기지 관리자 [데이터 말소]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문서 354-6[편집 | 원본 편집]

문서 354-6: [데이터 말소]에 관한 면담

██████████ 박사: 기록해도 괜찮겠는가?

████ 요원: 네, 시작하시죠.

██████████ 박사: 좋아, 좋아. (잠시 멈춤) 그래, 시작해보지. 붉은 웅덩이 격리 기지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 요원: 지금 떠올려 보면… 누구도 그 웅덩이를 빨아들이는 것을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 이상했던 것 같아요. ████ 박사가 그 안건을 내놓았을땐… 그 때는 정말 좋은 생각인줄만 알았죠.

██████████ 박사: 정확하게 어떤 점에서 흥미로웠지?

████ 요원: 그건 해결책으로 보였으니까요. SCP 문서요… 제가 그걸 읽어봤는데 말이죠. 우습게도 우리가 웅덩이를 통제할 수 있을 것 같이 만들었어요.

██████████ 박사: 자네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것 같은데?

████ 요원: 50cm두께의 강화 콘크리트 판을 웅덩이에다가 덮어놨어요. 그리고 그런데도 아직도 매번 괴물들이 벽을 넘어서 건물 안으로 쳐들어 옵니다. 사람들은 매번 죽어나가죠. 전 한 남자가 자기 내장을 [데이터 말소]하는 것도 보았습니다. 그게 어떤것인지 상상은 가십니까?

██████████ 박사: 그래서 자네와 붉은 웅덩이 격리 기지의 다른 직원들이, 웅덩이를 빨아들이는게 SCP-354가 일으키는 피해에 대한 좋은 해결책이라고 여겼군.

████ 요원: (████ 요원이 일어나면서 의자가 끌림) 피해요? 그걸 겨우 그런 단어로-

██████████ 박사: 앉게나. 이 대화는 기록 중이네. (잠시 멈춤, ████ 요원이 앉음) 그래서, O5는 SCP-354를 빨아들이는걸 승인했고, 그 후에 무슨 일이 일어났나?

████ 요원: 기본 방어조와 장비를 가동할 인원들을 제외한 필요하지 않은 인원들은 2 킬로미터 밖으로 대피시키고, 대부분 D계급이고 소수의 요원들만 남았습니다.

██████████ 박사: 그리고 자네는 그 요원들 중에 있었군.

████ 요원: 예.

██████████ 박사: 웅덩이를 빨아들이는 작업은 어떻게 진행했나?

████ 요원: 기술직원들이 큰 펌프랑 호스를 들고왔습니다. 호스를 넣으려고 콘크리트판을 치웠는데… (잠시 멈춤)

██████████ 박사: 치웠는데…?

████ 요원: 꿈이라는 것을 알고는 있는데 너무나도 사실적이어서, 빨리 깨어나서 탈출해야 할 것만 같은 기분을 느낀 적이 있었습니까?

██████████ 박사: 그런 적은 없었던것 같군.

████ 요원: 있을겁니다, 우리 모두가 그러니까요. 우리가 액체를 빨아내기 위해 호스를 웅덩이에 집어넣었을 때, 그 꿈과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모든 것이 현실에서 아니게 되어버렸고, 지금 당장 그곳에서 도망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박사: 그러면 그 느낌을 자네만 느꼈나?

████ 요원: 아뇨, 모두가 동시에 느꼈어요. 그게 그 망할놈의 웅덩이에서 나왔으니까요!

██████████ 박사: 목소리를 낮추게나. 펌프를 작동했을 때 무슨 일이 벌어졌는가?

████ 요원: 펌프 따위는 켜지 못했어요. 할 수 없었어요. 그것이 하지 못하게 했어요.

██████████ 박사: 무엇이 하지 못하게 했나?

████ 요원: 그 웅덩이요!

█████████ 박사: 제발 부탁이니까, 목소리 좀 낮춰주게나.

████ 요원: 지금까지 웅덩이는 괴물 몇 마리를 던져대기만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그냥 놀이였죠. 그런데 이제 우린 웅덩이를 가둬놓고 없애버리려고 했어요! 이제 그 놈은 화가 났다고요!

██████████ 박사: (직원에게) 경비대, ████ 요원을 저지하게.

████ 요원: 제 친구가 웅덩이를 측정해서 첫 발견 때의 사진과 비교해봤습니다. 그 친구가 뭘 발견했는지 아세요? (████ 요원이 ██████████ 박사를 부여잡음)

██████████ 박사: 경비대!

████ 요원: 커지고 있어요! 웅덩이가 커지고 있다고요! 매일 커지고 강해지고있는데 우리가 그놈을 화나게 만들었다고요! 손을 떼야-

██████████ 박사: 진정제 투여해. 나머지는 아침에 계속하도록 하지. 물론 정신이 멀쩡하다면.

해설[편집 | 원본 편집]

귀찮은 위키러들을 위해 간략히 정리하면, 랜덤한 간격으로 괴물을 뱉어내는, 사진과 같이 빨간 액체로 이루어진 웅덩이. 문서 354-6의 내용으로 미루어 보아, 붉은 웅덩이 봉쇄기지에서 그 웅덩이를 콘크리트로 덮었고, 후에 펌프를 이용해 물을 빼내어 SCP-354를 말소하려고 시도했지만... ████ 요원의 말을 인용해서 표현하면 354는 자신을 없애려는 시도에 화가 났으며 그 크기는 점점 커지는 듯하다.

문서를 검토해보면 묘하게 SCP-354가 뱉어낸 괴물 중 하나가 SCP-682라는 듯한 암시가 있다. 물론 문서 어느 곳에서도 SCP-354가 뱉어낸 괴물이 SCP-682라고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있진 않지만, SCP-354-4의 경우 거대한 파충류형 괴물에 총격으로는 피해를 줄 수 없었고 기동특무부대 오메가-7에 의해 무력화되었다는 SCP-682와 상당히 유사한 모습으로 묘사되며, SCP-682와의 싸움을 가치있는 싸움이라고 표현한 바 있는 아벨이 데이터 말소되어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없는 SCP-354-11과 싸울 때 꽤 즐거워 했다는 묘사가 있다.

각주